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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3/02/16 22:28:20
Name 민트초코우유
Link #1 https://blog.naver.com/data4data/223018249931
Subject 연준은 긴축기조를 멈출 수 없고, 그 원인은 미국 정부다.
안녕하세요! 요즘 나오는 미국 경기지표가 흥미로워서 블로그에 정리한 내용 공유하고, 다른 분들 의견도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최근에 발표한 미국의 `23년 1월 전년 대비 소비자 물가 상승치는 시장의 예상치 6.2%보다 높은 6.4%를 기록했다. 예상보다 높은 물가 상승률은 연내 금리인하까지 기대하고 있었던 시장에 충격을 가져다주었으나, 전월 대비 상승 0.5%는 시장의 예상과 부합하였기에 어느 정도 시장에 안도감을 주면서 금융시장은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이러한 물가지수 발표 직후 시장의 움직임과 선물시장의 참여자들의 거래를 통하여 우리는 아직까지 많은 금융시장 참가자들이 연준의 긴축기조가 곧 끝날 것이며, 나아가 금리인하도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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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미국 정부 때문에 연준은 올해 긴축기조를 멈출 수 없으며, 나아가 금리인하 또한 불가능하다. 그 이유는 미국 정부의 정책으로 1. 제조업이 미국으로 귀환했으며, 2. 제조업의 귀환은 미국 경제에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요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3. 미국 경제는 여전히 강력하기에 우리는 연준의 긴축기조 완화를 기대하면 안 된다. 지금부터 제조업의 귀환이 어떻게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자.

1. 제조업의 귀환

`23년 1월 미국의 고용보고서는 예상치를 뛰어넘는 서비스업의 고용치 상회로 큰 화제가 되었다. 이 같은 서비스업 고용치의 상승을 통하여 서비스업 고용 추세는 코로나 이전 추세를 회복하였다. 하지만 코로나 이전 추세를 뛰어넘고 오히려 이전보다 더욱 강력한 고용 추세를 보여주는 분야가 있다. 바로 제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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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년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서비스업 고용(푸른 선)은 소폭 하락한 뒤 빠르게 이전의 고용 수준을 회복하고 코로나 직전까지 정체 없이 꾸준히 상승했다. 반면에 제조업 고용(붉은 선)은 `08년 금융위기 때 큰 폭으로 하락한 뒤 `18년까지 꾸준히 상승하고 있었지만, 금융위기 이전의 수치를 회복하지 못했다. 게다가 `19년에 상승세가 멈추고 코로나 직전에는 오히려 하락 추세의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놀랍게도 제조업은 `19년의 정체(하락에 가까운) 추세를 뛰어넘고 `23년 1월 현재 상승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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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계열을 넓혀서 보면 우리는 미국이 원래 제조업이 강한 나라였음을 다시금 상기할 수 있다. 최초로 본격적인 자동차 대량생산 체제를 만든 포드는 미국인이었고, 지금도 미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제조 기업들이 1900년대 초부터 설립되었다. 그리하여 미국의 제조업 고용은 `80년까지 가파르게 상승하다가 경기침체(더블딥)를 겪으며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했다. 이후 값싼 노동력과 거대한 시장을 내세운 중국의 WTO 가입(`01년) 등의 영향으로 과거에 비해 초라한 수준까지 고용 규모가 감소하였다. 하지만 위에서 봤듯이 현재의 미국 제조업은 코로나 이전의 추세를 뛰어넘고 상승 추세에 진입하였다. 만약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미국은 다시 제조업 강국으로서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그 가능성은 높다고 생각하며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1-1) 해외 제조업이 미국으로 몰려들고 있다.

 앞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미국은 원래 제조업 강국이었다. 하지만 높은 인건비 등의 이유로 미국의 수많은 제조기업이 생산기지를 인건비가 저렴한 중국 등으로 옮겼다. 그 덕분에 미국인들은 해외에서 생산한 낮은 가격의 공산품들을 수입함으로써 물가안정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해외기업에 대한 중국의 각종 규제, 미중 무역갈등,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생산기지의 셧다운 등을 겪으며 미국정부는 해외로 나갔던 제조기업들을 다시 미국으로 복귀시키는 리쇼어링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그리고 이 정책은 지금까지 매우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미국의 제조업 부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는 제조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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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미국 경제분석국 미국내 FDI 데이터]
"`21년 미국 내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약 $330billion(약 4천억원)이였으며, FDI의 가장 큰 투자 부문은 제조업(36%)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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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mmerce.gov/news/blog/2022/07/bea-releases-new-data-foreign-direct-investment-united-states

1-2) 미국은 꾸준하게 구리를 흡수하고 있다.

