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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8 09:40
진짜 ABS 너무 좋아요. 이전까지 심판도 경기의 일부다 하면서 각 심판 마다 다른존에 매이닝 다른존 별모양존 회오리존등... 우리팀이 당해도 열받고 역으로 좋은판정 받아도 찝찝하고 했는데 그런게 없어서 너무 너무 좋아요. 구장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다 하지만 그존이 이전 심판때처럼 시시때때로 변하는게 아니니 스트레스 받을 이유도 없고 진짜 갓갓 시스템입니다.
24/03/28 09:43
2군 경기 시험할 때도 시범경기 때도 심지어 도입되기 전부터 커브가 키포인트가 될거라고 예상됐죠. 존 살짝 긁어도 스트라이크 정확하게 판정이 나오니까요
24/03/28 09:53
당장 고척에서 열린 MLB 개막전 보는데도 답답하더군요 크크. 미국 심판도 다를바 없구나 느낌.
심지어 당시는 한국 정규시즌 시작도 안했는데 시범경기와 연습경기에서 사용된 ABS에 너무 빠져 있었음.
24/03/28 09:54
어제 경기는 풀로 봤는데 ABS 정말 죽이더군요.
사람이 판단하던 작년까지의 기준으로 생각하니 어마어마한 차이가 생기더군요. 그리고 최소한 불판정에 대한 시시비비가 생기지 않으니 그것으로 인한 경기지연도 없고 심판과 괜한 신경전도 없어서 너~~~무 좋더군요.
24/03/28 09:54
올해 반발계수가 탱탱볼 시절이라던데
저 ABS 도입으로 생각보다 타고는 아니더라구요. 예전 볼이 되었던 투구들이 스트라이크로 잡히면서 투수들이 멘탈잡기도 편해진 영향도 있는거같더군요
24/03/28 10:06
이거 오류맞는거 같은데? 스러운것도 사후 분석해보면 걍 타석위치, 반대투구, 포수 역프레이밍등으로 인한 착시인게 대부분이었죠.
서건창 타석에서 1번 논란되었던게 딱 그런거였고요. 물론 높은공잡아주는것 자체는 단순 착시가 아니라 이전 KBO심판과 비교할때 넓어진거 자체는 맞습니다. 근데 이건 MLB나 국제기준대비 크보가 높은공 짜다는건 공감대가 있었던거라 크보현장에서 불만있는건 좀 눌러줘야 된다고 봐요. 매번 높은공 잡는걸로 갈려다가도 높은공 스트주면 항의하고 불만말하고 그러면 심판도 원점회귀하는거였으니.
24/03/28 10:12
그리고 현장선수들이 볼인데 스트됐다, 스트인데 볼 됐다 이런거 크게 신경안써도 된다는 확신들었습니다.
시청자는 멀리서 방송사 가상 ABS 스트존까지 그려놓고 보는데도 착시진짜 오지게 납니다. 욕많이 들어먹었지만 판정 전문적으로 하는 심판도 속는게 프레이밍이고 반대투구고 덮밥인데 선수가 그거 다 판단? 고려할 필요가 별로없음 전체적인 스트존 범위에 대한 얘기라면 논의가 필요하겠지만 이건 스튼데? 이건 볼인데? 그때랑 지금이랑 다른데? 정확히 어떤 경기 몇구째로 구체적으로 찝어서 가져오라고 해야되요 그런말할거면. 본문 양현종 얘기는 그런 느낌의 늬앙스는 아니긴한데..
24/03/28 10:17
2년뒤가 WBC인데
WBC 그 이전 MLB에서 ABS 적용이 늦는다면 국제경기 경쟁력이 떨어질수도 있겠네요. 지만 원래도 성적이 좋지 않으니까.. 크크
24/03/28 10:33
그치만 국제경기 경쟁력은 어차피 바닥이었는걸요...
그리고 습관적으로 상하를 좁게 잡고 좌우를 넓게 잡는 크보의 경향이 오히려 국제 경쟁력에 악영향이었던 것도 있고요
24/03/28 10:25
국제 경쟁력 및 공정한 경쟁으로 매시즌 높은볼을 초반에 잡아주다가 선수랑 신경전 함하고 팬들도 저건좀? 몇번하면서 시즌중반 넘어가면 높은볼 드릅게 안잡던데 이런거 없어지니 너무 쾌적하네요.
흐름상 스트 이런것도 없고 포수도 프레이밍 신경안쓰고 어깨좋고 피칭디자인 잘하는 포수가 인기가 많을듯... 어제 높은볼 유도 오지게 하는 강민호는 일품이었습니다...크크
24/03/28 10:55
적응하면 나중에는 타자가 더 유리하려나요
결국 스트라이크 존에 오는 공만 노리면되니까요 지금은 스트라이크존 상상해서 선구안 해야했을텐데 크크
24/03/28 10:59
단 하나 우려되는게 신장에 따른 존 크기 차이인데요, 등록신장을 기준으로 비율로 체크한다고 알고있는데 갑작스러운 타순 변경 등에 매뉴얼로 대응하나요? 적절한 프로필 신장의 등록이 중요해보임. 방송사에서 그려주는 스트라이크 존은 무슨기준인가? 도 규명이 필요해보임. 결론적으로 스트라이크존은 키에 따라 들쭉날쭉합니다. 그게 규정이고. 그 변화가 적용되는 프로세스가 궁금
24/03/28 11:21
타순 변경이나 신장 차이에 따른 적용은 그야말로 딸깍 아닐까요? 어려울 게 없는데...
