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3/06/29 08:51:03
Name 레너블
Subject [질문] 자영업을 하고싶은데요...매우 장문
음식점이나 식당같은건 사람마다 느끼는 맛이란게 있다보니
상당히 맞추기 어렵다고 생각해서 전혀 생각도 안했지만

제가 예전부터 노래부르는걸 좋아해서
코인노래방은 언젠가 하고싶다라는게 있었거든요.

특별히 엄청 공부할게 있는것도 아니고 무인으로도 가능하니
제 근무시간도 어느정도 보장 받고 음식점마다 사람마다 뭔가 맞추는것도 없고...

근데 이것도 사실 차려보고싶다~ 정도였지
실천에 옮길 생각은 못했는데

제가 큰 실수를 저지른게...
유투브에서 사업에 성공한 젊은 사람들 영상을 봐버렸네요.
실패한 사람들 영상을 봤어야 창업의 꿈을 접을텐데
성공한 사람의 영상을 보니 근자감이 생기고 실패한 사람의 영상은 별로 보고싶지도않네요.

근데 또 질문의 요지는 저 좀 말려주세요~가 아니고
창업 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되는지가 궁금합니다. 아니면 조언이라두..

유투브에서 코인노래방 성공하시는분들 보니 코인노래방은 역시 자리가 중요하다고 하시는데
제가 사는곳이 이제 막 아파트, 학교들이 들어서서 인구는 꽤 되는데
코인노래방이 아직 한군데도 없어서 자리는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아 학부모들이 반대하는건가..?

현재 제가 1억이 있는데 이 1억이 제가 살고 있는 전세집 보증금이라 크크
만약 창업 하게된다면 이 보증금을 돌려받고 보증금 1천짜리 월세로 옮긴다음에
나머지와 대출을 받아서 차려야할거같은데요...

그럼 먼저 순서가 건물주님과 컨택해서 그 건물 보증금과 월세 애기를 해보고
그 금액에 맞춰서 대출을 받고 대출을 받으면 노래방 기계를(노래방기계는 중고로 보통 사시려나요) 구입하고
인테리어 회사와 애기해보고 다 되면 동사무소가서 사업자 신고? 입점허가? 같은거 하면 끝나는건가요?

자영업 해보신분들 조언을 듣고싶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멍멍이개
23/06/29 09:02
수정 아이콘
자영업을 해보진 않았지만 망하는 걸 몇 번 본 입장으로서는... 이걸 여기다 물어보실 정도면 리스크관리를 해야하지 않을까요?
코노가 하나도 없다면 경쟁자 없는 꿀자리라는 생각보다는 왜 없을까부터 일단 알아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님 말고도 같은 생각을 했던 사람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23/06/29 09: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른건 몰라도 일단 장소는 아마 아무데나 막 들어올 수 없을 겁니다. 학교 등의 시설이 있으면 반경 일정 구역 안에는 노래방같은 시설이 들어올 수 없을거에요(노래방이 이 대상이 되는 업종인지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1억으로 코노 사업 자본은 너무 빠듯하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 예산부터 정확히 알아보시죠, 건물 임대료에 기계값, 인테리어 비용까지 생각하면 1억으로는 절대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 대출이야기 써있었군요;; 그러면 일단 은행에서 대출가능액을 정확히 알아보셔야 그다음 얘기가 될 것 같습니다
이동국
23/06/29 09:08
수정 아이콘
장사는 잘되는곳에서 배우는것 보다 안 되는곳가서 배우는게 더 크다는 생각을 갖고있습니다.
잘되는곳 참고하시는것도 좋지만 안 되는곳가서 여기는 왜 안되는지에 대한 고민을 통해 리스크를 줄이는 방향으로 준비 하시는게 더 좋으실듯
23/06/29 09:13
수정 아이콘
백종원님도 똑같은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장사 잘 하려면 잘 되는 곳만 가볼 게 아니라 안 되는 데에 가봐야 한다고.

이건 누가 한 말인지는 모르겠는데
'장사는 안 되는 게 기본값' 이라고 하죠.

