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1/01/10 20:14:21
Name CapitalismHO
Subject [질문] 해외에도 월세보증금에 대한 보호장치가 있나요?
투운사 공부중인데 대항력 관련으로 궁금증이 생겨서 질문드립니다.

원래 임차권은 채권이라 대항력이 없어서 집주인이 바뀌거나 하면 보증금에 대해 청구를 못하는 것으로 압니다. 반면 전세의 경우 특별하게 물권인 전세권을 설정해서 대항력이 생기고, 이런 문제도 없습니다. 그런데 현재에는 임대차보호법으로 일반적인 월세계약도 보증금에 대해서 대항력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요는 물권 채권이런거 안따져도 입법으로 대항력을 가질 수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궁금증이 2개 생겼습니다.

1. 임대차보호법같은 해결법이 있는데 왜 굳이 전세권이라는 우리나라만 있는 특별한 물권을 만들었는가
2. 해외에도 임차계약에 대해 대항력을 만들어주는 보호장치가 있는가

이상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1/10 20:22
수정 아이콘
외국같은 경우는 전세제도 자체가 거의없고
월세같은경우도 보증금이 따로없지않나요?
월세 두배정도 보증금만 받더라구요.
CapitalismHO
21/01/10 20:34
수정 아이콘
그렇게 보증금이 적게 된 배경이, 임차계약에 대항력을 주는 보호장치가 없어서 그런것이 아닌지 뇌피셜로 생각중입니다. 크크
전투돼지
21/01/10 20:35
수정 아이콘
사실 그 반대입니다
우리나라 임대차 보증금이 점점 커지는데 등기로 보호가 안되고 사고가 많이 터져서, 등기라는걸 만들어 놨음에도 전입신고라는 이상한 보호장치를 추가로 만든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CapitalismHO
21/01/10 20:54
수정 아이콘
어느게 먼저라고 선후를 정하지 않아도 서로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는 문제죠. 이를태면 새로운 종류의 금융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서 관련법안이 정비되었다고 할지라도, 그 법안의 결과 또 그 상품에 대한 투자가 증가할태니까요.
larrabee
21/01/10 23:36
수정 아이콘
전세권은 물권입니다 임차권은 채권이구요, 주택임대차보호법을 통해 물권에 준하는 수준으로 보호해주는겁니다
원래 전세권이 먼저생기고 물권적효력부여를 위해 등기 등의 절차를 규정했는데 아무래도 이런절차들이 번거롭다보니 임대차보증금을 실질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생겼고 이를 위해 주택임대차보호법 등의 제도가 생긴겁니다 흔히아는 전입신고+확정일자+실거주 요건이죠
해외제도는 제가 잘 모르겠는데 제가알기로 한국처럼 보증금을 다액으로 받는 국가는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월세의 2~3배정도만 보증금으로 받다보니 보증금 보호필요성이 적어 별도로 규정이 없지않나 이렇게 생각만 해봅니다
CapitalismHO
21/01/11 10:11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보라노을
21/01/11 09:42
수정 아이콘
2. 미국/일본/독일 사례를 보면, 법적으로 대항력이 보장되구요.(임차인 주거권 우선입니다.) 보통 한정된 허용 사유들이 아니면 임차인 퇴거 어렵습니다. 임차보증금 사용도 금지되어 있구요. 그러다 보니 임차인 유치 시 신용도!!!를 많이 따집니다.
CapitalismHO
21/01/11 10:12
수정 아이콘
해외사례가 이미 있었으면 첨부터 주임법을 입법했으면 됐을탠데 굳이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전세권을 따로 만들었나 의문이 드네요 흐흐. 댓글 감사합니다.
보라노을
