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5/01/03 14:05:04
Name 사이퍼
Link #1
Subject [연예] (스포) 피의게임 12화 감상 (수정됨)
저번 화에서 프로그램 내부적으론 충주맨의 플레이에 대한 의견들이 충돌해서 제 리뷰 글 중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리고,
외부적으론 스티브예가 제작진과 룰을 저격하면서 뭔가 시끄러웠는데
이런 이슈 자체가 피곤 하신 분들도 많겠지만 이 모든 일 자체가 하나의 예능이고 뭔가 얘기할게 많을 수록 재밌다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저는 어찌됐든 끝까지 불판 역할로 리뷰 써보겠습니다.
그래서 이번화가 어떻게 나오는지가 중요했던거 같은데 오우 아주 꿀잼이었습니다.

1. 메인매치, 데스매치
드디어 팀전과 (결국 기존의 팀끼리 연합해야하는)개인전이 아닌 랜덤으로 팀이 나뉘어져서 새롭게 연합을 하고 개개인이 정치질을 해야하는 게임이 나왔습니다. 제작진이 딱 맞는 타이밍에 재밌는 게임을 잘 넣은거 같아요. 근데 이거 지니어스 같은 구도가 나오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장동민이 똘똘 뭉치자고 하자마자 아.. 또 노잼 구도로 흘러가나 싶었는데 그 판이 깨지면서 재밌는 구도가 만들어지더군요.

초반에 피의게임3에서 가장 강하고 끈끈한 듀오였던 허성범 장동민이 서로가 서로에게 평소와는 다르게 플레이 한다며 너가 악마지 하는 구도가 재밌었습니다. 편집상으론 허성범이 악마처럼 보였는데 결국 장동민이 악마였네요.
서출구는 나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신을 숨기고, 대천사로서 해야할 플레이들을 잘 했지만 결국 장동민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저여도 장동민 믿을 수 밖에 없을거 같아서.. 이건 무죄 주고 싶어요.
장동민이 게임 잘하는거야 이젠 입아프지만, 이번처럼 스파이 역할을 완벽히 수행한 경우는 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본인의 말처럼 보통 장동민은 시민 역할로 나와서 시민들을 규합하고 누가 마피아인지 정확하게 맞추는 역할을 했는데, 이번엔 반대로 마피아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습니다. 천사들을 분열시키기 위해 처음에 똘똘 뭉치자고 하고, 천사 중에 이 상황에 불만을 가진 서출구를 구슬려서 같은 천사인 허성범과 대치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서출구가 속을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천사인 연기를 했고, 모든 플레이어들의 말과 행동을 분석해서 신을 맞추는 과정까지.. 저번 임현서 빠니보틀과의 데메도 그렇지만 논리적으로 하나씩 오답을 소거해가며 정답을 맞추는 플레이는 봐도봐도 소름이 돋아요.
허성범의 플레이는 좀 아쉬운 측면이 있습니다. 대표자와 집행자가 천사인지 악마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악행 선행 계산으론 절대 누가 천사인지 악마인지 밝혀낼 수 없고, 유일한 방법은 서출구의 방식처럼 대천사가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신과 대천사가 접촉해서 악마를 알아내야 하는게 맞습니다. 그런데 다같이 있으면서 대충 분위기로 악마 천사 알아내고 계산 때리면 된다 라는 너무 순진한 플레이를 집착해서 악마였던 주언규를 믿고 대천사였던 서출구를 계속 의심했던게 패착이었습니다.
그리고 주언규는 중간에 눈치를 못채서 악마인걸 들키는 걸 보면 확실히 게임을 잘하는 편은 아닌거 같구요. 홍진호, 스티브예는 서출구가 대놓고 나 대천사요 하고 돌아다니는데 그걸 파악 못하고 혜선과 악어가 대천사 or 신이다 이러고 있으니 장동민의 캐리가 없었으면 여기는 절대 못 이겼겠다 싶었네요. 그리고 마지막에 장동민이 말하기 전까진 최혜선이 신인 줄 알았는데 엠제이가 신이라는게 밝혀졌을때 최혜선한테 그런 연기가 나한테 통할꺼 같아? 하는 스티브예의 모습은.. 걍 웃어넘길 수도 있는데 지금까지의 모습을 리뷰 영상을 다 생각해보면 참 빌런답다 싶습니다. 뭔가 항상 자기가 결국 옳았다로 결론이 나는 느낌. 앞으로도 어떤 빌런의 모습을 보여줄지 이제는 대유쾌마운틴으로 기대가 되는 수준입니다.

데스매치는 약체로 보이는 여자 3명이 붙어서 김민아가 가볍게 이겼는데요. 최혜선은 2점을 먹을 수 있는 땅이 아닌 1점 도로 타일을 배치했던 점이 아쉽고, 엠제이는 별 생각 없이 큰 그림을 그리려고 한게 패착이었네요. 보면 큰 그림을 그려봤자 얻는 이득도 딱히 없고 완성 못 시켰을때 손해만 커서요. 처음부터 착실하게 땅으로 점수를 얻으려고 했고 견제도 할 줄 알았던 김민아의 전략과 행동이 좋았습니다.

제가 피의게임3 처음 보면서 바랬던건 아 제발 후반에 노잼되지마라.. 였는데 지금까진 그렇게 되고 있는거 같아요. 이제 2화 밖에 안 남았는데 멋진 마무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01/03 14:11
수정 아이콘
메인매치는 각 팀마다 트롤 한명씩 있는게 웃겼고(허성범,주언규)
장동민은 그와중에 일반 악마인데 루시퍼의 역할을 하는게 대단했습니다. 루시퍼가 악마팀에선 제일 중요한 포지션인데, 사실상 장동민이 악행 3스택 쌓이기 전까진 그 역할을 완벽하게 해버리는...

