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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0 19:57
야구는 자유시간인 주말에 본인 돈을 내고 독립리그 출전하는거고 축구는 공익하면서 돈을 받고 선수 생활도 하는거라 전혀 다릅니다.
24/03/10 20:00
제가 알기로는 K4도 겸직 허가 받고 본봉 없는 수당 계약으로 알고 있어서...
프로 B팀이 뛰는 K4랑 독립리그의 인프라 차이가 있긴 하겠네요.
24/03/10 20:03
김보용 선수가 운영하는 우즈벡용병이라는 채널 있는데 한번 보고 오시면 좋아요.
복지관 가서 평일 6시까지 일하고 선수 생활 하더라구요.
24/03/10 20:04
예전에 일부 K4팀들이 공익근무 대상자들을 산업기능요원로 데려간다음 일은 안시키거나 오전근무만 시키고 축구하는 경우가 있긴했는데 지금은 없어진거로 압니다.
시민구단이 아니라 스폰기업쪽으로 일단 데려간다음 그렇게 했었던 적이 있죠.
24/03/10 19:57
하부리그는 취미생활로 인정해주니까요.
선수들에게 주는 돈이 없거나 경비수준이라서요. 마음대로 되는건아니고 소속기관장 허락 받아야할거라서 돈 받아도 큰돈은 못받는거로 압니다.
24/03/10 20:09
평범한 일반인들은 자기들 좋아하는 스포츠나 구단 응원만 하는게 일반적이지 굳이 다른 스포츠들 찾아다니면서 세금많이쓰네, 인기없네 등등 시비걸고 다니지 않고,
리그 팬 아니면 무관심이 일반적이지 반감가지거나 망하라고 고사지내진 않죠.
24/03/10 22:09
케바케죠 펨코같은 축구기반 커뮤니티에선 당연히 야구 비하하고 까는 팬들이 수두룩하긴한데
반대로 엠팍이나 여기처럼 엠팍출신+아재 많은 사이트에선 케이리그 패는글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국대나 병크 터졌을때 까이는거는 야구나 축구나 매한가지라고 보구요
24/03/10 22:17
양비론 나올줄 알았습니다. 예전에 엘지에서 뚝섬야구장 건설할때 반대하던 축구계 인사들부터 축구선수들이 야구선수나 야구비하하는거나 이스타같은 대형 축구유튜버들은 야구에 사건사고 터졌을때 영상 올리고 비판하고 그랬죠. 이스타에서 케이리그에서 선수들 사건사고 터졌을때 영상올린거 보신적 있나요? 반면에 야구 유튜버 채널에서 케이리그 비판하신거 본적 있으신가요?그리고 예전부터 크보팬들은 케이리그 자체에 관심이 없었어요. 수십년간 이악물고 크보물어뜯은게 누군데요. 솔직히 이만큼 가해자가 명확한것도 없을텐데요.
24/03/10 22:22
[개축구폐지위원회]
개개인의 발언이 아닌 집단으로 모여서 타 축구 비방과 악의적 비방을 퍼트리기 위한 집단은 야구계에서만 존재 허나 이 분 쓰신 댓글을 봤을때 어쩄든 축구가 먼저 떄렸잖아 라고 하실것 같으니까 그냥 알아만 두시라고 알려드려요~
24/03/10 22:34
말씀하신 부분 충분히 공감하구요
근데 팬들 말씀하신거잖아요? 크보팬들이 관심이 없다는게 공감이 잘 안된다는거죠... 저는 솔직히 야구 요즘 거의 안보지만 굳이 따지면 케이리그보다 야구 직관 20배는 많이 갔고 로이스터 롯데시절엔 누구보다 꼴리건 자부할정도였어서 목민심서님이 무슨 얘기하시는지 알겠는데 제가 엠팍이랑 피지알 스게 보면서 매번 느끼는건 안좋은 이슈말고(안좋은 이슈때는 숨어있던 국축팬들 여기서도 야구팬들 많이 긁더군요 팬수가 워낙 차이나니 그럴때만 나오는 느낌으로요) 그냥 자기네 리그 얘기할때 뭐 세금이건 다른 이슈건 하며 머리채 잡히는건 오히려 케이리그관련글 쪽이었어요 말씀대로 케이리그 팬들이 이제 야구보다 인기많다~이러면서 어그로 끄는글이면 개쌉소리니까 당연히 세금얘기 나오고 팬숫자 이익얘기 나올만하죠 근데 아래글도 그렇고 이글 파생 이유도 솔직히 보이잖아요? 그런 의미로 얘기한겁니다 걍 조금 멀리 떨어져서 볼 땐 둘 다 자기들 상처받았던거만 기억하고 화풀이하는 느낌도 크구요
24/03/10 20:24
금액 규모만 보면 엄청나게 큰 돈이지만, 효과 측면에서는 어떨까요? 이 돈이면 다른 무엇인가에 투자해야 한다는 말도 맞는 말이지만 지자체에서 돈을 투입한 효과가 더 중요한 포인트 같습니다.
