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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3 19:39
오바메양이 꽤 큰 차이로 1등이고 임모빌레는 세리에 여포라는 약점이 있지만 유러피언 골든슈는 무시할게 아니고 손흥민은 주로 활약한 무대가 세리에보다 빡센 pl이지만 개인커리어나 팀 커리어나 확연히 딸리기때문에 점에서 비슷한 수준정도 놓으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24/03/13 19:41
그럼 임모빌레와 오바메양은 월드클래스 공격수라고 생각하시나요? 사실 개인적으로도 도르트문트 시절의 인상때문에 [임모빌레는 월드클래스다]라는 명제를 받아들이는데 거부감이 생기더라구요.
24/03/13 19:49
저는 요즘 월클표현 너무 남발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개인 기준으로 자기포지션에서 한손에 꼽히는 수준을 최소 5~6시즌 이상은 유지해야 월클이라 불릴만하다고 생각해서 셋 다 월클급의 경기력을 보여준 기간이 있는 선수지 커리어 총합 월클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챔스 안뛰는 시즌과 뛰는 시즌의 난이도 차이가 크고 그래서 선수의 기록가치도 차이가 좀 난다고 생각하는데 임,손 둘 다 챔스 못 뛴 시즌이 많구요.)
굳이 따지면 오바메양은 할 말이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임모빌레가 월클이었으면 분데스,챔스,국대같은 무대에서도 활약을 했어야하고 손흥민도 저거보단 개인커리어가 좋았어야죠.
24/03/13 20:00
임모빌레는 포지션이나 스타일이 달라서 나머지 둘과 비교는 좀 어렵지 않나 싶어요. 현재까지 기준이라면 오바메양이 손흥민보다 낫다고 봅니다. 그 친구가 스털링, 마레즈보다 별로라고 하면 꽤나 이견이 나올법 하죠. 단순히 골만 잘 넣는 스코어러라는 오명은 아스날 시절 떨쳐버렸다고 봐도 무방하고...
24/03/13 21:16
사실 오바메양은 여기에 낄 건 아닌거 같고요.
임모빌레는 세리에 기록 자체는 너무 좋은데 분데스&라리가 2연속으로 실패 그리고 국대에서도 그닥 기록이 좋지 않은게 좀 걸리긴 합니다.
24/03/13 21:37
첼자르부터 월클이라 보면 조금 부족할지언정 아니다라고 하기 어려운 정도?
토트넘에서는 살라 위치에 있다보니 살라보다 잘하진 못하지만 살라랑 동시대에서 비교할만하다 라고 봅니다 한급간 차이 정도 리그 바꿔서 비교해보면 과거의 패드로나 로이스 카사노급은 충분히 된다고 봅니다
24/03/13 21:48
아뇨, 살라는 차치하고 이건 로이스가 그냥 명백히 나열한 선수들과 손흥민보다 윗클래스입니다.
인게임 영향력은 말할것도 없고 당장 손흥민과 누적으로 비교해도 잔부상 많은 이미지의 로이스가 손흥민한테 밀릴게 없고, 개인수상도 EPL보다 리그 계수 높던 시절의 분데스에서 올해의 선수만 2번, 올해의 팀에만 5번 들어간 선순데요.. 당장 로이스는 마네보다도 위로 평가해야할 선수에요.
24/03/14 01:31
오잉 돌문 마르코 로이스 말씀이신가요?
오….조금 의외네요 평소에 도르트문트 전성기의 주축으로 좋게 생각해오던 선수긴 한데 마네..보다 위일줄은
24/03/14 10:40
생각보다 손에 대한 평가가 박하네요 토전드로 이만큼 꾸준하기도 쉽지 않은데...우승이 없지만 챔결 피엘2위 피엘 득점왕 등도 쉬운건 아닌데
24/03/14 11:44
이건 오히려 로이스에 대한 평가가 박한거죠. 당장 국제대회 활약도 손흥민보다 뛰어나고 리그에서는 로베리, 레반도프스키랑 경쟁하면서 분데스 올해의 선수만 3번 수상한 선수인데요.
한 클럽의 레전드로서의 위상도 토트넘의 손흥민보다 도르트문트의 로이스가 위죠..
24/03/13 21:50
살라랑 비교는 가능한데 애초에 그건 명백히 누가 우위인지 명확히 나오고요.(살라는 첼자르보다도 더 윗급으로 평가를 받죠.)
그리고 로이스가 페드로, 카사노보다는 더 높다고 봅니다.