 구리는 실물경기 전반에 쓰이는 원자재이며, 석유와 다르게 정치적, 지리적 이벤트로 공급량이 크게 변동하지 않는다. 이러한 특성으로 구리는 실물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닥터코퍼(Dr.Copper)' 별명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미국은 현재 구리를 빨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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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그래프는 미국의 월별 구리 순유입량(수입-수출, 톤)과 제조업 고용을 비교한 그래프다. `00년까지 미국은 구리 순유입(수입 > 수출) 국가였으며, 제조업 고용 또한 상승 추세였다.  하지만 `00년 이후 구리의  순유입량과 제조업 고용은 감소하기 시작했으며,  `08년 이후부터는 구리는 순유입에서 순유출로 전환하였다. `12년부터 구리의 순유출량은 점차 감소하기 시작했고 순유입으로 바뀌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제조업 고용의 증가세 또한 함께 확인할 수 있다.

​ 미국은 이처럼 산업 전반에 필요한 원자재인 구리를 `12년부터 다시 빨아들이기 시작했으며, 그 규모는 갈수록 커져서 현재는 과거의 구리 순유입 국가로 귀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구리들은 미국내 제조업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이는 제조업 고용의 증가를 수반하고 있다.

1-3) 제조업의 실질GDP는 이미 과거보다 월등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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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업 고용(붉은색)은 `08년 이전의 규모를 회복하지 못했지만, 인플레이션 효과를 제외한 제조업의 실질GDP는 급락 이후 꾸준히 상승하였다. `18년에 금융위기 직전 수치를 회복했고 최근 제조업의 실질GDP는 우상향의 모습이 나타나며, 코로나 직전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현재 미국 제조업 노동자 1인당 창출하는 실질GDP가 과거에 비해 매우 높음을 알 수 있으며, 동시에 현재의 제조업 고용 상승 추세로 인하여 `08년 이전의 고용 규모를 회복하는 경우 제조업에서 창출하는 실질GDP의 규모가 매우 클 것 이라는 유추를 할 수 있다.

2. 제조업의 인플레 유발

 인플레에 대한 우려와 함께 자주 등장하는 단어는 임금, 그중에서도 서비스 부문 임금이다. 그리고 코로나 이후 치솟은 서비스 임금의 둔화가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킬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도 자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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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사람들이 주목하는 서비스 부문(특히 레저와 접객)의 임금($25.8, 푸른색)은 코로나 직전의 고용 수준을 뛰어넘은 제조업의 임금($40.5, 붉은색)보다 아주 낮은 수준이다.

 이같이 비교적 높은 임금을 받는 제조업 부문 고용자 수의 증가는 소비력이 큰 집단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곧 강한 소비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즉, 서비스 부문 임금의 상승 폭이둔화되더라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을 풀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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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과거의 데이터를 봤을 때, 제조업 고용(붉은색)과 기대인플레이션(푸른선)은 비슷한 움직임을 보여왔다. 이 이유는 앞에서 말한 제조업 부문의 높은 임금에서 유발된 현상이라고 유추할 수 있다. 그리고 최근 발표된 1월 소매판매 지표는 예상을 뛰어넘는 높은 수치를 보여줬다. 우리는 이 데이터들을 통해 긴축기조에도 불구하고 미국에는 여전히 강한 고용과 강한 소비가 있으며, 이 원인을 제조업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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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내용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제조업이 미국으로 화려하게 귀환했다. 그 결과로
1-1) 해외에서 제조업이 미국으로 몰려들고 있으며,
1-2) 미국으로 몰려든 제조업은 산업 필수 원자재인 구리를 흡수하고 있고,
1-3) 제조업의 실질 GDP는 이미 과거의 수준을 뛰어넘었다.
2. 제조업은 서비스업보다 훨씬 높은 임금을 지급하며, 이 특성은 기대인플레이션과 소비를 자극할 수 있다.

 위와 같이 제조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더라도 미국 경제 상태가 안 좋다면 우리는 연준의 긴축기조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미국의 경기는 위기와는 매우 거리가 멀어 보인다.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 두 가지로 이를 확인해보자.

