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2/21 18:54
정보의 신뢰성과 지나고 나서 바라 본 각 웨이브에 대한 대처, 최소한에 가까웠던 격리, 그것을 이룰 수 있게 잘 따라준 국민까지 90점은 되는 거 같습니다.
그중 제가 가장 높게 평가하는 부분은 반지성주의의 유행이 전세계적으로 봐고 가장 덜 했다는 부분입니다.
23/02/21 18:56
ISTP인데 이정도면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점은 집단면역으로 전환하는 시기가 너무 늦었던게 아닌가 정도?
나머지 이러저러한 사건들은 뭐 있을 수 있지 정도로 생각합니다.
23/02/21 18:58
그래도 결과적으로 방역은 잘한거 같은데...
동선 공개 + 일단 급하니까 자영업자들은 참어 식의 규제... 이건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마스크에 거부감이 없는 문화... 일단 손해봐도 개인은 참아... 다른 나라는 이게 불가능했던거니까요.
23/02/21 19:01
우리나라 국민이 전체주의적인 성향이 강한 편이라 먹힌거지, 다른 나라에서는 할 수 없는 방식이었죠. 초기에는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고 보구요. 탈출 계획을 잘못 짜서 그렇지 초중반까지는 좋았다고 봅니다.
23/02/21 19:06
저도 글쓴분 의견에 동의합니다. 의료진들의 고생은 별개고, 초반에 동선공개 망신주기랑 특정집단이나 지역을 타겟찍어서 눈치보게 만든 영향이 크다고 생각해서 마냥 긍정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QR이나 출입명부도 사실 우리나라니까 그렇게 따르는거지.. 분명히 반발이 나와도 안 이상한데요.
우리나라 특유의, 좋게 말하면 순종적인 국민성에 기댄 사생활침해에 가까운 통제들은 분명히 문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의명분앞에서 그냥 입다물게 한거죠.
23/02/21 19:25
이런 평가는 다른 나라들과 비교를 통해 상대적으로 평가해야 된다고 봅니다.
지난 정권에 대해 실망 많이 했지만, 방역 만큼은 정말 잘했다고 생각해요.
23/02/21 19:39
당시에는 흑사병 취급이라, 그렇게 하는게 당연한거 아니었나요.
옆나라에서 자릿수나 사망률이나 무섭게 올라가던 문제였던걸로 기억하는데. . .
23/02/21 19:44
방역 목적으로 효과는 분명 있었다고 봅니다. 유럽이나 미국 대비 사망자 비율은 확실히 적긴 했구요.
근데 그와는 별개로 각 환자의 동선공개 등 프라이버시 침해도 심각한 수준이었다고는 봐요.
23/02/21 19:48
그냥 문화가 달랐던거라고 생각해요
서양에서는 설령 더 많은 사람이 죽을지언정 자유를 구속하는 일은 용납하지 않았던거고 한국은 '대의' 앞에서 그런 걸 다 수용하는 문화인거고
23/02/21 23:17
통제의 수준에서 따지자면, 한국이 오히려 [낮은 수준의 통제만으로도 잘 따르는 국민성 때문에 초기 방역을 성공했다]고 해석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통제의 강도는 서양이 훨씬 높았으니까요.
다만 자유를 중시하는 성향으로 인한 차이는 첫째는 백신 접종률의 차이고, 두번째는 백신 접종 이후의 출구전략을 이행하는 속도였다고 봅니다.
23/02/21 19:52
행정역량하고 의료역량, 의료기자재 생산역량 등에 있어서 상당히 조건이 잘 갖추어진 상황이었습니다.
이전시기의 문제들 위에서 갖춘 대응체계도 초기유행지역이 가까워서 잘 돌아갔고요.
23/02/21 19:55
지금와서야 우스워 보이지지만, 당시엔 필요한 과정이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미지의 행성에 도착했을 때 공기의 질과 미생물 등을 파악하지 않고서는 밖에 나가지는 않을 거니까요. 당시엔 얼마나 치명적일지 모르는 신종 바이러스였고, 실제로 사람들도 많이 죽었으니까요.
23/02/21 23:25
답변 주신 분 기분 상하실수도 있고 너무 따지는 사람 처럼 보일까봐 답변 달까 말까 망설였지만 제 회사생활의 돌파구를 찾을수 있지 않을까 해서 달아봅니다.
