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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11 01:02
ops 기준으로 보자면 두 타자는 같은 생산성입니다. 그러나 전자는 앞선 주자를 죽이는 상황이 없는 반면, 후자의 선수는 홈런을 제외한 상황에서 계속 선행 주자를 죽이고 있으므로 전자쪽이 더 생산성이 높을거 같네요.
25/07/11 01:17
이런걸 계산한게 가중출루율(wOBA)인데 연도마다 다르겠지만 대략 단타의 가치가 1이라면 볼넷은0.8 2루타는1.4 홈런은 2.3 정도의 가치를 가진다고 합니다.
25/07/11 02:08
기대득점가치가 홈런 1.7점, 단타 0.77점, 볼넷 0.62점입니다.
그러니 똑같이 5타석을 기준으로 하면 전자 타자는 0.62*5=3.1점을 기대할 수 있고, 후자 타자는 1점입니다. 솔로홈런이 아니더라도 후자(1.7)<전자(3.1)인데 솔로 고정이면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25/07/11 06:32
오 생각보다 굉장히 큰 차이가 나네요.
그런기준이면 후자의 선수가 두 번의 타석당 한번씩 홈런을 치는걸로 바꿔도 전자의 선수가 나은걸까요? 1.24>1 이라서요.
25/07/11 08:01
반대로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전성기의 베리본즈도 전타석 고의사구를 받진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베리본즈가 치게 하는게 전타석 고의사구보다는 생산성이 낮았기 때문입니다. 주자가 있는 상황이 되어야 그때부터 고의사구가 더 효율적인지 계산시작이죠. 전타석 볼넷은 언뜻보면 수수해보일수 있지만 그냥 현대야구에서는 있어서는 안될 선수입니다. 너무 생산성이 높아서. 2번은 그냥 평범한 공갈포
25/07/11 09:28
가정을 확장해서 만약 한팀에 전자의 타자만 있다고 하면 득점을 무한히 할 수 있습니다.
만약 후자만 있다면 5타석 당 1점이니 생각보다 몇 점 못내고 끝나겠네요 압도적으로 전자?
+ 25/07/11 09:40
모든 타석 볼넷이라는 소리는, 이 타자는 '아웃카운트'를 소비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야구라는 스포츠는 투수가 27점을 내는 동안 얼마나 실점하지 않는가를 겨루는 게임입니다. 이 타자는 투수에게 단 1점도 내주지 않습니다. 압도적인 타자예요.
+ 25/07/11 10:49
주자 있는 상황에서만 B를 계속 대타로 내보내면 어떻게 될까요 +_+?
이건 비교조차 성립되지 않는 수준입니다 B는 스찌형 OPS 1.0 타자고 A는 야구의 신이죠
+ 25/07/11 11:12
(수정됨) 전타석 사구는 야구의 신입니다
1점홈런 조건 없어도 5타석 1홈런 4아웃 타자는 괜찮은 선수는 될 수 있지만 신은 아닙니다. 애덤 던이라고 좋은 예시도 있네요
+ 25/07/11 11:21
(수정됨) 가능성은 없지만 연간 WRC+ 계산하면 300대 중반을 훌쩍 넘는데
역대 1위 약본즈 02시즌 WRC+가 244 입니다. 본즈 둘을 붙여야 승부가 되네요 크크
+ 25/07/11 11:28
(수정됨) 저런 선수가 존재할 수는 없지만, 있다고 한다면 괜찮은 선수라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설정에, 주자가 있으면 최악의 경우라고 되어있어서,, ops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있게 되니까요. 이런 선수를 선발 출장을 시킨다면 손해가 너무 심하고,, 예컨대 무사 2,3루에 삼중살.. 같은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그런 설정이 없어도 전자에 비빌 수가 없는데, 일단 들어가는 순간 잔루 삭제 옵션이 걸린 선수라면,, 사실 이 정도면 거저 줘도 안 쓰겠죠. 그렇다고 대타로만 쓰면 타석 누적도 잘 안 되는 데다가 딱 1점이라,, 고점이 낮은데 저점은 밑바닥..
+ 25/07/11 11:30
어떻게 이런 질문을 생각하신 걸까 궁금합니다.
야구를 보는 사람이면 물을 이유가 없는 질문인데, 야구를 안 보는 사람이면 이런 질문을 할 까닭이 없지 않나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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