데스매치는 김민아가 3명중에선 그나마 전략적으로 플레이했던거 같습니다. 타인이 필요한 타일을 뺏어오기, 초반부터 착실하게 점수 쌓기 등등 전략이 나쁘지 않았어요.
사이퍼
25/01/03 14:16
수정 아이콘
악악선에 첫번째로 뽑는 사람이라 천사들에게 들키지 않고 악행을 늘릴 수 있는 상황에서도 선행을 늘리는 판단을 해서 자기를 완전히 천사로 믿게하고 끝까지 사람들의 행동을 관찰해서 신을 추적하는 플레이는 완벽했습니다
중학교일학년
25/01/03 14:21
수정 아이콘
누가 누가 잘하나 보진 않고, 드라마 보는 것처럼 스토리 라인이 어떻게 흘러갈지 봤습니다.
제작진이 이런 식으로 보여줬다가 나중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하는 편집이 대부분이라 흘러가는 대화내용은 어차피 순서 편집이겠거니 했습니다.
장동민이 악마인게 밝혀지기 전, 허성범이 신이고 서출구가 대천사라 서로 장동민이 악마인 걸 예측하고
허성범이 신이라는 걸 숨기기 위한 서출구, 허성범의 고도의 전략이였으면, 좋겠다 라는 희망예측을 했지만,
사실 장동민이 제일 잘함. 이라서 좀 아쉽네요.
그래도 기존 연합이 깨지고, 게임 자체가 새로운 정치? 팀을 짜게 해준 것은 재밌었습니다.
데스매치도 재밌었습니다. 기억력 좋은 사람, 계산 빠른사람 아님 그런 훈련이 되어있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은 반전이 없다는 점에서 재미없었는데
오늘 게임은 전략을 짜고 수행하며 방해할 수 있는 게임이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 2화는 빠르게 게임이 진행되고 끝날텐데, 잘 마무리 되었으면 하네요.
사이퍼
25/01/03 14:23
수정 아이콘
장동민이 있는 이상 모든 게임이 장동민이 제일 잘함 이라는 결론으로 가는건 어쩔 수가 없는거 같네요
웸반야마
25/01/04 07:52
수정 아이콘
제일 잘하니깐...
25/01/03 14:23
수정 아이콘
2일 남았는데 9명 살아남았으면 파이널을 어케 진행하려고 하는걸까요? 다음 화에서 대거 탈락을 유도하는 급진적인 룰을 쓰지 않는 이상 파이널에서 정말 많은 인원이 참가할 거 같습니다.

메인매치 너무 길어서 데스매치만 봤는데, 약자로 치부되던 김민아가 한방 먹여서 놀랐습니다.
사이퍼
25/01/03 14:26
수정 아이콘
애초에 저렇게 많은 인원을 투입하고 초반에 탈락자를 줄인게 파이널까지 가는 과정에 출연자가 너무 적어져서 지루해지는걸 방치하기 위한 장치로 보이네요. 나름 합리적인거 같습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5/01/04 12:32
수정 아이콘
아싸리 그냥 파이널을 다수로 하는 것도 나름 괜찮아 보입니다.
저는 매번 마지막날 3~4명 정도 남으니까 뭔가 슴슴한 느낌이더라구요.
Davi4ever
25/01/03 14:32
수정 아이콘
팀 구도가 너무 고착화되어 흥미가 떨어지는 감이 있었는데 기존 팀 구도가 완전히 뒤섞여버려서 재미있었네요.

서출구가 장동민을 너무 많이 믿기는 했는데 허성범이 그 정도로 트롤한 상황에서 장동민을 믿을 수밖에 없었죠.
엠제이킴이나 서출구나 주어진 상황에서 정말 최선을 다했는데 상대가 너무 강했습니다.
장동민이 스스로 스파이 역할을 한 것이나 마지막에 신 맞힌 것이나 말 그대로 완벽했네요.
패하기는 했지만 팀 구성이나 신 추첨이 썩 좋지 앟았던 서출구도 정말 어려운 싸움을 열심히 잘 해낸 것 같아요.

허성범은 점수를 많이 깎아먹은 하루였네요 크크 지능캐로서의 역량은 최고인데
악어한테 어설프게 거짓말한 것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소통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장동민이 없을 때 탈이 나는 것 같습니다.

스티브예와 홍진호, 반 장동민 연합의 중심이었던 두 플레이어가
장동민과 함께 편안한 행복게임하며 승리하는 그림이 웃기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주언규는 마피아게임 진짜 못하는 것 같아요 크크 하마터면 장동민을 큰 궁지에 몰아넣을 뻔 했습니다.

여성 플레이어 세 명의 데스매치를 통해 김민아가 유일한 여성 플레이어 생존자가 됐네요.
중반 들어 존재감이 좀 없다 싶었는데 뭔가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장동민은 승리하기는 했지만 엠제이킴이라는 든든한 우군을 잃은 게 많이 아쉬울 것 같네요.
팀 구도는 자연스럽게 옅어질 것 같고... 뭐 8명만 남았으니 이제는 개인전 느낌이 강해지긴 했지만 말이죠.
어느덧 후반부로 왔으니 개개인의 역량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남은 회차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사이퍼
25/01/03 14:34
수정 아이콘
허성범은 확실히 장동민의 밑에서 전략을 짜는 역할만 할땐 좋은데 남들 정치질 할때나 주도적으로 게임 할땐 어설픈 면이 있다는 걸 보여준 회차인거 같습니다
바카스
25/01/03 15:28
수정 아이콘
아오 오늘 3시간짜리 러닝타임!

일단 1시간20분 본 상황에서 잠깐 쉬고 댓글 답니다만 이건 뭐 피겜3 흥하라고 하늘에서 등 떠미는 수준이네요.