중계화면의 가상선은 그냥 그래픽적 요소이니 참고만 하면 되고요.
24/03/28 11:11
옛날에 키움(당시 넥센)팬이였다가 17년 말에 당시 입단예정이던 안우진 폭행건이랑 심판매수건 동시에 터져서 현타오고 때마침 바빠져서 겸사겸사 야구 접었는데 ABS라니 격세지감이 듭니다 생각해보면 그때도 프레이밍이 현실적으로 승리에 도움되니까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인정하는데 저게 승부에 영향을 주는 거 자체가 참 아쉽다 생각했었는데 이젠 과거의 유물이 되겠군요
24/03/28 11:38
키 큰데 타격자세 낮은 선수들은 적응할때 고생 많이 할 듯...
타격폼 높혔다가 밸런스 망가져서 다시 낮춘 한유섬은 하이볼이 전혀 대처가 안되더라고요
24/03/28 11:42
이게 ABS의 몇 안되는 문제점중 하나죠. 원래 스트라이크존은 타격 자세 기준인데 ABS는 키 기준이라 룰상의 스트라이크 존과는 맞지 않죠. 그래서 은퇴한 이대형이나 한유섬같이 자세 낮추는 타자들에게는 스트존이 좀 불리해지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
24/03/28 11:44
ABS 자체에 문제가 있지 않으면 심판은 ABS의 판정을 전달 받아 불러주는 역할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판과 ABS가 콜이 갈일 일은 없다고 봐야 합니다.
24/03/28 12:06
심판만 ABS 판정 받는게 아니라 다른부심도 받고, 덕아웃에 각팀에도 심판콜이 아닌 전자방식으로 바로 전달되므로 실수하면 바로 정정될수밖에 없겠죠
24/03/28 11:45
스트라이크존이 평면 사각형이 아니라 홈플레이트 모양의 오각기둥이라 저렇에 높게 오는 커브가 홈플레이트 뒤쪽으로 살짝 묻어나기만 해도 스트라이크 판정이 되다보니...
24/03/28 12:33
그걸 방지하려고 실제로는 홈플레이트 중간부분과 끝부분 두 군데의 상하경계 안으로 다 들어와야 스트라이크 되도록 정하긴 했죠.
24/03/28 13:26
아무래도 진짜로 그 규정대로 ABS 세팅했으면 저기 저 커브는 장난일 정도로 무시무시한 커브 스트라이크가 나올 수 있을 판이니 이해가 갑니다..
24/03/28 12:01
ABS가 정확도가 높고 일정하다는 점에서는 매우 좋은거고 이 방향으로 가야 하는게 맞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타격폼이 아닌 타자 키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룰에서 정의하는 스트존과는 좀 다를수 있다는게 몇 안되는 개선이 필요한 점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극단적인 예시긴 하지만 이대형 같은 케이스가 있었다면 본인도 말했다시피 (타격시) 머리높이로 날아오는 공도 스트 판정을 받았을 테니까요. 이건 시간이 지나고 기술이 발전하면 타격폼 기준으로 바꾸던지 아니면 존에 대한 야구 규칙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4/03/28 12:37
타격 폼이 스트라이크 존이 되면 타자가 누워있으면 어떻게 하나요?
이것도 큰 논란이 있으면 있지 그냥 적용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24/03/28 13:50
스트라이크
존은 투구를 치려는 타자의 스탠스에 따라 결정된다. [주] 투구를 기다리는 타자가 스트라이크 존이 좁아 보이게 하려고 평소와 달 리 지나치게 웅크리거나 구부리더라도 주심은 이를 무시하고 그 타자가 평소 취하는 타격자세에 따라 스트라이크 존을 정한다. 넵 무시합니다.
24/03/28 14:02
그 야구 규칙을 읽어봤는데 평소라는 원칙부터가 너무나도 자의적인 기준이라 저는 아직도 키 기준이 더 합리적인 거 같아요.
실제로 그동안 바지를 내려입으면 스트라이크 존이 줄어들지도 않았을테고요.
24/03/28 16:50
바지를 내려입으면 스트존이 줄지는 않지만 상체가 내려가면 스트존이 줄어들긴 했을겁니다. 공 잘 보려고 몸을 기울이다 상체를 반 눕듯이 하는 이대형 선수 같은 경우에는 지금 기준으로 하면 존에 걸치는 높은공은 이대형 선수 타격자세상 머리 높이로 날아갈거에요. (타격시 머리가 심판 어께레벨까지 내려옵니다) 이게 ABS 기준이면 스트라이크겠지만 사람 심판이면 머리쪽으로 날아오는 공에 스트라이크를 주긴 힘들죠.
24/03/28 16:36
완전히 눕는건 아닌데 상체를 극단적으로 숙이는 이대형 선수 같은 경우에는 현재 키 기준으로 존을 주는 ABS를 적용하면 타격시 본인 머리쪽으로 날라오는 공도 스트라이크 판정 받을 가능성도 높아서 저거 나오기 전에 은퇴해서 다행이라는 이야기를 해설에서 했었죠.
24/03/28 12:48
이상한 공 들어와서 삼진 당했을 때, 타자들 패턴 보면 이렇더라고요.
아이 C.. 이게 스트라이크야?(분노) 하고 심판 보려다가, 아차 이거 ABS지...(순종) 하면서 멋쩍게 웃고 퇴장
24/03/28 13:07
딴건 모르겠고 커뮤질이 편해지긴 했습니다. 팬들끼리 스트존 갖고 싸우고 너네도 저건 잡아줬다, 우리가 더 손해봤다 이런 글 볼 필요없는게 매우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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