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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0 15:28
글로만 봐선 결국 둘 다 같이 확인하고 같이 움직이면 되는 일인데, 지인이 자신이 기다리라는 식으로 받아들인 건 지나친 오해 같구요. 그게 아니라면 실제론 시간이나 순서 문제보다 말투나 태도에서 감정이 상했을 가능성이 더 커 보입니다. 흔히 남자들 3시 약속인데 어 이제 출발했어~ 할때 빡치는 느낌으로..
25/10/10 15:43
음식점으로 생각하면 뭔가 좀 이상하긴하네요
A : 내일 우리 집 근처에서 밥먹자 시간은 3시. 근데 그 시간 자리 있을지 모르겠다. B : 오키. 그전에 사람 차있는지 확인 가능할까. 사람 많을수도 있으니 확인하는게 맞긴한데 A : 뭔소리냐. 나보고 거기 웨이팅 확인하고 기다리라는거냐 B : 너희집 근처고 거기서 먹을거면 확인하고 가는게 당연한거 아님? 탁구장은 입주민만 확인 가능해 결이 좀 다르긴한데... 지인 입장에서는 집근처란 이유로 불필요한 수고를 한다는 느낌을 받은것 같습니다. 사실 아무것도 아니고 그 자리에서 같이 확인하면 될 일인데 말이 아다르고 어다르니까요.
25/10/10 15:28
아주 친한 사이인가요? 가는데 거리는 가깝나요?
아주 친한 사이고 거리도 가까워서 탁구장 이용이 안되면 만나서 이야기나하고 놀다가 헤어지자라는 마인드면 이해 가능 둘다 아니라면 지인이 손해를 1도 보기 싫어하는타입인거 같네요.
25/10/10 15:29
7급님 생각은 뭔지 이해가 가는데 지인분 생각은 이해가 안되서 뭔가 중간에 대화가 더 있지 않나 싶은데 그냥 주어진 정보로만 생각해보면 지인분의 아파트 탁구장은 붐비지 않아서 언제라도 가서 치면 되는 곳인데 내가 왜 굳이 미리 가서 대기하고 있어야 하냐는 입장 아닐까요?
25/10/10 15:33
네 저도 이것에 동의하는데요 그전에 그시간대에 칠수 있을까 라고 먼저 말을 해서 저도 그럼 확인해보라고 했던거져 나중에 이것때문에 싸우니까 그때서야 자기네는 한가하다고 하는데 그걸 제가 어떻게 알까요?
25/10/10 15:55
아파트까지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사설탁구장 가는 비용(이용료, 거리) 같은 것도 중요할 것 같네요. 헛걸음할 수 있으니 하신 요구가 말이 안되는건 아닌데 지인분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나 때문에 사설탁구장 가는 비용도 아끼는데 7급님 출발하기 전에 확인해서 알려주고 대기까지 하라는 것처럼 느껴져서 빈정 상했을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7급님은 확인만 하고 집에서 쉬다 7급님이 도착하면 다시 나오라는 뜻이었는데 서로 오해 아닐까요.
25/10/10 15:43
지인이 이상한거 같아요. 지인이 '걱정할 필요없을 정도로 한적하다' 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너가 꼭 먼저 확인하고 연락주라고 한거면 짜증날수도 있겟지만 상대를 이기적이라고 비난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5/10/10 15:51
글만 봐서는 지인의 반응이 이해가 안되네요. 본인이 그 시간에 이용 가능한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누군가 확인을 해야되는건데, 지인이 확인을 안해서 이용이 안된다면 7급님은 헛걸음하게 되는것이고, 다른데 가야된다면 본인도 시간이 낭비되는 손해인건데.
