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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2 19:49
우선 기분이 나쁘셨겠네요. 저라도 뒤에서 게임하겠답시고 자기 공간 확보한다고 힘으로 밀어내는 느낌을 받으면 기분이 안좋아졌을거 같습니다.
굳이 하겠다면 내 팔을 더 굽히는게 나았겠죠. 퇴근길에 말다툼을 하게 되어 기분이 찝찝했을거 같은데 빨리 털어버리는게 최선이겠습니다.. 푹 쉬셔요
22/04/12 20:05
지하철에서 관성에 버티는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죠. 만약 상대방이 질문자님과 동일한 수준으로 버텼다거나 덜 버텼다면 그렇게 찔리지(?) 않았을겁니다. 똑같이 뒤로 가거나 상대방이 더 뒤로 갔을테니까요. 하지만 상대방 입장에선 충분히 버틸 수 있는 상황인데 질문자분이 일부러는 아니더라도 다소 쉽게 자신을 밀어낸다는 느낌을 받았을 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중요한 건 만원 지하철은 누구나 짜증나는 환경이고, 퇴근시간은 누구나 체력적, 정신적으로 피곤한 때라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마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비슷한 상황에서도 가급적 혼자 참고 삭힙니다. 분출해서 상대방의 사과를 받으면 다행이지만, 본문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참는 것보다 오히려 더 기분 나빠지니까요. 정말 꼴불견인 사람은 제가 참다보면 주변의 다른 사람이 지적을 하더라고요.
22/04/12 20:56
저는 글쓴분의 의견에 한표요
서로가 불쾌할 수 밖에 없는 만원의 공간에서는 배려의 차원에서 가급적 추가적인 행동은 삼가하는 것이 서로의 닿는 부분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요. 저는 만원의 지하철을 타본지 너무 오래되서 근래의 경험은 없지만 하신 말씀을 듣자니 예전 지하철탈때 좁아 죽겄는데 신문본다고 팔 벌리는 사람이 생각나서요. 신문이나 폰이나 정도의 차이지 가급적 서로 삼가하는게 나은 방향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22/04/13 09:02
백팩, 폰등을 자기자리 차지하고 남에게 피해주는 사람들 정말 싫어요. 자기 폰보겠다고 남의 등에 폰 질러가면서 하거나 입구떡하니 막고 있는 사람들 보면 무시하는게 답이에요
22/04/13 09:04
타인과 과하게 밀착하는게 싫은 경우에 빈 공간에 그냥 손으로 밀수는 없어서 핸드폰으로 핑계겸 공간 확보를 하는 걸수도 있을 것 같아요. 뭐랄까. 만원 지하철에서는 다들 조금씩은 반발력?을 가지고 있어야 약간이라도 서로 떨어질 수 있는데, 그게 없이 아예 확 밀려버리면 불쾌할 정도로 접촉이 발생해버려서 나름의 반발력을 그런 식의 공간확보로 만들때도 있긴 한것 같네요.
22/04/13 11:45
일단 불쾌한 부분만 안닿는 선에서는... 그냥 나머지는 전쟁이라고 생각 합니다.
뭐 정해진건 없는 것 같아요. 기준을 세우기에는 워낙 세상을 넓고 별사람들이 많아서. 그냥 성적인 부분이나, 요즘같이 호흡기쪽, 목 위쪽을 터치or 가격 하는 정도만 빼면 어쩔수 없다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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