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거의 15년간 160cm x 80cm 짜리 책상을 이용해 왔습니다.
그러던 중 친구 하나가 제가 평소에 높낮이 조절 책상 사고싶다고 말하던 걸 캐치해서는 생일을 맞아 책상을 사줬는데 사이즈가 140cm x 60cm 이네요.
판매처 특성상 반품을 하려면 포장을 뜯지 말아야 해서 일단 세팅을 해보고 결정을 하기도 애매한 상황입니다.

가로 사이즈 20cm 빠지는 건 어떻게든 물건을 줄이면 감당이 가능할 것 같은데 깊이 20cm 빠지는 게 좀 애매할 것 같아서 고민중입니다.
현재 세팅은 32인치 메인 모니터 + 24인치 서브 모니터(세로)를 암에 달아  쓰고 있고 12인치 액정 타블렛을 추가로 두고 쓰고 있습니다.
다만 필요하다면 겸사겸사 32+24 세팅 대신 공간을 아끼기 위해 울트라와이드 34인치 하나를 두는 세팅을 할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마우스나 키보드만 놓고 쓰는 일반적인 컴퓨터 사용 용도(코딩, 문서작업, 게임 등) 외에도 가끔 책상 위에 문서를 두거나, 작은 미디 컨트롤러(얼추 풀배열 키보드 사이즈)를 두거나, 액정 타블렛을 두거나 할 일이 있습니다.

암에 달아놓은 모니터들이 얼추 20cm정도 앞으로 나와있는 것 같아서 이걸 벽에 딱 붙도록 뒤로 빼면 책상이 좀 작아져도 괜찮을까 싶기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상이 물리적으로 작아지면 불편할 것 같기도 하고 하네요. 검색을 하다보니 다리를 둘 공간도 부족할 수 있다는 것같고...

혹시 60cm 깊이 책상 사용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사용감이 어떤지 감상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