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전에 퇴사했던 회사에서 자꾸 문자가 날라옵니다.

내용은 부고와 청렴평가와 근로복지 공단 교육등 직원들에게 보내야 되는 내용들이 저에게 자꾸 오더군요.

저는 이런 문자가 오는지 몰랐는데 이게 후후와 뭐야 이번호의 070 번호 자동차단을 설정해두어서 였더군요.




그래서 어쩌다가 휴지통에 스팸함을 보니까

세상에 예전회사 전화가 070전화라서 여기 다 걸려있는데 어제도 문자가 날라왔더군요???

한번호로만 오면 그 번호만 차단하면 될텐데 번호가 다 가지각색인걸 보면 본사에서도 보내고 시스템팀에서도 보내고 뒤죽박죽인거 같은데...



또 가끔 일반 010번호로도 누가 죽었다고 부고가 날라오는데....

첨에는 같이 활동하는 스포츠 동호인인가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이게 옛날 회사 사람이 단체문자 보낸 거더군요.



원래 퇴직자들 db데이터를 계속 보존해서 퇴사후에도 계속 문자 같은걸 보내는지 아니면 저만 누락되어서 삭제가 안된건지 모르겠네요.

아니 퇴사한지가 언젠지도 기억이 안 날정도로 오래되었는데....

아직도 계속 문자를 보내고 있었다는게 충격이네요...

보통 이런걸 담당부서 누구한테 말해야지 문자가 안 올까요? 그냥 걸면 전화만 뺑뺑이 돌릴 것 같은데...(개인적으로 예전회사 사람들 목소리 조차 듣고 싶지 않은데 어디로 메일로 보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