글쓴님께서는 이 자료도 참고해보세요.
전경련이 발표한 「자영업자 2022년 실적 및 2023년 전망 설문조사」2022년 12월 통계입니다.
https://www.fki.or.kr/main/news/statement_detail.do?bbs_id=00034797&category=ST

그리고 좀 뜬금없는 얘기긴 한데
피터 드러커의 <최고의 질문> 읽어보세요.
기업 CEO들에게 경영의 본질, 기본을 되새기게 하는 책입니다.
loveyuna
23/06/29 09:10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라면 코인 노래방으로 성공했다고 보여지는 분들을 찾아가서 조언을 구하는게 빠르지 않을까요? 아님 동네에 있는 코인노래방이라두요. 기본적인 상권분석같은건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니(상권분석을 검색해보시면 됩니다) 창업을 왜 하고 싶은지, 왜 코인노래방이 하고 싶은건지 생각해보고 하고 계신분들을 만나서 구하는게 좋을듯하네요.
23/06/29 09: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상태는 그냥 딱 털려먹기 좋을거 같습니다.
창업하시려면 여기 기본적인 질문같은거 전혀 할필요 없을 정도로 준비되야 해요.
코인노래방을 창업하고 싶다면...직접가서 일부터 해보시라 하고 싶지만 특성상 쉽지 않을거 같고
좀 많이 알아보셔야 할거 같습니다.

당연한 인생의 진리지만 아무나 할수 있는 일이라면 (진입장벽이 낮다면) 살아남기 그만큼 힘듭니다.
아시겠지만 코노는 아니어도 각종 무인판매점 주변에서 계속 우후죽순같이 생기고 망하고 반복하고 있습니다.

다 글쓴분이랑 비슷한 생각하고 들어가는거에요.
오드폘
23/06/29 09:18
수정 아이콘
코노 사장님이랑 이야기해본적 있는데
무인이라해서 시작 했는데 막상 시작하니 방치우는거부터 음료채우는거까지 할게 너무 많더라고 하소연하더라구요
며칠뒤에 가보니 사모님이랑 따님 1조, 사장님2조 해서 교대근무 중 이었습니다
23/06/29 09:19
수정 아이콘
1억은 너무 적습니다 기기와 방음 부스 및 인테리어 , 자리잡힐 때까지 버틸 수 있는 임대료 및 사는 곳 월세 생각 하면 너무 적은 돈입니다
물론 평수 작은 곳에서 시작 할 수는 있겠지만 그걸로는 돈 못법니다 무인처럼 보여도 치우고 관리하는 매니저는 필수로 고용을 해야해서 인건비도 안나올것 같네요 ;; 1억으로 다른걸 투자하는게 리스크 관리나 수익이 좋을것 같습니다
건이강이별이
23/06/29 09:20
수정 아이콘
코로나 이후로 코노는 좀 꺽인거 아닌가요?..
집앞에 있던곳도 망햇고 코로나 시국 풀려도 한번 생긴 꺼림이 풀린거 같진 않던데요.
그리고 위에분들이 말씀하신대로 밑에서부터 구르거나 비슷한 업종에서 보고 뛰어든 경우에도
생각지도 못한 것들이 많은데 말씀하신대로
1. 내일 하면서 쉬워보여서 해보련다.
2. 버틸 역량(막말로 날릴 각오)이 충족되지 않아보이셔서
비추하고 싶네요. 지금 당장은
미메시스
23/06/29 09:20
수정 아이콘
일단 코노 알바부터 해보세요
아무 경험없이 전세금 몰빵은 너무 위험합니다
신동엽
23/06/29 09:22
수정 아이콘
자영업자 -> 직장인 전직한 사람입니다.
하시고 싶은 업종에서 우선 일을 해보세요.
휴먼스토리 같은 건 웬만하면 너무 빠져서 보진 마세용.
덴드로븀
23/06/29 09:26
수정 아이콘
버려도되는 현금 1억원 있으세요? 없으면 하지 마세요.
1억원으론 자영업 시작하면 바로 다 날아갑니다.
말도 안된다구요? 현실입니다.

