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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05 17:14
올해 김진호 김시훈 망했듯 내년에 또다른 불펜들이 망할거라 딱히 복장터질일이 없지싶네요
될거같은 팀이 망해야 복장터지는거지 안될거같은 팀 망하는거야 뭐
23/11/05 17:17
1년내내 엔씨경기 리플다시면 이래서 화난다 저래서 화난다 리플만 쓰셨는데 지금 그러셔봐야;
여튼 말씀대로 내년에는 좀 기대치 내려놓고 화 안내면서 야구보시면 좋겠네요
23/11/05 18:00
손아섭은 가을내내 잘했죠..
오늘 경기도 2점차로 달아나는 타점(안타)쳤는데 경기에 아무 영향을 못끼쳤다고 까는건 아니죠. 그런 박병호도 아직 우승이 없습니다.
23/11/05 17:13
수고많았네요 정말. 와카-준플-플옵만이 아니라 정규시즌 막판 우취땜에 많은경기, 순위 결정전연속이라 총력전
페디는 9경기하는동안 1경기 등판, 여러가지 악재가 있었는데, 선전하고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태너, 마틴 둘다 가을야구 길게해서 플옵때 민낯이 너무 나와버려서 엔씨는 내년도 용병3 교체가능성이 높군요..태너는 구위형이 아닌 투수가 플옵에서 어떻게 되는지 교보재수준이었고 마틴은 보통 타자가 초반못하다 적응하는패턴이 아니라 후반갈수록 직구컨택이 안되는게 너무 보여보려서.
23/11/05 17:26
오늘 비안왔으면 만원이었을텐데... 만원에서 271명 모자랐다고 합니다.
하기야 오늘 하루종일 언제 비가내려도 이상하지 않은 날씨여서,..
23/11/05 17:54
고영표 쿠에바스 벤자민 순서겠네요. 벤자민이 진짜 LG킬러인데 오늘 쓴게 뼈아픈듯
LG야 선발보다야 타선의 힘과 불펜이 중요한팀이니
23/11/05 18:10
3차전 당시 이틀 쉰 김영규가 부진했어서, 오늘 신민혁을 바로 강판시키기 힘들었을겁니다. 결국 다음 이닝에도 나와 주자를 쌓아버렸고 김영규의 멀티이닝이 실패한 결과를 생각하면, 역시 지금의 포스트시즌 제도가 그나마 정규시즌 순위 이점에 충실했다고 봅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중간투수 체력문제가 발목을 잡았으니까요. 4년 전 저희 팀이 전원 필승조 시스템 만들고도 그 체력 문제에서 마지막 도장깨기가 실패했듯이 말입니다.
23/11/05 19:00
지난 4차전 이용준과 함께 크게 지는 상황에서 나왔던 이준호를 또 내기는 힘들었겠죠. 준플레이오프 때 이 둘을 써봤다면 활용폭이 넓혔겠지만, 패동렬 성공했다고 최종전에 하이 레버리지 상황에 굳이 등판시키진 않습니다. 아쉬운걸 꼽자면 지난 준플레이오프부터 이 투수들 써 볼 기회가 없었던게 그대로 간겁니다. 접전이었다보니 쓸 기회가 없었죠. 그나마 지난 1차전에서 김시훈 냈다가 이용찬까지 나왔는데, 김시훈이 아니라 저 둘 중 하나가 나와서 잘 막았다 한들 결국 필승조 갈아서 쓰는 운영은 변함이 없었을거고요. (애초에 큰 점수차에 가비지 이닝 투수 써볼 법 한데, 기선제압 생각해서 3일 휴식 믿고 필승조 쓴 것도 이해가 안 가는건 아니었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타구에 맞았던 이재학을 시리즈 내내 너무 믿었던게 스노우볼이라 생각합니다. 4차전이 오늘 같은 경기 흐름만 갔어도 상대에서는 손동현, 박영현, 김재윤을 소모시켰을텐데, 너무 허무하게 게임을 터뜨렸죠.
