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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0/25 07:28:23
Name 현장도착
Subject [삭제예정] 졸업한 이성 제자와의 만남 어떻게 생각하세요?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두 돌된 아이를 기르고 있는 결혼한 지 3년차 부부입니다.
공정을 기하기 위해 남편/아내는 기재하지 않고 A/B 로 기재하겠습니다.

A는 육아휴직중
B는 현직 초등교사
B의 4년전 졸업한 제자가 만나자고 먼저 연락옴. 연락온 제자는 2명이고 4년동안 B가 육아휴직 중일때를 제외하고 매년 1회씩 B에게 연락해서 만남. (2021,2022,각 1회, 2023은 B육아휴직으로 만남X)
제자 둘과 B가 있는 단톡방이 있고 만나자고 연락 잡을 때만 단톡방이 사용됨.
제자 2명 모두 이성임.
A의 주장 : 이성 제자가 우르르 여러명씩도 아니고 교사 합쳐서 단 세 명이서만 매년 한번씩 만나자고 하는 건 일반적이지 않다.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B의 주장 : 일반적이지 않은 건 동의. 졸업한 제자가 교사를 찾아주는 건 교사에게 큰 영광이고 교직의 몇 안되는 보람이다. 만나러 가고 싶다.

특이사항
A의 고등학교 시절 고3 동창생과 당시 젊은 고등학교 교사가 졸업 후 교제함. 교사는 유부였음.
B의 교직 경력 중 졸업 후 찾아오는 제자는 이 둘 뿐임.

아이는 어린이집 적응중이고 B는 평균 주3~4회 육아시간을 사용해 일찍 귀가함.
만약 졸업한 제자를 만나게 되면 귀가가 늦어져 아이를 A혼자 종일 돌봐야할 상황.
평소 육아 및 집안일 분담은 B가 육아시간 사용하고 오면 대부분 함께함. (집안일, 요리, 아이 씻기고 먹이고 재우기 등)
회의가 있거나 약속으로 인해 B가 육아시간을 사용하지 못하면 육아 및 집안일에 거의 참여하지 못함. (출퇴근 거리가 김)

만나자는 제자는 두 명 다 현재 고1


이상입니다. 피지알 회원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 글 남겨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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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사과
+ 24/10/25 07:47
수정 아이콘
배우자의 학생이 배우자를 찾아오는 것이 이해가 가고 선생님으로서 무척 영광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배우자가 그런 상황이라면 “존경받는 선생님이었나보네!” 하며 칭찬해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배우자가 싫다한다면 배우자의 의견에 따르는 것이 모두의 행복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24/10/25 07:50
수정 아이콘
현직 중등교사입니다만, 졸업 후 연락도 자주 오고 각별한 제자들이 있긴합니다.
지금은 거리가 멀어져 자주 볼 기회는 없지만, 작년 제 결혼식에도 와주었거든요. 걱정하시는게 어떤 부분인지 알겠지만 1년에 한 번 제자들과의 만남이고 그때마다 단톡방이 활성화 된다면 조금 더 지켜보심이 좋을 듯 보입니다. 미성년자라 아직 음주는 걱정하실 단계가 아니지만, 귀가 시간이 너무 늦으면 조금 일찍 들어오도록 대화해 보세요!
코코볼
+ 24/10/25 07:58
수정 아이콘
저는 B의 입장 동의
추대왕
+ 24/10/25 08:10
수정 아이콘
1년에 한번 보는 것도 못하게 한다면
B한테 회사생활 말고 인간관계 포기하라고 하는정도 아닌가요?
+ 24/10/25 08:11
수정 아이콘
육아시간분담에 관한 문제는 몰라도 제자 만나는걸 이성적으로 받아들이는건 좀 피곤해요.
배고픈유학생
+ 24/10/25 08:15
수정 아이콘
A가 이해 안가요.
이정후MLB200안타
+ 24/10/25 08:22
수정 아이콘
별 문제없어 보입니다
안자요
+ 24/10/25 08:23
수정 아이콘
초등교사는 보통 찾아오는 제자가 드물텐데 좋은 선생님이셨나보네요.
지금은 고등학생이라고는 하지만 초등학생 제자를 이성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면 피곤할거 같습니다.

성인 제자와 단 둘 / 자주 연락 / 술자리 / 이 정도 옵션이라면 좀 이해가 갈지도 모르겠지만...

