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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12/21 20:50:47
Name Garnett21
Subject [질문] 안전하게 태업하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고과가 잘 안 나왔고 앞으로도 팀 내 저보다 더 인정받는 팀원들이 여럿 있어 지금보다 더 높은 고과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성격이 좀 많이 찌질해서 지금 하는 것보다(사실 일은 평균보다는 더 하는 것 같아요) 덜 해야 좀 억울함(..)이 풀릴 것 같은데,
  - 팀 단톡방 모조리 알림 끄기
  - 폰에 깔린 사내 메일, 메신저 전부 삭제
  - 메일 회신 최대한 늦게 하기
  - 메일 회신 간격 최대한 떨어뜨려서 하기(예: 10분에 두개 보낼거 한시간에 두개 보내기)

위 말고 또 뭐가 있을까요? 덜 중요한 업무는 일부러 바쁜 척 하면서 못했다고 하고 미루기 정도가 있으려나요

고과 잘 받았을 팀원들하고 이제 말도 섞기 싫어서 앞으로 팀점/회식 이런 거 전부 안 가고자 하는데 기분이 오히려 더 안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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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래쉬
24/12/21 21:04
수정 아이콘
음... 다음번엔 내가 인정 받으려고 더 노력을 하는게 맞는게 아닐지...
위 방법들은 해고시켜달라고 하는 행동 아닌가요? ;;;
Garnett21
24/12/21 21:05
수정 아이콘
............해고를 바라는 건 아니고, 그냥 인정받는 만큼만 규정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일 하고자 하는 건데. 좀 포인트가 많이 빗나간 것 같긴 하네요;
슬래쉬
24/12/21 21:07
수정 아이콘
글만 보고 판단하는거라 정확하지 않을 수 있지만
죄송하지만 글만보면 왜 인정을 못 받는지 알 것 같습니다... ㅠㅠ
Garnett21
24/12/21 21:13
수정 아이콘
제가 추천 박았습니다 크크
cruithne
24/12/21 21:07
수정 아이콘
현 직장에서 더 아싱 기대 할 게 없다면 이직준비를 하시는게 맞지 않을까요. 써놓으신건 태업이 아니라 그냥 화풀이하고 싶으신걸로밖에 안보입니다.
Garnett21
24/12/21 21:13
수정 아이콘
네.. 그게 맞을 것 같습니다. 
cruithne
24/12/21 21:41
수정 아이콘
물론 더 잘 아실테고, 속하신 업계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이직을 하셔도 현 직장에서의 평판은 유지하시는 게 좋습니다. 세상 생각보다 좁더라고요....
이직준비 하시면서도 최대한 현직장에서 업무적으로든 대인관계로든 티는 안나게 행동하시는게 장기적으로 좋을겁니다.
This-Plus
24/12/21 21:09
수정 아이콘
이직을 하는 게 낫지 결국 다 본인 손해로 돌아옵니다.
Garnett21
24/12/21 21:14
수정 아이콘
넵… 최대한 티 안나게 안전하게 해야겠네요;
24/12/21 21:11
수정 아이콘
이런거에 애너지 쏟는 것 자체가 한심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직을 준비하세요.
Garnett21
24/12/21 21:14
수정 아이콘
네 이직 준비할게요…!
허저비
24/12/21 21:18
수정 아이콘
그...어떤 기분이신지는 직장인으로써 충분히 이해는 가는데
보통 분노의 대상이라면 고과를 준 사람 아닌가요?
팀원들은 그냥 고과 준대로 받은것 뿐인데 그사람들하고 말도 안섞고 그런다는건 좀 이해가 안가네요.
태업을 해도 고과 준 사람한테 해야죠
격렬하게쉬고싶다
24/12/21 21:19
수정 아이콘
현재 받으신 고과를 증명하는 꼴입니다.
고과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실 필요는 없지만
부디 건강하게 푸시면 좋겠습니다.
Burnout Syndrome
24/12/21 21:23
수정 아이콘
쓴소리 좀 하겠습니다.
어느 순간 부정적인 스탠스로 돌변하면 주위 사람들이 다 압니다. '아.. 쟤 고과 박아서 저러는 구나..'

그렇게 직장에서 더더욱 본인의 지위를 잃고 싶으시다면 글처럼 행동하세요. 다만 이 순간의 기분을 조금만 이겨내고 다시금 본연의 길로 돌아오시면 언젠가는 정상화 됩니다.
24/12/21 21:34
수정 아이콘
고과 때문에 말도 하기 싫다는 감정까지는 제가 잘 모릅니다만 대가에 비해 과한 일을 한다면 어느 정도 페이스를 조절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너무 티나게 움직이시면 여러모로 '구실을 주는' 게 되어버리고 그게 언제 큰 손해로 이어질지 모릅니다. '지금 너무 손해 보고 있으니까 조금 이득을 더 챙겨서 수지를 맞추자' 하는 추구에서 출발하는 건데 결과적으로 손해가 더 커지면 본말전도잖아요. 본문처럼 구체적이고 객관적으로 드러나는 방법보다는 전체적인 업무 페이스를 늦추는 정도부터 시작하는 식이 좋지 않나 합니다.
마술의 결백증명
24/12/21 22:29
수정 아이콘
솔직해서 개추
VictoryFood
24/12/21 22:39
수정 아이콘
일을 평균보다 더하신다고 생각하시면 평균정도로만 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24/12/21 22:59
수정 아이콘
남이 빵꾸낸 일 제가 밤새서 처리했더니 그 사람이 포상을 받았을 때 저도 비슷한 감정을 느낀 적 있는데...
자기가 맡은 일은 최선을 다해서 하세요.
그 영역 밖까지 요구한다면 들이받든 이직을 하든 방법을 찾아 보시고요.
+ 24/12/21 23:48
수정 아이콘
태업도 습관됩니다.
남들만큼은 하세요
+ 24/12/22 00:11
수정 아이콘
고과를 못받을 수밖에 없는 마인드네요.
FastVulture
+ 24/12/22 00:17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말하면
사실 일은 평균보다는 더 하는 것 같아요 -> 본인 착각일 가능성도 높습니다... 아마 이 글 댓글 다신 분들 중 상당수가 이리 생각할 것 같아요. 솔직히 글만 보면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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