시작부터 대출이요? 1년뒤에도 2년뒤에도 빚쟁이입니다.
자영업으로 열심히 벌면 된다구요? 연매출 5억이상 자신있으면 해보세요.

보수적으로 한달 매출 1천만원을 찍으려면
하루평균 30만원의 매출이 나와야합니다.
코노 한번이 얼마죠?
리얼월드
23/06/29 09:31
수정 아이콘
글 보면 이미 뭐라해도 하실것 같은데
화이팅 하세요..
23/06/29 09:34
수정 아이콘
아직 책임질 가족이 없으면 도전해보는것도 좋습니다.
코노는 사업성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성공하려면 뭐든 시작을해야 발전가능성이 있으니깐요.
새로시작하시는 것 보다는 자리잡은 가게를 인수하는게 덜 망하는 방법이긴 합니다.
행복을 찾아서
23/06/29 09:35
수정 아이콘
코인노래방은 아니지만 자영업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가 다른 지인들에게 늘 말하는 것이 만약 지금 직장에 다니고 있다면 다닐 수 있는 만큼 다녀라 그리고 버티다 버티다 못 버티겠으면 이직을 알아봐라 그것마저도 힘들면 그 때 자영업을 생각해봐라고 얘기합니다. 자영업이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쉽게 볼 일도 아닙니다. 사람을 쓰면 인건비가 무섭고 안 쓰면 내 시간이 없고... 밖에서 볼 땐 일 쉽게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뒤에서는 내 시간, 체력, 노력 그 모든 것을 들여야 성공할까 말까 하는 게 자영업입니다.

자영업이 성공하려면 내 노력도 필요하지만 운과 타이밍 등이 받쳐줘야 성공하는 거고 그게 안되면 그저 내 몸 갉아서 하는 밥벌이입니다. 나는 다른 사람과 다르다라고 생각하고 접근하면 곤란합니다. 다른 사람도 나처럼 노력하고 공부합니다. 내가 잘되면 다른 사람도 내가 잘하고 있는 아이템 그대로 가져다 쓰기도 쉬운 게 자영업입니다.

지금 아무 경험도 없이 자영업에 뛰어드는 건 정말로 운이 좋고 엄청나게 노력하고 뛰어난 재능이 있다면 성공하겠지만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만약 정 코인 노래방이 하고 싶다면 파트타임 알바라도 뛰면서 아니면 가게 매니저라도 1~2년 해보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처음에 말했다시피 밖에서 보면 저렇게 쉬운 일이 없는데 막상 안에서 직접 일해보면 해야 할 일들이 매우 많고 쉽지 않은 게 많습니다.

그리고 창업할 때 기본 자금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대출 껴서 하는 것도 문제없겠지만 나중에 언제 어떻게 대출을 받아야 할 지 모릅니다. 최대한 여유 자금을 마련해두고 시작하세요.

마지막으로 자영업 쉽게 보고 창업하지 마세요. 작성자 분의 환경, 능력, 재능 이런 거 잘 모릅니다만 질문하시는 내용 만을 봤을 때는 지금 창업하시면 안됩니다.
이쥴레이
23/06/29 09:39
수정 아이콘
자영업은 지옥입니다. 제가 15년 넘게 아내가 가게 하는거 돕다가 정말 힘들어요. 일주일에 2일 하는건데도... 이정도인데....
15년 가까이 옷가게 하면서 자리잡고 벌이가 좋다 하다가도 건물주나 주변 상가 변화등으로 상가 중심지가 변화면 그냥 망하는거에요.
매장을 2~3개까지 동시에 돌려보기도 했지만...

코로나가 가장 직격탄이기는 했지만 그전에도 상가 변화등으로 어려웠고, 코로나 이후에는 물가 상승으로 더 지갑을 닫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제는 아내가 가게를 접는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빚만 늘어나고 있다고 보는지라..

