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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2/11/09 15:07:01 |
Name |
선생 |
Subject |
[질문] 추억의 떡볶이 레시피 혹시 알고 계시는 분이 있을까요. |
안녕하세요.
어린 시절 즐겨 먹던 떡볶이 집이 있는데, 그 곳과 유사한 맛을 내는 곳을 너무 찾기 어려워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제가 바로 그 떡볶이를 사먹던 곳은 "고덕전통시장"이고, 당시에는 버스 종점이 있던 곳이어서 500번 종점시장으로도 불렸습니다.
지금의 상일동역 4번 출구 방향으로 쭉 직진하면, 분식집이 몇개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인근에 있는 목양교회의 권사님이 하시던 집으로 기억하는 곳이 바로 그 맛이 나던 장소입니다. 굳이 표현하자면 아주 찐득한 편은 아닌데 그렇다고 국물떡볶이처럼 묽지는 않았고, 조미료의 맛인지 특정한 감칠맛이 났던 걸로 기억합니다. 파도 꽤 들어있던 것 같고요. 매운맛이 많이 강조되거나 하지는 않았고 후추도 좀 들어간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2002-2003년 경까지만 장사를 하셨던 걸로 기억하네요. 쌀떡이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전이라 밀떡을 사용했었고, 야끼만두와 함께 먹는게 정석이었습니다.
제가 이 맛을 내는 가게가 다른 곳에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그로부터 몇 년 이후에 우연히 방문한 온양에서도 거의 같은 맛의 떡볶이를 먹었던 기억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는 정확히 어디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떡볶이 자체를 좋아해서 수도권에서 여러 집을 다녀봤지만 아직 비슷한 맛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나마 영천시장 떡볶이가 제일 비슷하게 느껴지는데... 혹시 비슷할 맛이 날 것 같은 가게를 몇군데 추천해봐주시면 방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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