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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22 10:30
격투기 좀 본 매니아들은 아스피날에게 상대도 안 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래플링 전혀 안 되는 시릴 간이나 본인보다 더 느린 은퇴한 미오치치 정도에게나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뿐이었죠. 존 존스가 초반 챔피언 시기에 학살하듯 이긴 선수들과 같이 본인이 나이와 스피드에 밀려서 질 게 뻔하니 아스피날을 피했고, 본인 스스로도 내 레거시를 걸고 리스크를 안고 싶지 않다는 식으로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래서 원하는 상대가 미오치치, 페레이라였고 둘은 나이도 많고 약점도 명확했죠. 미오치치는 전성기 때야 결점이 많지 않았지만 그건 과거고, 페레이라는 시릴 간처럼 요리할 수 있는 상대였고요. 그런데 페레이라가 타이틀전에서 지면서 슈퍼파이트가 날아가자 남은 상대는 아스피날 뿐이었는데, 거액의 돈을 맞춰줘도 피했으니 뭐 은퇴 밖에 남은 것이 없었죠. 본인이 은퇴한 건지 당한 건지는 확실하진 않지만 그게 그거인 상황 같습니다.
25/06/22 12:23
그 어디서 댓글 캡쳐봤는데 최대한 늦게 은퇴한 이유가 아스피날 챔피언 기간 줄여서 GOAT 호소인 비교우위하려고 그런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정도 졸렬함이면 그럴듯하다 생각합니다 크크크크
25/06/22 13:48
MMA고트의 은퇴사유
아스피날이랑 싸우면 쳐맞을까봐 사실 약 겁나 빨아댈때부터 저런게 뭔 고트냐 했는데 은퇴까지 너무 짜치네요
25/06/22 14:04
더킹고트...
왕겜 엔딩도 이거보단 낫겠다. GOAT = Greatest Of Avoiding Tom 해외에서도 드립이 폭발하고있네요 크크크크
+ 25/06/22 15:50
살짝 뇌피셜이긴 하지만 인터넷에서는 페레이라 vs 안칼라예프에서 페레이라가 이기면 슈퍼파이트 각 잡고 은퇴하려고 했는데 페레이라가 져버렸고, 그래서 고든 라이언 불러서 캠프 했는데 도저히 이길 각이 안 나와서 아스피날 패스하고 다른 도전자 달라고 어필했는데 데이나가 컷해서 그냥 은퇴했다는 말이 있더라고요. 근거는 딱히 없지만 꽤나 설득력이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은 듭니다...
+ 25/06/22 22:10
복싱도 개판이긴 한데
그래도 복싱은 WBA 같은 단체에서 도전자 지명해주고 챔피언이 단체가 정해준 도전자랑 붙기 싫다고 하면 거의 바로 타이틀 박탈시키는데 (상대방을 피하는 거는 안되고 부상이나 부득이한 사유면 경기 연장 정도만 가능) 벨트 장사로 욕 먹어도 최소한의 기본은 지키죠 UFC는 왜 저렇게 선수들에게 끌려다니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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