21/01/11 10:59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과거부터 전세제도가 대부분이었고, 주임법은 1981년에야 제정이 되었습니다.(서울 부동산 문제가 커지면서 전세임차인 보호 위해 주임법 필요성 대두) 우리나라는 해방 이후 일본 영향을 받아 민법상 등기를 한 전세권은 물권으로 인정하되, 등기하지 않은 전세에 대해서는 채권으로 보는 법체계가 정립되었었습니다. 그런데 주택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임대인이 꺼리는 전세등기는 (사실상) 법률상 권리로만 남게됬고, 채권으로서의 권리만 남게되었는데 이 채권으로서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주임법이 만들어진거 입니다.
(사족) 전세제도가 대부분이던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전세보증금이 임차인 신원을 보증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가지고, 입주 전 보증금을 받는게 월 임대료 받는 것보다 쉽거든요. 그리고 전세제도는 몇주~몇달 형태에서 최소 1년, 최소 2년 식으로 점점 보증기간이 늘어나 현재 형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51924 [질문] 등산용 장갑을 찾습니다 [5] 회전목마6064 21/01/10 6064
151923 [질문] 노트북 선택 조언 부탁드립니다 [10] 양현종6260 21/01/10 6260
151922 [질문] 드라이빙존 실내운전연수 받아보신분 있나요?? [9] 커티삭6586 21/01/10 6586
151921 [질문] 귀멸의 칼날,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같은 애니 [2] 도널드 트럼프5356 21/01/10 5356
151920 [질문] pgr21 게시판 시스템은 고치기가 어렵나요? [14] 우그펠리온8086 21/01/10 8086
151919 [삭제예정] 요즘 알페스 사건을 아예 못따라가서 질문입니다 [8] 조말론6466 21/01/10 6466
151918 [질문] 해외에도 월세보증금에 대한 보호장치가 있나요? [9] CapitalismHO5467 21/01/10 5467
151917 [질문] 제가 모르는 리니지 모바일 결제가 되었습니다 [6] 꿀행성5355 21/01/10 5355
151916 [질문] [더러움주의] 피지알의 정체성과 관련된 질문입니다. 도와주세요. [14] phoe菲5234 21/01/10 5234
151915 [질문] 여자친구가 헤어지면 성폭행으로 고소한다고 합니다.. [21] 삭제됨9395 21/01/10 9395
151914 [삭제예정] 몇몇 사람들이 일명 검머외들을 싫어하는 이유는 뭘까요? [14] AW7497 21/01/10 7497
151913 [질문] 그랜저 빌트 인 캠 등 옵션 질문 [10] norrell5833 21/01/10 5833
151911 [질문] 범인을 (심문/신문)하다 뭐가 맞는 표현인가요? [2] Rei4586 21/01/10 4586
151910 [질문] 쓸데없는 이메일 고민입니다. [15] 깃털달린뱀4530 21/01/10 4530
151909 [질문] 혹시 가요 LP판 수집하시는 분들 계실까요? [6] 피쟐러5182 21/01/10 5182
151908 [질문] 부산에서 애들 데리고 갈만한 기깔난 식당 추천해주세요~ [7] 쏘군5288 21/01/10 5288
151907 [질문] 첫차는 새차로 가야할까요 중고로 가야할까요? 차량 추천 부탁드립니다. [21] 레너블5308 21/01/10 5308
151906 [질문] 롤만 돌릴 피씨 질문입니다. 이륙해도 될까요? [17] 라디오스타6618 21/01/10 6618
151905 [질문] 감자가 많이 얼어버렸습니다. 다 버려야 하나요? [2] 똥꾼6740 21/01/10 6740
151904 [질문] 랩탑 추천해주십쇼 [10] cs5111 21/01/10 5111
151903 [질문] 맥북 발열... 팬이 너무 안돌아요 [4] 바쿠6511 21/01/10 6511
151902 [질문] 유튜브 뮤직 궁금한게 있어요. [12] 언니네 이발관4760 21/01/10 4760
151901 [질문] 맥도날드에서 단품보다 세트가 더 싼 이유가 있을지요...? [12] nexon7900 21/01/10 790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