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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0 08:51
선수들 중에서도 유달리 연습량이 대단하다는 안세영 선수가 남들 쉴 때도 운동하는 이유가 보이네요.
스스로 연습량이 만족스럽지 않은데 이런 잡다한 일까지 매일 떠맡기니 새벽이나 밤늦은 시간에도 스스로 연습량 채우려고 했던 게 아니었을까
24/08/20 08:54
이러니 안세영이 여기저기서 까였을때도 많은 사람들이 협회가 하는말 곧이 곧대로 안 믿고 지켜보자는 분위기였죠
중딩에게 뭘 시키는건지 그리고 저런 관습 뻔히 알면서 협회 편을든 전 레전드 선수들은 부끄러움을 알아야 합니다
24/08/20 08:54
군대에서도 고치려면 고치는데 그게 뭐라고 관습이라면서 해결이 어렵다는건지?
저도 짬안될땐 선임들 빨래까지 다해서 말리고 개서 관물대에 넣어주는것까지 다하다가 짬될때쯤 그런거 없앤다고 하니까 바로 없어졌었는데
24/08/20 09:39
뷰군에서도 그렇고 근접기수 불만이 있었을텐데 그건 어떻게 해결하셨어요? 고생도했겠다 대접받고 싶었을수도 있고.. 잘못됐지만 그 마음 이해는 가거든요.
24/08/20 09:49
뭐 위쪽에서 걸리면 보내겠다는데 마편사건이 없는 부대도 아니었고
전 해야하는일이라 생각해서 불만크게 없었고 있던인원들도 간부에 박을정도는 아니었겠죠 몰래 계속하던 분대가 있는지 없는지까지는 모르겠네요
24/08/20 10:34
그냥 미친거죠.
이게 수면위로 나온 순간 "당장 시정하겠습니다" 라고 해도 모자랄판에 당장 고치기 어렵다 이딴 소리나 하고 있으니 애초에 고칠 의지도 없었거나 왜 문제인지도 모르고 있거나...
24/08/20 09:03
여기는 안 나왔는데...
안세영 선수가 외출 한 번 하려면 19명 선배들 개개인 모두에게 개별적으로 외출 보고를 했어야 했답니다. (단톡방이나 최고참에게 외출하겠습니다 보고 안 됨.) 그 과정이 싫어서 외출 못한 적도 많다고.. 군대도 이렇게는 안 합니다.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305944
24/08/20 16:47
저도 이등병 때 px 가도 되냐고 윗선 전부에게 허락 받아야 했습니다. 그 시스템 안에선 불합리해도 바꾸기가 어려웠죠. 악습이라는게 없애긴 어려워도 어느새 생기는거 같습니다.
24/08/20 09:06
이런건 간부나 현 시점 짬때리는 맨 윗선에서 야 이건 좀 아니다 하고 손쓰지 않는 이상 나머지는 어떻게 하기가 힘들긴 하죠.
그러니까 일 좀 해라 제발
24/08/20 09:11
아이러니하게 재능이 너무 특출나다보니 일찍 대표팀이 되었고, 그래서 세계 1위에 올금까지 했지만, 계속 막내....
오래 막내를 해서 귀여움 받는게 아니라, 세계 1위인데 시다까지 했어야 했고.. 이래서 폐습이 빠르게 철폐되어야 하는 거죠. 역대급 재능 데리고 뭐하는 짓거리입니까...
24/08/20 09:26
진짜 속이 역해집니다. 외출 보고가 정점이네요. 어린아이가 저런 정신나간 환경에서 어떻게 세계 최고가 되었는지...... 한층 더 존경스럽네요.
24/08/20 09:40
'앞으로 내 전투화 내가 닦을게'라고 말하면서 전투화 들고 나가시던 군대 고참과 아직도 연락하고 지냅니다.
존경스러웠거든요. 그분덕에 내무부조리 하나가 없어졌어요.