그래도 대기업 스폰을 받거나 구단의 자생력을 키우는게 필요하겠네요. 프로스포츠가 지자체 지원이 없으면 생존하기 어렵다고 한다면 거품을 걷어내야 하겠죠.
24/03/10 20:24
이게 인기가 점점 오르는게 반대로 리그에는 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인기없을때야 세금이 들어가는지 모르지만 인기가 계속 지금 오르고있고 정치인들이랑 기사 몇번 세게 나가고 액수가 적나라하게 나가서 여론이 나쁜쪽으로 치닫으면 지원끊는것도 후다닥 처리할수도 있습니다. 인기 오르는거에 만족하고 기뻐하고 있을때가 아니라 더 인기오르고 그걸 다른 재정확보로 이을 궁리를 구단들은 이미 하고있었어야 할겁니다.
24/03/10 20:37
모든 구단 다 합친 비용이라 생각보다 적은 거긴 합니다.
한국은 민간단체 보조금만 1년에 5조가 편성되는 경제규모를 가진 나라고, 용인에서 경전철 사업하다가 실패해서 재판과정에서 손해본 것으로 밝혀진 금액만 4천억이 넘습니다. 이것만 하더라도 프로축구구단 40년은 운영할 수 있는 돈이지요... 몇 십억 백억 이러면 엄청 혈세 낭비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지자체 예산 보면 극히 일부에 불과해요. 대신 효과는 확실한 편이죠. 시민구단을 지자체 입장에서 서로 창단하고 유지하려는 건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자체도 손해보는 장사 절대 안 해요. 정치인도 마찬가지고요. 투자금액 대비 다양한 효과가 있으니 유지되는 거죠. 세금 투입해도 실효성 없는 다른 사업들에 비해 시민구단은 여러 복합적인 효과가 좋으니 운영하는 거라고 봅니다. 단순히 금액 산출보다는, 세금이 많이 들어가는 다른 사업들과 투자 대비 효과 비교를 하는 게 맞는 분석이겠습니다. 자생력 있는 구단들과 모범사례가 많아져서 이상적인 모델인 독일과 비슷하게 발전하는 선순환을 발생시키는 게 좋은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24/03/10 20:53
시민구단의 비용 대비 실익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지만 어쨌건 명분은 꽤 괜찮아서 전 다른 프로스포츠에도 생기면 좋겠다 생각하는데 (지자체들 예산 규모가 생각보다 엄청 커서 우리가 모르는 이상한 개뻘짓 하느니 홍보나 문화 예산에 이정도면…) 왜 주로 축구에 편중되는지 모르겠네요. 다른 프로스포츠도 생기면 좋을 듯…
24/03/10 21:31
축구가 농구 야구에 비해 인프라가 좋아서 세금들여서 유치하기 좋은가같네여. 이로 인해서 김천 청주 이런 프로스포트 구단이 적거나 없는 곳은 지역주민들의 여가생활을 위해서 괜찮은거 같네요
24/03/11 01:53
그거 원래 페미니스트들이 저출산예산으로 미혼여성 관련 지원금 파티하는거보고 비꼴려고 만든말인데
페미니스트들 극렬히 반대하던 모 축구사이트서 똑같은 의미로 쓰는게 아이러니긴 하네요.
24/03/10 21:36
왜 국가에서 축구직 공무원을 만들어주는지..
선수들의 고용보장을 해주는지 모르겠습니다. 관중이라도 많이 들어오면 몰라도 2부리그 같은경우는 텅텅 비었는데... 농구,배구 선수들은 억울할 만해요. 그들은 지명 못 받으면 은퇴인데..
24/03/11 20:35
네 지금 기준으로 8천명이고, 올해 수원삼성이 내려와서 작년보다 훨씬 흥행중이죠.
이번 시즌은 3천명은 더 넘을 것 같네요. 텅텅 빈 것과는 아주 거리가 먼 관중이죠. K리그2가 프로배구랑 비슷하거나 더 관중이 많은 실정입니다.
