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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08/11/28 12:20:19
Name 김연우
Subject 제2멀티로 보는 향후 관전 포인트
2008년 1월, 이제동과 김택용의 블루스톰 경기 이후 네오사우론이란 체제가 정립되었습니다. 네오사우론은 간단히 말해 다수의 드론과 해처리, 저글링&히드라 위주의 병력을 구성하는 체제입니다. 히드라리스크라는 전천후 유닛을 활용하는 덕에 견제에 강한, 안티 비수류 체제입니다.
비슷한 시기, 이영호는 윤용태의 로키 경기를 통해, 좀더 대표적으로는 송병구와의 곰티비 결승전을 통해 안티캐리어란 체제를 정립하였습니다. 안티 캐리어는 간단히 말해 빠른 아머리 체제로, 벌쳐 등을 통한 견제보다 2/1업의 한방병력으로 프로토스와 승부 보는 체제입니다.

자원이 많으면 프로토스가 유리하다는 것이 상식입니다. 그리고 맵은 점점더 자원 먹기 편하게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소위 플토맵은 확장하기 편리한 맵입니다. 로키, 카트리나가 그랬습니다. 지형지물들은 다음 이야기입니다.
2008년 초, 카트리나-로키 등 자원이 많은 맵, 트리플 하기 쉬운 맵에서 이영호와 이제동 선수는 독보적인 대프로토스전을 보여주었습니다. 네오사우론과 안티캐리어를 통해서요. 네오 사우론과 안티 캐리어는 일종의 트리플 최적화 전략입니다. 네오 사우론은 빠르게 제2확장을 먹고 시작하며, 안티캐리어는 빠른 아머리 이후 제2확장을 먹습니다.
즉, 이제동-이영호 선수는 프로토스에게 유리한 구성인 트리플 하기 쉬운 맵에서, 트리플 최적화를 통해 프로토스의 강세를 극복하고 우승을 차지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토록 강력했던 리쌍의 두 체제는 시즌이 바뀌자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안티캐리어 대신 드랍쉽, 또는 5팩 러쉬가 더 많이 쓰이며, 네오 사우론은 초반 4해처리에서 3해처리와 좀더 빠른 레어로 바뀌었습니다.
역시 맵 때문 입니다. 두 체자가 활발이 활용될때도, 파이썬에서는 두 체제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파이썬은 제2확장이 어려운 2+1의 구성이기 때문입니다. 빠른 트리플이 가능하며 특히 3가스를 먹을 수 있는 카트리나, 콜로세움, 로키용으로 개발된 안티캐리어와 네오사우론은 2+1의 구성을 갖는 데스티네이션, 추풍령 등에서는 쓰일 수 없습니다. 또한 트리플이 가능한 맵이라도 3가스가 아닌 2가스+미네랄 멀티의 구성인 메두사나 안드로메다의 경우 파괴력이 떨어집니다.



이렇듯 트리플이 쉬운 맵이 사라지고, 2+1의 구성을 가진 데스티네이션, 추풍령 등이 많아짐에 따라 각 종족별 빌드와 전략이 변했습니다.

가장 먼저 테란의 트리플커맨더가 박살이 났습니다.  과거 테란이 토스 상대로 좋은 싸움을 한 것은, 소규모 병력간에서는 벌쳐와 마인이, 대규모 병력간의 전투에서는 탱크가 힘을 발휘했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이제 소규모 전투에서는 리버가, 대규모 전투에서는 아비터가 힘을 발휘합니다. 그래서 테란의 병력 위주의 경기 운영은 힘을 잃었습니다. 이제 테란은 2팩이나 타이밍 러쉬 대신 트리플 커맨더라는 운영형 전략을 정석으로 씁니다. 즉, 이미 이영호의 안티캐리어가 아니라도, 테란은 트리플 최적화를 지향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1의 구성의 맵이 많아짐에 따라, 테란의 트리플은 어려워졌습니다. 어차피 먼 곳에 확장하는 프로토스는 2+1이라도 트리플을 먹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리고 병력 공백 타이밍은 리버로 커버합니다. 그 결과 테란은 공격은 리버에 막히고, 확장은 멀어서 안되는, 이도저도 힘든 딜레마에 처했습니다. 그래서 테란맵이라 불렸던 파이썬이 지형 수정으로 트리플 커맨더가 힘들어지자, 바로 토스맵으로 변한 것입니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트리플 커맨더의 딜레마를 테란이 어떻게 극복하느냐, 입니다. 현재 가장 각광받는 해답은 드랍쉽과 아머리입니다. 아머리를 통해 트리플 하지 못해 오는 자원적 열세를 극복하, 2벌쳐 1탱크라는 까다로운 조합을 갖춘 드랍쉽을 통해 시간을 벌어 결국 제2멀티를 먹습니다. 이것이든 저것이든 어떤 식으로든 테란은 이득을 봐야하며, 그렇지 못하면 프로토스를 이기기 어려운 것이 현재의 테플전입니다.



