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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29 22:56
정말 괜히 다른 요리사들이 하나 같이 존경을 보내는 게 아닌 것 같아요.
단순히 경력이랑 실력만 있는 사람이 아니고 마인드부터 진짜 어른이네요.
24/09/29 23:18
그 한식대첩 우승자분의 덜어낼 수 있는 여유...
여경래 대가님의 저런 마인드...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게 내가 그러고 싶어도 주변 상황이나 사람들이 못그러게 만들거든요 당신 4대문파 대가에요. 왜 그런데 나가세요? 체통을 지키세요! 뭐 이런식으로 되는거죠 진짜....대단하시다고 생각합니다.
24/09/29 23:48
아.. 정말 멋진 분이었습니다.
넷플 보는 내내, 이 분의 표정이 눈에 계속 남더라구요. 무엇보다, 정진선 쉐프가 다음 일인자가 될 것이다 하며 인정하시는 발언부터 해서, 정말 대가의 여유가 무엇인가를 보여주신 것 같았습니다.
24/09/30 00:47
그나저나 요리유튜버분들은 흑백요리사 때문에 콘텐츠 홍수네요 크크크크
아니 여경래, 백종원 이런 분들부터 리뷰 콘텐츠를 하니 안 볼 수가 있나
24/09/30 01:20
내가 무조건 짱먹어야함! 이게 아니라 진짜 사나이들의 로맨스물처럼 승부는 진지하게 패배는 쿨하게 인정하고 패자에게도 리스팩이 있는 컨텐츠라 보기가 좋아요.
24/09/30 07:56
마솁 USA나 호주 보면 아무래도 가정집 출신들도 많아서 압력솥 쓰는 분들 종종 나오는데
질긴고기엔 부드럽게 하는데 와따인거 같긴 합니다. 설거지 걱정 안해도 되니까! 밥에서 냄새날까봐 걱정 안해도 되니까!
24/09/30 07:59
고정 패널로 김수미 제자 역할 했던것도 대단했습니다. 그때 이분 존재를 처음 알았는데, 업계 대가라는 거 알고나서 놀랐었네요. 김수미가 잔소리를 해대도 표정하나 안구기고 분위기 잘맞추시는게 보통분 아니다 싶었어요.
24/09/30 10:00
이 인터뷰로 인해
대회가 재료 공개하고 바로 조리에 들어간게 아니라 재료 보여준 후 해산해서 연습할 시간을 줬다는걸 알게 되어 관심이 식었습니다......
24/09/30 11:38
연습할 시간을 주지 않으면 퀄리티가 많이 떨어졌을꺼예요.
그렇지 않으면 홍어 받은 파브리 묶은지 받은 에드워드리 이런 분들은 진짜 처참한 결과물이 나왔을지도... 게다가 모든 재료와 요리 장비를 그 자리에 다 미리 준비해 놓는것도 불가능합니다.
24/09/30 12:31
냉장고를 부탁해..같은 대결만 있는건 아니죠. 주제도 모른 상황에서 재료나 도구, 기구를 어떻게 준비해놓을수 있겠어요? 2라운드는 순발력보다는 테크닉이나 요리 철학을 충분히 발휘할수 있게 만든 판이었어요. 프로그램 편의 상 편집 조작하는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24/09/30 10:58
하... 다시 한번 반성하게 됩니다. '이제 슬슬 그간 갈고 닦은걸로 5~10년 해먹고 은퇴해야지'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뭔가 이건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24/09/30 12:49
여쉐프님정도의 포지션이면 이겨도 져도 평가에 변동은 없을정도의 위치시죠.
다만 그건 대중들의 시선일뿐 자기자신은 지는것에 대해 안좋게 생각할수 있는데 마인드가 너무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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