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07/03 21:06:50
Name 호비브라운
Subject [질문] 생애 첫 독립을 하려는데, 집 구하는 과정 코칭 부탁드립니다
어쩌다보니 30대 중반에 독립을 해보려고 합니다. 최소 2년은 살아보고 이후를 고민하려고요

서울 강남구쪽 수인분당선쪽을 생각합니다. 월세거나 요즘 이율이 괜찮아 1.5억 이하 방을 찾아 전세자금대출로 해보려고 합니다.

방을 구하려고 하는데, 매물은 부동산 앱이나 네이버부동산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맘에 드는 방을 찾으면 써있는 부동산에 전화를 해서 찾아가고, 직접 눈으로 방을 보고 맘에 든다싶으면,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거라고 알려주고 관련 서류를 받아 은행에 제출하면 되나요? 아무래도 연차를 내고 날잡고 최대한 방 여러군데를 보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많이 둘러볼 필요 없고 딱 보고 맘에 드는 데 있으면 시간 낭비 없이 거길 가는 게 좋을까요

한 번 해보면 별 거 아니겠지만, 안 해본 입장에서 마이크로로 어떻게 해야할지 다소 막막합니다.

경험 많으신 분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arrabee
24/07/03 21:21
수정 아이콘
작년 이맘때 방 구해본 경험으로는, 부동산들도 직방이 잘되다보니 직방에 매물 많이 올리는 느낌이였습니다. 네이버부동산은 2순위로 관리하는 느낌.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 다 있다고해서 갔는데 매물이 없는 경우도 더러 있었습니다. 따라서 결국 방을 직접 가서 보긴 해야 됩니다.
보통 방보는건 토요일에도 볼 수 있긴한데, 직방 등 어플에 올라오는 괜찮은 방은 금방 나가더라구요. 저는 퇴근 이후에도 보러 다녔습니다.
원하시는 방이 나오면 전세자금대출하려고하니 대출이 불가능할 경우 예약금 등 전액 환불 가능하도록 특약 넣어달라고 하면 보통 써줍니다. 이후엔 대출 등 절차 진행하시면 되는데 시간이 생각보다 제법 걸리니 1~2주 정도 여유있게 잡으시는게 좋습니다.
어제본꿈
24/07/03 21:37
수정 아이콘
처음이니까, 많은 부동산을 둘러보시고, 이 가격에는 이정도 하는구나. 느낌 정도를 읽히고요.
보통 부동산에서는 처음에는 값 싸고, 안 좋은 방을 보여주다가 3-4 번쯤 후 좋은 방을 보여줍니다.
좋은 방은 빨리 빠져나가기도 하기 때문에 잡을때, 가계약금 정도라도 넣으라고 하는데, 괜찮다 싶으시면 선택하시면 되고요.
애매하다 싶으면, 좀 더 둘러보겠다 하시면 됩니다.
등기부등본 확인하시고, 대출 껴 있는지 보시고, 대출 껴 있으면 뒤돌아보지 마시고 거부하시고요.
싸고 좋은 집은 대출이 껴 있을수 있습니다. 계약 도장 찍을때는 집주인 신분증, 주민번호 본인 맞는지 확인하시고요.
집을 볼때는 중요한 것이 누수 흔적이 있는지 잘 보셔야 합니다. 비올때마다 괴로워집니다.
단열, 곰팡이, 수압, 세탁기, 냉장고 놓을 자리,, 옥탑이나, 탑층은 춥거나 덥습니다.
이 정도 보시고, 편하게 부동산 상대하시면 되요.
바밥밥바
24/07/03 21:40
수정 아이콘
무조건 많이보는거 추천하구요
집은 맘에 들면 확 들고 안들면 아쉬운게 계속 보이더라구요 나한테 꼭 필요한 조건 몇가지 정해놓고 맘에 찰때까지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24/07/03 22:09
수정 아이콘
무조건 걸어서 다녀보세요. 
본인이 실제로 다닐 길을 걸어봐야 됩니다. 