  네오 사우론의 자원 지향적 성격이 누그러지며, 4해처리 후 레어에서 3해처리 후 레어로 바뀌었습니다. 단 프로토스의 견제를 봉쇄하는 스콜지 후 히드라는 여전합니다. 여기에 빠른 챔버가 더해졌습니다. 견제가 힘들어지자, 프로토스는 커닥-커리에서 질템으로 돌아왔습니다. 특히 4게이트 2아콘 이후 발업질럿 체제는 현재의 2+1구성에 굉장히 탁월한 구성입니다.

2아콘 체제와 스콜지-히드라 체제는 양 종족 모두에게 껄끄러운 체제입니다. 저그는 2아콘-발업질럿을 잡기 위해 럴커를 써야 하는데, 프로토스가 커세어를 배제하지 않는 현재 빠르게 럴커로 가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프로토스 또한 히드라를 잡기 위해 하이템플러를 써야 하는데, 역뮤탈 후 하템 저격에 대한 부담감이 있기에 아콘을 먼저 조합하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콜지 운영 때문에 모아야만 쓸모가 있는 다수 커세어를 활용하기도 부담입니다.

이러한 체제 속에서, 2+1은 토스가 좋고, 3은 저그가 좋습니다. 이유는 발업질럿이 히드라에 강하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토스는 발업질럿을 갖춘 이후에 확장합니다. 그래서 2+1이건, 3이건 별 상관 없습니다. 병력을 갖춘 후의 확장이니까요. 이에 반해 저그는 일찌감치 제2멀티를 먹습니다. 그러다보니 발업질럿이 부담입니다. 발업질럿은 히드라에게 강하며 또 빠릅니다. 그래서 제2확장이 멀면, 빠른 발업질럿의 급습에 되려 저그가 기동성에서 밀려 각개격파당합니다. 그래서 2+1의 구성은 토스가 좋고, 3은 저그가 좋습니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2+1형태에서의 저그의 해법과 3형태에서의 토스의 해법입니다. 2+1의 형태에서 저그는 발업질럿에 휘둘리지 않는 방법을 고안해야 하며, 3의 형태에서 토스는 발업질럿 이전에 빠르게 트리플을 하는 방법을 고안해야 합니다.



  그러나... 솔직히 전 토스유저라 테저전을 잘 모릅니다. 단지 트리플이 되냐 안되냐가 테저전에서는 별반 상관 없다는점만 압니다. 어차피 저그는 먼곳에 추가 확장을 먹습니다. 기동성이 좋은 저글링과 뮤탈이 주력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타 종족전과 달리, 테저전에서는 가까운 곳에 제2확장이 있건 없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되려 테란입니다. 제2확장이 가까운 곳, 특히 진출로에 있으면 테란은 진출하면서 쉽게 제2확장을 먹을 수 있고, 중앙에 접한 제2확장이 교두보가 되면서 저그와의 러쉬거리가 가까워집니다. 이러한 어려움은 오델로의 경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저그가 트리플을 할 수 있다면, 그것은 선럴커입니다. 선럴커를 통해 가까운 가스멀티에 수비라인을 구축해서 3가스를 빨리 확보하는 것입니다. 지형상 왕의 귀환, 콜로세움이 이러한 움직임을 보이기에 좋고 그래서 이제동 선수가 몇번 시도하였습니다만, 아직까지 뮤탈이 훨씬 더 좋아보입니다.



이러한 흐름을 보이는 현재, 프로리그 차기 라운드에 러쉬아워가 등장합니다. 러쉬아워는 보기드믄 2+2의 구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성은 제 기억에 아테나와 러쉬아워 밖에 없습니다.2+2는 2+1과 3의 중간 성격을 보입니다.  트리플이 어려운 점은 2+1과 비슷하지만, 트리플이 성공했을때의 이득은 3보다 많기 때문입니다. 저플전, 테플전에서는 이러한 성격이 새로운 양상을 보이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지만, 4가스가 중요한 테저전에서도 긍정적일 지는 의문입니다. 어차피 앞마당 지형상 저플전에서 프로토스가 상당히 어려운 관계로, 러쉬아워의 경기는 테저전, 특히 테테전이 주가 되리라 생각하긴 합니다.



