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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15 11:19
그나마 총액에서 옵트아웃이후 연봉비중이 크면 조금이나마 선녀가 될수있었는데
딱히 그것도 아니고...총액에 1차로 놀라고 세부사항 뜯어볼수록 또 놀랍다.
23/12/15 16:09
대단하다 한화!!!
근데 류현진 대박인게, 풀타임 기준 커리어 넘버1 조정방어율이 179인데요. 이게 크보 시절이랑 비교해보면, 크보의 미친 커리어 하이였던, 2010 제외한 나머지 시즌보다, 조정 방어율이 좋습니다.
23/12/15 12:17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KBO 모든 투수가 견제를 했는데도 오랜기간 오히려 스탯이 상승했던걸 보면 미국에서도 먹힐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23/12/15 14:07
능력치가 매우 좋아서 잘할거라 생각하지만
샌프란시스코가 이 정도로 평가해줄지 몰랐네요 야구팬과 전문가들이 사이에 시각 차이가 느껴지네요
23/12/15 14:32
하위리그에서의 성적만 보면 이해하기 힘든.. 오버페이를 넘어 패닉바이 수준인데
야마모토 3.5~4억$ 얘기까지 나오는 거 보면 시장이 활황인 것도 있고, 나이도 어리니 큰 물에서 더 성장할 여지가 있다고 본 것 같네요.
23/12/15 23:18
제가 LA에 있을때는 말이죠 정말 제가 꿈에 무대인 메이저리그로 진출해서 가는 식당마다 싸인해달라 기자들은 항상 붙어다니며 취재하고 제가 그 머~ 어~ 대통령이 된 기분이였어요 그런데 17일만에 17일만에 마이너리그로 떨어졌어요 못던져서 그만두고 그냥 확 한국으로 가버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집에 가는길에 그 맥주6개 달린거 있잖아요 맥주6개 그걸 사가지고 집으로 갔어요 그전에는 술먹으면 야구 못하는줄 알았어요 그냥 한국으로 가버릴려구.... 그리고 맥주 6개먹고 확 죽어버릴려고 그랬어요 야구 못하게 되니깐 그러나 집에가서 일단은 부모님에게 전화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다음날 가려고 전화를 딱 했는데 어머니께서 찬호야 어후~ 찬호야 아들 잘있어 밥은 먹고 다니는겨~ 잘지내는겨 대뜸 그러시는 거에요 내가 말도 하기도 전해 그래서 저는 야구좀 안되지만 잘하고 있다고 여기사람들 잘챙겨준다고 라고 거짓말을 했어요 한국은 못가게 됬지 내일 야구장은 가야하지 막막하더라구요 그럼 어떻게 가야하나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나서 영어공부를 하게 됬는데요 영어... 감독한테 이야기를 못해서 한이 맺힌거지 그래서 이야기 할려고 한 단어씩 한 문장씩 만들어서 그래서 다음날 써 먹었어요 그리고 감독에게 Hey How are you라고 말했어요 이렇게 해서 영어공부를 하는거에요 그리고 마이너생활하다. 이제 메이저리그로 콜업이 됬어요 너무 긴장이 되더라구요 막상 콜업되니깐 콜업전에 그소식을 듣고 정말 기분이 미칠듯이 좋았는데 막상 콜업되고 2회때 갑작스럽게 마운드에 올라서니깐 긴장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공을 던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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