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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04 23:29
(수정됨) 미국에는 WAR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베이스볼 래퍼런스의 bWAR 팬그래프의 fWAR 편하게는 보통의 WAR와 같다고 생각하심 되겠습니다.(양쪽이 가중치가 다릅니다) 아래를 참고해보세요 : ) https://namu.wiki/w/%EB%B2%A0%EC%9D%B4%EC%8A%A4%EB%B3%BC%20%EB%A0%88%ED%8D%BC%EB%9F%B0%EC%8A%A4#s-3
25/05/05 00:13
MLB의 WAR은 bWAR(베이스볼 레퍼런스 계산식)와 fWAR(팬그래프 계산식)이 있는데
신뢰도 측면에선 bWAR이 높은 편이고, fWAR은 일반적인 인식과 더 비슷한 느낌이 있습니다.
25/05/05 00:20
만화 슬램덩크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나오는 걸 보면 아무래도 선수는 국내에서 자신의 재능이 낭비된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직행을 택하는 선수들 대부분은 내 포텐셜은 100인데 국내에선 80쯤 발휘 될 것 같고 그나마도 7년쯤 뛰면 70쯤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데 미국에 가면 90에서 시작해서 5년 이내에 100을 채울 것 같다고 생각하는 느낌입니다.
25/05/05 00:18
FA까지 기다릴거없이 포스팅으로 갈 수 있는 상황만 되면 메이저 직행이 굳이긴 하죠
고졸선수가 직행해서 마이너에서 몸만들고 프로로서 어느정도 시즌 치루는 법도 배우고 자기 루틴도 정립하고 이걸 그냥 크보에서 한다고 치면 그만이라서 계약금은 직행이 좀더 높겠지만 미국 마이너에서 말도 안통하는데 미국까지 가서 저거 혼자서 하기vs크보에서 탑급 유망주 대우 받으면서 하기 하면 후자가 더 나아보이긴 해요 이건 제 사견인데 전 투수는 진짜 상관없어보이는데 타자는 메이저 진출 욕심이 있으면 하위리그에서 하다가 넘어가서는 상당히 빡세다고 생각하는 편이긴 합니다 타자는 직행도 생각해볼만하긴 하다고봄 투수는 오히려 생소함이 장점이고 무기가 되는데 타자는 하위리그에서 하위리그 투수들에 맞춰서 타격폼, 타석 접근법 다 정립해놓았는데 상위리그(메이저)가면 이걸 무조건 다 뜯어고쳐야되더라고요 근데 본인 타격폼이랑 타석접근법 0부터 뜯어고쳐서 잘한다는게 참 어려운일이라 가서 뜯어고치는데 성공한 선수는 먹히는거고 실패한 선수는 안먹히더라고요
25/05/05 00:23
예전에 니혼햄이 계약안하고 미국 가겠다는 오타니를 설득한 내용이 2006년 이후 한국에서 고교졸업 후 바로 미국간 선수 21명 중 21명이 모두 메이저 콜업 안됐다는거였죠.
25/05/05 02:18
(수정됨) 오타니 입단 연도가 2013년이고, 설득에 썼던 프리젠테이션 파일은 예전에 니혼햄이 공식 홈페이지에 올려놨었습니다. 한국인 직행중 마지막 콜업이 그땐 추신수였습니다.
2006년 이후 직행한 한국인 선수중 메이저리거는 0명이지만 류현진은 KBO에서 활약하고 거액의 계약으로 메이저리거가 되었다 라는게 주 설득이였고 이게 오타니 마음을 움직였죠.
25/05/05 00:32
항상 말하는거지만 1라운더 후보군 직행과 kbo성공자들중 한번 더 거른쪽은 당연히 후자죠
이런글들은 직행자가 한국 남았더라도 망할 가능성이 있다는걸 항상 간과함
25/05/05 10:21
한국에서 미국 건너가려고 하려면 용병 평균보다 잘해야해서요 적응차이도 있겠지만 메이저 찍먹 대 한국에서 미국 진출시도는 후자가 평균 우위라고 봅니다
25/05/05 12:33
(수정됨) 그건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죠. 크보를 레벨로 따지면 AA보다 살짝 나은 수준으로 평가하는데, 메이저 갈려면 AA는 폭격하고 AAA에서도 경쟁력이 있어야 하는건 당연한거잖습니까. 미국이라고 뭐 AAA정도는 가볍게 보내주는 마법같은 방법이 있을리도 없고 수많은 선수들이 A~AA에서 걸러집니다. 금전적인 면에서도 메이저에서 국제유망주로 노릴만한, 1라운드 상위레벨로 뽑힐 선수를 기준으로 크보에서 절약되는 비용(개인트레이너 비용 말고는 크게 나갈게 없습니다.)을 고려하면 사실 계약금 100만달러를 받지 않는 이상 소득면에서도 큰 차이 없을거고, 천장도 크보가 더 높습니다. 크보 규모가 갈수록 커져서 이제는 크보가 전세계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도 돈 안주는 리그가 아니에요..