코인 노래방 같은 경우 주변에서 많이 개업하고 하셨는데, 다 2년안되어서 접으시더군요. 코로나 직전이 가장 영업하기는 좋았습니다.
코인이 아닌 그냥 노래방 하시는분이 더 버티고 계십니다.

이제는 관리는 둘째치고 매달 업그레이드 비용이나 소모품등을 따지면 고정 지출 비용이 커서 코인으로 버티기 쉽지 않아요.
차라리 일반 노래방이 휠씬 수익율이 좋겠다고 하시네요.

딱 저자리에 코인이나 PC방하면 좋을텐데? 라는 느낌이 있지만 업종을 안하는 이유들이 많습니다. 건물주들은 일반적으로 소음이 나오는
업종을 선호하지 않아요. 아직까지는 노래방이나 PC방등에는 인구 밀집도 높은 주택가에 들어오는거 좋아하지 않다보니 어려움이 많습니다.

저는 차라리 자영업은 먼 나중에 해도 되니 직장다니고 일할수 있을때, 혹은 다른 사업하시는게 좋지 않을까라고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주변에서 좋은 아이템으로 사업하시는거 아니면 가게차려서 장사하겠다는 분들은 죄다 말리고 싶네요.

정말 힘들어요....
크림샴푸
23/06/29 09:42
수정 아이콘
저는 다른 것보다.. 본문이 장문 이면... 하... 저는 진짜 슈퍼 핵 울트라 꼰대 군요..
젋은 세대는 600글자... 30줄 이면 장문 주의 를 붙여야 하는구나 를 느끼고 씁쓸하게 돌아섭니다 크흑
무냐고
23/06/29 09:47
수정 아이콘
매우 장문, 큰 실수 등을 보면 좀 의아하지만 그냥 작성자분의 스타일이신거같은데
젊은 세대는~ 하시는게 꼰대신걸로..
크림샴푸
23/06/29 10:28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정신적으로 심각한 꼰대 입니다.
"제가" 라고 쓰지 않고 "저가" 라고 표현하는 글들만 보면
분노가 치솟아 오릅니다. 나와 아무 상관없는 일인데!! 그깟 황당한 맞춤법 틀림이 어떻다고!!
덴드로븀
23/06/29 10:43
수정 아이콘
넘모 분노하지 마시고 진정하새요 맛춥법이 머그리 중요함니까 뜯만통하면 돼는거죠!
모나크모나크
23/06/29 10:49
수정 아이콘
기절하셨겠는데요;;;
무냐고
23/06/29 11:23
수정 아이콘
뜯만통하면된다는얘기는처음들었어요크크굉장히신박하네요
크림샴푸
23/06/29 13:57
수정 아이콘
와 선택적 분조장 유발!! 크크
무냐고
23/06/29 11:26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 "저가"를 구어로 들었을때 굉장히 거슬렸던 기억이 납니다 크크
무냐고
23/06/29 09:43
수정 아이콘
창업 절차를 확인하실게 아니라 수익성 분석부터 제대로 해보셔야죠..
23/06/29 09:48
수정 아이콘
일단 자영업은 보통은 망하고 돈날린다... 라고 생각하시고 시작하셔야 하고요.