25/10/10 15:52
지인 : 3시즘 보자
나 : 오키 그전에 탁구장 한번 확인좀 가능할까 거기 이용못할수도 있다고 했으니 확인하고 가는게 맞는듯 한데 지인 : 1) 오키 전화해보께 / 2) 걱정 노노 그시간엔 보통 한가해서 굳이 확인안해봐도됨 1)이나 2)가 안나오고 나보고 기다리라는거냐 가 왜 나오는거죠; 글과 앞선댓글만봐선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25/10/10 15:56
저는 불확실한거 싫어해서 생긴거 봤으면 아파트면 오가다가 방문해서 칠수 있는지 확인을 먼저 하고 탁구를 치자고 하던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전화해보면 되지 않나 싶은데 아 그냥 댓글 쓰는 중에도 그냥 아파트면 가서 보고 확인하면 되지... 생각 나고 지인이 답답하네요
25/10/10 16:11
(수정됨) 지인A가 지인A의 아파트 탁구장에서 탁구를 치자고 한 상황이신거죠? 다른 지인 B 아파트 탁구장이 아니라? 당연히 초대하는 사람이 장소 괜찮은지 확인 한 번 해줘야 될 것 같은데.. 아.. 근데 이건 자리가 있는지 확인하고 거기서 기다려야 되는 상황이군요. 누가 그 사이 오면 비켜줘야 될 수도 있을 것 같고.. 두 분 집이 별로 안 멀면 두 분이서 만나서 같이 기다리시는 게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25/10/10 16:38
뭔가 기다린다는 부분이 서로 대화가 엇갈린 지점인거 같은데요.
그냥 오늘 저녁때 내일 이용 가능한지 알아봐줘 정도의 요청인거 같은데 내일 미리 가서 3시까지 자리잡고 대기해줘로 받아들이신거 같아요..
25/10/10 16:39
굳이 이기적이냐 따지면 글쓴 분이 이기적일 순 있다고 봅니다. 근데 크게 의미 없는 수준이고, 누가 잘못했냐면 지인분이 잘못했다고 봐요. 애초에 자기 아파트 초대해서 탁구 치게해주는 행위 자체가 상대방에게만 이득을 주는 행위에 가까운데.. 그걸 가지고 저렇게 나오는건 유아적인 행위죠, 정 그게 꼬우면 뭐 밥 사달라거나 그런걸로 해야지
25/10/10 16:57
애초에 자기 아파트 초대해서 탁구 치게해주는 행위 자체가 상대방에게만 이득을 주는 행위에 가까운데
-> 이건 자기 아파트에 초대하는 본인도 이득인 경우죠. 본인도 사설탁구장 비용이랑 거기까지 가는 시간 아끼는 것이니(끝나고 집에 가기도 편하고) 약속 장소를 글쓴분이 바꾸자고 한 것도 아니고 지인이 본인 의지로 바꾸자고 한건데 글쓴분이 그 시간에 탁구가 가능한지 여부 확인해달라는 것이 전혀 이기적으로 보이지 않네요. 오히려 본인 편한데로 장소 바꾸면서 그 시간 이용 여부도 확인 안 하려는 지인이 이기적이라고 봅니다.
25/10/10 17:04
자기 집 근처여서 이동시간도 없고, 이용할 때 들어가는 비용도 별도로 없는데 이득을 오히려 보는 쪽 아닐까요?
이용 여부 확인에 들어가는 노력조차 없었으니 글쓴 분을 이기적이라고 보긴 어려운 듯 합니다.
25/10/10 17:02
저는 지인분 생각이 이해가 가는데요.
상황을 보아하니 아파트 탁구장은 예약제가 아니라 그냥 선착순으로 비어있는 탁구장 공간을 알아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 시간쯤에 탁구장을 이용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는 말은 선착순이라서 어느 누가 언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의미겠지요. 예약제도 아니고 관리인이 상주해서 전화통화로 탁구장 공간 확보유무를 알아볼 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면 지인이 직접 가서 확인하는 수 밖에 없죠. 님이 3시 약속시간에 바로 오는게 아니라면 지인이 탁구장 공간을 확보한 다음 전화로 불러야 하는 상황이 되는 거고, 지인은 이런 상황에 화가 난 거겠죠.
