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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4/21 11:29:34
Name Davi4ever
Link #1 네이버
Subject [스포츠] [KBO] KIA 타율 1위는 로봇심판이라 행복하다
S존 정립, 볼판정 스트레스 제로, OPS 0.933...KIA 타율 1위는 로봇심판이라 행복하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109/0005062463

올 시즌 현재까지 22경기에 출전, 3할3푼8리 2홈런 12타점 12득점 8도루 OPS 0.933을 기록하고 있는
KIA 최원준의 이야기입니다.


"로봇 심판의 스크라이크존을 정립한 것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신인 때부터 심판마다 조금씩 다른 스트라이크존에 대단히 민감했다.
파고드는 성격이라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했다. 올해부터 로봇심판(ABS)이 도입되면서 달라졌다.
개막 초반에는 자신이 생각한 존과 달라 고전했지만 ABS존을 확실히 정립했다.
기계의 판정에 예민할 필요성이 없어진 것이다. 스트레스도 사라지고 타율도 쑥쑥 올랐다.

시즌을 앞두고 "원준이가 볼판정이 예민하게 반응했는데 ABS존의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이다"는 전망이 틀리지 않았다.


이걸 보면 기존 스트라이크존의 변화에 상당히 민감했던 선수들에게는 오히려 이득인 것 같기도 하네요.
어쨌든 선수의 성향에 따라 적응속도에 차이가 나는 건 분명히 있을텐데
결국 ABS 도입은 시대의 흐름상 자연스러운 거라서...
보완할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잘 소통해 나가면서 다들 잘 적응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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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1 11:47
수정 아이콘
적어도 구장별로 상이할수는 있어도(카메라 각도상) 경기내에서는 일정하다는게 제일 크죠. 물론 투수들이 던지는 공중에 경기당 한개씩 정도는 오심이 있을수있기는 합니다만은 아예 말도안되는공까지 콜을 받는경우가 사라졌으니 존의 일정함이라는게 가장 명확한 수확이라고 생각합니다.
키스도사
24/04/21 11:54
수정 아이콘
메이저리그는 현재 두가지 모델을 테스트 하는 중이더군요.

- abs 시스템 : 지금 크보처럼 모든 스트라이크 존을 ai가 보는 것.
- abs 챌린지 : 현행대로 심판이 스트라이크 존을 보되 선수가 스트라이크 판정이 이상하다고 느낄 경우 콜 이후 2초내 자신의 헬멧을 두드리면 ai가 판단한 스트 볼 판정을 주심이 파악하고 원심유지/정정 하는 방식. 경기당 3번의 기회가 주어지며 원심 유지시 사용홧수가 1회 차감.

매이저리그는 심판 노조의 파워도 쎈 만큼 챌린지로 갈거 같은 데 어찌됫건 abs 도입은 시대의 흐림이긴 하죠. 크보는 좀 급진적으로 도입한 느낌이 있지만, 그럼에도 지금까지 모습은 긍정적인 부분이 더 많은거 같습니다. 간혹 튀는 스트존인 경우 오류인지 아닌지만 좀 명확하게 보여주면 더 좋을거 같아요.
24/04/21 12:10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인데 튀는 스트존이 나오는 이유중 하나가 현 ABS가 PTS 기반이라 그런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코리아 시리즈쯤 난 기사 보면 샌디측 담당자는 PTS는 홈플레이트 부근 측정이 불가능 하다는 이야기도 할 정도니까요. 솔직히 ABS를 메쟈 기준으로는 이미 사장된 PTS 기반으로 도입한게 아쉽긴 합니다. 기사 찾아보면 지금 쓰이는 시스템중 가장 정확도가 떨어지는게 PTS인데 도입을 위해 서두르느라 그런건지 좀 아쉽더라구요. 실제로 메이저는 호크아이 기준이라 타격폼 기준의 존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하니까요.
요슈아
24/04/21 11:59
수정 아이콘
그전 에도 다른 글에 달았지만 아무리 ABS가 이상하게 봐도 양 팀에게 똑같이 이상하게 보는 거니까 말이죠.
예전처럼 아예 팀마다 다른 기준이 적용되는 그런게 아니라는 거죠. ABS 하나의 판정에만 어떻게든 적응하면 저렇게 성적 향상이 이루어 질 겁니다. 이미 한국의 시대는 바뀌었고 선수들 역시 그에 맞춰야 하겠죠. 감이니 뭐니 하면서 불평만 하면 시대의 흐름에 뒤쳐질 뿐입니다.
지니팅커벨여행
24/04/21 12:01
수정 아이콘
이렇게 느끼는 선수들이 더 많아질 것 같습니다.
근데 원준아 베이스 커졌는데 도루 성공율이 그게 뭐냐...
닉넴길이제한8자
24/04/21 12:04
수정 아이콘
유희관이랑 페디랑 abs시대에 있었으면....
재밌었을거 같네요...
안철수
24/04/21 12:13
수정 아이콘
몇년은 우당탕탕 할줄 알았는데
지금까지 망설인게 의아할 정도로 매끄러워서 놀라고 있습니다.

