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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7 16:40
https://www.topdaily.kr/articles/98841
이것도 중요한부분인거 같습니다. 주주간계약 해지하고 확인의소 걸은거라 타협없이 본안소송 간게 아닌가 싶습니다.
24/08/27 16:44
이게 변수긴 하군요. 주주간계약을 어떻게 하이브가 맘대로 해지할 수 있는거지 싶었는데 재판 진행 중이군요. 이 재판의 결과에 따라 또 하이브측에서는 골치 아파 질 수도 있겠네요.
24/08/27 17:14
아 주주간계약 해지 어케했누 하고 있었는데 다퉈봐야 하는 거였군요
진짜 이 이슈는 이제 결과만 봐야겠습니다. 어차피 인터넷 찾아본다고 남들보다 일찍 알게 될 것 같지도 않고..
24/08/27 16:41
이사회가 하이브측 인원으로 채워진 이상 예정된 일이었죠. 그 사이에 민희진이 하이브측과 화해를 했다면 모르겠으나 양측이 계속 싸우고 있었으니...
이제 뉴진스측 반응이 궁금해지네요. 특히 멤버들의 부모님의 반응이. 잘못하면 제 2의 피프티피프티 사태가 터질 수도 있는 일이다보니.
24/08/27 16:45
이걸 못 봤네요. 민희진이 대표이사직 박탈 받아들이고 컨텐츠 제작자로만 남기로 결정하면 문제는 해결되는건데...민희진이 받아들일지. 받아들인다고 하이브측에서 그걸 용납하고 뉴진스 음악활동 하는데 필요한 것들을 지금처럼 민희진 손에서 다 결정하도록 용납해줄지. 대표이사 해임되면서 일단락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위에 언급된 재판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남은게 많네요.
24/08/27 16:43
라이트하게 알던건데 그럼 뭐 언플 어쩌고 하는건 이제 상관이 없겠네요? 결국 민희진 완패에 가까운거 같은데요. 하이브 측도 피로스의 승리밖엔 안되는거 같지만..
24/08/27 16:59
본안소송 결과가 나와야 완패죠. 그냥 일방이 해지의사를 상대방에게 전달한 것 뿐이라 해지가 정당한지는 이제 법정에서 다툴 예정입니다.
24/08/27 17:37
지금이 플랜c정도 될 겁니다. 플랜a는 언플로 스스로 나가게 하기, 플랜b는 이사회 갈아치워서 깔끔하게 짜르기.(주주간계약에 막힘) 다 실패했으니 계약 자체를 일방적 해지해버리는 최후의 플랜c로 간 거죠. 문제는 계약을 이렇게 마음대로 해지하는 게 적법하냐는 거고, 그걸 이제 계약 해지 적법성 확인의 소에서 다루겠죠. 저 소송까지 이겨야 하이브가 진짜 이기는 건데, 만약 하이브가 적법성 확인의 소에서 패배한다면 풋옵션은 풋옵션대로 물어주고 손해배상까지 얻어맞을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만. 확인소는 본안 소송이라 시간이 오래 걸릴 거고 그 사이에 뉴진스 재계약 시기가 올 수도 있죠. 리스크를 감수하고서라도 일단 대표직 짤라야겠다는 판단이 나온 거 같습니다. 저기서 이기면 하이브가 피로스의 승리라도 한 게 되는 거지만, 저기서 지면 그냥 lose-lose같아요.
24/08/27 16:48
서로 못볼꼴 다 본 사이지만 한지붕 안에는 있게 되는거군요. 하이브는 경영권 찬탈 쪽에선 확실히 방어할 수 있게 되고, 뉴진스 쪽은 여전히 민희진이 전권 쥐고 케어하고... 이런 방식이라면 서로 같이 못갈 건 없을 거 같군요.
24/08/27 17:00
기사읽어보니 그거네요. 주주간계약 소송걸었는데 이런건은 소송을 걸면 효력이 발생해서 대표해임시킬 권한이 생기고 본안소송에서 하이브가 이기면 그대로 현상 유지 가능하고.. 근데 아마 그전에 쏘스뮤직이랑 빌리프랩 소송 결과가 나오긴할거거든요. 그 소송에서 하나라도 이기면 하이브가 주주간계약 해지할 명분이 생기는거라서 사실 그 소송이 더 중요할듯하고.. 프듀직 유지는 소송결과 나오기전까지 거쳐가는 단계로 보여지네요.
24/08/27 17:05
하이브-민희진측 갈등에 대해 거의 정답에 가까운 예언을 한 고변호사가 이미 말한 내용이네요. 고변호사의 예측이 여기서도 맞다면 본안소송도 민희진이 이길 확률이 높을꺼구요.
24/08/27 17:16
문제는 소송기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민희진 걸려있는 소송이 원채 많아서 그거 다 결론나고 주주간계약 소송까지 결론날려면 뉴진스 재계약 기간오고 민희진 50대될수도 있겠네요
24/08/27 17:20
지금 소송만 해도 자회사내에서 2팀이 소송했는데 이것도 해결해야 하고 성희롱은패(?)도 해결해야 할겁니다.그거 하나 이긴다고...이제는.