비용이 얼마가 들고, 그럼 매출이 얼마 이상은 최소 나와야 하고, ( 감가상각 투자비 회수 다 고려해서요 )
그 매출이 나오려면 노래방에 하루에 손님이 몇명이 와서 몇곡을 불러야 하나...
여기가 그정도 손님이 올 자리인가? 안오면 어떻게 오게 할것인가? 를 계산해보셔야 합니다. 될꺼 같으면 하세요.
잘되는 코인 노래방 사장님, 안되는 사장님, 인맥 건너 건너서라도 총 동원해서 만나서 이야기 해보세요. 그리고 하세요
직접 하기 전까지는 모르는 부분들이 엄청 많고, 안알아보고 하면 100% 엄~~~~~~청나게 후회 하십니다.
지금 고민하시는부분들은 진짜 쓸데없는것들이예요..
모나크모나크
23/06/29 09:52
수정 아이콘
코노 사장님들 커뮤니티있지 않을까요? 거기가서 정보를 좀 얻어보시고 시작하시는게 나을듯요. 업계 상황이나..
인생을살아주세요
23/06/29 09:52
수정 아이콘
본문에 말씀주신 사업에 대한 직접적인 조언은 아니지만... 저는 성공 스토리와 실패 스토리를 일부러 번갈아가며 찾아보는 편입니다. 성공 스토리는 어차피 내용 뻔하고 건질 것도 부족하지만 동기부여 하나는 확실하기 때문에 그거 먼저 봅니다. 하지만 창업은 현실이기에 안 망하려면 실패한 이유들을 알아야 하거든요. 그래서 그 다음에는 '자영업 현실', '창업 현실', '사업 망한 후기' 이런 키워드로 검색해서 실패 스토리들을 훑어봅니다. 어떤 업종에 관심이 생겼을 때 이렇게 반반 훑어보고 나서야 이제 좀 현실과 이상 간의 균형이 맞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23/06/29 09:55
수정 아이콘
자영업쪽은 제 영역이 아니지만 스타트업/벤처쪽 자문, 컨설팅을 해주는 입장에서 딱 요것만 말씀드릴게요.
1. 야~ 여기서 이 장사 하면 좋을 것 같은데 아무도 안하네? -> 거기서 하는게 법으로 금지됨(학교 근처이거나 건물용도 제한 등)
2. 제한이 없는데 아무도 안 하길래 내가 처음 시작 -> 좀 된다 싶으면 주변에 우후죽순 생김 (예: 딸래미 학교앞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가 원래 1개였는데 불과 몇 달만에 지금 4개 )
3. 1~2를 뚫고 겨우 생존 -> 이제 먹고살만 해지니 건물주가 리모델링 한다가 나가라고 함(혹은 내가 시설 리모델링해야 해서 또 빚더미)
최소한 이부분에 대한 대안을 생각하고 창업계획을 시작하세요.
시라노 번스타인
23/06/29 10:00
수정 아이콘
박람회도 가보시고 낮에 코인노래방 다니시면서 사장님들과도 많이 만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후에 퇴근 후에 밤에 코인노래방에서 한번 일해보시던가 하는 것도 좋을 거 같구요.

