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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2/21 19:36:42
Name 장규리
Subject [질문] 전기기사로 전업할려고합니다
이제 40살되는 물리치료사입니다.
생각보다 이직업군이 정년이짧아서 전기기사로 전업을할려고 합니다.현실적으로 이 나이면 시설관리쪽으로 갈꺼같은데요.
전기기사가 정말 만만치 않은 자격증인걸로 알고있습니다.
지금 제가 시간을들어 딸만한 가치가있는지 취득한다면 이나이에 갈곳은 있는지 그리고 결정적으로 취득하기에 난이도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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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몬아돌
24/12/21 19:44
수정 아이콘
전전 출신입니다. 쌍기사 가지고 있지만 전기쪽 현업으로 뛰고 있진 않으니 걸러 들으시면 되는데, 현재 전기기사 자격증이 그렇게까지 메리트가 있진않습니다. 그런데 비 전공자가 하기에 난이도가 좀 헬입니다. 전공자들도 살짝 애를 먹는 자격증이라 준비 기간이 긴데 그걸 감안하고 따기에 과연 이게 그 정도에 가치가 있나 생각이 듭니다.
장규리
24/12/21 20:08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입에 풀칠이라도 할려고 전기기사취득하면 취업걱정은 없다는말에 혹햇는데 역시 비전공자입장에서 난이도가 쉽지는않군요
친친나트
24/12/21 19:46
수정 아이콘
전공생도 학원다니며 공부해가며 따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일단 취득자격은 되시나요?
장규리
24/12/21 19:55
수정 아이콘
네 학점은 됩니다
WhiteBerry
24/12/21 21: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 당장 시작하시면 내년도 1회차 시험 가능하시겠네요.
명심하실건 전기기사 '자격증취득' 이지 전기라는 학문에 대한 깊이있는 공부가 아닙니다.

제 경험상 필기, 실기 모두 기출로도 충분하다는 입장이고 문제를 풀고 해설을 보고 이해가 가는건 이해하고, 이해가 잘 안가는건 동영상 풀이 or 아 그렇구나 하고 넘기는게 중요합니다. 그걸 다 따져서 백프로 이해하려고 하면 효율적이지 못합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전기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는게 목표입니다. 전기쪽 공기업을 위해 ncs, 추후 기술사 도전이 아니라면 기출만 파시고 답과 해설을 외우는 형태로 공부하시면 됩니다. 다만 계산 문제가 많이 나오니 중학생 이상의 수학실력은 확보하셔야 하고, 계산문제가 많다는 것은 오히려 이해만 하면 외우지 않아도 되니 저한테는 훨씬 공부하기 편했습니다.
(실제로 외울게 많은 전기공사기사 보다 전기기사가 저는 더 수월했어요.)


그리고 (당연하지만) 남들보다 적은시간 효율적으로 공부하는게 필요합니다. 저는 책을 스캔해서 PDF를 태블릿에 넣고 태블릿만으로 공부했는데 정말 효율이 좋았어요.
답 가려놓기, 오답노트 정리, 잘 안외워지는거 정리 등 종이책으로 공부하는 것 보다 몇배는 효율이 증가합니다. 사실 책으로 보면 엄두가 안나요.

그림 시퀀스 같은 그려보는 문제도 많은데 그걸 직접 책에 끄적거릴수도 없고, 그렇다고 그걸 매번 연습장에 옮겨서 풀어보려면 시간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효율적이지 못합니다. 태블릿에서 끄적끄적 하고 지워버리면 끝입니다. 이거 관련해서는 추가 문의하시면 자세히 알려 드릴게요,


결론 : 시작도 하기전에 지레 겁먹지 마시고 지금 당장 책 사셔서 시작하세요. 효율적인 공부가 중요하다는거 명심하시고요. 시간적으로 내년 1회차 도전하시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장규리
24/12/21 21:26
수정 아이콘
캬 상세한답변 감사합니다. 태블릿은잇고 책하나 스캔해서 시작해야되겟군요 그래도 제가 할수잇을까?라는 걱정이들기는하네요 크크
WhiteBerry
24/12/21 21:41
수정 아이콘
스캔하는거, 태블릿으로 공부 하시는거 궁금한거 있으시면 쪽지주세요.

참고로 저는 갤럭시탭 + flexcil (어플) 조합으로 공부했습니다. flexcil 은 꼭 유료구매 하셔야 합니다. 삼성노트는 무료라 편하긴 한데 flexcil과는 달리 대용량 PDF 불러오는게 좀 버벅이고 핵심기능인 마스킹 테이프 기능이 없더라고요. 마스킹 테이프가 답 가려놓는 기능입니다. 정말 유용해요.
장규리
24/12/21 21:43
수정 아이콘
알겟습니다 메모하겟습니다. 막히면 쪽지드리겟습니다.
WhiteBerry
24/12/21 21:44
수정 아이콘
https://m.dcinside.com/board/galaxy_tab/252837

이 글 한번 읽어보시고 화이팅 입니다.
24/12/22 10: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비전공이면 이종칠 인강 들어보는 것은 어떨지.. 쌈마이처럼 합격만 시켜주게 가르쳐줍니다. 사람들이 겁주는 것만큼 어렵지는 않습니다. 불시험, 물시험 운은 따르겠지만(필기는 어차피 CBT이고) 내년 안으로 합격은 충분히 가능하실 겁니다.
유포늄
24/12/23 10:42
수정 아이콘
아는 분이 물리치료사였는데 서른쯤에 장애인생활시설에 취업하셨어요
당시에는 병원보다 한참 못미치는 급여지만 정년보장 때문에 이직했다고 하시더라구요
2010년도쯤 얘기입니다.
푸끆이
24/12/23 22:22
수정 아이콘
선생님, 차라리 건강보험공단을 필두로 공단을 준비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장규리
24/12/23 22:32
수정 아이콘
생각해본적있지만 너무 난이도가 높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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