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레슬매니아 41, 마침내 17회 월드 챔피언 기록을 달성하고 오늘 RAW에서 모습을 드러낸 존 시나. 명불허전의 마이크웍 실력으로 팬들을 들었다 놨다하는데..... 마지막에 자기자랑 하던 시나를 랜디가 RKO로 기습하며, 시나의 타이틀에 대한 야망을 드러냈습니다. 한때 정말 지겹게 붙었지만, 역사상 처음으로 악역 시나 VS 선역 랜디의 대결을 볼 수 있겠네요. 랜디 오턴의 고향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리는 PLE 백래쉬에서 두 선수의 맞대결이 이뤄질것 같습니다.
위민스 인터콘티넨탈 챔피언 라이라 발키리아는 원래 베일리와 팀을 이뤄 어제 레슬매니아 41에서 태그팀 챔피언쉽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베일리가 누군가에게 습격을 당하는 바람에 대체자를 찾아야했고, 같은 아일랜드 국적이자 라이라의 멘토인 베키 린치가 컴백하며 파트너가 되어줬고 레슬매니아 41에서 두 선수는 리브 모건과 라켈 로드리게스에게 승리를 거두고 새로운 챔피언이 되었지만, 하루만에 RAW에서 다시 타이틀을 내주었네요. 그리고 베키 린치가 패배를 라이라의 탓으로 돌리며 화풀이, 악역으로 전환했습니다. 후배에게 제대로 잡질을 해주려는듯..... 팬들도 악역 베키가 반가웠는지 환호를.....
그리고 레슬매니아에서 랜디 오턴의 상대로도 거론되었던 루세프가 오늘 복귀를 했네요 덜덜
어제 리아 리플리, 비앙카 벨레어라는 대단한 선수들을 상대로 엄청난 명경기를 뽑아내며 위민스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방어한 이요 앞에, NXT 위민스 챔피언인 스테파니 바케르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그리고 이요와 스테파니가 좋은 경기로 분위기를 달구던 때, NXT의 또다른 스타들인 줄리아와 록샌 페레즈가 난입해서 두 챔피언을 공격했네요. 그나마 최근에 이요와 타이틀을 두고 대립하긴 했지만 그래도 절친한 친구인 리아 리플리가 이요를 구해주고, 챔피언 벨트를 이요에게 돌려주었습니다. 곧 다시 도전한다는 듯한 제스쳐와 함께....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에 오른 제이 우소가 팬들과 함께 YEET을 외치며 기쁨을 나누었는데.... 그때 제이의 절친인 새미 제인이 엘리미네이션 챔버 이후 8주만에 WWE에 복귀했습니다. 워낙 분탕으로 유명한 새미라 언제 제이의 뒤통수를 치고 턴힐하는건가 긴장했는데, 일단 오늘은 아니었군요 크크 지미 우소와 함께 제이를 축하해주면서 끝났습니다.
뭐 로얄럼블에서 제이가 슈퍼킥 오폭으로 새미를 탈락시킨거, 제이가 새미보다 먼저 메인 챔피언에 등극한 점 등 새미를 자극시킬 요소가 충분한데 언제 돌아설지 궁금하네요. 새미가 메인 챔피언을 하려면 지금 제이를 상대로 하는게 좋은 기회 아닐까 싶은.....
한편 레슬매니아서 탭아웃을 한 굴욕을 얻은 군터는 중계진에게 분풀이를.....
어제 레슬매니아에서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에 등극한 도미닉 미스테리오가 오늘 복귀한 JD 맥도나의 도움에 힘입어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네요. 저지먼트 데이는 맥도나도 복귀했고, 리브, 라켈도 태그팀 타이틀 되찾아왔고, 도미닉도 인컨챔이고 분위기 좋은데 핀 밸러는 딱 겉도는..... 언제 밀려날지......
그리고 엔딩! 폴 헤이먼과 손을 잡은 세스에게 어제 인터컨티넨탈 챔피언 자리를 뺏긴 브론 브레이커가 폴 헤이먼 가이로 합류하면서 로만 레인즈와 CM 펑크를 무너트렸네요. 예전 에볼루션 같은 스테이블을 만드나 궁금한데...... 추가멤버로 또 어떤 레슬러가 들어올지 기대됩니다. 일단 포스가 대단해보이더군요.
사실상 레슬매니아 3일차라고 말하는 팬들도 있을 정도로 볼거리가 엄청나게 많았던 애프터 매니아 RAW였네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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