한번 최근 경향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각 종족전 별 관전 포인트를 집고, 이제 이 종족은 어떻게 변할까... 를 보면 좀더 재밌을거라 생각합니다.

* 라벤더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12-1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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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ury]Lucifer
08/11/28 13:11
수정 아이콘
명불허전, 멋진데요.
왜 제가 요즘에 자주 깨졌는지를 맵적인 부분으로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궁금해서 질문드리는 건데요, 조디악은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08/11/28 13:42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제가 파이썬 저그전에서 요새 매일 선커세어 후리버지상군만 쓰다가(털리고 ㅠㅠ)
생각해보니 빠른발업+템플러갖춰서 제2멀티 치는건 어떨까 생각해봤는데
그게.... 정석이었던거군요..
Incognito
08/11/28 13:57
수정 아이콘
첫번째 문단만 읽고 댓글답니다.

이제동대 김택용 블루스톰 경기는 이제동이 비수류에 해법을 제시한게 아니라, 견제에 매우 취약한(실제로 김택용에게 엄청 견제를 당했었죠), 원래는 비수를 이길 수 없는 체제인데 이제동이 단순히 피지컬로 찍어 눌렀다. 그래서 저그는 더 슬프다.->라는 의견이 대세였던거 같은데, 김연우님 의견은 다른거 같네요. 어느쪽이 맞는말인지 헷갈립니다.
김연우
08/11/28 13:57
수정 아이콘
조디악은... 종족에 따라 다르다, 고 보는게 맞겠죠. 하지만 빌드를 생각할때 3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테란도 트리플 문제없이 할 수 있으며, 저그 역시 3해처리 했을때 발업 질럿 방어하기 쉽거든요.

비슷한 예로 카트리나도 3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김연우
08/11/28 14:06
수정 아이콘
Incognito님// 관점이 다를뿐, 설명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있어던 변화를 볼때, 이제동선수의 전략은 견제에 비교적 강한 전략이 맞습니다.
프로토스의 견제 위주의 체제는 잘 쓰이지 않으며, 커세어+속업셔틀+발업질럿 체제도 이제는 견제보다는 견제 흉내와 추가멀티, 발업질럿 한방에 좀더 초점이 맞춰저 있으니까요. 대표적인 경기가 08 프로리그 포스트시즌 박찬수vs김택용, 콜로세움 경기입니다. 다수의 히드라가 멀티 곳곳을 지키는 만큼 견제할 여지 자체를 봉쇄하는 형태이죠.

김택용vs이제동 블루스톰에서 이제동 선수가 휘둘린 까닭은 이제동 선수의 체제에 약점이 있다기보다 김택용 선수에게서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커세어-리버 후 6시를 빨리 먹는 새로운 전략을 들고 나왔기 때문에, 이제동 선수는 그 지역에 집중하다가 큰 손해를 봤고, 여기서 오는 손해를 김택용 선수가 파고들어 견제했던 것이니까요.


그럼에도 이제동 선수가 결국 이긴 것은 말씀하셨듯이 어마어마한 기본기가 있었기 때문이며, 그래서 피지컬로 찍어 눌렀다, 는 표현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더해 네오 사우론 이후 테크트리를 이용한 수싸움보다 물량전이 대세가 된 만큼, 더더욱 기본기가 중요해졌다는 말에서 봐도 역시 맞는 말입니다.

여기에 관한 재미있는 글을 소개하자면
http://sininus.egloos.com/4700581
입니다
08/11/28 14:12
수정 아이콘
Incognito님// 피지컬로 찍어 눌렀다고 볼 수 있는 경기인가요?