스티브예과 제작진간 첨예한 갈등 끝에 공개된 오늘 회차에서 메인매치 악마로 장홍이 꼽혔다고? 크크크
사이퍼
25/01/03 16:41
수정 아이콘
꿀잼꿀잼
25/01/03 15:34
수정 아이콘
오늘은 진짜 재밌었네요. 장동민이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들은 그저 갓인듯요..
사이퍼
25/01/03 16:41
수정 아이콘
이번화가 메인매치로는 가장 재밌었네요
캡틴백호랑이
25/01/03 15:49
수정 아이콘
우승자가 누가될지는 모르겠지만 피겜3의 주인공은 장동민인거 같네요. 그저 갓갓갓...
그나저나 pd 인터뷰에서 홍진호는 슬로우 스타터라고 했었는데 진호형 도대체 언제 출발하는거야??!! 이제 2회 남았어!!!
사이퍼
25/01/03 16:42
수정 아이콘
홍진호가 꼴등을 할 정도로 트롤은 하지 않고, 다른 참가자들한테 밉보인것도 아니라 뜬금없이 홍진호가 파이널 개인전에서 우승! 해도 이상하지는 않은..
MeMoRieS
25/01/03 15:53
수정 아이콘
역시 갓동민인걸 보여줬네요
주언규가 트롤해서 악마팀이 졌다고 생각했는데 이걸 뒤집을줄을 몰랐네요
저도 신은 악어라 생각했는데 엠제이 킴이 신이었고 그 신을 맞춘 장동민이 대단하네요
사이퍼
25/01/03 16:43
수정 아이콘
다른 악마들은 감도 못 잡을때 혼자 엠제이라고 알아낸 그저 갓
나스닥3만간다
25/01/03 16:26
수정 아이콘
신이 김민아를 악마라고 했는데 그게 자길 못믿어서였다-부터 연막이어서 신이 김민아면 대박이겠다 했는데 역시나 엠제이킴인게 너무 아쉽더라고요.. 서출구가 아무리 감춰본들 스스로 김민아와 자신을 신에서 배제시켜버리고 허성범과 다툰 이상 1/3이 되어버리니..
사이퍼
25/01/03 16:43
수정 아이콘
장동민을 믿고 초반에 정보를 퍼준게 패착이었습니다
25/01/03 16:34
수정 아이콘
장동민은 애들 노는데 가서 혼자 게임하는 듯한 분위기고...
홍진호는 비하인드 영상까지 나오면서 별로 하는게 없어보였는데
오히려 평가가 우상향중인 이상한 상황입니다. 멘탈케어 / 리더쉽 부분에서 평가가 좋아보이는데
2화 남은 상황에서 진짜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다른 참가자들은 딱히 이야기할만한게 없어요
사이퍼
25/01/03 16:45
수정 아이콘
무슨 게임이 나와도 장동민을 이길 수 있을까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지금까진
25/01/03 16:54
수정 아이콘
장동민 또 당신입니까..루시퍼의 쓰로잉까지 커버하는군요.
엠제이는 회차 중 이번이 제일 눈에 띄었는데 하필 상대편에 진짜 '갓'이 있었네요.

주언규는.. 악마인걸 들켰을때 무서워했습니까..?
사이퍼
25/01/03 17:06
수정 아이콘
25/01/03 17:46
수정 아이콘
엥 사람이 8명남았는데 2화남았어요??
25/01/03 17:47
수정 아이콘
근데 오늘 좀 말이안되는게
악악악 이런카드는 왜 섞어서 주는게 나오지도 않은건지..(제작진이 마음대로 컨트롤 가능)

악마 신한테 알려주는 순서도 왜 신이 카드에서 고른다던지....그런게 아니라 제작진이 정해주는건지...

1빠따로 스예가 아니라 장동민 악마로 골랐으면... 방송은 망했겠지만.....
사이퍼
25/01/03 18:17
수정 아이콘
섞어서 주는거 까지 의심하면 그건 아예 규칙을 대놓고 위반하는 주작이니까 끝이없는거라고 생각하고
악마 신한테 알려주는 순서는 규칙 설명할때도 별 다른 말이 없어서 제작진의 개입이 있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네요
실제상황입니다
25/01/04 12:37
수정 아이콘
저는 차라리 부커질 하는 게 나아 보여요.
만에 하나라도 잘못 떠서 운빨로 겜 끝나는 것보다는...
25/01/04 12: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게 만약 상금이 있는거면 부커질하면 안돼죠...

너무 빨리끝나는걸 막기위해 한것일수도 있긴한데..

뭐 재밌었으니 그만이지만...
제발존중좀
25/01/03 18:18
수정 아이콘
음모론 처럼 보일수도 있긴한데,
메인게임 룰상으로 아쉬운 부분도 있고, 제작진이 개입할수있는 여지를 남겨둔 점이 아쉽습니다.

일단 신에게 악마 알려주는 순서가 랜덤이라기보다
제작진이 개입한것 같은 느낌이 너무도 풍깁니다.
증거는 전혀 없지만.. 너무 냄새가 나요. 지금까지의 편집 흐름과 진행 수준을 보면...

그리고 메인매치가 악마에게 너무 유리합니다. 장동민이 캐리해서 이긴건 맞지만,
사실 게임 자체가 악이 너무 유리하게 밸런스가 맞춰져있습니다.

시크릿히틀러와 아발론을 섞어놓은 게임인데, 기존 게임보다 더 악이 유리하게 설계되어있죠.
선6vs악4 라는 점에서 너무 악이 유리한데다
아발론 기준 어쌔신과 모드레드를 둘다 줬는데, 멀린의 능력은 약화시켰죠.
기억이 정확하진 않지만 시크릿히틀러보다 악행카드 비율도 높구요.

사실상 저런 상황에서 신의 역할을 숨기면서 선이 승리 가져가는건 거의 말이 안됩니다.
장동민이 잘해서 이긴것도 맞지만, 나머지 악이 너무 못해서 그나마 밸런스가 얼추 맞으면서 악이 가까스로 승리한 모양새가 된거죠.

