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는 2차전 선발이었던 신민혁, KT 위즈 역시 2차전 선발이었던 웨스 벤자민 입니다.

다른 기사엔 NC의 에릭 페디가 팔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어 등판에 부정적 이었다는 기사들도 있네요.


개인적으로 3차전 끝나고 4차전 선발 이야기 나올 때 에릭 페디는 윌리 쿠에바스처럼 당겨 쓰기 어려우니 5차전에 등판할 것 같다.
아마 한국시리즈에서도 3차례 등판은 못 할 것 같다고 예상했었는데 제 예상보다도 몸 상태에 자신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판단했던 이유는 타구에 맞는 부상 이후 회복 기간이 짧았던 점, 부상 회복이 늦어져서 준플레이오프에서 등판을 몇 차례 미뤘던 점,
올 시즌 후 MLB 복귀에 적극적일 것으로 예측되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포스트 시즌에서 굳이 태업을 하진 않겠지만 부상이 있었던 만큼 본인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서 등판은 최대한 피하려고 하겠죠.
여기서 무리하다 안 좋아지면 본인 입장에선 내년 MLB 복귀에 적신호니까요.
윌리 쿠에바스는 내년에도 별 일 없으면 KBO에서 뛸 선수기 때문에 팀을 위해 다소 무리한 등판도 감수 할 수 있겠지만요.


물론 그렇다고 NC가 한국시리즈 갈 경우 에릭 페디가 등판을 안 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제 예상으로는 이 정도 회복 속도라면 아마도 1차전에 등판하고, 6차전이나 7차전에 가야 다음 등판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