저는 이런 답변은 좀 어이가 없어요 제 와이프도 그렇고 여기 달아주신 분들도 그렇고 잘한다가 다수 의견인데 한국인만 왜 이 악물고 부정한다고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왠 갑분 bts??? 그리고 잘한다고 쓰셨으면 뭘 잘했다고 쓰시는게 상대방에게 도움되지 않을까요? 회사 상사가 이런식으로 얘기할 경우 화가 나는경우가 있어 답변 달아봅니다
23/02/22 08:47
무엇을 잘했는지는 위에서 다들 말씀해주셨기에 굳이 답변을 드리지 않은거구요
[제 와이프도 그렇고 여기 달아주신 분들도 그렇고 잘한다가 다수 의견인데 한국인만 왜 이 악물고 부정한다고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위에 대해서는 여기만 다수 의견이지 우리나라 전체적으로(특히 커뮤니티 분위기)는 정치적인 논리가 작용하여 저 2가지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뜻입니다.(정치적인 논리 1. 문재인 정권, 2. BTS의 페미니즘 문제, 군문제 등) 방역에 대해서는 작년부터 거의 결론이 나온 거로 알고 있는데 아직도 논쟁을 할만한 내용인가 싶어 공격적으로 댓글을 달았던거구요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정치논리를 떠나서 방역만큼은 잘한 편입니다. 그 정권이 진보였던 보수였던 말이죠. 여기에는 정권의 영향보다는 개인적으로는 의사나 간호사들의 희생이 컸다고 봅니다. 다수 정치인들은 발만 담구는 정도였던 거는 말할 것도 없고요. 저는 오히려 동선 공개로 초반에 잘 잡아서 나중에 방역을 풀어도 크게 사망자가 생기지 않을만큼 잘 막았다고 생각합니다.
23/02/21 20:26
모든 정책이라는 게 모두의 입맛을 충족시킬 수는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고 해도 나에게 피해가 가면 최악의 정책이고, 근데 제가 받은 사소한 피해나 침해에 비하면, 꽤나 높은 수준의 성공적인 방역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3/02/21 20:39
정책을 잘했냐 못했냐는 잘했다는 쪽이지만
사람 덜 죽은건 국민성도 한 몫 하는거 같고.. 본문대로 초반에 무시무시한 인권침해요소도 있었고 무엇보다도 너무 늦게 푼게 아닌가 하네요
23/02/21 21:08
잘한 겁니다.
그 당시엔 정보가 많지 않았으니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할 당위성이 높았고, 그로 인해 K방역이 찬사를 받았죠.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 자체로만 봐도 변이가 돼서 치명률이 줄어들었습니다. 초창기 코로나가 이만큼 퍼졌으면 죽는 사람 더 많았을 거예요.
23/02/21 21:17
엔지니어링쪽 비스무리하게 종사하는 완전 ISTP인데 워낙 기간이 긴탓에 중간에 실책한두번 정돈있었는데 타국가랑 비교해서 과학적으로 잘대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와이프가 완전 현업에 우한에서 온 초기 환자부터 돌보기도 했었는데, 주변에서 지켜본결과 초창기 대처는 더더욱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23/02/21 21:26
주어진 여건 하에서 충분히 잘했다.
하지만 그 여건 자체가 미묘한 부분이 많은 것들이라 (전국민의 생체정보를 정부가 수집 보유하고 있는 나라, CCTV밀도, 동조압력이 높은 사회, 통제에 익숙한 국민 등등) 대놓고 자랑하긴 애매하다.. 정도로 생각합니다.
23/02/21 21:35
전체적으로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걸린 수가 많더라도 결국 사망률이 낮으면 일상 생활로 복귀할 수 있단거니까요.
다른거보다 회식 자리같은거 없어서 너무 좋았음..(ISTJ임)
23/02/21 21:38
다들 답변 감사합니다
역시 피지알에 견문이 넓은 분들이 많으셔서 피지알에 질문 올리면 제 견문도 넓어지는 기회가 됩니다. 제가 숲을 보지 않고 나무를 보는 스타일인거 같습니다. 솔직히 말씀 드리면 동선 추적 및 공개, 감염자 방문장소 문닫고 방역 같은건 여전히 쓸데없고 과한 조치라 생각합니다. 제 직장 생활도 이와 비슷합니다. 하등 필요없고 보여주기식(?) 업무에 대한 거부감이 많은 편인데요 뭔가 제 자신이 유순(?)해질수도 있는 질문글이 된거 같습니다. 양질의 답변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23/02/21 23:02
아마 각 사안에 대해서 지엽적으로 묻는다면 글쓴님 생각에 동의(부정적평가)하는 분들 많을겁니다.
대신 3년이란시간 전체를 두고 평가하면 긍정평가도 많겠죠
23/02/22 07:24
그 때로 돌이켜 생각해보면, 전염성 높고 치명률은 높은데 우리는 아는 게 아무것도 없는 미지의 대상이었던 것이 코로나 바이러스였죠.