김택용 선수의 무한 견제로 중반까지는 김택용선수가 오히려 유리했던 경기로 생각됩니다. 중반에 병력을 흘리면서 플레이그 맞고 몰살되면서 균형이 깨져서 그렇지.. (마지막에 김택용선수가 스톰샤워로 멀티 드론 정리하고 GG쳤을때 저는 이제동 선수가 GG 선언한 줄 알았습니다. 드론이 거의 남아나질 않았으니까요)

하여튼 저도 체제 자체는 그렇게 견제를 당하면서도 버텨낼 만큼 많은 드론과 해처리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견제에 자체에 강한 것은 아니라도(견제를 허용하더라도) 결과적으로는 견제를 중심으로 하는 체제에 강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한동안 유행을 탔었고, 저도 실력은 양민이지만 ICCUP 등지에서 저그분을 만나면 십중 팔구는 네오사우론이었고, 비수류로 이기기는 너무 힘들더군요. (커리는 운영할 실력이 안되고, 커닥으로는 답이 안나오더라구요)

우연히 김택용 선수의 곰클 경기를 보고 본문에도 언급되어있는 아칸2기 + 발업질럿 체제를 따라해보았는데 네오사우론 체제를 상대로 굉장히 좋았습니다.
08/11/28 14:19
수정 아이콘
와...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분석입니다.

멋진 글이네요.
진리탐구자
08/11/28 14:54
수정 아이콘
멋집니다. 하고 싶은 말을 누군가 대변해주는 듯한 느낌이라 속이 시원하네요.
한 3년 후에 이 글 보면 '응. 그렇지. 당시엔 이랬어. 지금과의 차이를 잘 알겠군.'이라는 생각을 할 것 같습니다.
잇힝스런테란
08/11/28 15:15
수정 아이콘
굉장한 글입니다. 읽고 나서야 필자를 확인했네요. 그런데 러시아워의 테프전은 2+2이긴 한데 그 두 번째 확장기지를 먹는 과정이 여타 2+1맵보다 더 쉽다고 생각하기에, 게다가 그 방향이 보통 프로토스의 본진쪽으로써 러쉬거리마저 가깝게 만들어버리기 때문에 요즘 프로토스들이 어떻게 대응할 지 굉장히 궁금해지네요.
터치터치
08/11/28 15:27
수정 아이콘
일반인 A: 토스가 8강에 뭐 이리 많아
일반인 B : 맵탓일걸 이것봐 전적이 이러쿵 저러쿵....

그렇죠...맵탓이라면서 전적으로 토스맵이야 라고 말하는 건 논리적이지 못하죠..결론으로 결론을 말하는 거라...

좋은 분석 늘~~~ 감사합니다. 뭔가 속이 다 시원하네요.
나는 고발한다
08/11/28 18:40
수정 아이콘
과연 김연우님.
문근영
08/11/28 19:42
수정 아이콘
김연우님의 그동안 수많은 글을 보고있노라면 과연 이라는 생각이.
제가 생각하는 스타크래프트라는 분야에서 그 어떤 전문가보다 한단계 더 넘어선 전문가 중 한분입니다.
밑힌자
08/11/28 20:24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 분석글입니다. 스타 2 나오더라도 이렇게 노련하게 분석해 주실 분들이 계신다면 좋을 텐데...
SoulCity~*
08/11/28 21:31
수정 아이콘
글을 먼저 읽고 김연우님일거라 짐작했는데 역시 김연우님이시군요...

정말 공감이 가게 잘쓰셨네요
완소탱
08/11/28 21:36
수정 아이콘
글을 읽다가 누구신가 보니 역시.. 김연우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Epicurean
08/11/28 21:40
수정 아이콘
명불허전...
朋友君
08/11/29 00:59
수정 아이콘
역시 김연우님이네요. 잘 읽고 갑니다. 눈과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예요. ^^*
무한낙천
08/11/29 01:39
수정 아이콘
요즘 스타판의 트렌드와 변화를 요점만 제대로 짚어주시네요
라울리스타
08/11/29 04:25
수정 아이콘
추천합니다.

분명 최근 스타를 지켜 본 팬이라면, 어떻게든 설명하고 싶었던 내용을 이렇게 명료하게 잘 써주셨네요.

스타를 띄엄띄엄 시청하시는 라이트 팬분이라도 이 글을 읽으신다면, 최근의 트렌드를 충분히 익히실 수 있을 정도이네요.
하이브
08/11/29 10:22
수정 아이콘
요즘의 경기양상을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추천!!
천상소서
08/11/29 13:33
수정 아이콘
이해를 잘 못해서 그러는데..

3의 체제랑 2+1의 체제가 정확히 어떤건지 설명해주시면 안될까요? ..
최종병기그분
08/11/29 22:43
수정 아이콘
아주 간단하게.

3 : 본진-앞마당-제2멀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고 가까운.(또는 본진-뒷마당-앞마당)

2+1 : 본진-앞마당은 같지만 제2멀티가 멀거나 확장이 어려운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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