24/08/27 17:57
하이브와 민희진의 잘잘못을 떠나 전형적인 대기업의 법률 송사 수법처럼 보입니다. 엄청난 자본력과 인력을 바탕으로 소송을 시작하고 또 다른 소를 제기하고 하는 식으로 시간을 질질 끌면 나중엔 민희진이 승리하더라도 이미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나버린 후일 경우가 많습니다. 위에 분이 지적하셨듯이 뉴진스 재계약, 본인과 하이브의 계약 기간, 소송비용, 소송에 따른 심적 스트레스와 시간 낭비...거의 사람 죽이는 방법이죠.
24/08/27 17:46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04606
[민 전 대표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의 이숙미 변호사는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민 전 대표 의사와는 무관하게 이뤄진 인사”라며 “향후 논의를 거쳐 공식 입장을 내겠다”고 말했다.] 공식입장이 바로 안나오는거 보니까 예상 못했나 보네요
24/08/27 17:57
본안 소송이 질질 끌리다가 결국 민희진이 이긴다고 해도 그 때 행사하는 풋옵션은 소송이 끝난 시점을 기준으로 직전 2개년도 영업이익 기준으로 계산되는 건가요?
그럼 소송 질질 끌고, 그 사이에 어도어 영업이익 꼬라박게 만들면 이론상 민희진한테 한푼도 안줄 수도 있겠다 싶긴 하네요.
24/08/27 18:10
어차피 주식회사는 주주가 갑입니다.
결국은 이길 수 없는 싸움입니다. 주주에게 반기를 든거 자체가 다른 기업에 취업조차 힘들어졌다고보는게 옳습니다. 돈이 부족하진 않았을텐데 뭐가 탐이 났을지 서민은 이해조차 못하겠네요.
24/08/28 08:07
그냥 하이브의 "소유"지분 자체가 압도적이죠.
그렇지만, 이 일이 이렇게 커지는 이유는 결국 '주주간'계약 때문인데, 이게 주주에게 반기를 들어서 생긴 일이라는 표현은 맞지가 않다는 생각입니다. 주주에게 반기를 들면 못이긴다는 명제가 맞는지도 의문이거니와, 이렇게 표현하면 안 되는 케이스라고 봐요. 표면적으로는 주주간 알력다툼이 더 맞지 않나...
24/08/27 19:59
어도어에서 알려드립니다.
금일 어도어 이사회는 안건 통지, 표결 처리까지 모두 상법과 정관이 정한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됐습니다. 개최 일정은 민희진 전 대표가 연기를 희망해온 날짜 가운데 정한 것입니다. 민 전 대표는 화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는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 어도어와 뉴진스의 미래를 위해 최선의 선택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입장문이 깔끔해졌네요
24/08/27 20:13
하이브는 민희진을 위해 의결권을 행사해야 하지만 이사회는 하이브가 아니니까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를 해임할 수 있던 거였군요.
24/08/28 09:08
하이브가 선임한 이사들도 민희진에 반하는 의사 표현을 못하게 하도록 해야하는 조항이 들어가 있는 걸로 압니다.
그냥 하이브가 일방적으로 계약 깨졌어 통보한 후, 계약 깨되 되는 거 맞지?하고 법원에 소제기한 거가 맞는 것 같습니다.
24/08/27 22:15
잘리는거야 뭐 누구나 다 예상 가능했고 이제 1000억을 둔 진짜매치가 시작된다고 다른분들이 예상하더라구요.
지금까지 모든 언플(민측, 하이브측) 전부 전초전이었고 현재 민희진씨가 걸린 소송들 민씨가 다 지더라도 본안에서 1000억받으면 이기는거고 하나빼고 다 이기더라도 하나때문에 돈 못받으면 지는거라 하더군요.
24/08/28 09:09
이제 하이브하고 민희진의 본격적인 천억빵 게임이 시작된 거고, 이건 뭐 지난한 법정공방이겠죠.
화려하긴 프리뷰쇼가 더 화려했고, 본게임에서는 도파민 터지는 쇼는 잘 안 벌어질 것 같네요...
24/08/28 09:15
하이브 입장에서 실리를 챙기는 결정이라 봅니다. 불공정계약이라 주장하니까 해지해줄께라고 해버리니까 민희진측에서 해지를 하면 돈을 못받게 되고 해지를 안하자니 기존에 짰던 불공정계약 프레임이 깨지고..
물론 돈을 생각하면 해지가 안된걸로 주장하는게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실제로도 그렇게 주장할 것으로 보이구요. 80% 지분자가 있는데 20% 안되는 지분을, 그것도 분쟁이 있었던 걸 전국민이 아는 상태에서 다른 곳에 매도하기는 어렵겠죠. 상황이 이렇다보니 주주간 계약 해지된다면 주식팔고 엑싯하기도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이러나저러나 소송결론으로 결과가 갈리게되겠네요. 3심까지 무조건 올려보낼테니 실질적인 결론은 몇년 뒤에나 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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