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4/03/28 12:57:44
Name 及時雨
Link #1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7554403&memberNo=17035333
Subject [스포츠] [K리그] K2-K3, K4-K5간 승강제 2027년부터 시행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7554403&memberNo=17035333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의 숙원 사업이었던 한국 성인 축구 승강제 시스템 완성이 목전으로 다가왔습니다.
2027년부터 K리그 2와 K리그 3, 그리고 K리그 4와 K리그 5간의 승강제가 성립되며 K리그 1부터 K리그 7까지 통합되게 되었네요.
현재는 프로인 1부와 2부, 세미프로인 3부와 4부, 그리고 아마추어인 5부부터 7부까지가 각각 나뉘어 승강제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한때 내셔널리그와 K리그 승강제를 놓고 내셔널리그 팀이 승격을 포기하는 모습도 있었는데,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 문제 때문에 급하게 진행됐던 승강제가 이제는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습니다.

앞서 J3리그와 JFL간의 승강제를 구축한 일본의 선례를 따라, K리그도 클럽 라이선스 제도를 통해 프로에 진입할 수 있는 구단의 자격을 정할 예정.
이 라이선스를 충족하지 못하면 K리그 3 우승팀이라도 승격하지 못하고, 승격 팀이 없을 경우에는 2부 최하위도 강등이 면제됩니다.
K리그 5는 우승팀과 준우승팀이 K리그 4로 합류하게 되는데, K리그 4에서의 강등 제도는 리그간 수준 차이를 고려하여 한시적으로 면제될 예정.

승강제 실시와는 별개로, 2027년 이후에도 인구 50만 이상 지자체나 국내 100대 이내 기업이 프로구단을 직접 창단할 경우, 곧바로 K리그2에 진입 가능한 예외조항이 있다고 합니다.
또 K4리그의 확대 및 기반강화를 위해 2027년 이후에도 당분간 K4 클럽라이선스를 취득하는 신생팀은 K5리그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K4리그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하네요.

우리 동네 조기축구회가 프로를 꿈꿀 수도, 왕년의 강호가 아마추어 리그에서 뛸 수도 있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owTemplar
24/03/28 13:28
수정 아이콘
중간에도 나온 100대기업 혹은 50만 대도시의 2부리그 패스트트랙 도입된 게 흥미롭더군요.
어차피 한동안은 3부에서 리그 라이선스 딸 만한 팀은 없다고 봐서.. 그냥 승강 문이 제도적으로는 열렸다 수준일 것 같습니다.
及時雨
24/03/28 13:29
수정 아이콘
의외로 내셔널리그 시절부터 존속된 팀 중에는 꽤 준비를 한 팀이 있을 거 같기도 합니다.
독립법인 만든 팀들도 몇 있고...
LowTemplar
24/03/28 13: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천안 청주 등이 사실상 3부에서 리그라이센스 갖춰서 올라온 것이나 다름없다보니, 현실적인 상황을 좀 더 제도화시킨 거라고 봐도 될 것 같아요.
대신 1부/2부 팀 수를 어디까지 가져갈지에 대한 본격저인 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팀 중에는 화성 등이 유력하겠죠..?
及時雨
24/03/28 13:42
수정 아이콘
코레일-한수원-부교공 3개 팀은 아마 프로화가 좀 어려울 거 같은데 3부 지박령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크크
김건희
24/03/28 13:33
수정 아이콘
7부리그 FC면목동(조기 축구팀)이 커서 아챔 우승하는게 꿈만은 아니게 되었군요. 크크

현실 FM 하실 분들, 이제 꿈을 펼치세요!
매번같은
24/03/28 13:49
수정 아이콘
J리그 백년구상 클럽으로 인정을 받고, 최소 J3 이상의 클럽 라이선스를 취득할 것 (5,000석 이상의 홈경기장 확보 등)
경기당 평균 관중이 2,000명 이상
---
나무위키에서 J리그 3 아래에 있는 비 프로축구리그 JFL의 승격 조건을 검색해보니 위와 같이 나오더군요. 이제 K리그 5에서도 승격을 통해 상위리그로 올라올 생각을 가지는 팀이라면 K리그 승격 조건에 맞게 구장과 평균 관중을 유치하는데 힘을 쏟아야겠네요.
김건희
24/03/28 14:04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승격 조건이 빡세네요.
단순히 면목중학교 운동장 빌려서 축구하는 수준이면 5부리그나 6부리그에서 머물 수밖에 없겠어요...크크

