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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5/08/01 10:16:53
Name 국힙원탑뉴진스
Subject [질문] 처음으로 대학병원 진료(췌장,담낭)를 봅니다. 어떤 식으로 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내가 동네 1차 병원에서 복부CT 검진 결과 내과의사가 처음에는 췌장에 혹이 보이는 것 같다고 하더니 영상판독 마치고는 영상의학쪽에서

췌장은 괜찮다고 하고 담낭염이 있다고 이건 수술해야한다고 하면서 진료의뢰서를 써줬습니다.

그래서 일단 서울대병원과 고대병원을 예약해놓은 상태인데요.... 대학병원까지 가야되는 경우가 처음이라 어찌해야할지 무섭네요.

담낭염이라는 말을 믿을 수 있는 건지.... 어쩐건지....

대학병원은 여러군데 가봐야한다는 말이 있던데, CT를 제출하면 두 병원에서 다시 판독해주고 확진을 해줄까요?

혹시 MRI 같은 거 찍어보자고 하면 두 군데서 다 해야하는 건지 아니면 선택을 해야하는 건지.....

두군데에서 말이 다르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런 일이 처음이라 멘탈이 나간 상태입니다. 아무 조언이나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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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찾아서
25/08/01 10:32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1차 병원 급에서 찍은 CT를 보고 결과를 확정짓지는 않을 것 같고 대학병원 급에서 다시 CT를 찍을 것 같습니다.
일단 1차 병원에서 찍은 CT 결과를 CD로 복사해서 대학병원으로 가시고 두 대학병원 중 가능한 빨리 외래가 잡히는 병원으로 먼저 가십시오.
(담낭염이면 너무 다행이겠지만 혹시 모르니 가능한 빨리 외래를 잡으시길 바랍니다)
건강이 걸린 일이니 찍자고 하는 건 다 찍으십시오. CT건 MRI건.
저는 CT, MRI 지방대학병원에서 찍고 아산병원에 가서 또 찍었습니다.(자기들이 직접 찍고 확인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돈은 개의치 마시고 가능한 빠르게 빠르게 진행하십시오.
부디 별 일이 아니길 바랍니다.
국힙원탑뉴진스
25/08/01 10:44
수정 아이콘
네 돈은 아무 상관 없어요 ㅠㅠ ct는 방사선 문제 때문에 1년에 한 번만 찍는거라던데 또 찍자그럴까요? 외래는 하루차이로 두병원 다 잡혀 있습니다. 다음주 월.화요일로요.
행복을 찾아서
25/08/01 10:54
수정 아이콘
저희는 상황이 좀 어려워서 또 찍었는데 대학병원에서 CT보고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으면 다시 찍어보자고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병원은 둘 다 가보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크로스 체크는 항상 필요하니까요.
국힙원탑뉴진스
25/08/01 10:56
수정 아이콘
대학병원 두 군데에서 다 찍어보자하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ㅠ 그리고 병원에다가 다른 대학 병원 얘기하면 싫어하겠죠?
행복을 찾아서
25/08/01 11:03
수정 아이콘
제가 의료 전문가는 아니지만 대학병원급에서 찍은 것들은 위험한 병이 아닌 이상 소위 빅5에서도 받아줄 거 같습니다. 다만 병이 위험하고 시급하다면 타원에서 찍어온 거는 뒤로 하고 본원에서 다시 찍어보고 치료 계획을 잡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병원 얘기해도 됩니다. 많이들 그렇게 하십니다. 저희도 지방대학병원과 아산병원을 2트랙으로 진행했습니다. 다만 치료를 하기로 결정하신다면 어느 한 쪽은 빨리 포기하고 진행이 빠른 쪽으로 진행하시는 게 좋습니다.
국힙원탑뉴진스
25/08/01 11:09
수정 아이콘
네 감사합니다ㅠㅠ 큰도움 되었습니다
행복을 찾아서
25/08/01 11:13
수정 아이콘
부디 별 일 아니시길 바라겠습니다.
25/08/01 17:42
수정 아이콘
몸에 이상이 없는데 스스로 찍고 싶을 때나 적용되는 기준이고, 의사가 찍자고 하면 무조건 찍는게 좋습니다. 진단없이 어떻게 치료를 해요..
그리고 ct를 다시 찍는건 만약 이전 병원 자료만 믿고 수술대에서 개복해보니 이전 병원자료와 달랐다고 해서 책임을 이전 병원으로 미룰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전원하면 모든 검사를 다시 하는데 이게 환자에겐 엄청 큰 스트레스니까 처음부터 최소한으로 검사받도록 신중하게 판단하시는게 좋아요.
LG우승
25/08/01 10:42
수정 아이콘
별 일 아니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국힙원탑뉴진스
25/08/01 10:5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ㅠㅠ
25/08/01 10:42
수정 아이콘
대학병원이면 아마 다시 ct든 mri든 다시 찍을겁니다 저도 이번에 입원하면서 수술받기전 퇴원하기전까지 다시 찍었으니까요
대학병원이라 돈주고 간다고해도 자리가 없더군요 최대한 빠른곳에 얼른 진료받으시길 바랍니다. 큰일 아니길 바라지만 글쓴분이 멘탈 잘 잡으시길 바랍니다. 저도 이번에 멘탈나가서 힘들어했는데 와이프가 멘탈잡고 케어해주는데 큰힘이 되더라구요
국힙원탑뉴진스
25/08/01 10:52
수정 아이콘
네 그러려고 하는데 힘드네요 ㅠㅠ