아예 새로운 게임을 가져왔는데 밸런스가 안맞는건 어쩔수없는거지만
이미 널리 알려진 게임 가져와서 하는게 밸런스를 일부러 더 망쳐놓고 시작하는게 이해가 안됐습니다.
25/01/03 18:23
수정 아이콘
제작진이 악마가 더 유리하게 하고 싶었으면 선행, 악행 3:3 나오게 안 하고 선악악 2번 더 던져줘서 장동민 공개되는 시점을 미루거나 없앴겠죠.
제발존중좀
25/01/03 18:26
수정 아이콘
거기까진 말도 안되게 조작하는거고, 제가 말한건 신에게 악이 누구인지 알려준 순서를 말합니다.
25/01/03 18:27
수정 아이콘
그건 어느정도 개입이 있었을 수도 있겠네요.
제발존중좀
25/01/03 18:39
수정 아이콘
물론, 전혀 증거는 없기 때문에 음모론에 가까운 의견이긴한데 그부분에 대한 해소가 없었던게 많이 아쉬웠습니다.
25/01/04 01:32
수정 아이콘
장동민이 제일 후순위인건 의심할만 하긴 하네요.
카드번호 대로 악마 밝혀진다던지 뭐 이런 규칙이 안보이네요.
그대는눈물겹
25/01/04 09:26
수정 아이콘
알려준 순서는 없었고, 중간에 보면 카드를 뒤집어서 확인하는 것 같았습니다. 즉 엠제이킴이 4장의 악마 카드를 본인이 골라서 하나씩 뒤집었던 걸로 생각됩니다.
사이퍼
25/01/03 18:29
수정 아이콘
기존 게임은 잘 모르겠지만 선도 허성범이 개트롤한터라 악이 못해서 밸런스가 맞춰진 것인건 잘 모르겠네요.
이번 게임은 양쪽에서 트롤이 있었고 악마는 누가봐도 장동민 아니었으면 천사가 이긴 상황이고, 세부적으로 봐도 서출구처럼 대천사 오픈 전략을 쓰면 대천사 견제할 수단이 없어서 천사쪽이 유리할 수 밖에 없는거 같은데요.
대천사 오픈 전략 상대하려면 악마쪽에서 거짓말로 나도 대천사요 하는 수 밖에 없는데 이게 잘 먹힐 수가 없는게 대천사는 신을 알아서 다이렉트로 신에게 너 신인거 알고있어 할 수 있지만 악마는 불가능하거든요
제발존중좀
25/01/03 18: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허성범은 그냥 흔하게 나오는 선 플레이어 수준 정도입니다.
아발론 해보시면 선 플레이어에서 그런 플레이어가 나오는게 너무 당연해서 그것까지 밸런스싱된 룰이라고 보시면 되구요.
(오해하실까봐, 허성범이 못한게 아니라는게 아니라, 룰적으로 그정도 트롤러가 나오기 쉬워서 그정도 밸런스는 고려된 룰이라는 뜻입니다.)

뒤에 말씀하신건 아닐수 있습니다.
사실 악이 쉽게 이길수 있는 방법은 악도 '가짜 대천사+가짜 신'을 만들면 되고, 이외 무지랭이 선 플레이어가 그것을 구분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물론 이건 처음 게임을 접하는 사람이 바로 실행하긴 어려운 전략이긴 한데, 마피아 게임을 아주 많이 한 사람은 '맞경' 전략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걸 알고 있습니다. 맞경 전략을 했을때, 사실상 100% 악이 이길수있습니다. 맞경 전략을 맞서려면 신이 존재를 밝히는 수밖에 없는데 이 게임에는 어썌신이 있어서 맞경전략에 대응할 방법이 없어요.)
사이퍼
25/01/03 18: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서로가 최선의 플레이를 하면 악이 더 유리할 수 있다는건 알겠네요.
지금 생각해보니까 지면 악마는 4명에서 2명이 떨어지고 천사는 6명중에서 2명이 떨어집니다.
이런 확률을 고려했을 수도 있겠네요. 졌을때 탈락할 확률이 악마쪽은 50퍼센트고 천사는 33퍼니 악마한테 좀 유리하게 설계하자 이런식으로요
25/01/04 05:45
수정 아이콘
사실 시크릿히틀러와 아발론을 안해봤는데 룰설명만 듣고 2턴안에 가짜 대천사를 바로 생각해내서 시도하면 그사람은 마피아 게임의 천재가 분명합니다 크크

다만 아발론이면 몰라도 처형 후 직업공개까지 있는 이 룰에선 나대다 뒤지기 딱좋은(+심지어 그러고 지면 데매갈 확률 99%인) 포지션이라 가짜 대천사는 이 겜에서는 어렵지 않았을까 싶네요.
네파리안
25/01/03 21:19
수정 아이콘
이게 시크릿 히틀러에 가장 가깝고 아발론도 섞었지만 시계탑처럼 밀담이 있는지라
멀린과 퍼시벌이 마음껏 대화가 가능하다면 또 밸런스가 다르죠.
저는 이 밀담하나만으로도 기존 게임하고 너무 달라서 밸런스 비교는 힘들다고 봅니다.
제작진도 저거 하겠다고 코보게 직원하고 수십판은 돌렸을탠데 나름 최적의 밸런스를 찾았겠죠.
25/01/03 23:55
수정 아이콘
그렇죠. 밀담이 있으니 원래 처럼 멀린이 악을 모두 알면 밸런스가 안맞으니 한명씩 알게 하는 방식을 택했고, 법안 카드 밸런스도 파시스트가 유리한 쪽으로 미세조정을 했네요.
방송에 맞게 게임을 잘 섞고 밸런스를 잘 맞췄다고 봅니다.