면목동에 홈경기장을 어떻게 확보하지?? 하는 생각을 잠깐 했습니다. 흐흐
사비알론소
24/03/28 14:13
수정 아이콘
글에도 나와있듯, k5>4과 k3>2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크크
24/03/28 13:34
수정 아이콘
오 재미있겠네요~
매번같은
24/03/28 13:55
수정 아이콘
K리그 클럽 라이센스 조건을 찾아보니 명확하게 정리되어 있는 페이지는 잘 보이지 않네요. K리그 1 기준으로는 3단계 이상 구분되어 있는 유스 시스템. 1만석 이상의 경기장. 정식 연봉계약을 맺은 선수단. 정도가 나오는군요. 위 조건을 만족하고 K리그 2 참여를 위해서는 최소 40억 정도의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하는 글도 있었습니다.
K리그 4에 참여할 K리그 5 승격팀의 라이센스 조건도 궁금해집니다. 아직 명확하게 정해지지는 않은거 같기도 하고요.
及時雨
24/03/28 13:57
수정 아이콘
매번같은
24/03/28 15:52
수정 아이콘
어마어마하게 세밀하고 기준도 빡세네요. K리그 팀들은 이 조건 다 맞췄다는데 고생한 팀도 꽤 있을듯 합니다. 괜히 K리그2 최저 예산 40억은 잡아야 한다고 하는게 아닌듯. K리그 3, 4 라이센스 기준은 좀 덜 빡세겠지만 그래도 아마추어들끼리 모여서 연봉 없이 뛰는 취미 수준의 팀들은 기준 맞추기 불가능하겠네요.
及時雨
24/03/28 16:48
수정 아이콘
당장 K리그 2 김포 FC 같은 팀도 경기장 규정을 못 맞춰서 승점 삭감 가능성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면 사실 쉽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24/03/28 14:11
수정 아이콘
안되....전남 3부까지 떨어질거같단말야..ㅜ.ㅜ
할수있습니다
24/03/28 16:12
수정 아이콘
기업팀 창단은 언제나 환영입니다만 K리그는 연맹이 구장사용권리(사용료 및 광고판이나 내부수익시설배분등 )나 잔디관리등을 각 지자체시설관리공단말고
자회사같은곳을 하나 만들어서 동일한 프로토콜과 프로세스로 각 시설관리공단과 용역계약식으로라도 좀 운용해봤으면 합니다.
매번 기후탓,인력탓 소리듣는것도 지겨우니 논란의 여지가 없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1770 [스포츠] 6524일만의 문학 스윕을 이뤄낸 류현진패-승승승승의 한화 [10] insane6286 24/03/28 6286 0
81769 [스포츠] KBO 오늘의 끝내기.gif (용량주의) [6] SKY925727 24/03/28 5727 0
81768 [스포츠] 여자배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는 현대건설 [8] HAVE A GOOD DAY4671 24/03/28 4671 0
81767 [스포츠] [축구] 아시아 FIFA 랭킹 TOP10 현황 [13] 무도사6679 24/03/28 6679 0
81766 [연예] 어제자 옆에서 본 권은비 [21] 묻고 더블로 가!10589 24/03/28 10589 0
81765 [연예] 여고추리반3 티저 공개 [38] 강가딘7438 24/03/28 7438 0
81764 [스포츠] [KBO] 이승엽 감독이 달라졌네요. [10] TheZone8423 24/03/28 8423 0
81763 [스포츠] 프로야구 팬 성향 분석 2024 [39] Pzfusilier9838 24/03/28 9838 0
81762 [연예] [오피셜] 권은비, 2024 워터밤 출연 확정 [29] Davi4ever8070 24/03/28 8070 0
81761 [스포츠] 박항서 감독을 그리워하는 베트남 축구팬들 반응 [26] Pikachu9251 24/03/28 9251 0
81760 [스포츠] [K리그] K2-K3, K4-K5간 승강제 2027년부터 시행 [15] 及時雨5604 24/03/28 5604 0
81759 [스포츠] 친구들끼리 KBO 선수들을 드래프트해본다면? [13] bifrost6692 24/03/28 6692 0
81758 [스포츠] [KBO] ABS는 커브가 키포인트 [93] 손금불산입10276 24/03/28 10276 0
81757 [스포츠] [해축] 기억해볼 법한 이름 브라질 신성 엔드릭 [12] 손금불산입6048 24/03/28 6048 0
81756 [스포츠] KBO 하이라이트 유튜브에 풀렸네요 [25] 바보영구7564 24/03/28 7564 0
81755 [연예] 2024년 3월 4주 D-차트 : 비비 3주 연속 1위! 웬디 7위 진입 [6] Davi4ever4349 24/03/28 4349 0
81754 [스포츠] KBO 현재 순위 [63] HAVE A GOOD DAY10408 24/03/27 10408 0
81753 [연예] 드라마 "눈물의 여왕" 여주 김지원 오늘 새 광고 2건 소식 [12] 아롱이다롱이8642 24/03/27 8642 0
81752 [연예] 박상민 최고의 곡은? [27] 손금불산입5265 24/03/27 5265 0
81751 [스포츠] 류현진패-승승승 [39] insane9786 24/03/27 9786 0
81750 [스포츠] 늦은 황선홍 호 관전평 [9] 어강됴리7621 24/03/27 7621 0
81749 [연예] 데뷔하자 대박 터졌다는 하이브 신인걸그룹 "아일릿" [21] 아롱이다롱이9060 24/03/27 9060 0
81748 [스포츠] 베트남의 박항서 감독 시절 대 인도네시아 전적 [6] 어강됴리7341 24/03/27 734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