24/08/20 10:18
애초에 돈문제 이상으로 터진 부조리가 훨씬 많았는데
돈문제에만 딱 핀트 맞추고 공격하는게 전형적으로 꼰대들이 재능있는데 튀는 어린 친구 때려잡는 초식이었죠. 어이없는 댓글들 정말 많았는데..
24/08/20 10:36
스폰 얘기를 중간에 누가 까발린 게 아니고 안세영이 처음부터 지적했던 내용이죠. 그런데 어느 날 돈 때문에 저런다는 글이 다수의 커뮤에 동시다발적으로 올라왔다? 100% 협회의 바이럴 여론전입니다.
물론 바이럴이라 해서 무조건 틀린 의견이란 건 아니지만, 이렇게까지 티나는 바이럴은 최소한 바이럴이란 걸 인지하고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4/08/20 12:51
진짜 그거보고 코웃음을 쳤는데
너무 확신을 갖고 댓글 쓰는거 보고 그냥 안 건드렸습니다. 시간 남아돌았던 20대였음 하루종일 댓글 달았을텐데
24/08/20 15:21
배드민턴 협회가 선수 위주가 아니라 동호회도 큰 연관이 있다는게 중론이고 그 수 많은 동네의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들이 저 위에 링크처럼 자기 활동 커뮤니티 마다 안세영이 돈미새라고 작업치고있었던게 점점 확신이 드네요
그래야 안세영을 간판으로 협회가 돈을 땡겨오고 그 돈의 일부가 동호회쪽으로 내려올테니
24/08/20 16:08
제가 저 위 글에도 댓글 달았지만, 안세영과 동호인들은 어떤 의미로는 경쟁 관계에요.
그래서 동호인 의견은 오히려 그걸 참작해서 이해해야죠.
24/08/20 10:36
그 악명 높던 의경 부조리도 고위급에서 의지를 갖고 잡으니까 고쳐졌죠. 그런데 국대에서 당장 해결이 어렵다는 건 이게 말인지 방귀인지..
24/08/20 10:45
조현오가 말 많고 이리저리 욕 많이 먹는 사람이라도 이런 선례를 만든건 진짜 업적이죠......
'내무 부조리는 절대 안 없어진다, 필요악이다'라는 말을 완전 개소리로 만든......
24/08/20 11:00
실드 치던분들은 대부분 동호회나 배드민턴 생활체육하시던 분들인듯
당장의 선수 생활 처우 얘기하는데 은퇴후에 체계가 잘잡혀서 먹고살만하다 이런얘기를 하고있음
24/08/20 11:13
중학생 애가 와서 자기들을 죄다 범부로 만들어 버렸으니 질투심이 어마어마했겠네요
저건 뭐 현실적인 어쩔수 없는 사정 이런 걸로 퉁칠 수가 없어요 저러면 능력치가 올라가기를 합니까 후원이 더 들어오기를 합니까 그냥 구성원들이 원했기에 남아있는 악습입니다
24/08/20 11:20
너무 뛰어나서 주변에 자기편 있기 힘들 타입이기는 하네요.
개인 팀 꾸려서 활동해야 될 레벨인데, 협회에 있으니 트러블이 나는 거 같아요. 별개로 악습은 고쳐야되는데, 안세영 정도 아니면 이의제기 하기도 힘들 문제고.
24/08/20 12:17
그거랑 이게 좀 다른 문제이긴 한데 이게 너무 대놓고 악폐습이라 "이건 딴얘기고 그것만 얘기하자!" 라고 하기는 좀 민망하죠.
