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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6/23 16:58
그렇죠. 저는 보여주기식 기부든 뭐든 기부는 무조건 선하다고 생각하고 액수보면 뭐.. 인정하기싫은 사람이야 있을수있어도 억까죠.. 돈 많아도 50억 기부하는게 절대 쉬운게 아니거든요
+ 25/06/23 11:26
워낙 충격적인 액수라 금액에 관심이 집중되는게 당연하긴 한데, 몇개월씩 지속적으로 참여했다는게 사람을 다시 보게 만드네요
+ 25/06/23 10:18
50억원이면 자숙하고도 남은 금액이라... 걍 입 싹 씻고 사람들 기억이 흐려질 때까지 배짼 케이스도 많은데 이정도면 진정성 확실하죠.
+ 25/06/23 10:35
솔까말해서 5억만 해도 진정성 인정될 것 같은데 50억 이라니..더는 사고 안친다는 가정하에 넌 이제부턴 음악으로 사죄해도 인정이다!
+ 25/06/23 10:54
[슈가]
사회복무요원 : 2023년 9월 22일 ~ 2025년 6월 21일 <2024년 8월 6일> 전동 스쿠터(킥보드 아님)를 타고 밤에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운전 중 집 앞에서 혼자 넘어져서 경찰에 적발됨 (인명피해,재산피해는 없음) 최종 벌금 1천500만원 약식명령 선고받음 음주운전은 음주운전인데 흔한(?) 음주운전이 아니긴 하지만 아무튼 음주운전이라는 잘못을 했죠.
+ 25/06/23 11:01
물론 잘못한건 맞는데, 솔직히 대중들이 과하다 생각합니다.
당시 현장 경찰들도 저게 문제인지 어리둥절했던 일인데... 어디언론에서는 전혀 다른 cctv로 선동하기도 하구요.
+ 25/06/23 11:12
법적으로 처벌대상인건 확실하지만 어쨌든 시속 30km 제한 걸려있는 스쿠터였던것도 사실이니..
당시에 해명문제도 있고 많이 까인것도 맞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그냥 실제 잘못한 만큼만 인식되는것 같기도 합니다. 댓글 분위기도 그렇고... 막 실제 차량 몰고 음주 과속하다가 사고내고 이런 건이었으면 쉽게 용서 안 되겠지만요.
+ 25/06/23 11:14
그 감독의 보이지 않는 철학이 보이기 시작한 것 처럼
보이지 않던 진정성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런건가요 크크크 근데 진짜 50억이면 그럴만도....
+ 25/06/23 12:32
50억에다가 의미있는 용도로 기부한거보니
최소한 호불호 갈릴 정도는 되겠네요 저는 지지까진 모르겠지만 어느정도 참작은 할것같습니다.
+ 25/06/23 13:31
자숙은 그냥 쉬라는게 아니죠. 저렇게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늬우치고 세상과 사람들을 위해 받은 사랑을 돌려주는 행동을 지속했을때 자숙한다라고 표현되야죠. 연예인들이 문제를 일으키고 자숙한다고 했을때 마냥 매체에 안나타는게 아니라는걸 알길 바랍니다.
+ 25/06/23 13:41
진정성이 모자라 보인다면 혹시 돈이 모자란 건 아닍...
농담이고, 이 정도는 왠만한 부자도 아주 쉽게 할 수 있는 금액은 아닌 것 같습니다. 50억이면 진짜 인정...
+ 25/06/23 13:43
음,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이런 행동으로 음주운전의 죄 자체가 사라진다든지 하는 건 아니죠. 공과 중에 [어마어마]한 공로가 추가되는 것이고, 그게 종합적인 평가를 '좋은 사람'으로 만드는 것인데, 뭔가 중간과정 빼먹고 이야기하다보면 가끔 '거액=면죄부'라는 농담을 표면 그대로 믿는 사람이 생기곤 하더라고요. 다행히 여기 댓글 흐름은 그런 식으로까지 가진 않은 거 같지만요.
개인적으로는 사회에 어떻게 도움이 될 것인지를 치열하게 고심한 결과라는 생각이 들어서 참 멋지게 보이네요. 문외한이라 그렇게 느끼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많은 현대인들이 미술보다도 음악에서 더 많은 에너지를 받으며 산다고 생각하는데, 미술치료에 비하면 음악치료가 아직 덜 개척된 분야인 것처럼 느껴지거든요. 좋은 성과가 있길 바랍니다.
+ 25/06/23 14:15
까방권 사려고 낸 돈은 당연히 절대 아니지만, 50억 냈다고 까방권 같은거 절대 없으니 앞으로도 조심하며 지내야죠.
저같은 범인으로서는 흉내도 못 낼 헹동과 마음가짐이네요.
+ 25/06/23 14:38
제가 방탄에서 제일 애정하던 멤버였는데, 그 일 터지고 너무 충격받아서 그냥 나가라 였습니다.
근데 이젠 다시 애정할 수 있겠네요. 그래도 다시는, 다시는 그러지마라.
+ 25/06/23 14:46
자전거보다 작은 전동스쿠터를 술먹고 타다 혼자 자빠진걸 마치 킬러조와 동급의 살인(미수)범인양 몰아세우던 광경이 엊그제 같네요.
심지어 스쿠터 탄 전구간(근무처~집)을 자로 길이로 재어서 슈가의 해명(음주운전 거리가 짧음)을 100% 거짓말로 몰아세우던 어처구니 없는 모습도 생생.. 상식적으로 근무처에서부터 술먹고 나서는게 말이 되는지.. 번외로 군대 가기전까지 방탄 7인을 마치 병역기피집단으로 몰아세우던 모습도 생생..
+ 25/06/23 16:13
카이지의 효도 회장이 '성의는 눈에 보이지도 않는 사탕발림이 아니라 돈으로 보이는 것' 이라는 논조로 얘기했던 게 떠오르네요 크크.
+ 25/06/23 16:27
(수정됨) 음주운전은 당시에도 피지알에서 죄가 가볍네 무겁네 상당히 팽팽하게 논쟁이 됬던 기억인데 깔끔하게 찬사를 받지 못하는 기분은 아쉽군요.
청소년우울증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졌다는 대목을 보면 오래전부터 기부를 계획했다는건데 빛이 바래는 느낌이에요. 선행엔 그저 잘했다는 말로 충분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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