3. 여전히 강한 미국 경기

 대표적으로 최근 발표한 역사적인 실업률 수치인 3.4%를 통해 미국의 경기가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몇 달 전까지는 현재의 낮은 실업률은 조기 은퇴 등으로 인한 경제활동 인구 감소(분모 감소)에 따른 착시 효과라는 지적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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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최근 미국의 경제활동 인구는 코로나 이전의 규모를 뛰어넘었으며, 매우 가파른 상승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3.4%의 실업률은 가파른 경제활동 인구 상승 속에서 나타난 수치이기에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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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하이일드 채권 스프레드 또한 낮은 상태다. 연준이 본격적으로 금리 인상을 시작할 때 스프레드가 확대되는 듯 했지만, 이내 하락 반전한 뒤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 하이일드 채권 스프레드는 국채 가격과 정크본드의 가격 차이이며, 경기가 안 좋을 때 정크본드의 가격이 폭락하므로 스프레드(가격차이)가 확대된다. 경기가 좋을때는 높은 이자율을 주는 정크본드의 가격이 상승하여 스프레드가 축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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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가적으로 세계 경제의 강세, 약세를 판단할 때 사용되는 구리/금 비율 또한 연준의 금리인상 시작 이후 급락하는듯했으나, 상승추세로 반전한 뒤 현재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 경기가 호황일 때는 안전자산인 금보다 구리에 대한 수요가 강해지므로 구리/금 비율이 상승하고, 반대의 경우에는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강해지므로 구리/금 비율이 하락한다.

 이처럼 미국 경제가 견고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동시에 제조업의 부흥은 언제든지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기에 연준은 긴축기조를 멈출 수 없다. 인플레이션은 교과서에만 존재하는 개념인 줄 알았으나, 엄청난 유동성 공급과 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은 이미 겪어버린 사람들에게 섣부른 긴축은 기대인플레 자극을 통한 2차 인플레이션 웨이브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 정도 자료 가지고 어떻게 긴축완화가 없다고 확신할 수 있냐고?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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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1. 미국으로 제조업이 귀환하고 있다. 그리고 매우 성공적이다.

2. 제조업의 높은 임금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

3. 미국 경제는 금리 인상에도 여전히 견고하다.

4. 긴축완화는 다시금 인플레이션 심리를 자극할 수 있고 이 경우 연준은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된다.


