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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8 23:51
조종사 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항공관제사 분들은 자기 헤드셋 가지고 다니시던데 (드라마에서 봤습니다 크크),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23/12/28 23:53
쓸데없는 오지랍을 미리 양해 부탁드리며 한말씀 드리자면, 제가 파일럿이 아니라 일반론에 불과하지만, 일하시는데 사용하는 굉장히 민감한 도구이고 장시간 몸에 착용하는거라 남편분께서 정해놓고 쓰시는 물건이 있지않을까요? 제법 고가의 물건인데 깜짝선물 보다는, 미리 상의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23/12/29 00:00
저도 잘 모르지만.. 남편이 엊그제 헤드폰 스폰지?를 교체하면서 나도 보스 좋은 헤드폰 쓰고 싶다고 혼잣말로 중얼거린것을 듣고 뭐가 좋은데 하고 지나가는말로 물어봐서 획득한 정보입니다 크크 그런데 막상 사려니 플러그 종류가 맞나 싶어서요.
23/12/29 02:13
저도 오지랖 같지만, 서프라이즈도 좋은데 본인이 갖고 싶으신게 분명히 있는 거라면 지금 구매 페이지를 그대로 남편분께 보여드리고 이거 선물하려고 샀다, 근데 이게 맞는지 모르겠어서 일단 확인을 해달라고 하시는게 제일 좋지 않을까 싶네요. 남편분께서 매우 행복하실 것 같아서 미리 축하드립니다!
23/12/29 08:33
깜짝 현금 준비해 놓고 드리는건 어떨까요? 제가 기장은 아니지만 자기가 쓸 장비를 고민하며 직접 고르는 것도 큰 행복이거든요. 아무튼 남편분 부럽네요.
23/12/29 10:03
(수정됨) 남자가 여자가방 아무거나 막 사주는거랑 여자가 남자한테 전자기기 아무거나 막 사주는거랑 비슷합니다.
지금 상황은 여자가 디올 가방 이쁘다. 라는 한마디에 남자가 어떤 디자인의 어떤 모델인지, 크기는 스몰인지 미디엄인지 조차 모른채 그냥 디올 가방을 고른거랑 마찬가지라는거죠. 게다가 구매 페이지 보면 아마존인데 디올매장에서 산것도 아니라 구매대행 혹은 직구로 산거라서 교환조차 어렵구요. 예산 오픈하고 같이 고르던지 맡기시는게 크크
23/12/29 11:02
앗 제가 글을 오해하게 써 놨네요. 헤드셋 자체는 종류랄게 저거밖에 없어서 모델이 고민이 아니고 저 모델에서 비행기 기종에 따라 선택해야 하는 플러그 종류를 여쭤봤던건데.. 남편 생업에 필요한 장비 아무거나 사주는 아내 될 뻔 했네요 크크 다들 말씀해주신대로 남편한테 물어보는게 확실한데 남편한테 이걸 보여주면 절대 사지 말라고 하고 본인은 계속 몇년째 쓰던 구닥다리를 쓸 거기 때문에...혹시 몰라 네이버에 모델명을 그대로 쳐봤더니 리뷰가 딱 한건 나오네요. 보잉은 듀얼플러그 쓴다고 해서 고민 해결됐습니다! 걱정하고 조언해 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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