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약 3년전에 첫 여자친구를 만난다고 pgr 선생님들께 질문드렸던 게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함께 평생을 그려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일이 있으며 서로 힘이 되어주었는데요, 다음주 주말에는 이제 처음으로 여자친구의 부모님을 뵙기로 해서 문의드립니다.

* 배경
- 96년생, 97년생 금융권 재직 커플
- 대전에서 만나 둘다 서울에서 일하며 서울에서 거주할 예정

1. 첫만남에 돈을 많이 쓰는 건 좋지 않을까요?
한정식 인당 7만원 총 28만원 / 마장동 인생한우 선물세트 1.1kg 약 20만원 / 어머님 꽃다발 선물 약 5~10만원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만남에 좋은 인상을 드리고 싶고 더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큰데, 괜히 부담을 드린다거나, 처음부터 이렇게 많은 걸 하면 나중에는 이게 기준이 되어 조금은 덜한 지출을 하는 게 좋다는 의견도 있어서 문의드립니다. 그나마 지출을 줄이는 방법으로는 같은 식당 다른 메뉴가 인당 5만원 선으로 있긴 합니다.

2. 예상질문이나, 제가 미리 준비해갈만한 질문, 마음가짐 등이 있을까요?
여자친구와 저 둘 다 착실히 돈은 모으고 있는데, 특히 제가 먼저 모은 돈과 미래 계획은 먼저 꺼내기보다는 질문이 나왔을 때 명확히 답변드리는게 좋을지 고민입니다.

제가 요새는 이직하고 적응하느라 예전만큼 pgr을 보지는 못하고 있는데, 항상 건강만 마음과 현명한 지혜가 담긴 게시글과 댓글을 보며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답변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