* 손금불산입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24-09-18 09:33)
* 관리사유 : 추천게시판 게시글로 선정되셨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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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캐리어
23/02/16 22:30
수정 아이콘
도람푸의 MAGA가 성공한건가...?
민트초코우유
23/02/17 11:48
수정 아이콘
트황상 도대체 어디까지 보신겁니까...
아이군
23/02/16 22:38
수정 아이콘
사실 엄청난 쓰레기 짓이죠. 해외 기업을 강제로 국내로 유치하고 그것 때문에 임금이 오르니깐 또 강제로 금리 상승....
23/02/16 22:54
수정 아이콘
대신 일자리가 생기고 공급망이 안정되잖아요.
아이군
23/02/17 03:01
수정 아이콘
다른 나라는 일자리 감소 + 금리 상승(혹은 안하면 외화유출) 더블 콤보를 쳐 맞는 ㅠㅠ
덴드로븀
23/02/16 23:36
수정 아이콘
?? : 인정~ 사실 나 쓰레기 맞음. 그래서 니드리 뭘 어쩔껀데? 깔깔
세계 : 부들부들
23/02/16 23:51
수정 아이콘
미국 입장에서도 그렇게 웃을일은 아닐겁니다.
저는 결국은 시장의 흐름을 따라갈거라 믿습니다.
공장들이 해외로 떠난 건 미국내 제조로는 경쟁이 어렵기 때문이었죠.
당장은 규제와 정부의 지원금으로 공장들을 불러들이고 있지만, 결국 시장의 흐름을 따라 다시 떠날 수 밖에 없을겁니다.
그 어떤 정책도 시장을 이길 수는 없다고 믿고요.
시장 자유를 그 어떤 나라보다 옹호하는 미국은 더더욱 그럴겁니다.
결국 돈의 문제인데, 현재 미 정부의 빚을 보면 언제까지 지원을 해줄지도 사실 의문이죠.
차라리꽉눌러붙을
23/02/17 01:26
수정 아이콘
역사적으로도 강대국의 최선 경제전략은 보호무역이 아니었던가여.....
23/02/17 02:28
수정 아이콘
1930년대 경제공황 급의 위기가 오지 않는 한 그런 일은 없을 듯 생각합니다. 미국은 그런 보호무역으로 가면 엄청난 인플레이션을 각오해야 할 겁니다. 그 정도 인플레이션을 감수할만한 대형 위기가 일단 와야겠죠.
23/02/17 01:32
수정 아이콘
로봇과 인공지능으로 커버가능할거란 계산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23/02/17 02:15
수정 아이콘
글쎄요. 그건 너무 먼 미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엘든링
23/02/17 12:13
수정 아이콘
인플레로 고통받기 vs 세계화 자유무역 유지하다 러스트벨트 민심 나락가고 의회 폭동 시즌2 일어나기.. 인데 지금 지도층들은 [에라이.. 전자가 낫다] 이 생각인 것 같네요 (...)
글로벌비즈니스센
23/02/17 10:11
수정 아이콘
동맹국 산업 뜯어가는 양아치짓이죠. 죽어도 마지막에 죽겠다는
하지만 니들이 어쩔건데? 부들부들대는거 말고...
민트초코우유
23/02/17 11:49
수정 아이콘
미국정부는 정부대로 대외리스크를 줄이고 응~ 나만 잘 살거야~ 이러고
연준은 연준대로 응~ 인플레 잡을거야~ 이러니
다른 나라들만 고통스럽죠 흑
23/02/16 22:49
수정 아이콘
세줄요약(네줄)
VictoryFood
23/02/16 22:52
수정 아이콘
사흘(4흘) 모르시다니 상식이 부족하시네요.
김홍기
23/02/17 07:30
수정 아이콘
웃겨!(진짜웃었음)
민트초코우유
23/02/17 11:49
수정 아이콘
세줄만 드리면 매정하다고 하실까봐 낭낭하게 네줄 채워드렸읍니다
VictoryFood
23/02/16 22:51
수정 아이콘
꾸준히 미국은 자기들의 리스크를 세계에 퍼트리고 있죠.
이익의 미국화, 손실의 세계화
민트초코우유
23/02/17 11:50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 손실이 발생해도 세계는 n배 이상의 손실이...
클레멘티아
23/02/16 22:53
수정 아이콘
아메리카 이즈 스트롱!!
23/02/16 22:55
수정 아이콘
아매리카노 고용와 짱짱데스네.
민트초코우유
23/02/17 11:51
수정 아이콘
미국 다메요!! 동맹국 죽어욧
23/02/16 22:55
수정 아이콘
한국은 금리가 너무 올라서 국민들 가처분 소득이 줄어 힘들어 죽겠는데 미국은 국민이 돈이 흘러넘쳐서 금리를 쪼이고 있네요ㅠㅠ
민트초코우유
23/02/17 11:51
수정 아이콘
연준이 뎨호황을 쪼일수록 정작 쪼이는건 왜 우리죠...흑
Lord Be Goja
23/02/16 22:57
수정 아이콘
착취가 별건가
민트초코우유
23/02/17 11:52
수정 아이콘
옛날에는 총칼들고 착취했고 지금은 매너있는 선진국식 착취의 시대네요
23/02/16 23: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와중에 연준 인사인 로레타 메스터가 50 bp 인상을 언급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갑자기 자산들 폭락중 덜덜덜
민트초코우유
23/02/17 11:52
수정 아이콘
폭락은 아..앙대....내 계좌...
23/02/16 23:06
수정 아이콘
국제적으로 분업이 이뤄지기 시작하면서 미국 서민은 몰락하고 개도국들 살림살이가 나아졌다는 글을 봤었는데 밸류체인이 끊겨버리니까
정확히 반대로 가고 있는 거로군요.
유일한 문제라면 너와 나 그리고 우리는 미국 시민이 아니라는 거죠.
민트초코우유
23/02/17 11:54
수정 아이콘
미국 밖으로 빠져나간 밸류체인이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버리니 수혜국들은 딱히 해답이 안보입니다
23/02/16 23:17
수정 아이콘
연준이 돈찍어내면서 인플 제거하는 방법이 자국 제조업 몰락이었네요
앞으로 여파가 어떻게 퍼질지 궁금합니다 ㅠㅠ
민트초코우유
23/02/17 11:55
수정 아이콘
노랜딩 뎨호황이 올지...(물론 미국만)
혹은 예스랜딩 침체가 올지...(다같이)
Life's Too Short
23/02/16 23:19
수정 아이콘
다른 경제소식에서도 금리조절을 실업률이 영향을 준다고 하던데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민트초코우유
23/02/17 11:55
수정 아이콘
유익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포프의대모험
23/02/16 23:33
수정 아이콘
TLQKF.. 연준아 그만해..ㅜㅜ
민트초코우유
23/02/17 11:55
수정 아이콘
그만하라고하면 더 하고싶은게 사람의 심리입니다?
고오스
23/02/16 23:50
수정 아이콘
좋은 분석글 감사합니다