시크릿 히틀러
https://www.youtube.com/watch?v=aXikUhMzhZ4

레지스탕스 아발론
https://www.youtube.com/watch?v=C2feZBsDHlY
그대는눈물겹
25/01/04 09:27
수정 아이콘
저도 아발론에서는 1:1로 몰래 대화가 안되지만, 이 게임은 그게 가능하기 때문에 선이 유리하다고 봤습니다.
그래서 초반에 다같이 모여서 대화만하면 진짜 아발론 처럼 되는건데, 서출구가 오히려 그러면 악이 유리하다고 판단한거죠.
25/01/04 02:27
수정 아이콘
이건 선이 엄청 유리한 게임입니다 기본적으로 무조건 이렇게 추리를 오래 해주는것도 말이 안되고 각각 5번 이겨야 이기는것도 말이 안돼요. 실제로 중반부터 그렇게 흘러갔고요.
25/01/04 04:27
수정 아이콘
악마 알려주는 순서가 편집된 건, 엠제이가 악마 카드 중 뽑는 형태로 악마를 알게 해줬을텐데, 그 장면을 내보내면 엠제이가 신인 게 게임 중에 드러나서 그런 것 아닌가요?
멸천도
25/01/04 14:23
수정 아이콘
저도 이 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발존중좀
25/01/03 18:3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충주맨처럼 게임던지고 데스매치 가겠다는 플레이어가 없는 것만으로
메인매치가 훨씬 긴장감 넘치고 재밌어 졌네요.

게임못하는 트롤러랑 게임던지는 트롤러는 엄격히 구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주언규가 트롤했지만 게임을 망칠 정도는 아니였죠.

충주맨이 인간적으로는 호감이지만, 서바이벌 출연자로써는 다신 안봤음합니다. (+궤도)
25/01/03 20:47
수정 아이콘
전 궤도, 충주맨이 게임 던졌다고 전혀 생각하지도 않을 뿐더러 전 오히려 게임 못하는 트롤러가 더 재미를 떨어뜨린다고 생각해서 궤도나 충주맨이 좋고 주언규가 더 별로 입니다.
25/01/03 21:49
수정 아이콘
신을 맞춰서 다행이지 못맞추고 졌으면 그냥 게임 망친거 맞습니다. 루시퍼가 악마측에서 가장 중요한 키플레이어 역할이에요.
네파리안
25/01/03 22:31
수정 아이콘
전 이전까지 플레이 좋았지만 지난주 방송의 메인매치는 역대 모든서바이벌 다합쳐도 최악이라고봐서
9화비하인드 보면 서로갈등이 심했고 방송이 끝난지 몇달이 지나서 그거 터트려서 장동민하고 제작진 엿먹이려고한거보면
그냥 진심으로 화나서 제작진까지 물먹일려고 그랬던거 아닌가 싶어요.
RedDragon
25/01/03 23:29
수정 아이콘
게임을 외적으로 정치하면 이기는거 지니어스 시절부터 한두번 본적이 아닌데, 오히려 룰 브레이커로서의 역할이 더 재밌었다고 봅니다. 게임 외적인 정치질 들어가는 게임의 메인 매치는 대부분 노잼이더라구요. 그렇기에 오히려 충주맨의 그런 플레이를 좋다고 평가하는 사람이 저 포함 꽤 있는거죠.
25/01/04 00:43
수정 아이콘
충주맨이 없어서는 아니죠.
기존 구도를 삭제할 수 있는 메인매치가 나와서 그런거죠.
저번회차 게임은 그냥 시작부터 승패가 정해져 있었다니까요? 충주맨이라도 나와서 방송건덕지 나온거라고 봐야죠.
오타니
25/01/04 01:41
수정 아이콘
그런 플레이가 있어야 또 재미있는 법이죠.
트롤도 재미나요.
"내가 질문 400개하고 데스매치 갈게"
한결같은 모습은 인정해야죠.
한명의 트롤이 게임을 망칠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제작진이 겜 준비해야죠.
제작진 잘못
서낙도
25/01/03 20:26
수정 아이콘
오늘 장동민은 깔 게 하나도 없네요... 너무 압도적이어서 까고 싶은데,,,
날씬해질아빠곰
25/01/04 08:44
수정 아이콘
게임의 이해도, 심리전, 정치력, 관찰력 까지... 진짜 압도적이더군요...
반면 천사팀은 신과 대천사 외에 일반천사들의 역할이 많이 아쉬운
25/01/03 20:48
수정 아이콘
오늘은 메인 매치 재밌었네요. 제작진이 공고한 팀 무너뜨리려고 고심한 흔적이 보입니다. 
unemulated
25/01/04 11:26
수정 아이콘
진작에 게임 좀 이렇게 만들지 정치질, 적대질 없으니 보기 편하네요
25/01/03 20:59
수정 아이콘
허성범이 저렇게 트롤짓하면 서출구 입장에서는 장동민이 아니였어도 다른 천사들을 찾아내고 교류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죠. 대천사 혼자 힘으로 악마를 골라내고 집행자 선정/찬반을 유리하게 가져가기는 불가능이니... 허성범이 망쳤어요. 악어-서출구 쪽에서 천사들이 이 게임에서 취해야만 하는 전략인 흩어지자는 의견 딱 나왔을 때 본인 전략이 틀렸으니 앞으로 서출구 믿고 따르겠다 했어야 했어요. 천사끼리 분열된 순간 서출구는 천사와 악마 골라내기가 쉽지 않게 됐고 그렇기 때문에 장동민을 천사 후보로 생각하기 시작했죠.