개인적으로 상황에 따라 추천드리기도 합니다. 상황이라는 것은 그 분야에 관통하는 핵심적인 사항들부터 디테일한 상황까지 세팅을 하실 수 있다 하시면요. 안된다는 이야기만 들으시는 거보다는 어쨋든 누군가는 해서 돈을 벌고 있고 못버는 사람도 있는데 그 원인 이유들을 정확하게 파악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초창기 코인노래방 담당자에게 들은 내용인데, 초창기 코인 노래방 프랜차이즈는 확장하기가 다른 업종 대비 확장하기가 쉬웠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기존 노래방의 업종 변경이 쉬웠기 때문입니다. 기존 노래방이 가지고 있던 노래방 기기들을 업그레이드 혹은 기기 변경만 하면 코인노래방 프랜차이즈로 변경이 가능했거든요. 노래방 기기를 제외한 다른 요소들(인테리어 등)은 그대로 가져간채로요.
그분들은 인건비를 줄이면서 코인노래방을 했으니 오히려 그전보다 수익성이 좋아졌을 확률이 높죠. 물론 해당 이유도 수 많은 이유들 중 하나였고 지금은 통용되지 않는 이유일 가능성이 높지만요.

그리고 오프라인 서비스 업종 (음식, 노래방 등)을 잘모르시는 상태거나 경험이 없으신 경우, 즉 자본을 댈 수 있는 (대출이든 뭐든) 상황만 갖춰진 상태라면 프랜차이즈를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게 가장 안전합니다. 확률적으로요.
23/06/29 10:03
수정 아이콘
비슷한 업종에서 알바를 해봐야 합니다 무조건 뭘하시든지요
CastorPollux
23/06/29 10:36
수정 아이콘
유튜브에서 사업에 성공한 젊은 사람들 영상=>이거 거의 다 광고입니다...
네오크로우
23/06/29 10:41
수정 아이콘
일단은 코노에서 파트타임 알바라도 해보시고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몸소 체감하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원래 장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딱 머릿속에 들어오면 온통 핑크빛 미래만 보이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어지간한 장사는 일단 오픈하면 오픈빨로 인해서 '역시 내 안목이란' 하면서 어깨도 으쓱 해지지만
슬슬 떨어지는 매출에 숨만 쉬어도 나가는 고정비에, 매출이 떨어지니 재미가 없어서 의욕도 없어지고
그게 다 매장 운영에 드러나게 되고 그나마 있던 손님도 발길 돌리고,

보통 이 패턴입니다. 다들 '난 다를 거야, 잘 할 수 있어' 하지만 현실은 자영업 지옥인 건 사실입니다.
어차피 결정은 본인 몫이지만 신중하게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23/06/29 11:02
수정 아이콘
창업을 하시려면 기본적인건 본인이 찾아보시고
그 와중에 생기는 궁금증을 질문하셔야지..
이렇게 1부터 떠먹여주길 바라시는데
창업이 제대로 되겠습니까?

그냥 지금 하시는거 유지하는걸 추천합니다
23/06/29 11:03
수정 아이콘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글쓰신분과 같은 생각으로 자영업에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망할거 생각하고 큰 돈 들여 거기에 대출까지 해서 하시는 분은 없는 것 같아요.
자영업에서 성공하려면 둘중하나는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1.많은 자본이 있거나 2.진입장벽이 높거나

개인적으로는 자영업을 하느니 주식을 하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합니다.
23/06/29 11:05
수정 아이콘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https://franchise.ftc.go.kr/main/index.do
여기 가시면 프랜차이즈 회사의 기본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지역별 가맹점당 연매출 같은 정보들이 나오니 참고하세요

무인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돈이 되는데 주변에 없다 -> 내가 차려서 돈을 번다 -> 3달 안에 우후죽순 처럼 생긴다
매출 떡락 - > 월에 100만이라도 순수익이 유지 되면 다행 안나는 경우가 더 많음

이미 주변에 많다 -> 직접 방문해서 이익 추정가능, 하지만 대부분 파리 날릴 겁니다

무인은 창업이 쉬워서 돈이 조금만 된다 싶으면 엄청나게 몰립니다
무인가게 특성상 몰리게 되면 매출 떨어지는 업종들이죠
그래서 프랜차이즈 업체들만 장비 인테리어등으로 돈을 벌고 점주들은 길어야 6달 벌고 적자로 넘어갑니다
SAS Tony Parker
23/06/29 11:10
수정 아이콘
주말에 코노 알바 6개월 하면서 생각을 세우시죠
그 이하는 너우 짧아서 판단 불가
펩시제로라임
23/06/29 11:16
수정 아이콘
성공한 사람의 영상을 보니 근자감이 생기고 실패한 사람의 영상은 별로 보고싶지도않네요.
<- 글은 다 읽었지만 일단 여기서 끝났다고 봅니다.

