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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2 15:13
지옥은 차마 못 볼 것 같습니다. 원작중에 갓 태어난 아기가 3일안에 죽는 예언을 보는 엄마의 장면이 있는데 엄마의 정신 상태가 어떨지 짐작되면서 그 이상 보기 힘들었어요. 결국 보다 말았습니다.
21/09/02 13:00
이런류의 일본 영화는 초반의 신박함만 있고 이후는 긴장감도 없고 쓸데없는 사족만 늘어나면서 지루하던데..
우리나라에서 만들면 어떻게 될까? 궁금해지네요.
21/09/02 14:42
와 전혀 기대가 안 되네요...
너무 흔해빠진 장르인데 이거.... 8부작인거 보니 대충 1~2화에 캐릭터 배경 깔고 3화부터 게임진행하면서 대충 인물간 갈등/정치도 버무려서 7화쯤 게임 마무리 짓고 8화에 반전 하나 넣어둘듯
21/09/02 14:50
댓글의 우려가 이해가 되긴 하네요. 이런 류가 초반에는 워낙 자극적이어서 정말 흥미롭습니다. 그런데 그 자극적인 맛이 적응되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힘이 빠지고 특히 막바지 마무리를 잘 해내는 것이 너무도 어렵습니다. 자극적이고 파격적인만큼 엔딩을 보통의 해피 엔딩이나 배드 엔딩으로 하는 건 영 감흥이 떨어져서 이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이런 작품은 킬링타임 이상의 재미는 준다고 봐서 기대 됩니다.
21/09/02 14:52
웹툰, 애니메이션에 주구장창 나오는 서바이벌 장르네요. 티저만 봐도 질린다는 느낌 받기가 쉽지 않은데, 사연있는 참가자, 유희로 즐기는 주최자, 감정없는 집행자 등 스트레오타입 그 자체...
스토리보단 실사 영상으로 만들어내는 색채의 자극, 잔인함이 중요할 것 같네요.
21/09/02 15:19
많이 우려먹은 장르긴 한데, 이 정도 수위의 서바이벌을 모국어를 들으며 보는 건 첨이라 의외로 신선할 거 같아요.
뻔한 플롯에 어떤 차별점을 줄 수 있을 지 보다는 배우들의 연기력이나 장면 묘사를 보는 쪽이 흥미로울 듯.
21/09/02 15:35
이게 이쪽 일본만화 매니아한테는 되게 식상한거긴한데 한국어로된건 거의 처음이라 흥행할거같아요. 검증된 일본 성공 요소들을 모두 모아놓는거니 크크크크
21/09/02 15:43
비슷한 장르에서 자주 보이는 그 특유의 식상한 연출만 버린다면 굉장히 재밌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예고편에서 느껴지는 이 냄새는 아.. 잘 모르겠습니다 크크 저는 일단 보긴 볼 거 같습니다
21/09/02 17:07
사실 소재 자체는 이미 우려낼대로 우려나서 맹물 밖에 안 남은 거긴 한데
대부분 "이정재니까" 뭔가 있지 않을까.. 하는 거 같긴 합니다.
21/09/02 17:24
라이어게임 카이지 둘다 만화 재밌게보고 일본영화도 재밌게 봤는데 한국드라마버전은 오그라들어서 보다가 포기했었는데.. 평이 괜찮은게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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