24/03/13 22:10
카사노 기억, 언급들 반갑네요. 저도 과대평가 안 하고 있는 그대로 보는데 상황이 상황이라 별로 생각하고 얘기 할 거리도 없어서 너무 잊혀지고 언급 안 되는 것 같다는 생각 전부터 했었어서
24/03/13 21:49
그냥 단순 기록만 한번 본다면
쏘니 통산 14시즌 595경기 224골 102어시스트 함부루크: 3시즌 78경기 20골 3어시스트 레버쿠젠: 2시즌 87경기 29골 11어시스트 * 15-16시즌 2경기 포함 토트넘 : 9시즌 397경기 159골 88어시스트 오바메양 통산: 16시즌 602경기 317골 97어시스트 돌문: 4.5시즌 213경기 141골 36어시스트 아스날: 4.5시즌 163경기 92골 21어시스트 생테티엔: 2.5시즌 97경기 41골 25어시스트 바르셀로나: 0.5시즌 24경기 13골 1어시스트 마르세유: 1시즌(진행중) 37경기 23골 8어시스트 임모빌레 통산 : 12시즌 429경기 253골 73어시스트 라치오: 8시즌 331경기 206골 54어시스트 토리노: 1.5시즌 48경기 28골 7어시스트 돌문 : 1시즌 34경기 10골 2어시스트 트랜스퍼마켓 기준이고 모두 1부리그 팀에서 뛴 기록만 취합을 했어요.
24/03/13 22:10
으어 글, 댓글들 재밌네요. 너무 뻔한 선수들도 아니고. 글 보고 제가 전부터 생각했던, 기량 비슷한 거 같고 나이도 똑같고 너무 뻔한 선수들도 아닌 세 센터백 댓글도 써 봅니다.
1. 로베르토 아얄라 UEFA 올해의 수비수: 2000-01 FIFA 월드컵 올스타팀: 2006 코파 아메리카 토너먼트의 팀: 2004 UEFA컵 결승전 맨 오브 더 매치: 2004 남아메리카 올해의 팀: 1994 ESM 올해의 팀: 2003-04 돈 발롱 21세기 드림팀: 2010 2. 마르코 마테라치 세리에 A 올해의 수비수: 2006-07 ESM 올해의 팀: 2006-07 인터 밀란 명예의 전당: 2021 3. 사미 히피아 UEFA 올해의 팀: 2001 PFA 올해의 팀: 1999-00, 2001-02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선수: 1999년 11월 VDV 11: 2009-10 키커 올해의 팀: 2009-10 ESM 올해의 팀: 2000-01 리버풀 올해의 선수: 2001-02 UEFA 어워드 100-캡: 2010
24/03/13 23:34
일단 제가 손흥민 월클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오바메양이 맨 앞이라고 다른분들도 생각하고 저도 생각하는데 오바메양이 그럼 이견없는 월클일까? 물어보면 그것도 애매한거같아서 크크 월클급 활약한 시즌이 있긴한데, 당대에 선수들이랑 비교해보면 뭔가 월클 수문장 느낌이 들어서.. 임모빌레/손은 솔직히 제가 세리에 챙겨보지도 않아서 말 그대로 스탯이랑 챔스에서의 기억가지고만 평가해야하는 입장이라 좀 어렵긴하네요. 임모빌레가 감점들어가는 요소는 결국 세리에에서 타 리그 이적했을때 적응 실패때문에 팬들 사이에 평가가 낮다고 생각하는데, 어쨌건 세리에에서 잘한 김민재 평가는 높은걸 생각하면 세리에도 그만큼 인정해준다면 임모빌레가 확실히 개인수상에서 앞서지 않나 싶습니다.
24/03/13 23:49
개인적으로 손흥민vs스털링이 참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둘이 장단점이 거의 그대로 반대라고 봐도 될 정도라.. 스털링은 10년대 후반 시티에서 날아다닐때만해도 스털링이 당연히 위라고 생각했는데 요 몇년새 계속 아쉽고, 손흥민은 꾸준하다 보니 갈수록 손흥민쪽에 무게가 좀 실리는 느낌이라 갈수록 모르겠습니다 크크
24/03/14 08:23
굉장히 수학적인 증명방식으로 접근해서 신선하네요 크크.
1. 오바메양은 손흥민보다 클라스가 높다. 2. 오바메양은 월클이 아니다. 3. 그러므로 손흥민은 월클이 아니다. 증명 종료.
24/03/14 08:37
애초에 쏘니가 스탯에 비해 인게임 영향력이 높은 스타일이 아니지 않나요? 커리어 초중반엔 스탯으로 모든걸 말하는 스타일이었다가 요즘 조금 인게임 영향력이 생긴 느낌이라..
24/03/14 08:52
오바메양>=손>임모빌레라고 보긴 하는데 위 두명은 관점에 따라 바뀔수도 있구요. 손에 비해 오바메양 고점이 조금 더 높지 않았나 싶고, 임모빌레는 라치오 밖에서의 실패 + 국대 활약도 별로라 평가가 더 높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유로 우승때도 개인 활약은 별로였고, 챔스나 유로파에서 크게 임팩트가 있었다고 보기도 어려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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