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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17 21:51
윤정빈은 배트 플립까지 했는데 홍창기의 'The CATCH'에 걸려서...라팍이었으면 보나마나 넘어갔을텐데.
에르난데스의 9회초 세 타자 연속 삼진 감동이었습니다 ㅠㅠ 이젠 knock out 해도 별로 여한이 없습니다 크크
24/10/17 21:54
10년 넘게 엘지서만 뛴 임찬규와
올해 대체 선발로 들어온 에르난데스가 서로 별 연차 차이 안 나듯이 팀의 스피릿을 끌어올려주니 감동이더라구요. 정말 두산 전 커버 응원 때문인가? 에르난데스는 왜 이렇게 충성심이 높은지 크크 내년에도 꼭 함께했으면 하네요.
24/10/18 01:14
확실히 그 때 영향이 있을거 같습니다 크크크
그 때 현장에 있었는데 야유 나오는 거의 동시에 1루외야 할거없이 엄청난 함성이 쏟아졌거든요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이렇게 응원할 수 있는 사람들이였어?!) 경기 끝날때까지 그 텐션 유지하며 마무리했는데 지금은 야유해줘서 조금 고마운 마음이 살짝 듭니다 ? 크킄
24/10/17 21:56
강민호가 본인이 왜 무관전드인지 보여준 경기였고
만약 박진만과의 티타임이 경매에 올라온다면 꼭 구매해서 물어보고 싶습니다. 김성윤의 공격의 어떤점이 그렇게 당신을 미치게 하는거냐고. 작년에 한달 반짝한거 말곤 그냥 커리어내내 눈감고 세번 휘두르고 들어가는 타자인데 왜 그렇게 임기내내 어떻게든 중용 못해서 안달인지 모르겠어요. 오늘 확신한게 김성윤 부상 안당했으면 아무리 못해도 최소 여름까지는 주전우익 김성윤이었고 내년도 우익 1순위는 김성윤 입니다. 만약 오늘 내야안타라도 쳤으면 4차전 스타팅이었을껄요?
24/10/17 21:59
예전에 임찬규 FA면 얼마에 잡아야 하는가 라는 글에도 쓴 적이 있는데,
임찬규는 진짜 과소 평가되는 선발이에요. 3-4년 꾸준한 선발은 거의 씨가 마른 국내 프로 야구에서는, (개인적 팬심 조금 더해) 아무리 봐도 5 손가락에 넣어줘야 합니다.
24/10/17 22:30
사실 정규시즌은 믿고 맡길만한 선발 된지 좀 됐는데 득도햐서 가을도 캐리할 줄이야 크크
오늘도 외쳐봅니다 박종훈 나쁜말 나쁜말
24/10/17 23:19
박종훈이 갈지 않고 어깨가 싱싱해서 구속이 5km 더 나오는 임찬규....
생각해보니 몇년전에 한번 그랬는데 성적이 어마어마했었죠 아마 크크크.
24/10/18 00:42
아마 후반기 내내 1점대 유지했었는데 빠따들이 귀신같이 알아차리고 에이스 대접 제대로 해줬죠 크크
그러더니 다시 원래 스타일로 돌아와서 득도를 크크
24/10/17 22:08
오늘경기는 김잠실 1승 적립
+수비에서도 창기트윈스(라이트3루타 적립있다지만) 사실 손주영2차전이 감독욕심인것 같았는데 결과론이니 푹쉰(뭐했다고?) 엔스가 잘 던지길 바랍니다
24/10/17 22:19
안되는 경기였네요.
홈런성 타구가 안타깝게 파울되고 펜스앞에서 잡히고 안타성 타구는 쉬프트에 걸리는.. 구자욱 공백이 확실히 큽니다.
