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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7 17:23
잘하는 건 진퉁이었지만 박수치기에는 애매한 상황이었죠 홈런이 많이 나온 것도 아니고 팀 성적이 좋은 것도 아니고 한창 까이던 시기이기도 하고.. 게다가 클래식 스탯 끝판왕 중 하나인 10이대호의 여운이 남아있던 시기라
25/02/17 17:28
이대호하고 성적 비교하면
확실히 선수생활 초기에는 김태균이 위입니다. 근데 이대호보면 계속 성장하다가 포텐이 더 터지지 않은 상태에서 일본 간듯하고 김태균은 포텐이 다 터진 상태에서 일본 가서 이대호보다 낮은 성적을 낸듯 합니다. 즉, 이대호와 비교하면 KBO 최고 선수가 한계인 실링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 이대호는 그 이상이겠죠. 그나저나 이대호가 만약에 NPB 안가고 MLB 갔으면 어떤성적을 냈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무리 이대호가 MLB에서 못했다고는 하지만 22.64타석당 홈런을 한개씩 뽑아냈는데 이걸 게임당 4.5타석으로 환산했을 때 약 5게임 정도니까 25에서 30개 홈런은 칠 수 있는 수준이긴 합니다. 에이징 커브가 꺾인 상태인 34세에 이정도 칠 수 있다면 MLB에서도 대타 요원 혹은 하위팀에서는 그래도 1루 수비는 (수비는 평타 이상이니) 맡길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김태균은 아주 주관적인 의견이긴 하지만 파워을 늘린다고 체중을 증가 시킨게 맞는 방향 이었나가 의문입니다. 물론 KBO에서는 김태균의 타격 수준을 투수들이 못따라가니까 서서히 몸무게를 증강시켜도 괜찮았지만 상위리그에서는 독이 아니었냐 싶네요. 사실 몸무게 늘린게 파워로 딱히 나아지진 않았거든요.
25/02/17 18:41
김태균은 해외 진출 직전인 09년에 뇌진탕도 엄청 컸을겁니다. 08년에 진짜 포텐 터졌다지만 시즌 전인 WBC에서도 엄청 잘했고 뇌진탕 전까지는 페이스가 장난 아니었는데 중간에 뇌진탕으로 엄청 고생한것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야만없이라지만 09년에 뇌진탕 없었으면 스텝업하고 더 높은곳까지 갈수 있었을거 같습니다.
25/02/17 21:13
메이저 스카우터들이 계속 오다 뇌진탕 소식 듣자마자 거의 사라졌다고 했을 정도니 그때도 뇌진탕 후유증을 심각하게 본듯 합니다.
25/02/17 17:58
저 때 한화 경기 중계를 많이 봤는데,
진짜 약간 도 튼거 같은 타격을 보여줬어요. 앞뒤로 정상적인 선수들이 있었으면 더 성적이 좋았을 겁니다.
25/02/17 19:15
(수정됨) 이때 주목 꽤 받지 않았나요 야구 안봤는데도 4할 달성하냐마냐 시끌해서
그러고보면 4할에서 내려온 후 꽤 관심이 식었던것 같네요 역시 보이는 스탯이 중요하긴 한듯
25/02/17 20:03
김태균은 뛰어난 타자였지만 저때는 그냥 어려우면 루상에 고의사구로 내보내면 그만이었죠.
김태균을 받쳐줄 만한 타자가 노쇠화가 온 장성호, 공갈포였던 최진행 정도를 제외하면 클린업에서 지원해 줄 만한 타자가 없었죠.
25/02/18 10:48
이 댓글 쓰러 왔는데 크크
저 성적 내고도 똥차에 똑딱이라고 엄청 욕먹었죠 김태균 못불러오는 나머지를 탓해야지 안쓸거면 롯데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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