미 연준은 폴 볼커의 실수를 두려워한다고 하던데 본문 내용과 매우 비슷하네요

현재 어설프게 풀다간 나중에 곱절로 피볼수 있는 상황이지요
23/02/16 23:53
수정 아이콘
경제학자마다 시각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대체로 폴 볼커는 80년대 미국 경제를 새롭게 부흥시켰던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고요.
연준이 두려워하는 건 40년이 지난 지금도 바보였다고 평가받는 아서 번즈의 실수죠.
심지어 아서 번즈는 처음이었다지만 아서 번즈의 실수가 역사에 있음에도 똑같은 걸 다시 반복했다는 평가는 더더욱 싫겠죠.
고오스
23/02/16 23:57
수정 아이콘
23/02/17 00:26
수정 아이콘
어떤 말이 맞다는 건지 모르겠지만, 윗 글에 폴 볼커의 실수라고 해서 말한 겁니다. 링크는 봤는데 제가 한 말 그냥 반복인 듯 하네요.
고오스
23/02/17 08: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서번즈는 실패했다고단언하고 폴 볼커의 모든 정책은 성공한것처럼 보여서 하는 말입니다

폴 볼커가 고금리만 외친거 같지만 미 새정부의 압박 때문에 본인의 고집을 잠시 꺾으며 금리르 내렸다가 다시 인플레이션이 안잡히는걸 보고 바로 금리 다시 올린적이 있고 이게 이유야 어찌됐든 폴 볼커의 실수죠 (위 링크글 폴볼커 시대의 V자 골짜기)

아서 번즈는 인플레이션이 잡힐듯 하면 금리 내리면서 결국 금리는 금리대로 인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대로 못집이서 욕 먹는거고, 폴 볼커는 주위 압박 때문에 한번 꺾은 점에서 둘 다 실수라고 한 겁니다

폴 볼커는 아서 번즈의 후임이다 보니 인플레이션이 잡힌것처럼 보였을때 바로 금리 내리면 아서꼴 난다는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을꺼고
정부 압박 때문에 금리 내리자마자 경제가 엉망이 되니 바로 올릴수 있었던 이유도 아서 번즈의 실수가 있었기 때문에 다른사람들을 쉽게 설득할 수 있었겠죠
민트초코우유
23/02/17 11:57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로 과거의 흐름을 보면 '이른 피벗은 오히려 더 큰 인플레이션을 부른다'의 교훈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파월이 이 교훈을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관건인듯 합니다
고오스
23/02/17 11:59
수정 아이콘
네 이 부분이 가중 중요한 포인트라고 봅니다