그래도 메인매치 다 망치던 충주맨 나가자마자 게임진행이 원활해지고 진지해져서 훨씬 재밌는 회차였습니다. 충주맨 있었으면 이 게임도 망했을거에요.
에반스
25/01/03 22:17
수정 아이콘
확실히 지금 기존팀 섞어놓고 강제 뽑기 팀 만들어서 메인매치하니까 꿀잼 양상 나와서 너무 재미있게 봤네요.
양쪽 모두 특수 플레이어가 할만큼은 한 것 같아서 다행인거 같기도 하구요.
사이퍼
25/01/04 03: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맞아요 합숙 특성상 기존 팀이 끈끈해질 수 밖에 없는 후반엔 이렇게 강제적으로 팀을 찢는 게임이 나와야 하는듯
GregoryHouse
25/01/04 14:30
수정 아이콘
조금 더 일찍 나왔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세븐노트 시점에 계이름 선택이 찐 랜덤이었으면 어땠을까 싶더군요
25/01/03 23:17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엠제이킴이 오늘 반은 했다고 봅니다.
초반엔 룰 이해 못해서 웃겼고 중간엔 대천사 혼란오게 만들고 마지막엔 결정적인 눈빛까지...
김민아가 저랬으면 엄청 욕먹었을텐데 엠제이킴이 하니 뭔가 웃기면서도 찡했습니다.

이제 2화정도 남았는데 마지막화는 한 5,6명 모아놓고 피겜2 파이널처럼 하려나봐요.
사이퍼
25/01/04 03:57
수정 아이콘
엠제이가 소사이어티 게임에서도 그렇고 감초 역할을 잘함
날씬해질아빠곰
25/01/04 08:57
수정 아이콘
사실... 그 눈빛을 장동민한테 보여준게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신이라는 걸 들킨 가장 큰 이유죠...
RedDragon
25/01/03 23: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건 룰적으로 메인 매치가 재밌을 수밖에 없는 게임 입니다. 게임 외적으로 정치질을 못하게 완전히 차단한 거거든요.
그리고 메인매치, 데스매치가 둘 다 보드게임 류로 나와서 재밌었습니다.

허성범의 플레이는 편집 상으로는 트롤 처럼 보이지만, 마피아 게임에서는 원래 저렇게 나대는 사람이 한명 있어야 합니다. 그 와중에 맞췄으면 캐리했겠지만 틀렸기 때문에 아쉬울 따름이지 플레이 자체는 잘 했습니다. 최악의 플레이는 묻어가는 거죠... 물론 그런 사람이 있어야 악마 측에서 가스라이팅 하기가 쉽기 때문에 크크크...

다만 메인 매치에서 살짝 아쉬운 점이라고 생각한 점은 대천사 역할이 마피아 게임의 감초인 "예언자" 라던지, "경찰" 같은 역할인데, 사실 마피아 게임은 밤이 올 때 한명씩 죽여서 그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을 죽일 수 있는데, 악마들은 대천사를 견제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었죠.
대신 루시퍼라는 절대 들키지 않는 악마를 만들었는데 그 역할을 한 사람이 하필...

데스매치는 보드게임 카르가손과 상당히 유사했습니다. (사실 거의 똑같다고 봐야...)
여태까지의 데스매치는 머리 좋은 사람이 이기는 것이었는데, 이건 약간 일반인도 해볼만한데? 느낌이 드는 종목이었네요.
사이퍼
25/01/04 03:58
수정 아이콘
데스매치 기억력으로 하는 게임은 어쩔 수 없는거긴 한데 최대한 지양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네요
호랑이기운
25/01/04 00:51
수정 아이콘
악어가 생각보다 잘했네요
사이퍼
25/01/04 03:44
수정 아이콘
마피아 게임은 일가견이 있어요
노래하는몽상가
25/01/04 00:5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엠제이킴 김민아 둘다 하는게 너무 없다 싶었는데
이번화에서 둘다 주목 받아서 보기 좋았네요
사실 메인매치는 반전을 위해서 엠제이킴이 활약을 했어도
편집으로 갑췄어야 하는게 맞다고 보고...
데스매치를 김민아가 살아남을줄이야;;
25/01/04 01:15
수정 아이콘
허성범 전략도 승리 가능한 전술 아닌가요?
다시보는데 허성범이 그냥 모여서 엠제이 턴에만 투표하자 이런식으로 얘기하니까 반대하는게 홍진호 스티브 장동민 악마들이네요 크크크
이것만 봐도 허성범이 트롤은 아닌거 같습니다. 신이 노출될 일은 더 없을거 같고요.
그 판단까지는 좋았는데 그걸 사람들에게 설득하는 화술이 좀 아쉽긴 했습니다.

물론 서출구 플레이도 틀린 플레이는 아닌거 같고요.

제일 큰 트롤은 엠제이같고요.
엠제이 거짓말은 너무 크긴했어요.
신 입장에서 악마가 대천사인척 접근하는게 경계될 수는 있는데, 그럼 아얘 모르쇠를 했어야지 않나 싶네요.

서출구는 장동민에게 너무 많은걸 퍼준게 실수라면 실수겠죠. 장동민이 잘한게 더 커보이긴 하지만 어쨋든 당했으니.
아이폰15pro
25/01/04 01:17
수정 아이콘
아발론이나 시크릿히틀러 안해본사람이나 저거보고 트롤이라고하지 실제로 저런 플레이가 시민팀에서는 거의 무조건 나오게되어있어요 트롤이라고 보기어렵죠 나대는 시민이 무조건적으로 시민팀을 불리하게 만들지도 않고요 크크
사이퍼
25/01/04 03:44
수정 아이콘
허성범은 신은 들킬 가능성이 낮은데 악행이 5개까지 쌓일 가능성이 높은 전략이고
서출구는 악행 5개 쌓일 가능성은 낮은데 신 들킬 가능성이 높은 전략인데
음.. 허성범 전략을 끝까지 했을때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궁금하긴 하네요
아이폰15pro
25/01/04 01:19
수정 아이콘
아발론 마려운 메인매치였습니다

