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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1 11:34
전 약만 먹다가 최근엔 전조증상때 머리 차갑게 식혀주는걸로 대체하고 있는데 약보다 낫더라구요. 머리식히는 밴드나 두한밴드로 한번 찾아보세요.
편두통이 혈관팽창이 원인인데 차갑게 해주면 수축이 되서 천국이예요..그리고 카페인,초콜릿 류가 편두통을 발생시키니 꼭 끊어주시구요.
24/04/01 14:22
오..저완 뭔가 반대시네요.
만성적으로 두통을 달고사는건 아닌데 저는 오히려 찬바람 맞으면서 잠들거나하면 뒷목부터해서 슬슬 아 이거 올라오겠는데 싶으면 어김없이 두통이 확 올라와서.. 뭔가 다른 이유인건지..ㅠㅠ
24/04/01 11:43
어릴 때 가끔 머리가 아파서 그냥 두통이겠거니.. 하고 살아 왔습니다. 뒤늦게 제가 아픈게 편두통이란걸 알았고 약 먹고 버티고 있는데요.
자주 겪어 보시면 편두통이 오는 날엔 전조증상 같은게 있습니다. 뭐랄까 저~ 멀리서 스물스물 편두통이 오는게 느껴 집니다. 그럴 땐 잠시라도 누워서 자고 일어나면 언제 아팠냐는듯이 괜찮아 집니다. 그런데 일할 땐 잘 수가 없죠..; 그래서 약 먹고 버팁니다. 약도 편두통이 극심해질때 먹으면 소용이 없구요. 두통이 올 징조가 보일때 미리 먹는게 제일 좋다고 하더군요. 의사 선생님도 그렇게 말씀 하시고.. 증상 오려고 할때 한 번 먹고 1시간 이내에 안정 안되면 한번 더 먹으라고 합니다. 이게 불이 활활 타오르기 전에 꺼야 된다고... 커지면 약도 잘 안듣는다며.. 가끔 사우나 갔다가 오면 두어시간 있다가 편두통이 오곤 했는데 의사샘한테 물어보니 빈속에 사우나를 하면 혈당이 떨어지고 혈류가 뇌로 모이면서 편두통이 올수 있다고(긴가민가 한데 이런 비슷한 말씀 이었음) 공복으로 사우나 가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목욕 갈 땐 꼭 뭐 먹고 갑니다..; 여튼 개인적인 해결 방법은 1. 불 꺼진 조용한곳에서 잠자기 혹은 눈감고 쉬고 2. 편두통이 심해지기 전에 약 먹고 가라 앉히기 3. 공복 사우나 피하기 등을 통해서 버티고 있답니다.
24/04/01 12:31
저랑 동일하시네요 ㅠㅠ 저도 스물스물 전조증상이 있습니다.초점이 안맞는 증상으로요.
저도 혈관팽창이 원인이라고 들었습니다. 제 경우는 박동성이라고 맥박이 뛰는 듯한 통증이라서요.. 자세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24/04/01 11:53
저도 전조증상을 동반하는 편두통달고 삽니다.
전조증상은 눈앞이 번쩍번쩍 하면서 시야 초점이 안맞고 소화가 안되며 이 전조증상이 사라지면서 두통이 오기 시작합니다. 소화가 안되니 결국 다 토하고, 먹은게 없어도 위액을 토해내고 나서 좀 가라앉습니다. 저 같은 경우 운동시작하고 편두통이 찾아오는 주기가 길어지고 두통 강도도 약해졌습니다. 운동해보세요.
24/04/01 12:32
저랑 전조증상이 같으신거 같아요. 저도 초점이 안맞고 시야가 뿌얘지는 듯하는 느낌으로
전조가 오거든요.. 운동 하고있는데 너무 깔짝거려서,, 더 빡세게 해봐야겠습니다.
24/04/01 12:20
저도 이런 편두통 있는데, 일반 아스피린 개보린 같은건 약이 아예 안듣더군요. 덱시부프로판 계열 진통제를 먹으면 효과 직빵이더라구요. 이지엔식스 프로 이런거요. 하루에 3알정도 먹으면 거의 증상 없어졌습니다 제 경우엔.
24/04/01 12:38
저랑 증상이 정확히 같으신데 저는 겪은지 20년정도 됐습니다.