그리고 절대 조급해 하지마세요. 나랑 맞는집이 있다는 마인드로 아니면 더 좋은집 있겠지라는 마인드로 덜컥 계약금 넣고 고민하지 마시고. 고민하고 계약금 넣어야 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 본인 말고 아무도 믿지 마세요. 

부동산 뿐만아니라 형제 가족도 믿지말고 본인이 모르면 본인이 관공서나 은행에 하나하나 물어보고 확인하세요. 
24/07/03 22:13
수정 아이콘
1. 전세보증보험 가입가능한 매물만 보세요. 요즘 보험가입이 빡빡해서 가입가능하면 안전하다고 보면됩니다.
2. 특약에임대인의 문제로 인해(신용등으로) 전세대출과 전세보증보험이 가입이 안될시엔 계약금 반환특약 넣으세요.
3. 요즘 직방이나 다방 네이버매물에 허위매물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충 돌아보셔서 시세파악하고 발품팔아서 괜찮은 매물은 빠른결정하셔야 할거에요.
24/07/03 22:58
수정 아이콘
일단은 많이 다니시는게 중요합니다. 이건 진짜 경험이에요.
집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조건들을 리스트업한 다음에 그런거 체크하시면서 보는것도 방법입니다.

사실 시세 자체는 네이버 보시면 대충 비슷합니다. 부동산 다녀보라는건, 시세를 보는게 아니라 다양한 집을 실제로 눈으로 보고 경험하는게 중요해서 그런거죠. 일단 내 눈에 괜찮은 집이면, 보통 남의 눈에도 괜찮기때문에 일찍 나갈 수 있다는건 항상 염두에 두세요. 딱 봐도 빈집이 오래 유지됐다 싶으면, 뭔가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쨌든 그런 조바심때문에 성급하게 결정하지는 마시고, 그냥 놓치면 내 집이 아닌가보다.. 라고 생각하시는게 낫습니다.
집이란게 참 어려워서, 괜찮은 집 만날때는 바로 만나기도 하고.. 아닐때는 몇주넘게 부동산 헤매기도 합니다.
짐바르도
24/07/04 07:50
수정 아이콘
점수표 만들어서 가보시는 게 좋고 저는 급하게 보면 제대로 평가가 안 되서 연차 반차 주말에 봤는데 좋은 결정에 도움 됐다고 생각해요.
막 점심시간에 잠깐 본 적도 있는데 눈으로 보는지 코로 보는지 안 들어오더라고요 크크
의문의남자
24/07/04 08:11
수정 아이콘
일단 금액이 1.5 전세면 사실 그렇게 높지 않은 금액이라서 저같으면 우선순위를 두라고 말하고 싶네요, 좀 외딴 곳이라도 상관 없는지, 최대한 역세권에 가깝고 싶은지. 최대한 신축쪽이 좋으신지. 구축이라도 좀 넓은게 좋은지. 주차장은 어떤지. 특히 주차장 관련해서 꼭 알아보시고 해야됩니다. 주차를 안하실꺼라면 상관 없지만, 주차가 가장 큰 스트레스 입니다.
기도비닉
24/07/04 08:49
수정 아이콘
무조건 발품팔아야 한다는 것도 옛말임을 이번에 이사 준비하면서 깨달았습니다. 앱부터 보고 전화 넣는게 확실하고 편해요.