병원 두군데에서 다 검사하자 그러면 두 군데 다 하나요?
25/08/01 11:02
수정 아이콘
두곳다 하는게 마음은 편하겠지만 아마 날짜나 대기등등때문에 힘드실거예요 두곳중에 와이프분 아프신곳 유명한곳에서 진찰받으시는걸 권할께요
대학병원이 10시에 예약됐다고 끝이 아니라 가면은 한두시간은 후딱 날라가서 힘들어요 대기도 길도 예약도 힘들고요.
몽키매직
25/08/01 11:02
수정 아이콘
대학병원 까지 가실 필요 없고 근처 종합병원 가세요.
담낭염(이미 아닐겁니다)은 대형 대학병원 가면 우선순위가 맨 뒤쪽이라 더 안 좋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빨리 볼 수 있고 스케줄 빨리 잡히는데로 가세요
국힙원탑뉴진스
25/08/01 11:13
수정 아이콘
이성적으로는 그런데 마음이 대학병원에서 해야 미더울 것 같아요 ㅠㅠ. 담낭염(이미 아닐겁니다) <- 이건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습니다.
몽키매직
25/08/01 11: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급성담낭염은 검진으로 발견되는 병이 아닙니다. 통증이 없을 수가 없고요.
판독이 만성 담낭염일텐데 이거는 부어 있는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임상적으로 판단해라는 말입니다.
대형 대학병원 가실 필요 없고 오히려 마이너스 일 수도 있어요.
충수염 담낭염 수술은 서울대병원 보다 지역 종합병원들이 훨씬 많이 하는 수술입니다.
우스갯소리로 서울대병원 수련 받으면 충수절제 많이 못해봐서 서울대병원 나가서 더 해봐야된다라고 해요.
국힙원탑뉴진스
25/08/01 12:28
수정 아이콘
만성담낭염이라 하던데 만성담낭염은 우상복부가 아프다던데 제 아내는 우상복부 말고 다른 쪽이 아프다해서 이상합니다 ㅜㅜ
몽키매직
25/08/01 12:39
수정 아이콘
큰 병원 가실 필요 없습니다~ 오히려 권장하지 않습니다.
수술이 필요하지도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힙원탑뉴진스
25/08/01 14:35
수정 아이콘
만성담낭염에 대해 인터넷 검색해보니 수술을 웬만하면 하는 거 같던데 그게 아니려나요. 담낭염 증상중에 우상복부통증이 아니라서 찝찝하긴 합니다. 그런데 검사 제대로 하려면 큰병원에서 mri같은 거 해야하지 않나 싶었어요. 저도 서울대는 일단 예약만 잡았고 실제 치료나 수술은 고대구로에서 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마침 진료도 다음주면 바로 할 수 있으니 시간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뭘 잘못 생각했으려나요.
몽키매직
25/08/01 14:41
수정 아이콘
급성 담낭염 여부만 판정한다면 초음파로도 충분하고 mri ct 가 오히려 정보량이 적은 경우도 많습니다.
인터넷 검색은 헛소리가 많으니 참고하지 마세요. 틀린 정보 많아서 진료하는 입장에서도 힘듭니다.
만성 담낭염은 이름만 담낭염 붙어 있지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진단을 유보하기 위한 진단명에 가깝습니다.
영상 판독만 있고 다른 수술할 이유가 없으면 수술 안 합니다. 영상에서 명확하게 급성담낭염이라고 판독하는 게 아니면 임상에서 판단하는 영역입니다.
영상 검사 더 해봐야 별로 도움 안되고 소화기내과 (가급적 췌담도 파트) 진료 보시면 됩니다.
만성 담낭염 판독 받은 분 중에 실제로 수술하게 되는 분들은 소수입니다.
국힙원탑뉴진스
25/08/01 14: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배를 자주 아파하긴 합니다 ㅠㅠ 근데 우상복부통증이 아니에요... 당뇨전단계라 췌장도 약하고 오히려 췌장염도 의심스러운데 사실 내과선생님은 처음에 ct촬영중엔 췌장쪽에 혹이 보이는것 같다고 하다가 ct판독 나중에 나오니까 만성담낭염이라고 해서 또 솔직히 못 미더웠어요.... 그래서 진료의뢰서도 받았으니 간담췌외과 예약을 잡았는데. 내과로 잡아야하려나요. 에휴 진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ㅜㅜ
국힙원탑뉴진스
25/08/01 15:00
수정 아이콘
췌장에 혹이나 암 있을까봐도 무섭고 또 막연히 ct찍은 거 들고가서 큰병원에서 mri도 찍고 하면 확실해지지 않나하는 생각이었거든요
국힙원탑뉴진스
25/08/01 15:25
수정 아이콘
아밀라아제 수치가 206 리파아제가 134 나와서 복부ct촬영하게 됐습니다.
몽키매직
25/08/01 15:28
수정 아이콘
소화기내과 췌담도 파트 진료 보시면 됩니다.
종합병원에서 진료 영역에 췌장 담도가 맨 앞에 와 있는 의사가 그 쪽 파트라고 보시면 되요. 종합병원이라면 보통 1명 정도씩 있습니다.
바카스
25/08/01 11:22
수정 아이콘
크게 보일 수도 있는 병 진단은 한두군데서 받는게 아닙니다. 해당 분야 명의라고 소문난 분들께도 더 진단 받으시구요. 혹여나 수술로 이어지더라도 여러 명의의 소견도 받아보셔요.
25/08/01 11:26
수정 아이콘
급성통증으로 가신거면 급성당남염일 가능성이 높고 아프긴 한데 당장 큰 병은 아니라고 합니다.
만성으로 발전하면 담낭을 제거해야 할 수도 있는데 없어도 크게 문제되는 장기는 아니라고 들었구요.

