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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18 09:15
스플릿 배워서 레퍼토리가 다양해졌다고 들었는데, 엘지의 하반기 순위 싸움에 큰 힘이 되겠네요. 정용이도 전역했고, 이제 함덕주만 오면 투수진은 풀컨디션이네요. 문제는 빠따인데....
25/06/18 10:06
6/7일 포심12, 커브1, 스플리터4
6/9일 포심10, 스플리터6 6/12일 포심8, 스플리터10 6/14일 포심8, 스플리터6 6/16일 포심4, 스플리터8, 커브6, 커터5, 슬라이더3 이게 최근 투구 구종으로 알고 있는데 포심 비율이 줄어들고 스플리터 구사율이 늘어나더군요. 16일에는 아에 포심을 낮추고 다른 구종만 던지던데 레퍼토리 점검인지 복귀용 점검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5/06/18 10:09
(수정됨) 16일 선발 등판은 불펜으로만 던지던 고우석이 선발로 들어온 것도 그렇고 던지는 구종들도 그렇고 테스트로 보였습니다.
1회는 커터, 커브, 스플리터, 슬라이더 변화구만 돌아가며 계속 던지더군요. 뭘 위한 테스트인지는 모르겠지만...
25/06/18 09:28
트레이드 카드가 안 되는데 MLB에는 계약 기간 내에 죽어도 안 올릴만한 선수들이 슬슬 풀리는 시기이긴 합니다.
KBO에선 외국인 선수 교체 시점의 시작이죠.
25/06/18 09:24
고우석은 키가 작은게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신발없이 178cm인데 10cm정도만 커서 188cm 였으면 지금보다 훨씬 잘했을거고 메이져도 찍먹은 했을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승환도 키가 작은게 너무 아쉽죠. 오승환도 10cm 컸으면 메이져에서 큰 성과 거뒀을거 같습니다..
25/06/18 09:43
BK는 언더라서 키가 작은게 오히려 장점이고, 일반적인 정통 우완파 투수는 큰키가 엄청나게 도움이 됩니다.
KBO 대표적인 장신투수 니퍼트가 2m가 넘는 키인데, 타자들이 느끼기에 하늘에서 공을 던지는거 같다고 했죠..
25/06/18 15:01
당시 디백스 상대하는 팀 입장에서 미치겠던게 혼슨 할배가 던지다 김병현 올라오면 체감이 극과 극이라 (왼쪽 위에서 나오다 갑자기 오른쪽 밑에서 공이 나옴) 다들 미치는줄 알았다고 크크크
25/06/18 11:03
(수정됨) 오오타니와 사사키는 190이 넘고, 야마모토, 이마나가는 신장이 작은 편인데
야마모토와는 다른거 따지기 전에 구속부터 차이가 나고, 이마나가는 패스트볼 구속은 비슷해도 좌완인데다 스플리터 완성도에서 비교가 안 되죠. 반면 고우석은 투피치도 그닥이라서 별 다른 강점이 없습니다.
25/06/18 11:15
일단 고우석이랑 비교하기엔 커맨드 차이도 심각할걸요
20 80 스케일 기준으로 고우석 커맨드 35 줬다는 말이 있는데... 커맨드 35를 긁어보겠답시고 데려왔으면 그 스카우터 짤라야 됩니다
25/06/18 11:21
단순하게 구속과 구종만 비교했는데 여러가지로 완성도에서 차이가 나죠.
고우석은 KBO에서도 제구가 좋은 투수가 아니었으니까요. 다만 저 선수들과 고우석을 비교하기엔 애초에 기대치가 달랐으니... 고우석은 MLB에서 공을 던지냐 못 던지냐가 문제였고 저 선수들은 풀타임 선발로 상위 로테이션에 드느냐 마느냐를 따지던 선수니..
25/06/18 22:16
미국 진출한 대부분의 일본 투수들은 키가 크긴 합니다
다르빗슈 196 이와쿠마 191 다나카 188 오타니 193 야마모토 빼면 NPB 씹어먹고 갔던 투수들 중에 작은 선수는 없었어요.
25/06/18 23:32
너무나 안맞는 비유입니다. 특성을 잘 모르시고 댓글을 다신듯;;
투수가 키가 크면 좋다를 농구에 비교를 한다고 하면 농구선수는 윙스팬이 길수록 좋다고 해야지 맞습니다..
25/06/19 02:10
농구도 윙스팬보다 키가 더 중요합니다
윙스팬보다 스탠딩리치가 중요하고 스탠딩리치보다 키가 중요합니다. 안맞는 비유가 아니라 키가 크다고 다 잘 던지는 것도 아니고 밸런스가 흐트러 질 수도 있습니다. 지금 체형이니까 저거라도 하는 걸 수도 있는 겁니다.