네이버 부동산 등 앱 검색 시
1) 매물 검색조건 최대한 자세히 입력
2) 최신순 정렬 (이게 가장 중요)
3) 소개란에 전세대출 가능 써있는지

강남에 매물 쏟아지는 듯 해도 좋은 방은 게시 당일 반나절이면 나갑니다. 수시로 체크 요망
다이어트
24/07/04 12:34
수정 아이콘
어차피 집은 계속 생깁니다. 전 그냥 느긋하게 매번 2~3주 걸쳐서 봤었습니다. 맘에 드는 집도 뭐 그렇게 바로바로 안 나가고요
24/07/04 13:07
수정 아이콘
집 보실 때 반드시 들어가 살 실제 그 집을 보셔야 합니다. 같은 구조의 다른 호수를 보면 안 됩니다. 제 친구가 사회 초년생일 때 당한 수법입니다.
405호를 계약할까 싶어 실물을 보려 했더니 이리저리 핑계를 대면서 어차피 구조는 같으니 1505호를 보자고 하더라고요. 내부 구조가 같다니 괜찮겠지 싶었는데 나중에 계약하고 405호 입주해 보니 아뿔싸, 냄새에 곰팡이에..... 어휴
열혈둥이
24/07/04 13:30
수정 아이콘
한가지는 반드시 기억하셔야합니다.
비싸야하는데 싼물건은 반드시 이유가 있다.
모나크모나크
24/07/04 14:14
수정 아이콘
발품 많이 파시고 좋은데 싼물건은 절대 없으니 비싼데 안 좋은 것만 잘 골라내심 됩니다.
24/07/04 15:09
수정 아이콘
전세보증보험도 가입안되는데 이만한 매물없다고 계약금부터 넣으라는 부동산업자는 바로 거르는게 좋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6965 [질문] 구호단체 관련 광고가 무지하게 뜨는데 (유튜브) [1] 기도비닉176 24/07/06 176
176964 [질문] 오픈월드 아닌 perk 찍는 재미 있는 게임 [3] UMC916 24/07/06 916
176963 [질문] 메이플스토리 BGM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여우골짜기 퀘스트 BGM) [3] 썬콜and아델969 24/07/05 969
176962 [질문] 컴퓨터 질문 - 오피스 뭘사죠? / 윈도우 클라우드? / 사양 견적? [4] Secundo1038 24/07/05 1038
176961 [질문] GPU 설정 후 라이브러리 호환 문제 [1] 칸타타1010 24/07/05 1010
176960 [질문] 얼굴이 다쳐서 치료했습니다. 피부 재생 팁이 있을까요? [9] JOE1557 24/07/05 1557
176959 [질문] 유튜브 댓글 구역, 다음/추천영상 구역, 채널정보 구역이 안보여요 [3] 아Jo씨785 24/07/05 785
176958 [질문] 수건 빨 때 섬유유연제 안쓰시나요? [30] 서귀포스포츠클럽1414 24/07/05 1414
176957 [질문] 6개월 아기의 머리 엑스레이 촬영 소견이 무서워요. [8] 트루메이커2563 24/07/05 2563
176956 [질문] 외국에서 국내 사이트를 통해 항공권 구입 질문 [4] #341081 24/07/05 1081
176955 [질문] 초음파 살충기? [7] Part.3942 24/07/05 942
176954 [질문] 갤럭시 S24, AI 기능 많이 체감되나요? [14] Energy Poor2394 24/07/05 2394
176953 [질문] 엄지발가락 통증이 한달 넘게 지속 되는데 큰병원을 가보는게 맞을까요? [11] wersdfhr1939 24/07/05 1939
176952 [질문] 사이버펑크2077 듀얼 모니터 질문입니다 스팀 [7] 노래하는몽상가1235 24/07/04 1235
176951 [질문] 은행원이 IRP 1개 가입시키면 얼마나(?) 좋나요? [1] 훈남아닌흔남1846 24/07/04 1846
176950 [질문] 현금2.5억 투자할 곳 [35] 향기나는사람3330 24/07/04 3330
176949 [질문] 드라마 한 장면을 찾습니다. 란팡680 24/07/04 680
176948 [질문] 무릎통증 병원 질문드립니다. [3] 보아남편869 24/07/04 869
176947 [질문] 집에서 할 수 있는 어깨운동 추천 부탁드려요 [8] 아웃라이어1051 24/07/04 1051
176945 [질문] 데스크탑에 4k 캡쳐보드만 인식이 안됩니다. [2] chamchI615 24/07/04 615
176944 [질문] 컴퓨터를 새로사서 쓰게됬는데 궁금한게있습니다. [10] 윤석열1204 24/07/04 1204
176943 [질문] 상식이다 아니다 질문입니다(사람에 따라 더러움 주의) [50] 기다리다2074 24/07/04 2074
176942 [질문] 조카 돌잔치 요즘 어떻게 하시나요? [10] BISANG1132 24/07/04 113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