25/05/05 13:44
(수정됨) 한국에서 망하면 계약금은 남지만 미국에서 망하면 빚이 남을수도 있습니다.
저점 고점 중간점 리스크까지 고려하면 크보에서 하는게 낫죠. 1라운더급이면요. 객관적으로 결과가 그런데 부정하신들 뭐 큰 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 영어? 영어는 애당초 한국에서도 배울 수 있어요. 거기 가면 자동으로 네이티브급 영어를 할 수 있답니까? 다 시간들여 공부하는거죠. 한국 고등학생 야구선수들이 영어 모국어 화자도 아니고요. 제가 직행 관련 논쟁에서 가장 이해 안가는게 영어는 남는다는겁니다. 저친구들이 영어유학갔다왔어요? 야구하러 갔지.
25/05/05 14:13
몇년 전까지는 한국애선 계약금을 세이브하고 어쩌고가 가능했는데 이젠 그것도 아니라서요
개인코칭이 활성화된 이후로는 거기나 여기나 빚 남을확률 높아진건 똑같습니다 그리고 미국가면 어쩔수없이 영어공부 하게되죠 한국에서 놀시간에
25/05/05 14:18
생활비 나가는 수준이 다른데 연봉은 비슷한 상황에서 그게 어떻게 같아요.
마이너리그 팀이 좋아졌다 해도 크보 1라운더급으로 관리 안해줘요. 의료비,식비,거주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시점에서 비교가 안됩니다. 그리고 미국가면 어쩔 수 없이 영어공부 하게된다는 말의 반례는 차고넘칩니다.
25/05/05 21:19
이정재 님// 전문 영양사의 영양관리와 식단관리를 밀키트 따위랑 비교하면 더이상 할말이 없네요.
그리고 다저스같은 팀 아니면 루키-싱글A나 AA수준에선 코치 수준이 크보나 거기나 비슷비슷합니다.
25/05/05 14:35
메이저리그 계약 오퍼가 들어올 1라운더 급이면 그것도 크보 구단에서 해줍니다. 기껏해야 입단 전 레슨비 정도인데 그거야 메이저리그 진출자들도 똑같죠. 보통 저연차 선수들 한달에 30~50 정도 쓴다라고 하는게 크보 선수들인데 미국 가면 300~500만원 써도 배 곯아가며 살죠.
매번 미국 가면 영어 배워오니 훨신 이후 생활의 고점이 높아진다고만 하는데 막상 리턴파들 크보에서 빌빌거리다 은퇴하고 난 뒤 생활은 국내파랑 별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크보 1라운더 급이면 망해도 코치 자리라도 얻는게 더 수월하죠. 아니 미국에서 유창하게 영어로 뭔가 할 수 있는 일 하는 리턴파가 해외 스카우터 잠깐 찍먹한 김진영 정도에요. 영어로 뭐 할거면 그냥 미국 사는게 아니라 유학을 따로 가야죠.
25/05/05 14:41
kbo에 올 급 리턴파면 제가 말하는 대상 아닙니다 야구를 아예 던졌을때 영어가 쓸모있는거죠
그리고 저연차 선수들이 한달 3-50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건지 물음표만...
25/05/05 16:36
이정재 님// 저연차 선수들 보통 용돈 생활 하는데 노시환도 한동안 50 정도 받다가 연봉 올라서 이제 연봉에 1프로 정도 쓴다고 합니다. 어짜피 숙소 나오고 밥이야 숙소에서 다 주고 고참들이 밥 사주는것도 많으니 별 쓸일 없다고 하죠. 물론 쓸 선수은 많이 쓰겠지만. 문동주도도 집에서 용돈 받아 쓴다고 하구요. 그래도 월 100 이상은 안썼다니까요.
물론 연차 차서 숙소 나가고 후배들 사주고 하면 돈 깨지지만 그건 시간 지나야 하고요. 그리고 야구를 아예 던질 정도면 리턴도 못할 정도로 망한게 최저점인데 그쯤되서 영어로 뭐 하려면 따로 유학원을 가던 미국에서 공부해야합니다. 한국이 미국물 몇년 먹었다고 영어로 고액취직하던 시절은 한 30-40년전쯤 이야기죠. 애초에 생활하는 수준의 영어는 그다지 어렵지 않아요. 그걸로 밥벌어먹는건 최소 대학 나올 정도로 영어는 했어야 합니다.
25/05/05 17:11
한국화약주식회사 님// 그 레벨 선수야 어딜가도 얻어먹을급이 되니 돈 안쓰죠
반대편 극단적인 케이스는 한화선수로 따지면 유창식이 있습니다 저연차가 외제차 끄는 케이스 생각보다 흔합니다
25/05/05 18:18
이정재 님// 애초에 미국가면 한국에서 외제차 끌고 뭐 할 돈 만큼 생활비로 꼬라박습니다. 본인이 아껴도 안되요. 물가 자체가 다른데요. 유창식이야 계약금으로 7억을 받았으니 현금박치기로 외제차 끌어도 가능한데 낮은급 저연차 선수들은 퇴근실 보면 모여서 택시 타던 차 얻어타서 퇴근하는 선수들이 더 많죠. 1군 주전급 되면 차 뽑는다지만 그쯤되면 망한 저점 단계는 아니니 제외하고요. 보통 계약금 억대로 받는 1라 정도 아니면 차 뽑는건 한참 뒤에야 뽑습니다.