자영업은 수많은 예상되는 악재와 쉐도우 복싱해가면서 하는 겁니다.
지금 같은 마음가짐이면 그냥 리스크 대비 안하고 돈부터 쓰시겠다는겁니다.
23/06/29 11:33
수정 아이콘
자영업 하면 쉽게 돈 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너무 풍기네요 크크크 ㅠㅠ
43년신혼시작
23/06/29 11:46
수정 아이콘
질문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1억을 버리고 싶어요. 무인 코인노래방에 버리고 싶은데 방법 좀 알려주세요.]
주니뭐해
23/06/29 11:54
수정 아이콘
이름으로 검색
형님들 열 빼지 마세요 워워
Lainworks
23/06/29 13:26
수정 아이콘
오.......
니하트
23/06/29 18:0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HighlandPark
23/06/29 12:17
수정 아이콘
디딤돌 받아서 내집마련 하고 싶으시다더니 코노요...? 심심한데 시원하게 1억 내다버리고 인생 난이도 올리고 싶습니다로 읽히네요 크크
23/06/29 20:15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 날로 먹고 싶어서 이리 알아보고 저리 알아보고 했는데
결국은 뭘 하든 탄탄한 기본기를 닦는 기간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보이는 모습에 현혹되지 마세요. 지속가능한 성공은 남들이 몰라주는 가혹한 시간을 버텨낸 사람에게만 주어집니다.
SG워너비
23/06/29 20:29
수정 아이콘
이 분은 왜이러시는 걸까..
행운아
23/06/30 12:27
수정 아이콘
수입은 예상이 어렵지만 비용은 어느정도 예상가능하죠.
초기비용, 월비용을 계산해서 얼마의 수익을 얼마동안 벌어야 회수가되는지, 그 월수익을 위해서는 얼마의 매출이 필요한지부터 시작해봐야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1384 [질문] 다들 집 에어컨 온도 몇도쯤으로 맞춰두시나요? [37] 자급률7613 23/06/29 7613
171383 [질문] 현금 5천이 있는데 1년뒤 쓸 예정입니다. 어떻게 굴릴까요? [28] K59932 23/06/29 9932
171382 [질문] 10년 동안 안 쓴 애플 계정에 뭐가 변경됐다고 메일이 왔는데요 [6] 앗흥7767 23/06/29 7767
171381 [질문] 와이프 돌선물 뭘로 하셨사옵니까? [54] 카즈하9388 23/06/29 9388
171380 [질문] 30대 후반 직장인 선물 뭐가 좋을까요? [8] 더존비즈온8384 23/06/29 8384
171379 [질문] 자영업을 하고싶은데요...매우 장문 [47] 레너블9932 23/06/29 9932
171378 [질문] amd 라이젠 7730u 탑재 노트북 다중모니터 [4] 디쿠아스점안액8170 23/06/29 8170
171377 [질문] (롤) 랭겜 버그 신고 어디서 해야하나요? [2] 원장7337 23/06/29 7337
171376 [질문] 게임용 PC모니터를 하나 사려고 합니다 [15] Winter_SkaDi9521 23/06/28 9521
171374 [질문] 벌점 먹으면 댓글쓰기 제한도 걸리나요? [3] StayAway7097 23/06/28 7097
171373 [삭제예정] 치킨 먹고 항생제 알레르기 반응이 생길 수 있나요? [6] 삭제됨6675 23/06/28 6675
171372 [질문] 매운 치킨 추천 부탁드립니다. [28] legnatas9271 23/06/28 9271
171371 [질문] 램 방열판 하나 추천 부탁드립니다 [2] 류 하야부사7241 23/06/28 7241
171370 [질문] 토론토 사시는 선생님 혹시 계실까요? 날씨 관련 문의 [10] 회색사과9377 23/06/28 9377
171369 [질문] 허리에서 뚜둑 소리가 나는데 병원 가보는 게 좋을까요? [2] 서울6019 23/06/28 6019
171368 [질문] 닌텐도 스위치 질문입니다. [9] 유지태.7408 23/06/28 7408
171367 [질문] 아이폰으로 imgur 움짤 자동재생 방법 없을까요? [3] 카즈하6167 23/06/28 6167
171366 [질문] 캐치티니핑 입문자 입니다. 구매 관련 질문 [19] MelOng6307 23/06/28 6307
171365 [삭제예정] 보행자 위협 운전자 경찰 고소/고발 과정에 대해 궁금합니다. [17] 삭제됨5910 23/06/28 5910
171364 [질문] 요즘 스타로 핫한 이시아님 손캠 영상 있나요? [32] 시너지8396 23/06/28 8396
171363 [질문] 수원역 로데오거리 cctv를 확인하려면 어디로 가야할까요? [1] 무언가5933 23/06/28 5933
171362 [질문] 컴퓨터 견적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륙해도 될까요? [9] circleoflife9354 23/06/28 9354
171361 [질문] 가족들 보험문의 [1] 빠르7218 23/06/27 721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