좋은글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민트님 글 볼때마다 현재의 상황과, 과거의 사례를 반추하면서 저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민트초코우유
23/02/17 12:43
수정 아이콘
저도 써주신 댓 보면서 글을 쓸 때는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 배우고 해당 부분을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류 하야부사
23/02/17 00:03
수정 아이콘
Great America Again!!
민트초코우유
23/02/17 11:57
수정 아이콘
GAA!! GAA!!
홈런볼
23/02/17 00:12
수정 아이콘
저는 경제는 잘 모르지만 지금 돌아가는 형세는 미국이 어깃장 놓으면서 기강 잡는 느낌 아닌가요?
자기네 금리 올리는 것도 피흘리는거지만 이런식으로 계속 금리 올려버리면 유럽이나 동아시아 3국은 개피 보는 수준이 될테니까요.
미국의 부채가 천문학적이라 금리 올리는 것이 자기 발등 자기가 찍는 꼴이긴 한데 난 내 발등 찍을테니 너희는 목숨을 내놔라 이런 시츄에이션인 것 같아서요. 지금 우리나라만 봐도 미국 따라 금리를 안 올릴 수가 없는데 여기서 더 올리면 와장창 무너질 것 같은 느낌입니다.
나는 기축통화국이니 빚은 일단 모르겠고 고용도 좋은데 나는 피 좀 흘릴테니 너희는 목숨 내놔라 이런 꼴인 것 같습니다.
23/02/17 00:30
수정 아이콘
그렇진 않다고 생각하고요. 연준이 두려워하는 건 만성 인플레이션입니다. 70, 80년대 미국 역사를 보면 연준이 무엇을 하고 있는 지 보일 겁니다. 그리고 미국은 생각보다 훨씬 다른 나라들에 관심이 없어요.
홈런볼
23/02/17 00:40
수정 아이콘
관심이 없다는 생각은 못해봤네요. 동네 일진이 되려면 빵셔틀들이 있어야 하는데 자기 만성 인플레 막겠다고 빵셔틀들을 다 죽게 둔다는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23/02/17 00:53
수정 아이콘
미국을 동네 일진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미국은 자유시장을 강하게 옹호하는 국가입니다. 물론, 안보로 엮이면 시장을 덮어두고 인정사정 없어지긴 하지만요. 대부분의 경우 시장만 가만히 열어둔다면 다른 건 어떻게 되든 별 신경 안쓰는 듯 합니다.
홈런볼
23/02/17 00:57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세계대전부터 한국전쟁 등 각종 어려울 때 팔 걷어부치고 함께 피흘린 우방인데 이런 경제 문제에 대해서는 자국만 생각할까 하는 의문이 들긴 했습니다. 그게 혹시나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일종의 치킨게임 아닐까 생각도 했고요. 미국이 진짜 자국만을 생각해 금리를 더 올린다면 가계부채가 엄청나게 높은 우리나라 현실은 매우 암울하지 않나 이런 걱정이 들긴 합니다.
23/02/17 02:13
수정 아이콘
80년대 볼커 연준 의장 시절 미국이 무엇을 했는지 보고 오는 걸 추천드립니다. 미국은 다른 국가들에 놀라울 정도로 관심이 없습니다.
무냐고
23/02/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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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해서 함께 피흘린 것도 자국(혹은 대통령)의 이해에 맞춘거고 경제문제도 결국 자국 이해에 맞춰서 행동하고 있어서 큰 틀에선 같다고 보입니다.
물론 그래도 미국에 어려모로 고마워하곤 있습니다.
23/02/17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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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말하면 미국 연준이 다른 나라에 관심이 없는거죠. 그것은 미연준의 첫번째 목표가 물가안정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국무부, 국방부, CIA는 미국의 패권을 다른 지역에 투사하고, 그런 패권을 지켜내는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 매우 관심이 많습니다. 쿠데타를 지원해 정권교체를 유도하기도 하고, 과격세력의 정치활동을 적극적으로 억제하기도 합니다.
앙겔루스 노부스
23/02/1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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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 없어도 결과적으론 그렇게 되는게, 딱 그 볼커시대에 미국외의 전 세계가 미국의 고금리와 강달러에서 초래된 어마어마한 부채문제로 신음을 했었죠. 그리고, 그 떄도 미국은 당장 내가 뒤지겠으니 니들 뒤지든 말든 알바아님 하면서 밀어붙였고. 그 시절 기억하는 분들 있으시다면 외채 5백억달러로 나라가 망한다! 이런 이야기 많이 나왔었죠. 한국 GDP가 아직 1천억달러대이던 시절이었으니. 그나마, 한국은 그 시기에 고성장으로 위기를 만회하고 도약할 수 있었지만, 고성장을 이뤄내지 못한 수많은 나라들, 대표적으로 중남미 국가들은 그 시기에 성장동력 자체를 크게 상실했죠. 이제 한국은 그 시절같은 고성장으로 만회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한국인뿐 아니라, 다른 수많은 비미국인들 입장에서는 80년대 초중반 세계경제에 폭풍을 불러오고 심지어 공산권 몰락에까지 강한 영향을 미쳤던 미국의 고금리드라이브를 우려섞인 시선으로 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오스
23/02/1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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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님 말씀대로 미국은 전통적으로 다른나라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그동안 글로벌 시대 + 팍스 아메리카나 시대여서 여기저기에 발을 뻗은거지, 글로벌 시대가 끝나면 자기 땅에서 엔간한거 다 할수 있는 미국 입장에선 다른나라가 미국에 사고만 안터지는 선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파월은 대놓고 리세션까지 각오하고 인플레이션 집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민트초코우유
23/02/1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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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언제나 자국 우선주의였고 동맹은 그 수단이다보니 필요에 따라서 언제든지 내쳐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3/02/17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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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중국 싫어하지만 미국 하는 꼬라지 보면 중국 뭐라할 입장이 아닌거 같아요 그냥 쌩 양아치임
안수 파티
23/02/17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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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주장을 한 언론인이 워낙 음모론 관련 주장을 많이 했던 사람이라 별로 신빙성 있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거 같던데요.
아이군
23/02/17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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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퓰리처 상 수상자라길래 최소한 근거는 있겠구나 했는데 ....
고오스
23/02/1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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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래서 중국에게 붙을꺼야?