쫄깃하고 재밌었네요. 루시퍼가 진짜 중요한데 너무 트롤해서 그게 좀 아쉬웠지만 단체로 마피아하면 한두명은 원래 핵트롤하니 크크 나름 현실고증이었습니다
25/01/04 01:27
수정 아이콘
장동민이 너무 클래스가 다른게,
다른사람들 중에 그나마 잘한다고 생각되는 사람들도 내 플레이 어떻게 잘할까 고민하는 수준이라면,
장동민은 자기 뿐 아니라 다른사람들을 다 관찰하고 이간질까지 일부러 시키는 경지니까...
너무 차이가 많이 나네요.
럭키비키
25/01/04 05:12
수정 아이콘
여자에 대해서만 평해보자면

김민아는 솔로잉이 체질상 맞는거같고 본인도 그걸 잘알고 있는것같아요

엠제이킴은 그간 묻어간거같은데 장동민의 평을 그대로 옮겨서 피지컬과인데 두뇌회전도 빠른 인물인게 드러났죠

최혜선은 프로그램 초반엔 감옥같은곳도 가고 후반엔 스파이의심으로 맘고생등 우여곡절이 가장 많은 인물인데 의외로 길게 갔다고 생각됩니다

그 외 인상깊었던건 허성범이 더이상 이런 게임 못할거같다고 하고 엠제이킴과 둘이 있을때 펑펑 우는거보니 감정이 진짜 여린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5/01/04 05:28
수정 아이콘
아발론+시크릿히틀러 두 겜을 마피아게임류중 제일 좋아하는데 둘이 믹스된 겜이라는데서 도파민이 크크

전략은 서출구의 대천사 오픈후 신과 1:1접선이 가능하게 하는게 최적전략이었으나, 서출구-악어-장동민을 제외한 플레이어들이 최적전략을 오판해 틈이 생겼고 장동민이 루시퍼보다 100배는 루시퍼스럽게 잘해서 겜이 터졌네요 크크

허성범의 전략도 일반 마피아겜이나 일반 아발론에서는 나쁜전략이 아니지만 확정조합뽑으면 100% 퀘스트성공이 보장되는 아발론/시크릿히틀러와 달리, 이 겜은 확정조합을 뽑아도 3악 억까가 한번은 뜰 가능성이 분명 존재하죠.
그리고 모든 대화를 악의 세력이 듣고있어서 멀린이 굉장히 조심스럽게 대화를 해야하는 아발론과 달리 1:1로 몰래만나 정보를 주고 완전시민인척해도 되는 신이라고? 흠터레스팅
갓동민이 갓동민하지 않았다면 겜밸런스 개판이네소리 분명 나왔을거라봅니다

데스매치는 점수뻥튀기요소가 거의 없는 겜이라 견제를 최소화하며 점수쥐어짜기를 하는게 최적이었고 쥐어짜기를 가장 잘한 김민아가 이겼네요.
개인적으론 카르카손에서 수도원은 없애더라도 들판은 있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25/01/04 08:18
수정 아이콘
장동민이 지니어스때보다 지금이 훨씬 더 미친거 같습니다. 피의게임3에서 매드무비만 몇번찍고 혼자 원맨쇼만 몇번하나요...진짜 말이 안됩니다...

그냥 피의게임3 자체가 장동민의 게임 장동민 스페셜인거 같네요.
싸구려신사
25/01/04 09:54
수정 아이콘
제느낌은
1. 장동민은 이런류의 게임에서는 더욱 빛난다.
시작할땐 당연히 장동민이 악마걸리길 바랬는데 어느순간(아마 허성범이 뻘짓할때부터) 장동민은 천사로 인식되더군요. 크크 엠제이 맞춘것도 지렸어요. 그쪽이 딱히 잘못한건 없었는데...

2. 게임잘만들었다.
악마는 5개채우면 필승이라는점, 천사는 5개채워도 신이걸리면 진다는점, 신이 모든악마를 아는것이 아니고, 불리해질수록 1명씩 알도록 설정한다는점이 딱좋았습니다. 악마오픈순서에 대해서 제작진 개입얘기가 있는데, 충분히 의심스러긴 하지만 또한편으로는 그정도 개입은 가능하다고 봐야죠. 마피아할때도 사회자가 관여 하듯 흐흐흐

결론적으로 가장재밌게 본 회차였고 이걸뛰어넘는 회차가 나올까 생각됩니다.
청운지몽
25/01/04 10:45
수정 아이콘
이래저래 아쉬운 부분이 참 많지만
후반부까지 힘이 안빠지는건 좋네요

ps 허성범님을 보면 왠지 케리아가 연상되네요
25/01/04 13:05
수정 아이콘
이번주 시즌3 중에선 역대급으로 재밌었습니다.
모두안녕
25/01/04 14:51
수정 아이콘
엠제이킴 유일일게 보이는 매치였는데 하필 상대가 갓동민이라... 주피터 트롤링은 커버한거도 대단한데 확실히 장동민연합 찢어 놓으니까 메인매치가 재밌네요. 2화만 남은 게 아쉽긴 합니다만..
25/01/04 17:24
수정 아이콘
재밌어서 다시보는중인데요.
장동민 옥의티 하나만 꼽자면,
최혜선이 집행자로 장동민 고른턴에,
장동민이 서출구한테 최혜선과 딜치라고 얘기하는 장면이 있는데, 굳이 그런말을 했어야하나 싶네요.

서출구가 너무 매몰된 상황이 아니었다면 의심해볼 여지가 있었을거 같아요.

그전에 최혜선이 집행자로 서출구가 아닌 장동민 뽑은것부터 좀 그렇구요. 장동민이 수작부릴 여지를 준 느낌.
Equalright
25/01/04 21:03
수정 아이콘
장동민은 서출구가 자기를 확실히 믿고있다는 확신이 있어서 던지고 반응을 보려한거같아요
25/01/04 22:05
수정 아이콘
네 물론 그것마저도 확신했을 수는 있죠 그래서 옥의티 정도 라고이야기 한거고요.