좌우상단에 의아한 판정이 나오긴 하지만
ai존 조금 수정하면 될것 같고
키작은나무
24/04/21 12:16
수정 아이콘
현업 종사자이고 오래된 야구팬인데 abs가 틀릴수 있는 경우의 이유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스트라이크존이라는 규정이 있고 그 규정된 박스안에 공이들어오는걸 트래킹하는 영상처리가 어렵지 않을거 같은데 말이죠..혹시 이유가 있을까요?
24/04/21 12:47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론 인프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ABS를 돌리는 기반 시스템인 PTS 자체가 메이저 기준으로 봤을때는 쓰지도 않는 구형 시스템이라 한계가 있으니까요 . 코리아 시리즈 하러 왔을때 샌디 직원들은 PTS 시스템은 홈 플레이트 근처가 Bubble이라서 태생적으로 홈플레이트 근처 측정이 어려운 장비라고 주장했었고 실제로도 크보 ABS는 야구 규칙상의 스트라이크 존 적용이 힘들어서 (야구 규칙상 스트라이크 측정은 타격폼을 기준으로 합니다) 구단 및 심판들과 이야기 해서 신장 기준으로 설정해야 했으니까요. PTS보다 2단계 앞선 수준으로 알려진 호크아이 기반으로 ABS를 시험중인 MLB 같은 경우에는 타격폼을 기준으로 존을 설정하는걸 목표로 삼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정후MLB200안타
24/04/21 12:18
수정 아이콘
키움의 이형종도 유사한 상황입니다 흐흐
24/04/21 12: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kbo의 완전 abs도입이 mlb 의 abs도입을 가속화시킬거같네요
솔직히 abs를 안쓸이유가없어요
지니팅커벨여행
24/04/21 13:12
수정 아이콘
크블은 농구고 여기는 크보입니...
24/04/21 13:40
수정 아이콘
앗...수정하겠습니다 크크
특이점이 온다
24/04/21 12:32
수정 아이콘
abs가 틀려도, 실시간 보정이나 보상판정은 없으니까요.

abs가 절대선은 아니지만, 심판판정보다 낫다는데에 동의 안하는 사람은 4%나 될까 싶죠.
24/04/21 12:59
수정 아이콘
ABS가 인간심판보다 나은게 맞고 이 방향으로 나가는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ABS 계속 할거면 PTS 기반에서 트랙맨이나 호크아이 기반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까놓고 말해서 PTS를 쓰는데도 구장마다 평균구속 차이가 나서 팬들이 대놓고 특정구장에서 나오는 구속이 대해서는 감안하고 봐야 할 정도인데 이보다 더 정확한 시스템으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르키아르
24/04/21 13:49
수정 아이콘
기계의 특징이

하드웨어든, 소프트웨어든 끝없이 계속 발전한다는거겠죠.

쓰냐 마냐의 문제지, 쓴다면, 정확해지는 방향의 발전을 누가 반대할까 싶네요^^:;
이정재
24/04/21 14:09
수정 아이콘
그래서 구속 전부 pts로 맞췄...
새벽하늘
24/04/21 13:01
수정 아이콘
판정에 딜레이가 생기는걸 걱정했는데 딜레이가 아예 없는 수준이더군요 abs 덕분에 큰스트레스 하나 줄인채로 야구 잘보고 있습니다
마구마구
24/04/22 13:17
수정 아이콘
몇년 전 최원준 데뷔때 거포 3루수 스타일로 대타 만루홈런도 치고 그런 모습으로 기억하는데 요즘 보니 잘치고 도루 많이하는 1번타자 스타일 중견수로 바뀌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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