물론 지방구단이나 이런 경우는 차가 필수라 좀 일찍 뽑는다지만 외제차? 보통 계약금 억대로 뽑는거 아니면 못뽑아요. 집에 돈 많았던 최우석 정도나 들어봤지. 마이너 최저연봉이 올랐다지만 그래도 야구만 해서 최소한의 생활 가능한 수준은 트리플 A 까진 가야합니다. 그 밑 레벨에선 돈을 극단적으로 아끼거나 받은 계약금 까먹으며 사는데요.
25/05/05 16:39
아니, 그쪽 말고 '직행한 쪽'이요. 본문의 직행 그룹은 훨씬 많은 아마추어 출신 미국야구 직행자 중 빅리그까지 올라간 선수들만을 가리킵니다. 저 외에 빅리그를 밟지도 못한 훨씬 더 많은 선수들이 있습니다.
25/05/05 00:53
트라웃같은 비현실적인 케이스를 제외하고 보면 고졸 신인이 마이너리그를 순조롭게 올라가도 대충 4~5년 정도가 걸리는데
(참고로 그 저지도 대졸 신인임에도 3년 걸렸고, 추신수가 5년 걸렸습니다) 여기서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 콜업, 샌드다운 왔다갔다하면 다시 1~2년 걸린단 말이죠. 이러면 풀타임 메이저리거는 데뷔 6~7년차인거고요. 이 정도 기량을 갖춘 선수가 크보에서 데뷔했다면 포지션이 꼬였어도 1~2년 안에 주전을 먹었을테니 기간차이가 거의 안 나죠. 메이저리그 직행이 의미있을만한 선수는 1) KBO 진출이란 안전장치가 의미 없을 정도로 완성된 S급 유망주 2) 대졸, 병역 등으로 데뷔부터 나이가 많아서 빅리그 도박을 원함 이 두가지 정도 제외하면 찍먹하고 나가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어차피 크보에서도 안 먹힐 선수면 메이저리그는 그냥 나가나마나고요 크크
25/05/05 01:49
고등학교도 졸업안한 선수입장에선 먼 일이라서 별로 귀에 안 들어올수 있는 얘기지만
메이저데뷔나 크보에서 진출하는거나 실질적인 데뷔년도는 차이가 안 나는데 크보에선 준FA선수 취급받고 넘어가고, 메이저에선 그때부터 서비스타임 노예 스타트 인것도 너무 크죠. 찍먹수준이 아니라 제대로 메이저리거로 활약해서 그나마 반례가 되는 최지만의 총 연봉 수령액이 1200만불인데 크보에서 요즘 선수가 메이저가는데 총 보장연봉 1200만불이라고 하면..뭐 크보라고 다 미국가는게 김하성이고 이정후인건 아니긴 합니다만 고우석조차도 계약이 이해가 안되는건 맞지만 4~500만불 수준은 나왔는데 그렇게 메이저 오래 잘 뛰었다고 하면서 1200만불이라고 하면 초라하죠
25/05/05 02:25
최지만급이 국내에서 뛰었다면 거의 크보오는 탑 타자용병급이고 그쯤되는 국내선수면 FA로 한번 땡기고도 4년 계약 끝나서 2차 FA 뛸 나이죠. 금전적으로 압도적인 우위냐라면 그것도 아닐거라.. (연금이 있다는게 그나마 우위긴 하네요)
25/05/05 09:26
상위리그 만능론에 항상 문제가 되는게 서재응인듯 6.4라서 생각보다 넘기 쉽지 않죠.
김하성은 벌써 15군요. fwar 는10.9인데 차이가 좀 있네요. 김하성 이정후가 추대엽에 들어가는게 언제쯤일지 궁금해집니다. 크크크 (강정호는 뺐습니다.)
25/05/05 11:03
이치로가 우익수를 양보할리가 없으니 추신수를 중견으로도 써봤지만 환상의 수비 똥꼬쇼를 보여줬죠
수비와 포지션이 불안하니 장점인 공격력도 발휘되지 못했고요
25/05/05 16:30
크보에도 얘는 그냥 메이저 바로 갔는게 나았겠다 싶은 선수가 종종 나오긴하죠. 성장이고 뭐고 거의 처음부터 잘하는 선수죠. 가장 최근의 예는 김도영.
근데 문제는 김도영이 그정도 급이라는걸 아무도 몰랐다는 점이죠. 심지어 본인도 몰랐으니 드래프트 참여한거죠 크크 그누구도 정답을 모르기에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무조건 크보 통해서 가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25/05/05 18:08
김도영은 아직 연차가 적어도 너무 적죠.
적어도 직행했을 때 서비스 타임이 끝나는 6-7년차 선수를 예로 드셔야 합니다. 제가 아는 6-7년차 선수 중엔 직행하는 게 더 나았을 거 같은 선수는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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