다만 천사들 입장에서 주언규 검거이후에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신만 지키면 끝나는 상황이라서 뭔가 더 수를 쓸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 왜 갑자기 지금 이런수를 이야기 하는거지? 라고 생각할 여지는 있었다고 봐요.
서출구가 이상하게 느끼는 순간 더이상 정보는 들어오지 않을테고 그럼 최혜선 엠제이 둘중 하나 찍었어야 할테니까요.
8figures
25/01/04 19:04
수정 아이콘
허성범이 저는 게임 잘한다는 생각이 안드네요 그냥 학교만 카이스트고 별볼일 없는 느낌 근데 스스로는 본인을 잘한다고 생각하고 있는거 같아 별로입니다 크크
마작에진심인남자
25/01/04 20:31
수정 아이콘
역시 마피아게임이 제일 재밌군요.
육수킹
25/01/04 23:06
수정 아이콘
서출구가 신이 예상도 못했던 사람? 이런말 잠깐 스쳐가듯 했을때 엠제이나 김민아일거 같긴 했는데

엠제이 진짜 잘하긴 한듯

다만 상대가 장동민이라 
슈퍼마린&노멀
25/01/04 23:35
수정 아이콘
저는 보면서 허성범이 진짜 잘한다고 느꼈습니다.
쟤는 신인데 악마인것 처럼 대천사와 계속 대립하는 척 하면서 자신을 트롤인 척 속이고 있구나 하면서 계속 보고 있었습니다만....
제가 너무 고평가를 했나봅니다.
시너지
25/01/04 23:42
수정 아이콘
주언규님은 대화할때 문맥과 상대의 의도를 이해하는 능력이 독보적으로 떨어지는게 드러났네요. "화난사람이랑은 말 안해" 하고 응석부리는 게 이제야 이해가 갔습니다. 감정이 섞인 말이 오갈때 그 속에 있는 상대의 본질적인 욕구를 이해 할 수 없는 분이니까 그냥 "화낼거면 얘기하지마" 가 되는 것 같아요.
8figures
25/01/05 02:01
수정 아이콘
리얼크크 약간 상대방 감정에 대해 잘 이해못하는거 같아요
25/01/05 13:03
수정 아이콘
더타임호텔 때부터 느꼈는데, 또 그런 분이 거대 경제채널 유튜버였기도 했다는 세상이라는게 아이러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기타] 스연게 재오픈 및 운영방침 공지 [38] jjohny=쿠마 20/05/10 213788 0
공지 댓글잠금 [기타]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238852 0
공지 댓글잠금 [기타] 연예인 성범죄의 피해자 등에 대해 언급/암시/추정/질문하는 등의 행위를 금지합니다. [1] jjohny=쿠마 19/03/15 366378 0
공지 [기타] 몇몇 표현들에 대하여 가이드라인을 재공지합니다. [24] 17/10/25 439299 0
86536 [연예] [여자친구] 'Season of Memories' 퍼포먼스 프롤로그 (오늘 선공개곡 발표) Davi4ever559 25/01/06 559 0
86535 [연예] [아이브] 미니 3집 트레일러 'EMPATHY!' (1월 13일 선공개곡 / 2월 3일 앨범 발표) Davi4ever416 25/01/06 416 0
86534 [연예] MBC 연기대상에서 외모로 인상적이었던 배우 [3] Anti-MAGE1818 25/01/06 1818 0
86533 [연예] 한석규 배우가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울컥한 이유 [3] 매번같은1696 25/01/06 1696 0
86532 [스포츠] [해축] 2025년 맨시티 이번엔 다르나.mp4 [2] 손금불산입1260 25/01/05 1260 0
86531 [스포츠] [해축] 알아서 미끄러지는 PL 우승 경쟁팀.mp4 [2] 손금불산입1240 25/01/05 1240 0
86530 [스포츠] [해축] 여기는 감독 안바꾸나요.mp4 [6] 손금불산입1522 25/01/05 1522 0
86529 [스포츠]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은 이미 짜여진 판 [28] INTJ10183 25/01/04 10183 0
86528 [스포츠] 덴버 요키치와의 맞대결을 펼친 신인류 웸반야마 근황.mp4 [45] insane10005 25/01/04 10005 0
86527 [스포츠] [해축] 슈퍼컴퓨터피셜 리버풀 우승 가능성 90% [23] 손금불산입6712 25/01/04 6712 0
86526 [스포츠] [해축] 지고 있는데 PK 놓치고 퇴장 당하고.mp4 [8] 손금불산입7397 25/01/04 7397 0
86525 [스포츠] [KBO] 메이저리거만 5명째를 만든 히어로즈 [87] 손금불산입8781 25/01/04 8781 0
86524 [스포츠] 김혜성이 다저스에 간 이유.jpg [29] 그 닉네임9941 25/01/04 9941 0
86523 [스포츠] 키움 김혜성, 다저스와 최대 3+2년 2200만 달러…"오타니 조언에 안정감 느꼈다" [45] 평화왕8873 25/01/04 8873 0
86522 [스포츠] [MLB] 12시간 남은 김혜성이 받은 오퍼들 [48] 손금불산입10789 25/01/03 10789 0
86521 [연예] [스포] 오겜2 배우들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보면서 인터뷰 [5] Croove6877 25/01/03 6877 0
86520 [스포츠]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 축구 대표팀 근황 [10] Croove7477 25/01/03 7477 0
86519 [기타] 롯데시네마 VIP 구조 개편.2026 적용(너프) [2] SAS Tony Parker 3575 25/01/03 3575 0
86518 [스포츠] 의미심장한 구단 매각 관련 배지헌 트윗..?-KBO [78] SAS Tony Parker 10449 25/01/03 1044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