당장 대항할 수 있는 백신도 전무한 상태였고 치료제도 없는 상황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처 방법이 국민들이 미지의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빈도를 줄이는 것 뿐이었을 겁니다. 보여주기식 업무와는 거리가 먼 조치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백신이 도입되고 바이러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시점에서 폐지하기도 했고요. 지금에 와서야 돌이켜보면 아쉬운 점들이 분명 있지만, 그 당시에는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는 조치가 최선의 조치었다고 생각합니다.
23/02/21 21:43
아마도 본질은 한국이 잘 했냐 못 했냐 보다도 K어쩌고 하는거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아닐까 싶어요.
방역 세계적으로 볼때 잘한것 맞고 그런데 K어쩌고 할 정도냐 하면 그건 아닐거 같구요. 일본도 못한거 아니고 대만도 못한거 아닌데 J방역, T방역 어쩌고 하면 아마 코웃음이 나왔을지도요.
23/02/21 21:51
대한민국은 코로나 19 환자수가 많은 상위 30개국 중 사망률이 가장 낮은 국가이다. 한국의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률은 0.13%로 미국(1.22%), 이탈리아(0.99%), 영국(0.79%), 독일(0.55%) 대비 매우 낮았다.
23/02/21 21:59
ISFP입니다. 코로나 초기에 해외, 특히 자유 중시하던 서구권 국가들 상황이 어땠는지 생각하면 동선 공개하는 데 대한 거부감 주는 정도로 틀어막은 것 자체가 되게 잘 막았다는 방증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솔직히 MBTI랑 별 상관없는 질문인 것 같습니다 크크
23/02/21 22:33
신상털이에 가까운 동선 공개는 좋지 않았다 봅니다. 아무도 겪어보지 못한 팬데믹이었던만큼 시행착오가 있다는 점이 있긴 해도요.
다만 해외에서 락다운 겪어본 입장에서는 '전체주의적 성향이 강해 서구보다 더 자유를 제약했다'류의 주장은 크게 의미 없다고 느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자유를 최고로 제약한 순간에도, 제가 미국, 아내가 영국에서 겪었던 락다운으로 제약된 자유에 비하면 새발의 피였거든요. 그리고 중국 같은 나라와 비교하는 것도 무리라 생각하는 게, 그 질서가 반영되는 게 전체주의적 성향이 없었냐면 부정할 수 없지만 그게 또 자발적인 시민들의 민주적 참여가 없었냐면 그것도 아니라 생각하거든요.
23/02/21 22:41
좋은 것도 있고 나쁜 것도 있죠.지적한 동선 공개는 그 중에서도 최악이었습니다.
국가가 힘없는 개인을 대중이 린치하게 만들어서 공포를 조성한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어요. 그리고 의무가 아닌데 지금도 쓰고 다니는 사람들보면 그냥 국민성 자체가 통제에 거부감이 없는거라 이런거 고려하면 최고라고 국뽕차오를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3/02/21 23:03
저는 잘했다고 보는 편입니다.
비유하자면 하루에 1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병원에서 100명을 한꺼번에 받지 않고 10명씩이라도 받기 위해 온갖 노력을 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100명을 한꺼번에 받는 상황이었다면 실제 100명을 치료했을 수도 없었을 것이고 더 많은 사람이 치료도 받지 못하고 더 힘들었을 거라고 봅니다. 동선 공개도 전염병에 대한 예측이 부정확한 상태에서 어떻게든 앞서 비유한 하루 10명 수용을 넘치게 하지 않기 위한 발악이었죠
23/02/22 01:38
사태에 대한 공포감 조성은 필요하죠. 과한 정보 공개로 인한 국민의 희생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어찌 됐든 공포감 조성은 필요합니다. 실제로도 강한 전염병이었고요. 국가적 비상사태가 될 수 있는 전시 상황을 예시로 비교해보자면 국가가 사태에 대해 제대로 선전하고 긴장감과 공포감을 조성하지 않는다면 전방은 다 죽어나가는 상황에서도 후방에 있는 국민들은 사실상 알빠노 상태가 됩니다. 결국 자신들에게 닥쳐야만 인식하게 되죠.
23/02/22 03:16
메르스로 전세계 웃음거리가 되고 정보공개도 불투명하게 국민들 벌벌 떨게 한거 생각하면 전세계가 처음 맞는 팬데믹을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보다 모범적으로 대처를 잘해냈죠,
국민성이니 국민이 잘했니 의료종사자가 잘했니 따지기엔 메르스 생각하면 바로 답이 나오죠. 그냥 정부가 잘한겁니다.그냥 유능했던 겁니다. 무능한 정부였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면 그 요상한짓거리를 하던 일본보다 못했을게 당연합니다 잘해야 일본 따라했을테니까요,.. 그냥 10000퍼센트 잘했습니다.