하는 질문을 들으면 들다 양아치지만 그래도 미국이죠

물론 미국은 양아치가 맞지만 그래도 한국을 서자 정고로 취급해주는 양아치요

중국은 뭐…
Sky콩콩
23/02/1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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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미국정치권은 한국을 서자정도로 취급해주지만 일반 미국인들은 한국이 피해보든 말든 신경도 안쓸겁니다. 미국에 일자리 생기는게 더 중요하거든요. 미국 정치권도 결국 미국 유권자들의 생각에 어느정도 맞춰줘야 하기 때문에 중국이든 미국이든 피해는 한국에게 갈겁니다
고오스
23/02/17 08:38
수정 아이콘
서자는 커녕 아무런 대우 받지도 못하는 남미, 아프리카 국가보다는 낫죠

그런데 요즘 외교를 보면 스카이콩콩님 말씀대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아보여서 무척 걱정입니다
민트초코우유
23/02/17 12:00
수정 아이콘
극단적으로 미국 선택할래 중국 선택할래의 순간이 온다면 결국 답은 미국...
23/02/1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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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맞죠. 단지 한국 입장서 최후의 순간에 둘 중 누굴 택할 거냐 하면 그래도 미국 쪽일 뿐인 것이고. 미국도 나름 패권 국가 되고 난 후 전 세계에 온갖 일들 많이 벌였습니다. 생각보다 모르는 분들도 많더군요. 칠레 아옌데-피노체트 건이나 이란-콘트라 사건 등등등등...
-안군-
23/02/17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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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주변국들을 죽이려고 일부러 저러는거라는 음모론이 엄청 많이 보이는데, 그냥 미국은 자기네나라에 닥친 인플레와 저성장을 해결하려고 온몸비틀기 하는 중인겁니다. 다른 나라를 신경쓸 겨를이 없는거에요. 게다가 미국인들은 이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자산을 불려보려고 야단을 치고 있고, 그걸 방해한다 싶으면 바로 지지율이 떨어지겠죠. 거기서 연준과 정부의 불협화음이 생기는 겁니다.
민트초코우유
23/02/1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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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미국이 다른 나라들을 생각해주는건 미국 외 국가의 피해가 미국까지 전이될 때에 한정된다고 봅니다. 결론은 미국이 아플때까지 망가져야 미국이 멈춰준다....? 또륵
김소현
23/02/17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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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는 올해 없을것이다라는 예측이 지배적인데
일반적인 지표를 보면 당연할 얘기 같지만 정치가 들어가면 달라지겠죠
민트초코우유
23/02/17 12:45
수정 아이콘
파월이 드라이하게 인플레이션과 실업률만 볼 지 혹은 다른 요소들도 고려할지는 모르겠습니다...
23/02/1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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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금통위의 선택은?!
민트초코우유
23/02/17 12:46
수정 아이콘
업...업이요...!!
김홍기
23/02/17 07:52
수정 아이콘
pgr 일타강사!
민트초코우유
23/02/1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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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둘바를 모르겠읍니다
동년배
23/02/17 08:18
수정 아이콘
중국이 세계경제에 편입되면서 세계가 얻은 이득은 중국 저임금노동력으로 낮은 물가상승률을 유지할 수 있었다가 정설입니다. 그러면 반대로 이제 세계경제공급망에서 중국을 빼면 역시 반대로 높은 물가상승률을 감내해야 된다는 아주 상식적인 추론이 나오죠...
고오스
23/02/1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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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씀도 중요 포인트죠