1년에 한 번인데 육아사례를 굳이 넣은 것도 그렇고 특이사항으로 넣은 A의 사례도 좀 없어보여요.
+ 24/10/25 08:24
수정 아이콘
단둘이 만난다고 하면 좀 그런데 셋이 만나면 상관없죠
네오유키
+ 24/10/25 08:32
수정 아이콘
제 직장동료도 매년 은사님 뵈러 가더라고요. 은사님 돌아가시고는 자녀분들 만난다고 하고. 신기하긴 하지만 별로 이상하게 보이진 않았습니다.
교자만두
+ 24/10/25 08:33
수정 아이콘
B의견 맞다고봄. 고1인데. A는 너무 빡빡한게 아닌가 싶네요.
일년에 한번 육아가 그렇게 힘드신지 A..
+ 24/10/25 08: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옳고 그름을 따질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A가 지금 육아휴직중에 육아를 하는 시간이 더 긴 지점에서 뭔가 시작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표면적으로는 제자들과의 만남에 대한 우려지만, 아마 그에 대한 발단은 평소 회의/약속 등으로 B가 육아 참여가 힘들 때 온전히 A가 육아를 혼자 담당하는 시간이 길어져서 그에 대한 불만이 연결된건 아닐까 조심히 추측해봅니다.

개별 사안으로 봤을 때는 연에 1번 정도 고딩 제자를 만나는 것까지 제한한다는건 과한 조치로 보입니다. 이렇게 보는 이유는 A가 B에게 얘기한 후 B의 답변이 충분히 납득이 가서이기 때문이구요.

저도 두돌 아이를 키우고 있고 종일 육아를 할 때도 많은데, 그건 부부가 서로서로의 공적인 일과 사적인 일들을 배려하며 서로 양보하면서 할 일이라고 봅니다. 잘 고민해서 풀어나가시길 바랍니다.
+ 24/10/25 08:38
수정 아이콘
A의 특이사항은 좀...
그리고 저도 애 키워봤지만 종일 육아도 공감안되네요. 매주 본다는것도 아니고.
설탕물
+ 24/10/25 08:39
수정 아이콘
이성이라곤 해도 성인이고 그럼 모를까 고1이면 너무 애인데요? 성인이라 해도 사적으로 너무 자주 연락한다던가(매일 카톡이라거나) 술먹는거 아니면 문제 없다고 생각하고요.

근데 생각해보니까 남교사가 고등학생 여학생을 가끔 만나면 그건 안좋게 볼 수도 있겠네요. 남여 문제가 전혀 상관없진 않은거 같습니다만, 그래도 평소에 연락 안하고 연 1회를 막는건 너무하지 싶어요.
+ 24/10/25 08:44
수정 아이콘
사유를 읽어보니 A분은 이 케이스만 문제가 아니라 어떤 개인적인 외출에 대한 반대의견 같은데, 두 분 대화하실 때 이 부분 잘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이 건으로 한정 지으면 핀트가 안맞고 서로 감정적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엇을 진짜 원하는가가 공유가 되어야 부부끼리 대화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더라구요.
아케르나르
+ 24/10/25 09:10
수정 아이콘
제자분들에게 집으로 오라고 하면 안 되나요? 아이 보느라 외출이 힘들다고 하시면 될 거 같은데. 배우자분하고 같이 보는 게 차라리 나을 거 같은데.
+ 24/10/25 09:12
수정 아이콘
제자와 1:1로 만나는 것도 아니고 제자 둘이서 함께 찾아오는 데다 제자들 나이가 이제야 고1.
저도 어지간한 만화 많이 봤지만 저걸 문제시하는 건 너무하다 싶습니다.

그리고 사실 더 신경쓰이는 건 그 아래입니다.

아이는 어린이집 적응중이고 B는 평균 주3~4회 육아시간을 사용해 일찍 귀가함.
[A가 육아휴직중인데도 불구하고 B가 직장에서 오는 유무형적 부담감을 감내하면서까지 할 만큼 한다는 뜻. B는 천사인가.]
만약 졸업한 제자를 만나게 되면 귀가가 늦어져 아이를 A혼자 종일 돌봐야할 상황.
[아이를 돌보려고 육아휴직을 낸(=온전히 모든 시간을 육아에 쓸 수 있는) A가 이 상황에서 투덜거린다는 게 말이 되나 싶음.]
평소 육아 및 집안일 분담은 B가 육아시간 사용하고 오면 대부분 함께함. (집안일, 요리, 아이 씻기고 먹이고 재우기 등)
[B는 천사인가2]
회의가 있거나 약속으로 인해 B가 육아시간을 사용하지 못하면 육아 및 집안일에 거의 참여하지 못함. (출퇴근 거리가 김)
[당연한 이야기를 왜 불만스럽게 이야기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음. 아니 A는 육아+집안일 하려고 육아휴직 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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