제가 해당 증상으로 몇달 전 다녀와봐서 어느정도 알고있습니다 ㅠㅠ
국힙원탑뉴진스
25/08/01 12:26
수정 아이콘
만성담낭염이란 소견을 받았습니다
사다드
25/08/01 12:34
수정 아이콘
상급병원에서 건강검진 중 발견되어서 담낭제거 수술했는데, 워낙 복강경 수술 많이 하는 곳이라 처음 전신마취 수술인데도 무섭긴 했지만 잘 했습니다. 큰 병 아닙니다. 담낭 제거하고나서 아마 식사량이 줄거에요. 이 기회 잘 살려서 소식, 운동하시면 더욱 건강해지실 것입니다. 잘 치료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큰 병원 추천드립니다.
김꼬마곰돌고양
25/08/01 12:38
수정 아이콘
저는 식사량 그대로인 거 같습..
자유형다람쥐
25/08/01 14:08
수정 아이콘
제 가족이라면 잘 설득해서 몽키매직님 말씀대로 하라고 하겠지만 본인 마음이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지 않는 한 계속 불편하고 찝찝하다면 대학병원 가시는 게 맞는 정답입니다.
다만 시간도 돈도 많이 든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국힙원탑뉴진스
25/08/01 14:52
수정 아이콘
중간병원은 그럼 어디를 가야할까요. 동네 내과나 다녀서 감이 정말 없습니다 ㅠㅠ
자가타이칸
+ 25/08/02 07:05
수정 아이콘
아주 큰 대형 종합병원 말고 서울 노원구 예를 들면 상계 백병원이나 을지병원 정도의 종합병원 규모는 도시라면 거의 있습니다. 이런데는 거의 바로 진료가 되거나 예약해도 2,3일정도로 빠른 진료가 가능 합니다. 이런데서 사진 찍고 진료 받으세요. 자기들이 치료를 못 할 정도로 위중하다고 하면 큰 병원으로 연결도 잘해줍니다
조메론
25/08/01 14:14
수정 아이콘
대학병원 가실 정도는 아닌듯 합니다.
25/08/01 16:21
수정 아이콘
유명 대학병원 여러 군데 다녀서 비교 해봐야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냥 빠르게 진료 보시는게 더 좋은 경우도 많습니다.
그냥 예약 빠른 곳으로 가서 진료 보시는게 맞을꺼 같아요.
담낭은 저도 없는데 수술도 간단했고, 그 후에도 별 불편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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