25/10/10 17:06
반대로 글쓴 분이 지인 분의 집까지 거동하는 건데 초대를 했다면 최소한의 노력 내지 책임 아닐까 싶은데요?
오히려 그런 거라면 기껏 방문했는데 이용하지 못하고 기다려야하면 그게 글쓴 분께 실례아닌가요?
25/10/10 17:09
'거동한다' 라는 인식을 가지는 순간 두 명은 같은 관계가 아니라 상하관계라는 의미가 되어버립니다.
한 사람은 장소제공, 다른 사람은 이동이라는 부담을 공평하게 나눠 갖는다고 생각하면 '거동한다' 라고 인식이 나올 수가 없죠.
25/10/10 17:12
장소 제공의 확실성이 보장되지 않잖아요. 그럼 거래의 관점에서 봐도 이미 한 쪽으로 기운 거 아닌가요?
그리고 수평 관계여도 한 쪽이 한 쪽을 위해 방문해주는 건 ‘고마운 일’ 아닌가요? 탁구장 이용료가 대단히 비싼 편도 아니잖아요. 그런 관점에서 흔쾌히 가는 것에 있어 손님을 초대하는 최소한의 예의를 보이는 게 탁구장 이용 가능 여부에 대한 확인이라고 생각하고요.
25/10/10 17:24
한 쪽이 한 쪽을 위해 무료장소를 확보해 주는 것도 고마운 일이죠.
서로서로 뭔가를 해주는 상황이라면 그 뭔가의 행위가 확실하게 차이나지 않는 이상 동급의 행위라고 인정해 주는 것이 무난합니다. 그 행위를 일일히 따져가면서 차이를 정의하고 기여도를 따지는 순간 문제가 일어날 수 밖에 없죠.
25/10/10 17:34
맞는 말씀이세요.
그런데 확보가 된 게 아니잖습니까… 방문했는데 탁구를 못하게되면 장소가 제공된 게 아니게 되니 이런 글이 올라오게 된 것 아닐까요? 제 생각엔 장소 제공이 완전히 되려면 이미 지인도 인식하고 있는 불확실성을 제거해줘야 한다고 봐요. 예를 들어, 주차 공간을 제공해줄 수 있다고 지인을 불렀지만 주차가 가능하지 않다면 낭패 아닐까요?
25/10/10 18:07
장소 제공이 안되어서 탁구를 못하게되면 그 상태에서 한쪽이 다른 한쪽한테 어떠한 방식으로의 대가를 새로이 제공하겠죠.
그때 발생할 문제는 그때가서 해결하면 될 일입니다. 그게 친한 지인관계이구요. 굳이 그런 상황이 올 우려 때문에 상대방이 받아들이기 힘든 제안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25/10/10 18:19
받아들이기 힘든 제안이라고 생각하시는 군요. 여기서 의견에 차이가 있네요.
그리고 일에 저질러진 다음에 수습하면 될 일이라는 태도도 다소 의아하긴 하지만 존중합니다. 말씀하신 태도로 해당 건을 바라보는 건 오히려 서로의 관계가 꽤나 가까울 때나 가능한 것 같네요 ;)
25/10/10 17:04
아마 지인 입장에서는... 니가 확인 해서 자리 잡아 놓고 기다려라 난 그때 출발할께 ~ 라고 들렸나 봅니다. 약간 아랫사람이 윗사람 모시듯?
지인 생각은 만나서 가보고 거기 자리 없으면 둘이 같이 다른데로 가고 이런 친구들 만남 느낌으로 생각한듯? 누가 이기적인지는 그냥 두분 사이가 어떤지 평소 모임이 어떤 성격인지 탁구만을 위한 모임인지 아니면 친구랑 노는건지 뭐 이런거에 따라 다를듯?