중국이 세계의 공장 역활을 자처하면서 다른나라도 꿀을 빨았기 때문에 ip 무시하는걸 방치했는데

G2가된 중국이 나 이제 옛날 중국이 아니다 라고 외치고 오히려 제3국을 자기편으로, 금전 노예로 만들면서 세계의 공장이 사라지는 중이고

글로벌 경제가 재편되는 중이니 물가 상승률 증가가 쉽게 잡히기 어려워 보입니다

엊그제 바트가서 라면사러 갔는데 가격 오른거 보고 물가상승률의 무서움을 실감했습니다
글로벌비즈니스센
23/02/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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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재로 베트남이니 인도니 운운하지만 그냥 희망회로죠. 앞으로 중국의 공급망 이탈에 따른 고물가는 필연일겁니다.
근데 한창 자유무역은 모두를 이롭게 한다던 분들은 요즘 왜 안보이나 모르겠음... 아니면 중국 좋은 소리 한다고 외면받는건지
민트초코우유
23/02/17 12:48
수정 아이콘
예전에 세계경제 희망편은 중국의 인건비 상승으로 생산비용 부담이 커진다면 동남아시아, 인도 혹은 아프리카...로 공급사슬이 옮겨간다였는데

지금은 절망편으로 달리는게 아닌가...합니다.
23/02/1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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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안하는 게 맞는데, 늦어도 24년 초엔 할 거고 QE도 은근슬쩍 재개할 거라고 봅니다. 지금 대내외적 상황을 보면 미국이 지출을 줄일 수 있는 시기가 아니고 증세를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고 봐서, 올해 부채한도 협상 시끄러울테지만 어쨌든 여름 즈음 될 거고 그 후 가을~겨울 언저리에 금리 인하 가지고 미국에서 쌈박질 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실 지금 이미 FED에서 먼저 인하 간을 보는 것 같아서 3월 FOMC보면 좀 더 가닥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민트초코우유
23/02/1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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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은 완화적인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미국이 건실하더라도 세계경기가 와장창 나면 미국도 몸을 사릴듯합니다. 예전 유로존 부채위기때도 비슷하게 흘러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뜨거운눈물
23/02/17 09:26
수정 아이콘
미국 제조업의 부활이면
미국의 전성기는 끝나지 않는군요..
민트초코우유
23/02/1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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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인줄 알았는데 미국만 잔치였고 나머지는....
안철수
23/02/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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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는.타당하지만
정부 시장 국민 모두가 싫어하는 고금리가 오래 갈것 같진 않네요.
고오스
23/02/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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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볼커는 암살 위협까지 심심찮게 당하면서도 버텨서 추후 아메리카 그레이트 어게인의 토대를 마련했죠

현재 미 연준과 파월도 어느정도 욕 먹는건 각오하고 있어서 인플레 안 잡히면 생각보다 길게 갈지도 모릅니다
23/02/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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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파월은 '아서 번즈' 할 거라 보고 폴 볼커는 다음 세대에 등장하지 않을까 생각 중입니다 크크
그래서 26~27년 이 구간이 지옥이지 않을까 생각 중. 무조건 도망갑니다.
고오스
23/02/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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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도 주위 압박 버티기 힘들꺼고,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서 번즈 처럼 될 수 있죠

아서번즈 시절을 경험한 사람들이 요직에 있지만 그건 과거니까요

이번에도 역사는 반복될지 궁금합니다
-안군-
23/02/1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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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라는 나라가 시스템이 살아있는지, 정부와 여론의 압박이라면 하지 말아야 할 짓도 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겠네요.
민트초코우유
23/02/1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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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지는 않지만 파윌이 작년 fomc에서 폴 볼커 관련 언급을 직접 했었기에 혹시나...하지만
?? :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다
완전연소
23/02/17 10:13
수정 아이콘
좋은 분석 글 잘봤습니다.
올려주시는 글마다 날카로우신 분석이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 ^^
민트초코우유
23/02/17 12:53
수정 아이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3/02/17 11:20
수정 아이콘
결국은 알빠노 메타인걸로..
민트초코우유
23/02/17 12:54
수정 아이콘
한국은 알빠노 메타가 안되니 매미 메타로 들러붙어야 하는데 어렵네요
호랑이기운
23/02/17 12:20
수정 아이콘
리쇼어링은 오바마때부터 시작이죠
민트초코우유
23/02/17 12:55
수정 아이콘
말씀 듣고 찾아보니 제가 자료를 가져오는 리쇼어링 이니셔티브 단체가 오바마 집권기때 설립됐네요
앙겔루스 노부스
23/02/1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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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엄청나게 과소평가 당하는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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