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눈길 운전을 싫어하지만 눈길 운전이라고 해서 길에서 꼼짝못하게 되는 경우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왜 그런가 하고 기억을 더듬어 보니 깜빡 잊고 스노우 타이어를 4계절 내내 달고 달렸다는 것이 떠올랐습니다.
처음에 스노우 타이어를 달면서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반신반의 했었는데 눈 오는 날 다른 차들은 미끄러져서 올라가지 못하는 기울기의 언덕길을 아무렇지 않게 부드럽게 올라가면서 '우와~ 이게 스노우 타이어라서 가능한 건가 보다!!'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20센티미터가 넘게 쌓인 눈길에서 차들이 고속도로에서 윙~윙~ 하는 타이어가 헛도는 소리를 내며 오도 가도 못가는 것을 보고 '내 차는 그래도 잘 가네?' 했었죠.
그런데 문제는 집 앞 언덕길이었습니다. ㅠ.ㅠ
2/3 지점에서 타이어가 헛돌며 미끄러지더니 꼼짝을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왜 이러지?' 했는데 예전에는 스노우 타이어를 달고 4계절을 달렸었더라고요. @.@;

질문입니다.
스노우 타이어를 달 수 없다면 어떤 타이어를 달아야 눈길에 괜찮을까요?
사계절 타이어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