24/10/17 22:31
임찬규는 왜 정상급투수가 되었는가 정말 미스터리입니다
142정도의 포심 110커브 127체인지업 새개를 사실상 1:1:1로 던지는데 여기서 핵심은 이 선수가 구석구석을 찌르는 투수도 아니고 기복도 있다는겁니다 그래서 한가운데 138직구 이딴것도 던지고 커브나 체인지업 중 안들어가는게 있는 날은 완전히 버리고 투피치투수가 됩니다 오랫동안 지켜본바로는 피칭터널 및 맨탈로 모든걸 버티는 거 같은데 저야 팬이니까 너무 예쁘지만 항상 드는 의문은 타팀팬은 어떻게 생각할까 입니다 인간계투수가 10년 수련 끝에 득도해서 도사피칭해주니 너무 고맙고 다른 한편 이팀 투수조장은 거지같은 구종으로도 에이스노릇 척척해내는데 온갖 강속구 변화구 다 갖고 있는 놈들은 뭐하나 싶습니다 프로 10년차 정도에 깨닫는게 이 팀 국롤이라면 할 말 없구요...
24/10/17 22:58
이번 가을 임찬규는 정말 득도했냐 찬규야? 소리밖에 안 나오긴 합니다 크크
작년 코시때도 없는 구위에도 자기가 가진 무기들로 최대한 길게 버티려고 하는거 짠했는데 거기서 한단계 더 나아간 느낌입니다.
24/10/18 10:37
저도 찬규 운을 던지는 투수라고 생각하지만
작년에 이어서 올해까지 보면 운던투에 자기만의 피칭터널을 만든 느낌입니다 선발로 자리 잡고 나서(이건 몇년전) 볼질을 안하고 칠테면 치라는 식으로 운을 던지면서 버티더니 이젠 자기만의 뭔가가 확실히 생긴 것 같아요 저런 흑마구 타입의 선수들이 어느날 갑자기 하나가 고장나서 휙 가도 안 이상하지만 또 1달정도 스스로 기름치고 조여서 돌아와서 잘하면서 롱런하는 경우도 많아서 찬규는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적어도 올해까지 활약으로 찬규는 저한테 기존에 못믿을 이미지의 웃긴녀석이였다면 믿을수 있는 듬직한 투수까지 드디어 올라왔고 플니폼이 다시 나온다면 주저없이 구매버튼을 클릭할수 있는 선수가 되었네요
24/10/17 22:34
그리고 엘리는 왜 1차지명처럼 한신하는거에요?
외가쪽에 구씨가 있었나....너무 헌신하는데 이 가스라이팅성공한 팀에 찬사를 보냅니다 이런 외국인 투수는 처음 봤습니다
24/10/17 23:05
아 이 댓글 보니깐 임찬규 득도의 이유를 찾은거 같습니다.
원래 이 팀 1차지명들은 첫 FA까지도 못 가서 그렇지 어찌어찌 가면 1차 FA를 호갱 계약으로 만드는 아름다운 전통이 있는데 그거 지키려고 그러는거구나!
24/10/17 23:08
됐다 이젠 져도 여한이 없다ㅠ
찬규 한참 암흑기 찍을때 너무 짠해서 응원했는데 찬규도 이제야 꽃이 피네요 엘리도 진짜 너무 감사합니다 단기전에 이렇게 까지 해주다니 kt 하고 5차전 하고 올라오면서 타자들이 많이 지친거 같은데.. 둘 보면서 힘좀 내자..
24/10/17 23:40
진짜 아쉽긴한데 삼성도 경기운영으로는 크게 깔만한것도 없고
오히려 잘맞정 파홈억까 어마어마한잠실구장크기에 당한것 같아서 4차전은 꼭 이겨서 마무리 했으면 하는... 아쉽다면 구자욱이...크아악...
24/10/17 23:55
근데 다른거 보다 LG 입장에서는 비때문에 징검다리 휴일이 생겨서 준PO에서의 피로도를 조금이나마 상쇄 시키고 있다는 변수가 생기고 있어서 2연패 후에도 5차전까지를 염두해둘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나 합니다.
지금 엘지 불펜은 에르난데스가 너무 강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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