그 때 그렇게 말하셨던 분이 이 글에서 나오면 또 뭐 어쩔건가 싶기도 한게, 지난번에 이런 문제도 알고 있었지만 괜찮다고 했던 것도 아니고, 대놓고 구린내가 풀풀 나는 이런 이슈도 아 협회 문제 아님 갠찬갠찬 이러실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아 그때 제가 했던 얘기는 협회가 이러저러한건 괜찮았다는 거고 이건 구리네요 두 개는 서로 달라용 이러면 말만 길어지고 짜치는데.. 어떤 이슈에서 협회 편 들었었다고 모든 문제에 다 협회 편 들 것도 아닌데 불러내서 무슨 얘기를 듣고 싶으신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김정은 시진핑 멍멍 해봐 쪽이랑 유사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24/08/20 12:32
배드민턴인들중에 안세영 편드는 사람 아무도 없다고하면서 협회 직원인거 마냥 댓글 하나하나에 다 반박하시던게 기억에 남아서요. 그런 마인드면 이 글에도 반박하실거 같아 소환해봤습니다.
짜치니까 가만히 있어야지 라고 생각한다면 할 말 없구요. 불합리한 건에 대해 처음 이슈될 때는 가만히 있다가 돈 얘기 나오니까 안세영이 죄인인것처럼 물어뜯고, 다시 불합리 얘기 나오니까 입 닥치고 있는다? 협회 알바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인데요?
24/08/20 15:02
보통 어떤 점에 대해 한 쪽 편 들다가 그 쪽 편이 구린 다른 이슈가 나오면 입 닫고 있거나 "아 이건 좀 구리군요" 한마디 하고 쏙 들어가는거 둘 중에 하나밖에 할 게 없거든요
입 닫고 계신 것 같은데 소환해봐야 아 이건 구리네요 이거밖에 못하실텐데 그거 듣자고 다시 불러내면 뭐 있나 싶어가지구요.. 근데 제가 그랬던거 아닌거는 아시죠? 전 배알못이라 조용히 있었어용 혹시 다른분들이 저놈이 그랬나보다 오해하실까봐 변명도 얹고갑니다
24/08/20 13:25
안세영 선수가 협회에 문제제기한게 올해 초라서 스폰 관련 기사 날 때 이미 빨래 얘기도 나왔었고 부상관리 문제도 나왔는데 애써 다 무시하고 돈미새로 몰고간게 그분들라서요. '이런 이슈도 아 협회 문제 아님 갠찬갠찬' 이러실거 같아요. 실제로 다른 커뮤 보면 그렇게 실드치고 있더군요.
24/08/20 13:58
사천만 민턴인들은 청소 잡무 즐겁게 합니다.
후임 들어오면 자기는 평생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거 지혜로운 민턴인들은 다 알죠. 안세영양 자꾸 민턴인들을 실망시키네요.
24/08/21 01:14
일단 전 아님......아....
혹시 고1때 수요일 마지막 교시 CA인가 CS인가 1시간 동안 대에충 배드민턴 칠 사람 치고 아님 운동장 구석에서 앉아 놀고 이런 배드민턴 동아리도 민턴인에 들어가나요? 그럼 인정...
24/08/20 14:38
암만 선후배 관계라곤 해도 저걸 당시 중학생 막내한테 떠넘겨놓은 인간들도 참 대단합니다.
자기들보다 몇 살이나 어린 여학생한테 저러고 싶은건지 정말..
24/08/20 16:15
내가 당하던거 부조리고 나발이고 남을 시켜서라도 돌려받고 싶어서 그러는건데
제일 극혐하는 한국식 문화 아직도 저정도로 남아있는데가 있었다는게 충격입니다 20년전에 들었어도 ? 했을텐데
24/08/20 16:26
안세영이 저러는 건 반드시 돈 문제 였어야 해!!!가 잘 먹혔죠.
돈 문제도 일정 부분 있긴 하지만 가리고 싶은 부분을 돈으로 방어하려 했으나 결국 가려지지 않았어요.
24/08/21 00:05
이제 협회측 명분이 무너졌다고 봐야합니다..
유소년 육성을 위해서 자금이 필요하다 라는 명분으로 개인스폰을 금지한건데 저런것도 관리 못해주면서 무슨 유소년 육성이 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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