25/10/10 17:10
저도 이 의견에 공감합니다. 이기적인걸 떠나서 서로 주도권(?) 같은걸 어필하는 스타일 같아요. 뭔가 계산적이고 계획적인 두분이 만나면 이런 갑을전쟁이 일어나서 별거아닌일로 십년지기도 안보고 지내는게 수두룩합니다
25/10/10 17:09
전 지인 분이 매우 이기적이라고 보이네요. 자신이 들이는 노력 하나 없는 상황에서, 글쓴 분이 거기까지 방문하는 노력은 당연한 건가요?
탁구라는 목적성을 띄고 만나는 걸 전제하면, 그 탁구가 가능한지 아닌지 불확실성이 대해 지인 본인도 인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소가 안 된 채로 보자고 하면 거기까지 기는 글쓴 분은 당연히 우려되고 저정도는 제안해볼 수 있는 거죠;
25/10/10 17:44
탁구가 중요한 모임이고 정중한 초대라면 그게 맞긴 한데요.
그냥 느슨하게... 친구끼리 놀까? 탁구나 칠까? 정도의 상황이라면 좀 다르지 않을까요. 반대로 그렇게까지 신경 써가면서 너랑 탁구를 꼭 치고 싶진 않으니 그럼 걍 취소하자 한 걸수도 있고요. 막 누가 이기적이라기 보다는 그냥 대화가 좀 부족한거 같아요. 서로 생각한게 다른듯
25/10/10 17:52
동의해요. 글에는 서로 간에 관계나 히스토리 등 맥락을 유추할 순 없어서 보이는 것 기준으로 의견 적은 것이긴 해요.
사람마다 도덕관이 다른 와중에 저 정도의 요청을 저 정도의 톤으로 했을 때의 상대방의 반응이 이해되지 않는다 정도에요. 글쓴 분이 이기적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은 없는 듯 해서요 흐흐
25/10/10 17:34
지인분이 뭐 탁구장에 자리 있다 해서 부르는 사이에 다른 주민들이와서 탁구칠 수도 있고, 꽉 차있다가 두분이 간 타이밍에 자리가 날 수도 있는거고요.
저라면 일단 같이 가보고 자리 없으면 사설 탁구장으로 같이 이동해서 쳤을 것 같아요.
25/10/10 18:34
제미나이랑 지피티에게 물어봤는데, 지인잘못이라고하네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구요.
제미나이답변: 지인이 장소를 제공한 것은 글쓴이님에게도 이득입니다. 하지만, 1. '확실한 혜택'이 아니었습니다. 지인이 제공한 건 '확실한 무료 탁구'가 아니라, '이용 가능할지 모르는' 불확실한 제안이었습니다. 2. 리스크는 글쓴이님에게만 있었습니다. 만약 탁구를 못 치게 되면, '헛걸음'이라는 손해는 오직 글쓴이님만 보게 되는 불공평한 상황이었습니다. 3. 지인은 최소한의 책임을 거부했습니다. 자신이 만든 불확실성을 해소할 가장 쉬운 방법(확인)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최소한의 배려조차 거부했습니다. 결론: '무료'라는 혜택을 내세우며 그에 따르는 모든 리스크와 책임을 상대에게 떠넘긴 지인의 태도가 더 이기적입니다. 지피티답변: 결론 지인이 훨씬 잘못(8 : 2). 이유 1. 초대한 사람이 확인 책임 지인이 “그 시간쯤 이용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먼저 불확실성을 꺼냈죠. 그럼 초대한 쪽이 최소한 가용 여부 확인이나 대안 제시를 하는 게 예의입니다. 2. 당신은 확인 주체가 될 수 없음 입주민 공간이라 비입주민이 확인도/문의도 어렵습니다. 확인 요청은 상식적인 요구였고, “기다리라”는 뜻으로 몰아간 건 과민 해석입니다. 3. 리스크를 상대에게 전가 확인 없이 오라면 당신만 헛걸음·시간 손해를 보죠. 그 상황에서 “이기적”이라고 낙인찍고 취소까지 한 건 태도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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