24/03/10 22:23
축구정도면 세금 투입하는거에 비해 지역경제에 리턴도 그나마 좋은 스포츠죠
진짜 돈 안되는 비인기종목들도 xx구청 xx시청 이름 달고 선수들 운동하는데 이거 먼저 없애지 않는 이상 축구에 세금 투입하는걸 막을 당위성도 없습니다 사실
24/03/10 22:55
동감합니다. 사실 육상팀 탁구팀 등등 사실상 관중이 없는 팀들과 비교하면 축구가 오히려 당위성이 있어보여서요. 아니 스포츠 넘어서 봐도 세금이 모두가 원하는 방향으로 쓰이기는 어차피 힘들죠.
24/03/11 09:23
그럼 프로팀이 아니라 실업팀으로 분류해야죠. 그리고 그런 비인기 종목은 선수들이나 지도자들의 생계마저 불안정하니까 세금으로 지원한다는 명분이라도 있지만, 억대 연봉의 프로들과 외국인 용병까지 세금으로? 이건 어떻게 봐도 비정상적인 것이죠.
24/03/11 09:42
오히려 실업구단은 자생력이 없으니까 세금을 투입할 명분이 있죠. 그리고 규모 자체가 워낙 작아서 K리그와 비교가 안되는 수준입니다. 서울시청 실업팀 종목이 21개인데 다 합쳐서 140억 정도 씁니다. 종목 하나당 7억 꼴인데 이 정도면 K3리그, K4리그 구단들보다도 적은 수준이에요.
축구도 아마추어 규모 실업리그 같은 거라면 문제가 없죠... 왜 직접 선수들이 돈 벌어먹고 사는 '프로리그'에 왜 돈을 써야 하나요? 아이돌, 영화로 비유해보세요 시청에서 1년에 돈 수십 수백억씩 들여서 아이돌 만들고 영화 찍는데 동네 행사만 몇 개 돌고 인기도 없어서 그 돈으로 몇 억 벌지도 못하면 그냥 세금낭비 아닌가요? 그걸 지역주민들을 위한 복지 및 세금지출이라고 부르지도 않고요. 반대로 상업성은 없지만 보존할 가치가 있는 지역 명인이나 악단은 존치가 필요하고요.
24/03/11 00:18
뭐 그럴수 있긴한데 이게 앞으로도 운영이 될까요? 지방재정자립도 안되는데.. 일단 기본적인게 빵꾸가 안나야 문화체육도 유지가되지
24/03/11 00:37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프로선수 연봉을 세금으로 내야하는게 정상이 아니라는것쯤은 알고 있죠
K리그 팬들도 그게 불편하니까 말 나오는걸 싫어하고 잘못됐다는것도 알고 있습니다 공론화되면 이길 논리가 없기도 하고요 세금으로 브라질 용병 연봉준다는 논리 이길 수 있나요?
24/03/11 01:55
간단한 얘깁니다. K-리그가 앞으로 인기많아지고 화제가 되면 될수록 세금구단들 문제도 점점 화제가 될수밖에 없어요. 인기는 좋지만 세금엔 조용히 해주세요는 내로남불이고 모순이죠. PGR서 제일 싫어하던게 내로남불 아닌가요?
24/03/11 01:56
그리고 강원은 추경으로 저만큼 더 받아낸걸로 아는데 생략되어 있네요. 그리고 선수들 연봉뿐만 아니라 월드컵 경기장들 너무 크다고 관리하기 어렵고 관중들 비어보인다고 축구전용구장들 새로 만드는것도 있죠.
24/03/11 09:35
왜 이런 말 안 나오나 했네요 잼버리나 부산 엑스포 보고 세금 아깝다고 말하는 사람들한테도 꼬우면 너가 직접 찾아가서 시위하든가~ 파이팅~ 이라고 말하시게요?
24/03/11 12:49
진정으로 아깝다고생각하면 행동으로 우선해야죠 온라인에서 세금이니뭐니해봤자 바뀌나요
공론화 해봤자 온라인은 어차피 한줌인게 시민구단들 해체보다 매해마다 리그참여할 시민구단이 더많을예정인게 안타까울지경이죠
24/03/13 16:03
일부 축구계 인사와 팬들이 야구에 악감정 드러내는건 아주 못마땅합니다만, 이런건 전 나쁘다고 보지 않네요. 시민들 여가선용에 지방정부 예산을 사용하는건데. 오히려 그렇기에 축구에 국한하지 말고 다른 레저 스포츠 영역으로도 이런 지출이 확대되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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