23/11/05 19:13
말에 모순이 있네요 기회가 없었는데 가비지이닝이 있다? 기회는 있었는데 쓰는 선택을 안한거죠
이재학은 이재학대로 문제였죠 3차전 불펜대기하면서 1회부터 6회까지 죙일 공던지던 선수를 4차전에 쓸생각을 한다는게 정상은 아닙니다 뭐 결론은 하납니다 정규시즌에 안쓰고 뭐했나? 15점내고 필승조 한 투수를 3이닝 던지게 시키는 운영을 하니까 포스트시즌 빡빡한때 올릴 투수가 없는겁니다 물론 필승조 투수들 피로도도 더해지구요
23/11/05 20:06
정규시즌에 다 써보는 선택을 했다면 NC는 5위 싸움을 했겠죠. 전원 필승조 만드려면 가비지 이닝 먹던 애를 여러 번 필승조 알바 시키고 말아먹을 리스크까지 각오하고 내야되는데, 님께서 감독 욕하는 댓글 2배는 다셨을걸요. 무려 4년 전 저희 팀이 피타고리안 승률 1위 찍었지만 저거 한다고 수십 경기 넘게 말아먹으며 정규 3위했습니다. 장씨가 정규랑 달리 투수 못 믿고 칼 같이 내려서 뎁쓰로 찍어누르며 코시까지 갈 수 있었고요. 뎁쓰 극한으로 활용하며 개인 역량 모두 올리는게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뎁쓰를 1년도 안 돼서 말아먹고 경질된 손혁을 정말 극혐하는거고요. 내년에 NC는 올해보다 뎁쓰가 좋아질거라 이번 단기전에 김영규, 류진욱 말고도 내년에 2~3명이 더 나타나리라 보는데, 그때도 김영규, 류진욱 뿐이라면 쌍욕하셔도 그 마음 비로소 이해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23/11/05 20:41
말씀하신게 정석이죠 필승조 갈아버리면 성적이 나고 안갈면 성적이 손해다
NC야구 안보셨으면 그렇게 말하는게 당연합니다 근데 강인권은 그런쪽과 궤가 좀 다릅니다 이길땐 투수 갈아버리는 장인으로 이름난 김성근이나 김경문보다 훨씬 더하죠 김성근이 7점차에 권혁 갈았다고 조리돌림당했는데 강인권은 10점 넘게 차이나도 갈아버립니다 대신 올시즌기준으로 시즌 초중반땐 1점이라도 뒤지고있으면 쿨하게 게임 던집니다 나름의 투수 보호책인거죠 그래서 투수를 이상한데 쓰고 정작 남들보기에 올려야될 상황에서 안올리는 신개념 야구가 등장합니다 성적은 당연히 투수 간거에 비해선 안나옵니다, 남들은 역전승 몇개씩 줏어먹는데 nc는 못줏어먹으니까요 또한 믿을놈 믿고 못믿을놈 못믿는게 어느정도인지 파악이 안되는거같은데 nc팬 아니라면 당연합니다 근데 지금 nc의 좋은 불펜으로 당연하게 언급되는 류진욱, 4월달 방어율 1.1에 피ops 0.190이었죠 그런데도 가비지만 골라 뛰었습니다 5점차 뒤지는데 등판 6점차 뒤지는데 등판 10일간 두번 등판 동기간 김진호라는 다른 2점대 불펜은 10일간 여섯번 뛰었죠 1점대 투수보다 2점대 투수를 더 신뢰할수는 있는일이지만 이정도 차이나게 대접할 이유는 없죠 보통 그래서 특이하고 이해가 안되는 감독인겁니다 여기까진 nc의 특수상황이고 일반론으로 말이 안되는건, 김영규 류진욱 말고도 내년에 2~3명이 더 나타난다 요겁니다 작년 nc 필승조였던 김시훈 김진호가 올해 맛이 가거나 사라졌죠, 김영규 류진욱도 저렇게 안되리라는법이 없습니다 거기에 올해 nc 성적은 투수는 뎁스가 믿을만하긴 했지만 타자쪽은 플루크성이 강했죠 그래서 더욱 내년을 장담하기가 힘듭니다
23/11/05 18:35
제발 북산엔딩만 나오지 않았으면 했는데 정말 북산엔딩으로 끝나다니 ㅜㅜ.. 오늘 비 많이 와서 우취되길 바랄정도로 많이 선수들이 지쳐있긴 했어요..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기대도 안했는데 이정도까지 한 것만으로 만족합니다. kt도 마법같은 여정 결승까지 계속 되길 바랍니다. 한국시리즈는 그냥 한미일 다 성불하는 시즌 되기를 바라면서 LG 응원하려고 했지만 3차전 질때부터 미친듯이 긁은 LG팬 친구놈 때문에 kt응원합니다... 친구놈 성불하는건 못보겠음;;
23/11/05 19:24
이번 시리즈에서 패인은 케이티 불펜 공략 못한게 큽니다
그외엔 모두 다 잘했습니다 정확한건 아닌데 케이티 불펜 상대로 2점도 못냈을걸로 압니다(4차전 가비지 2점수 빼고)
23/11/05 19:33
LG는 상대가 누구냐 보단 자기들이 얼마나 잘 하냐가 더 중요한 팀이라고 생각해서...
그냥 하던 대로 잘 치고 막으면 이기는 거고, 그거 못 하면 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23/11/05 19:48
원래 어느팀이 올라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그 팀을 응원하는데 엘지팬으로 이번엔 그냥 편하게 봤습니다
엔씨는 체력적으로 지친게 보였고 kr선발이 강하고 벤자민이 엘지 천적이지만 오늘 나와서 한국시리즈 선발로 두번 등판이 어려울거로 봤기 때문이죠 . 나머지 kt선발은 정규시즌에 엘지타선이 잘 공략했으니 한국시리즈에서도 믿어봐야죠 내 생에 처음으로 라이브로 우승하는 걸 꼭 보고싶네요
23/11/05 20:40
박병호, 알포드가 너무 부진해보이던데요
거의 투수진으로 버티는 느낌인데, LG 불펜들 나오기전에 점수 내야하는데 고참타자들이 너무 못 하네요 궁금합니다 한국시리즈
23/11/05 22:29
시즌중 결정적일 때 LG랑 대회전의 느낌으로 붙었지만 두 번이나 박살난 경험이 있어서 아주 큰 기대는 안합니다.
일단 1승은 하고, 날이 추울텐데 다치지 말아라. .......그리고 영감님들은 방망이는 기대를 내려놓을테니 에러만 하지들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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