+ 25/06/19 09:20
안경님 말씀은 제가 다 이해했는데, 비유가 안맞는다고 한 이유를 말씀드리면
스탱딩리치 말씀하신거처럼 농구선수에 신장은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투수의 신장이랑 비교될 요소가 아니죠. 농구선수 신장을 굳이 비교한다고 하면 투수의 평균구속 정도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고우석이 평균구속이 10km 더 나왔으면 하는게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이랬으면 안경님 비유가 맞을수도 있습니다. 평균구속 10km는 투수레벨이 몇단계 더 올라가는 조건이라 왠만한 선수 다 특급투수 되는 말이 안되는 전제이죠. 고우석,오승환 둘다 해외진출 할만큼 KBO내에서 매우 훌륭한 선수이고 평균구속도 탑티어 입니다. 근데 메이져 투수 평균키 189cm는 말할것도 없고 KBO 평균키 184cm 비해서도 최단신에 속합니다. 평균보다 키가 많이 작으니까 평균키 정도만 되었어도 하는 아쉬움을 얘기한건데, 갑자기 농구선수 신장 얘기하면 쌩뚱맞죠..
+ 25/06/19 11:44
그러니까 제 말은요.
고우석이 평균키든 뭐든 지금보다 키가 더 컸을때 기량이든 내구성이든 뭐가 되건 더 좋아진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겁니다. 오히려 밸런스가 틀어질 수도 있고 지금 신장이 지금 피칭 밸런스에 최적화된 걸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혹 고우석 신체조건 때문에 기량 대비 과소 평가 받고 있고 그래서 콜업이 안된다는 뜻이라면 그건 모르겠고요.
+ 25/06/19 12:54
키가 커도 밸런스 문제는 처음부터 이미 이해했습니다. 갑자기 농구선수 비유가 안맞는다는 얘기입니다.
위에 자세히 적어놨는데도 이해가 안되시는건가요? 키가 작은 투수에게 평균정도만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는걸.. 갑자기 농구선수 허재,서장훈이 10cm 컸으면 씹어먹었다는게 아예 비유가 안 맞는다는 얘기입니다. 농구선수 신장이 10cm가 더 크면 드래프트 할떄부터 선수 레벨자체가 달라져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투수는 구속/구종/제구가 가장 중요한 요소이고, 신장은 크면 유리한 부차적인 요소입니다. 바꿔서 얘기하면, 예를들어 농구선수A가 실력은 좋은데 팔길이가 짧아서 아쉽다고 하는데, 갑자기 그 논리면 김광현, 양현종 평균구속이 10km 더 나오면 메이져도 씹어먹었죠. 이런 비유를 한거여요.
+ 25/06/19 15:42
투수한테 구속 구종 제구가 중요한 요소 맞는데
키가 크면 구속도 더 빨라지고, 키가 크면 보통 손도 더 크고 손이 클수록 구종 습득 능력 및 구종 완성도가 높아집니다. 또 키가 크면 부상 위험성도 더 적고 이닝 소화능력도 높아집니다. 제구는 모르겠고 나머지는 키와 연관성이 큽니다. 키가 크면 릴리스 포인트가 높아져서 자연적으로 각이 생기는 효과도 있고요. 농구에서 키가 크면 슈팅 타점, 블로킹 타점 등이 높아지고. 거기다가 키가 크면 몸 자체도 클 가능성이 높으니 몸싸움도 유리해지고요. 키가 크면 시야가 넓어지는 효과도 있고요. 근데 슈팅 폼에 따라서 키가 커도 타점이 낮은 선수도 있긴 있죠. 투수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투수한테 구속 구종 제구가 중요한 요소 맞는데 키가 크면 구속도 더 빨라지고, 키가 크면 보통 손도 더 크고 손이 클수록 구종 습득 능력 및 구종 완성도가 높아집니다. 또 키가 크면 부상 위험성도 더 적고 이닝 소화능력도 높아집니다. 제구는 모르겠고 나머지는 키와 연관성이 큽니다. 키가 크면 릴리스 포인트가 높아져서 자연적으로 각이 생기는 효과도 있고요. 농구만큼 중요한건 아닐지 모르겠는데 부차적이라고 할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25/06/19 16:02
안경님 마지막 댓글에 답이 그대로 있네요.
투수 신장이 농구만큼 중요한게 아닌데, 농구 신장으로 비교하셨으니 잘못된 비유라고 한거죠. 유일한 한국인 NBA 선수 하승진이 220cm가 아니면 NBA 진출이 가당키나 할거 같습니까 애초에 키만보고 뽑히는 경우가 있는 농구와 키만 보고 뽑힌적이 없는 야구랑 비교가 되나요? 농구에 신장에 비교될만한 야구에 포텐은 구속입니다. 괜히 박찬호가 메이져 간게 아닙니다. 신장을 농구만큼 중요한건 아닐지 모르겠는데가 아니라, 농구랑 비교하는거 자체가 그냥 어불성설입니다.