전조증상이 오자마자 바로 이지앤식스 먹으면 통증은 없어서 버틸만 합니다. 저는 직장 차 집에 이지앤식스를 다 두고다녀요 언제올지 모르니까.. 저도 윗분처럼 타이레놀은 안되고 이지앤식스만 됩니다
24/04/01 13:01
저는 목이랑 밀접한 관련이 있더군요 (이거 아는데 8년 걸렸습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자세가 안좋아서 목이 긴장되면 목 자체에는 큰 통증은 없는데 편두통이 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소화가 안되고, 체한느낌이 들면서 소화액이 자꾸 역류하는 느낌이들기 시작하고, 눈 위쪽이 진짜 뽀개질듯 아파옵니다. 그때부터 편두통 스트레스가 스트레스를 부르는것처럼 통증이 증식되는데, 일단 빨리 약부터 찾습니다. 일단 응급처치는 [EVE] 진통제 얘만 듣더라구요 (이게 여성분들이 많이 먹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저도 여사친이 추천해줘서 알았어요) 타이레놀 및 기타 등등 진통제는 다 써봤는데 효과가 별로 없었습니다. 그리고 마사지기나, 스트레칭 등으로 목근육을 진짜 미친듯이 풀어줍니다. 그럼 증상이 완화되더라구요
24/04/01 13:18
군발성 두통이신듯 하네요 진짜 치떨리게 아팠는데....
군발성 두통이 맞다면 약 외의 방법은 딱히 없을듯 합니다. 잘 듣는 두통약을 찾아서 두통 시작 하자마자 먹고 호흡을 최대한 많이, 빠르게 하시는게 도움이 되실듯 합니다(치료법으로 산소통을 사용법이 있거든요)
24/04/01 15:33
제가 만성두통(편두통 포함) 이었는데,
콜라와 커피 끊고 많이 좋아졌습니다. 평소하시던 습관들(먹는거 포함) 하나씩 제거하면서 찾으셔야해요. 답이 없습니다.
24/04/01 17:25
편두통이 증상 조건 등이 다 천차만별이고 딱 아플때 CT(혹은 MRI등)를 찍을 수 있는게 아니라서 젤 어려운거같습니다.
저도 가족이 너무 아파해서 병원도 가고 했는데, 병원갈때 아프지 않으면 의사들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이부프로펜, 덱사부프로펜, 아세트아미노펜 종류별로 사서 임상실험(멕이는...)해서 맞는 약을 찾고 그랬어요;;
24/04/01 17:27
전 그냥 어떻게 해서든지 머리속에 아무생각도 안하면서
누워서 눈감고 통증을 참으며 가라안기만 기다렸습니다 이게 제가 얻어낸 제 편두통 최고의 치료법이었네요 지금도 통증이 생기면 그냥 하던일 보던거 다 접고 바로누워 눈감고 정말 머리속으로 아무생각 하지 않고 말그대로 무념무상속으로 들어갑니다'
24/04/01 19:48
저도 편두통이 있어서 진통제 한달에 3-4번씩 꼭 먹곤 했는데
고혈압 판정받고 약 먹은 후로 없어졌습니다. 가끔 극심한 운동 하면 두통이 오긴 하는데 예전을 10으로 한다면 1,2 정도로 거의 사라졌습니다. 원인이 여러가지가 있으니 종합검진 한번 받아보세요
24/04/02 16:21
2015년 즈음부터 2022까지 일주일 중 6~7일을 두통에 시달렸고, 단순 사회생활로 인한 과로, 피로, 스트레스에서 오는 편두통일거라고 생각하며 두통약을 달고 살았었는데요. 그 기간 중 세브란스 병원도 장기간 다녀보고, 도수치료니 근육주사니 다 해봤지만 일시적일 뿐 나아지는게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정말 우연히, 왜 두통이 없다가 라떼를 먹으니 두통이 생긴 기분이 들지? 싶어서 아침에 두통이 없는 날 일부러 라떼를 먹어보는 실험을 했고, 역시나 두통이 오는 것을 보고 이건 커피 아니면 우유다 싶어서, 수 차례 테스트 결과 우유 등의 유제품이 문제라는 것을 알았어요. 그렇게 유제품을 피하기 시작하니 두통이 생긴 날이 많이 줄어들었고, 유제품을 안 먹었는데도 두통이 오는 날은 먹은 것들을 되짚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해서 23년부터 오늘 까지는 한 달에 한 두 번 두통이 생길 만큼 나아졌고, 삶이 쾌적한 기분을 갖고 있습니다. 우유를 피하시라는 말씀으로 드리는 얘긴 아니고 드시는 것 중에서 걸러내 볼 것은 없을까? 한 번 되짚어 보시는 건 어떨지 제안 드려요. 전 이제 유제품, 맥주, 제로 음료, 제로 과자는 못 먹게 되었지만 두통이 없이 사는 행복을 얻었어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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