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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5/10/06 12:04: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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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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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MLB] 시애틀 매리너스의 24년만의 포스트시즌 홈경기 승리를 위해 훌리오가 간다 (수정됨) |
동점 8회말 1사 2루에서 결승 2루타를 터트리는 훌리오 로드리게스
9회초 삼자범퇴로 감격적인 24년만의 포스트시즌 홈 경기 승리를 달성하는 시애틀 매리너스
24년만에 AL 서부지구 우승을 달성한 시애틀 매리너스와, 롤러코스터가 심했지만 우여곡절끝에 2년연속 와일드카드 6번시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통과해서 ALDS까지 진출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대결. 시애틀은 마지막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 진출이 2001년, 디트로이트는 2013년이 마지막이라 서로 절실함이 더욱 컸는데요.
시애틀의 우세가 많이 점쳐졌음에도 불구하고, 어제는 디트로이트가 불펜 게임으로 연장 접전끝에 시애틀 원정에서 벌어진 1차전을 잡아내었습니다. 시애틀로서는 홈에서의 1패도 충격적인데 오늘 2차전에서 디트로이트의 에이스이자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투수중 하나인 타릭 스쿠발을 상대해야하는 상황이라 상당한 압박감을 받고 있었는데....
스쿠발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호르헤 폴랑코의 솔로포 두방, 그리고 투수진의 호투로 시애틀이 7회말까지 2:0 리드를 유지했습니다. 그런데 8회초 1사 1루에서 1루수 조시 네일러의 치명적인 실책으로 1사 1,2루가 되더니, 디트로이트의 타자 스펜서 토켈슨의 적시 2타점 2루타로 동점... 어제에 이어 시애틀 홈구장이 싸해졌습니다. 그나마 시애틀 입장에서는 다행히도 추가 실점은 막으며 동점으로 8회말 갔지만, 이대로 연장전에 다시 가면 어제의 악몽이 재현될수 있는 상황.
하지만 8회말 1사에서, 포수 최초 60홈런을 달성한 칼 랄리가 2루타를 치더니 랄리와 함께 타선을 이끄는 시애틀의 스타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결승 적시 2루타를 터트렸네요. 그리고 9회초 안드레스 무뇨스가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세이브하며 시애틀이 2001년 ALDS 5차전 이후 첫 ALDS 경기 승리,(2022년에도 ALDS에 올라온적이 있었지만 그때는 휴스턴에게 0승 3패로 스윕당했었습니다.) 더불어 홈에서 열린 포스트시즌 경기에서도 24년만에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시리즈도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고 재밌어진것 같네요. 양 팀은 하루 쉬고 디트로이트에서 3,4차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 시리즈는 왠지 5차전 갈거 같은데 과연....... 시애틀의 투수진이 상당하지만 디트로이트의 투수진도 끈끈하기도 하고, 시애틀의 타선이 많이 고전해서 앞으로도 계속 저득점 혈전이 벌어질것 같네요. 어쨌든 오랜만에 포시 홈 경기에서 승리한 매리너스 축하합니다. 훌리오는 정말 어제 홈런 칠때도 그렇고 스타성이 넘치는 선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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