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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2 12:40
위 건이 배달기사 과실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클레임 자체로 진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버거+음료를 주문했는데 버거만 배달을 하다니..
21/03/12 12:49
쿠팡 이츠의 배달기사 배정 시스템이 어떤지 모르겠는데...
쿠팡측이 일방적으로 배정하는 시스템이면 시스템 문제 같고, 기사분이 건을 수락하는거면 기사분 욕심이었던것 같네요
21/03/12 13:11
(수정됨) 진상은 아니시고, 쿠팡을 해본건 아니지만 최근 부업으로 해볼까 하고 유튜브 보다가 얻은 지식으로 추리해보면
1. 쿠팡 쿠리어 : 배달수행을 누르기 전엔 내용물이 뭔지도 모르고, 그나마도 쿠팡은 배달을 고르는게 아니라 쿠팡이츠가 매칭하는 시스템이니.... 아마 XX버거 갔을때 이건 자전거가 못하는 수준인데? 라고 생각했을거라 추측되요, 그럼 쿠리어가 할수 있는 방법은 관제센터에 연락해서 다른 기사 또 배정 해달라고 한게 그나마 할수 있는 방법입니다. 2. 쿠팡이츠 : 요즘 단가 짜게 준다고 해서 오토바이족은 쿠팡이츠에 안간다고 하니 이 상황이 일어난 사건(?)이라고 추측, 이런건 단가를 쎄게 부르고 무조건 오토바이 배차를 해야 하는데. 그걸 못하는 걸 보니 아직 쿠팡이츠가 갈길이 머네요 3. 매장 : 직접배달을 수행하지 않는것 같고, 대행기사가 쿠팡이외에 다른곳이 있는걸로 추측되는데, 그럼 이정도 물량을 처리하는 법도 잘 알건데 일처리가 영..... 배달대행이 안잡힌다고 받은 주문을 묵혀두다니 직접 가던가 퀵을 부르던가 해야하는데 제 생각엔 이 건은 매장 판단미스가 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1/03/12 13:16
배달앱 문제라고 봐요.
애초에 배달부가 수용가능한 분량만 수용하게 했어야 된다고 봅니다. 앱자체의 문제이거나, 앱을 이용한 기사의 문제거나.
21/03/12 14:07
배민커넥트 부업으로 하고 있고, 쿠팡이츠는 이벤트있을때만 부업으로 했었었습니다. 그냥 제가 추측한대로만 써보겠습니다.
지금 쿠팡이츠 시스템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쿠팡이츠 부업했을때는 배달지랑 픽업지만 배달기사에게 정보를 주고 할거냐 말거냐를 줍니다. 그리고 수락을 하면 그제서야 배달목록 정보가 보여요. 그래서 아마 그 기사님도 수락하고나서야 햄버거 20개, 음료20개인걸 알았을겁니다. 그럼 그 기사님은 배차취소를 하든가 추가배차요청 두가지밖에 없는데, 쿠팡시스템에서는 배차수락후 배차취소하면 취소율이 높아져서 배차에 불이익을 준다고 어필하고 있어서 기사님이 배차취소를 안하고 추가배차 요청을 하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쿠팡이츠에서 다른 기사님들한테 배차를 돌려도 배달단가가 안맞거나 음료20개가 너무 많다고 생각했거나해서 아무도 안받은거겠죠. 배달기사는 후속배달기사가 누군지 아예 모릅니다. 쿠팡이츠측에서 배차 돌리는거니까.. 아마 자동차에 배차가 됐었어야 했는데 근처에 자동차기사님이 없었거나 그랬겠죠.. 처음에 매장에서 20개 쿠팡이츠로 주문하면 가능하다고 말씀하신게 자동차기사를 생각하셔서 그랬을거에요. 아마 자전거 기사님이 안받았으면 아무도 안받아서 그냥 주문취소되지 않았었을까 싶습니다... 매장쪽에서는 아마 쿠팡이츠로 들어온 주문은 무조건 쿠팡기사가 배달하도록 계약이 돼있을겁니다. 그러니까 매장에서도 계속 쿠팡이츠에서 기사님이 배차되기만을 기다렸을거에요. 쿠팡이츠나 배민라이더로 하는 곳 대부분은 배달대행을 쓰던 매장이 아니라 원래 오프라인위주로 하는 매장일거에요. 솔직히 쿠팡이츠 시스템 문제라고 봅니다.
21/03/12 14:49
네 말씀해주신 내용이 정확히 맞았습니다. 아무도 추가배차 접수를 안해서 이런 사단이 난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보면 쿠팡이츠 앱 자체의 문제라고 제가 분명하게 얘기했습니다.
21/03/12 14:20
본사 담당자에게 연락받어 사과 받았습니다. 해당 내용 분명하게 클레임 전달했고,
앞으로 어플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져서 다시는 이용 의사가 없을 것이라고까지 얘기했습니다.(이런 경우는 진심 처음 겪어봐서..) 금액때문에 화를 내건 아니기에 음료건만 취소하기로 합의봤고, 종결하기로 했습니다. 답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본 글은 바로 삭제처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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