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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5/05 22:28
귈레르의 영향력이 좋았습니다. 왼발 우윙이 필요했는데 그 역할을 제대로 해줬네요. 후반기 막판에 기회를 얻고 있는데 좋은 모습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이 경기 한정 New 외질을 보는 느낌이었네요
3-0 상황 만들고 무난하게 이길줄 알았는데 만사노의 장난질 때문에 페이스를 잃어 무승부 될뻔 했네요. 골킥을 코너킥으로 불어 결국 실점을 했고 하이파이브 핸드볼, 음바페 푸싱 등 오심 때문에 경기를 망칠뻔 했네요. 그래도 대응하지 않고 잘 끝내서 다행입니다. 라리가 우승 어렵긴한데 끝까지 도전 했으면 좋겠습니다. Hala Madrid
+ 25/05/05 23:31
말년 안첼로티의 실책 중 하나가 40 다된 모드리치 쓴다고 귈러한테 기회를 별로 안준 점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시티로 튕겨나갈 경우 덕배의 대체자가 되어 부메랑 맞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선수라 봤거든요. 근래 레알은 고질적으로 전문 우윙 부족에 시달렸는데, 귈러가 우윙으로 자리잡는다면 장기적으로 호드리구가 튕겨 나갈 가능성은 좀더 높아질거라 보이지만요
+ 25/05/06 03:00
바르셀로나는 오랜만에 테어 슈테겐이 복귀한 경기였고 아마도 어지간하면 전반전은 페드리를 제외한 주전들을 쉬게 해주는 (대신 페드리는 후반에 빼주고) 플랜이었던 거 같은데 경기 초반에 공이 아라우호에 맞고 굴절되어 어이없게 1-0이 되고, 다니 로드리게스가 예상치 않은 부상으로 30분만에 나가면서 라민 야말이 60분 정도를 소화한 거 외에는 그런대로 기대한 대로 결과가 나온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바야돌리드가 현재 리그 꼴지이고 강등이 확정된 팀인데도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예상치 않은 행운의 골로 시작하고 선발이 주전이 아니라 그런지 의욕을 불태우면 뛰는 거 같았는데 후반전 되어서 주전 선수들 몇 교체로 들어가서는 바르셀로나 선수들도 편하게 경기하는 거 같더군요. 경기 보면서 새삼 이 정도 레벨의 팀 중에 주전과 벤치차이가 이렇게 차이나는 팀이 또 있나 싶더군요. 일단 리그 우승의 추세는 놓치지 않고 잡고 있고, 시즌 전부터 예상했던 대로 이번 주말 엘 클라시코가 라 리가 우승의 향방을 결정하게 될텐데 바르셀로나는 사실 아마도 그 경기보다 내일 있을 인테르와의 챔스 4강전에 더 신경을 쓰지 않을까 싶네요. 시즌 초반에만해도 챔스 4강이나 갈 수 있으려나 싶었는데 어느덧 트레블을 노리고 있으니 여기까지 왔는데 어쩌겠습니까. 가는데까지 가 봐야죠. 주말에 있을 엘클은 부상선수들 중 발데가 아쉬었는데 아마 엘클에 복귀하지 않을까 싶고 레반도프스키도 챔스 2차전은 선발로 못 뛰더라도 엘클은 선발로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여서, 선수들 상황도 오히려 엘클이 더 편한 상황이고, 오랜만에 챔스가 현지 시간으로 화요일, 엘클이 일요일이라 경기 후에 자그마치 5일이나 쉬고 경기를 할 수 있게 되었더군요. 정말 오랜만에 경기 사이가 4일 이상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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