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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3/11/15 18:23:48
Name 짐바르도
Subject [질문] 언제 자신이 늙었고 (하찮다고) 느끼시나요? (수정됨)
그냥 저부터 말씀드리면 잔뇨... 가 자꾸 발생해 소변기 앞에서 서 있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그럼에도 자꾸 한두 방울 뒤늦게 나와 팬티를 적시면 그 찝찝함과 불편함도 걸리지만 내 몸이 또 한 단계 고장나는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일생의 업적이니 삶의 의미니 성공이니 주워섬기며 살다가 아 맞다. 인간은 참 볼품없는 존재가 아닌가 하는 개똥사변을 하게 되는 그런 모먼트가 찾아옵니다.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기도 하고요. 피지알러분들은 언제 존재의 한없는 가벼움을 느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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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ohol bear
23/11/15 18:27
수정 아이콘
잔뇨는 저기 전립선에서 한번 훑어서 밀어 올리면서 터는걸 습관화 하시면 사라질겁니다.
술자리 끝난 다음날 벌떡 일어나서 출근하던게 이제 다음날 하루죙일 골골대는 절 보며 늙었다고 생각합니다
페로몬아돌
23/11/15 18:27
수정 아이콘
아침 잠 없을 때 ㅜㅜ 더 자고 싶어도 눈 떠짐
사상최악
23/11/15 18:46
수정 아이콘
밥 두공기에 배가 부를 때 쓸쓸함을 느끼죠
23/11/15 18:56
수정 아이콘
어디 까지면 아물기까지 오래감...
복타르
23/11/15 18:59
수정 아이콘
버스타면 서서 가는게 편했는데, 이젠 앉아가야 편해요.
로즈엘
23/11/15 19:03
수정 아이콘
어딘가 담이 걸렸을때 오래가는게 짜증나더군요. 자연회복이 아니라 파스가 있어야함.
This-Plus
23/11/15 19:12
수정 아이콘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 꾸겨져 있음...
잔뇨는 위에도 말씀하셨듯 고환 아래쪽부터 누르면서 좀 올려주면 깔끔하게 나옵니다.
힐러리 한
23/11/15 19:13
수정 아이콘
머리로는 플반응 해야하는걸 알겠는데 반응 못하는 경우가 늘어날 때
락페 스탠딩이 부담스러울 때(그래도 아직은 무조건 스탠딩)
모나크모나크
23/11/15 19:14
수정 아이콘
우리 아들(4세) 보고 느낍니다. 작고 탱글탱글 에너지가 넘치고 정말 존재만으로 반짝거리는 걸 보고 나서 거울을 보면 저는 이제 시들어가고 있구나 느껴져요.
ComeAgain
23/11/15 19:21
수정 아이콘
지금 뭐라뭐라 쓰려다가 다시 쓰윽 지웠을 때요...
23/11/15 19:46
수정 아이콘
취미 관련 배우는 데 나이가 드니 배운 게 저절로 외워 지지가 않네요 복습해도 금방 까먹고..
23/11/15 19:48
수정 아이콘
크 진짜 나이 먹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런 얘기 안할거 같아요..
엘브로
23/11/15 19:56
수정 아이콘
의욕이 예전같지 않고
세상이 무서워질때요
Burnout Syndrome
23/11/15 20:03
수정 아이콘
방금 느꼈습니다.
야근 중에 잠시 야식 사러 가는 찰나에, 엘리베이터 거울을 보니 참 늙고 병든 제가 서있네요.

휴..
하우두유두
23/11/15 20:04
수정 아이콘
팔자주름이 짙어질때요..
이민들레
23/11/15 20:09
수정 아이콘
피자 한조각 먹었는데 배가 차는 기분이 들때..
Mini Maggit
23/11/15 20:17
수정 아이콘
계단 내려갈 때
23/11/15 20:32
수정 아이콘
거울만 봐도 뭐.... 그래서 요즘 거울보기가 짜증납니다 크크
소이밀크러버
23/11/15 21:33
수정 아이콘
팔자주름+성욕감소요. 흐흐.
칭찬합시다.
23/11/15 22:14
수정 아이콘
타인의 한마디에 쉽게 상처받을 때요. 내가 일론 머스크라면 저 말을 코웃음치면 넘길텐데.
성야무인
23/11/15 22:27
수정 아이콘
밤 이틀 센 다음 하루 쉬어도 회복 안될때요.
아이파크
23/11/16 06:23
수정 아이콘
저도 얼마전에 말씀하신 포인트로 늙어가는구나 싶었습니다 흐흐 추가로 어깨, 팔꿈치 등 점점 몸이 성치 않아가는걸 느낄때요
23/11/16 06:59
수정 아이콘
위에 적힌 거 다요...
정유미
23/11/16 08:59
수정 아이콘
야식 먹고 누웠는데 배불러서 잠이 안 올 때…. 급격히 떨어진 소화능력..
애기찌와
23/11/16 09:30
수정 아이콘
이런저런 자리에서 나이 어린 사람 보면 몇살이냐 묻고 나랑 몇살차이네 할 때....
23/11/16 11:51
수정 아이콘
꼬추털에 흰머리 날때
Light Delight
23/11/16 12:00
수정 아이콘
팔자주름이요..
코로나 3년간 마스크만 쓰고 다녀서 잘 몰랐는데
다이어트+노화로 얼굴 주름이 심해졌더군요 덕분에 올 봄에 우울증으로 꽤 고생했었네요
티맥타임
23/11/16 13:29
수정 아이콘
롤이 예전만큼 재미없을때.. 보는것도 하는것도 예쩐같지않네요
11년차공시생
23/11/16 13:34
수정 아이콘
십여년전 대학생때 단체 술자리에서 통성명에 번호나 교환하고 얼굴도 기억안나는 여동기가
실수인척 연락해서 보험영업할때....
나이들면 반가운 연락보단 이런연락이 오는구나
걔도 이렇게 연락하기 얼마나 싫었을까
서글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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