23/02/22 06:37
코로나 정책에 대한 평가는 철저하게 역사적으로, 즉 당시 시시각각 변해가던 세계적인 이른바 지식인 및 대중의 지적, 정서적 지반과 정책결정자들이 쓸 수 있었던 카드들에 비추어서 분석한 것이 기초가 되고 다시 후대의 시점에서 종합적으로 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절대평가와 함께 상대평가를 무시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구요. 당시에 미지의 상황이었다는 점, 비교적 작은 감염 확대와 피해에도 대중들이 크게 반응했던 점, 특히 동아시아나 몇 국가들에서 자국의 방역 성패를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던 상황이었던 것을 감안했을 때, 당시 공포에 기반하고 개인 정보와 인권을 제한하면서도 펼쳤던 강압적인 방역 정책은 실리와 정치적 이득을 다 챙겼죠. 비난의 화살을 감염자들에게 돌려서 방역 당국이 대중적으로 비난을 덜 사고 신뢰와 주도권을 잃지 않았던 것이 이후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확실히 정은경 같은 리딩 아이콘이 필요했던 거 같습니다.
23/02/22 08:47
인류가 할 수 있는 제일 나은 방법으로 했는데도 잘한편이라는 소리를 들으니 행정하면서 다들 욕만 먹는거겠죠. 더이상 할 수 없을 만큼 잘했고 효과적이었고, 사회적으로 적은 비용이 들었죠.
23/02/22 09:06
잘한점
어려운 상황에서 공무원들을 갈아넣어가며 방역역량 확보 초기에 공포분위기를 조성하여 초기에 퍼지지 않도록 함 백신 맞을때 전국민에 체계적이고 빠르게 접종시킴 못한점 대구 신천지 의사 자영업자 등 특정계층을 희생제물 마녀사냥하도록 함 확진자 동선공개하는등 공포분위기 조성하고 욕먹는 분위기를 만들어서 1년이상 자유를 제한함 백신 수급이 선진국 대비 반년이상 지연됨 결과적으로 타국가 대비 좋았으나, 대부분 마스크 잘쓰고 알아서 돌아다니지 않고 백신 시키는대로 잘 맞은 국민들의 공이고 정부가 잘했냐 하면 글쎄요..
23/02/22 11:10
k방역이라는게 인력 갈아넣고, 개인정보보다 방역을 우선시해서 가능했죠.
당시 확진자를 잘 컨트롤 했느냐가 k방역이라면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23/02/22 12:08
정품 인증된 istp이긴 한데 여기서 mbti가...? 크크크크
일단 미증유의 사태에 불가피하게 따라오는 혼란은 거시적 관점에서 불가피하다 보는 편이고요. 정책이 이렇다 저렇다 하지만 결국 성과는 수치로 확인되는 거고 그런 점에서 이전 정권의 방역 정책은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데이터가 말해주는데 다른 논거가 더 필요할까요?
23/02/22 12:28
잘했다고 봅니다. 저도 가족친척들이 코로나로 죽은사람이 없어서 크게 무섭다? 느낌없이 지나갔지만, 내 주변에 코로나로 인해 죽는 사람이 있었다면 정부에서는 더 타이트하게 관리안하냐고 불만을 토로했겠죠.
무사히 지나간사람들이 이제 와서 보니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23/02/22 13:00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생각하지만 초기 동선공개로 확진자 죄인 만들기 한 것, 거리두기를 너무 오래 유지한 점은 아쉬운 점이라고 봅니다.
23/02/22 14:45
헌법에 보장된 권리에는 자유 평등도 있지만 생명권도 있지요.
기본권간 우열이 명확하다고는 못해도 생명권은 패스트볼 정도는 된다고 봅니다. 자유는 슬라이더 평등은 체인지업이려나(...) 여튼 평가는 선택의 당위 이런걸 떠나 결과가 말해준다고 보는데, 단기적으로는 몹시 좋았고 장기적으로는 아모른직다?
23/02/22 22:38
동선 공개한 덕에 몇사람이라도 목숨을 구했을거라고 가정한다면 (아마 증명은 못하겠지만요)
개인정보 문제는 좀 참아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23/02/23 16:57
동선을 공개한 이유는 각 포인트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로서 당국의 추적이 안 되는 사람들이 그걸 보고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유도하기 위함이었죠. 그리고 초기는 확산이 빨랐고 치명률이 높았던 상황이었구요.
23/02/23 17:15
네 그건 동선공개한 이유고요 실질적 효과에 대해 항상 물음표여서 혹시 다른 주장이 있나 궁금했습니다. 저는 프라이버시 까발린 거에 비해 효과가 없다고 생각한 편이지만 제 생각을 강요하고 싶진 않습니다
답변 감사드려요
23/02/24 08:13
잘한 부분과 못한 부분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크게 아쉬웠던 부분은 자영업자들에 대한 보상이 너무 없었던 거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