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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1/23 15:54:44
Name 너구리2
Subject [질문] 중국 문화 (친절?) 에 대해서 잘아시는분 있으신가요?

안녕하세요 중국 온지 한달차 되는 직장인입니다.

중국인 협력사 쪽에서 갑자기 퇴사하는분이 생겨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그분께서 저를 초대해주셔서

술자리가 있었고 초대 받아서 다녀왔는데 같은 자리에 있으신 몇몇분(협력사 중국분들 아님)의 나이가 비슷해서

위챗 친구추가를 하게됬는데 최근에 연락이 와서 2월 설날통해서 주변을 구경시켜주겠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중국어를 하나도 못합니다. 위챗 번역어플을 통해 몇마디 나눈게 전부였거든요)

한국에서는 느껴본적 없는 생소한 일이라 뭔가 싶네요

케바케긴 하지만 보통 중국분들은 다 친절한편이라서 그런건가요?

아니면 뭔가 다른이유가 있는건가요 타지생활이다 보니 문화도 모르고 조금 걱정되긴 합니다

별 문제가 없으면 나가서 구경도 해보고 싶은데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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醉翁之意不在酒
21/01/23 16:22
수정 아이콘
그냥 초대해준 그 분이 친구사귀기 좋아하고 상냥한 사람인거겠죠.
외국인이 그것도 설문화가 있는 한국인이 설에 집도 못가고 타향에 있는다고 하니 안쓰럽게 생각해서 친절 베푼거 아닐까요?
물론 개개인은 케바케지만 중국인들은 전체적 평균적으로 좀 더 다이렉트하다고 할까 그 뭐라 그럴까요 친절한 쪽으로 더 스트레이트하게 친절하고 거리를 두는 쪽 드라이한 쪽도 더 스트레이트하게 드라이한 경향이 있습니다.
너구리2
21/01/23 16:4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역시 별다른 의도는 없고 그냥 사람 자체가 친절한거군요 ^^
뭔가 친해질 계기도 크게없었던거 같아서 한국이랑 친구 사귀는 문화가 다른가 했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21/01/23 18:09
수정 아이콘
다 케바케지만 한번 친해지면 진짜 과할정도로 잘해줘요. 다만 남에게 손해를 끼쳤는데 그걸 인정하지않는경우를 겪어봐서 고생좀 했네요. 적고보니 둘 다 우리나라에서도 있음직한 일.
너구리2
21/01/23 18:51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흐흐
친해질 계기가 없는데 너무 친절하게 해줘서 뭔가 했습니다.
성야무인
21/01/23 18:22
수정 아이콘
진짜 친구가 되면 결혼식도 초대받고

해줄수 있는 건 다합니다.
너구리2
21/01/23 18:51
수정 아이콘
친하다 싶으면 다 퍼주는 그런스타일인가보네요
모나드
21/01/23 18:23
수정 아이콘
손님이 남길 정도로 대접해야 하는 문화가 있는 줄도 모르고 남기지 않으려고 주는대로 다 받아먹어서 배 터질 뻔한 적이 있습니다.
너구리2
21/01/23 18:50
수정 아이콘
사무실에서 차를 배터질때까지 계속 권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랬던건가
오클랜드에이스
21/01/23 21:45
수정 아이콘
중국 문화인데 请客(칭커)라고 해서 손님을 대접하는 만큼 자신의 면이 산다고 생각하는 그런게 있습니다.

뭐 그런것도 있고, 웹상에서는 안타깝게도 양국이 서로 혐오하는것처럼 보이지만 개인적으로 알게 된 중국인 친구들은 대체로 한국에 호의적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냥 외국인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고 해서 잘 해주는것도 있습니다.

결론은 뭐 으레 중국식 대접문화의 일부로 보시면 되고, 좋은 경험으로 생각하시되 대신 당연한것으로 받아들이지 마시고 감사표시 및 나중에 한국 왔을때 꼭 잘 대접해주시면(근데 얘내가 나를 대접해주는 수준 보면 잘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드실거...) 될 듯 합니다 크크.
21/01/24 01:38
수정 아이콘
와이프통해서 중국친구들 생겼는데, 북경 한번씩가면 렌트에, 숙소에, 식사에 거의 한푼을 못쓰게 할정도로 대접해줍니다.
보통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그친구들 한국오면 저도 대접해야하는건 함정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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