25/06/18 10:58
LG 샐캡 찰랑거려서 좋은 오퍼 못합니다.
불펜이 급하지도 않고요. 뭐 본인이 돌아온다면 샐캡 안 터지는 선에서 최선의 대우는 해주겠지만 샐캡 터뜨려가며 잡을 상황은 아니죠. 애초에 갈 때도 본인 도전 의지 높이 사서 구단은 별 이득도 없이 보내줬으니 돌아올 작정이면 이번엔 본인이 팀 사정 배려해줘야죠.
25/06/18 11:17
글쎄요...
LG는 지금이 우승 적기이고, 내년에도 강한 우승후보라고 보이는데 2% 부족한 전력을 채우려고 노력할 거라 봅니다. 불펜은 많을 수록 좋고, 셀캡은 조절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죠.
25/06/18 11:39
작년에 한번 터뜨려서 올해는 샐캡 못 터뜨려요. 돈만 내면 되는게 아니라 드래프트픽 밀려서요.
2년전에 우승 못했다면 픽 밀리고 뭐고 할 수 있는 전력 보강은 다 해보자 라는 마인드일 수도 있는데 그러지도 않고요. 뭐 고우석 본인도 마이너 계약 아니면 LG로 복귀라 마냥 버팅길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요. 샐캡 안 터뜨리는 선에서 적당히 받고 복귀할 확률이 제일 높다고 봅니다,.복귀하면 도움 되기야 할테고요. 다만 너 아니면 안 된다하며 매달릴 수 없습니다. 팀 사정이 그래요.
25/06/18 09:41
비디오로 봤을때 구종이 추가 된 것 말고는 특별히 변한건 없었습니다. 구속도 KBO와 비슷하게 나오구요.
마지막으로 선발 등판 했을 때는 변화구 구사가 많긴 했는데 불펜으로 등판한 경기들은 여전히 포심 위주였습니다.
25/06/18 10:52
거부권 타령하긴 뭐한게 아마 올해가 마지막 해라 긁어볼 생각이 있었으면 올렸다가 안되면 방출하면 되거든요.
근데 그냥 깡 방출 시전하는거보면 걍 내부적으로 긁어볼 가치도 없다고 판단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25/06/18 11:03
;;; 크보가 세계대회 경기 보면 아예 메이저 리그에 비빌수 있는 실력이 아닌데, 잘해봐야 더블 A급.
이선수는 크보를 씹어먹던 급 선수도 아닌데 왜;;; 메이져에서 저렇게 큰돈을 주고 데려간건지. 이해가 안되긴 하죠,
25/06/18 13:25
트리플A 성적 좋았도르 하기엔 표본도 너무 적고 내용도 좋지 않죠
기다리지도 않고 방출한 거면 아예 기대치가 없다는 소립니다 거부권 없었어도 고우석이 마이너에서 보여준 내용으로는 절대 레귤러는 못 꿰찼을 거에요 (아무리 메이저 찍먹하는 게 큰 의미라고는 하지만 진짜 0.1이닝 찍먹하러 간 건 아니잖아요 ㅡㅡ;)
25/06/18 22:31
(수정됨) 고시엔이 마지막 목표인 고교야구 선수들과 야구를 업으로 삼는 프로 선수가 같다고 보시나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시네요
25/06/19 02:16
말이 안되는 소리를 할 리가 없죠
본인 마음에 안 든다고 말이 안될 리 없죠. 메이저 무대는 그냥 공 하나라도 던지는게 스윙 한번이라도 해보는 게 목적인 선수들 많습니다. 그냥 그저 상징적 꿈이기만 한게 아니라 하루라도 등록 되면 헬스케어 제공에 43일만 버티면 평생 연금이 나오고 거기서 일자가 길어지면 액수는 더 커지고 이런저런 혜택이 더 늘어납니다. 살아남지 못해도 커리어에 메이저리거 한줄 새겨지는 거랑 아닌 거랑 평가도 다르고 크보나 다른 리그 진출할때 대우도 달라지고요. 야구를 업으로 먹고 살기 위한 현실적인 혜택이 엄청난데요.
25/06/18 14:15
고우석처럼 계약이 1년 남았으면 메이저 올렸다가 그냥 방출해버리면 됩니다
거부권이랑 메이저 못 올라간 거랑 아무 상관 없어요 혹시나 메이저 올려서 실험해 볼 필요성도 못 느껴서 방출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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