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5/22 13:09
초3초5 아버지인데 매일 밤 이야기라니 굉장히 좋은 아빠시네요. 저는 아이들 어렸을때는 아이들 이름 넣어서 옛날이야기 각색해서 많이 해주었는데 어느정도 크고 난 후에는 아빠 엄마 어렸을적 이야기 듣는걸 무척 좋아하더라고요.
20/05/22 13:21
크..제 대학때 첫사랑 이야기까지 해주고 있습니다. 아내도 요즘 즐기고 있던데...아침에 반찬이 안좋아지는건 느낌 뿐일까요.흐.
20/05/22 13:10
좋은이라는 말로는 뭔가 아쉽고 신기한 아버지네요.
초5 정도면 스스로 관심분야를 찾는 걸 도와주는 거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이미 잘 하고 계실 것 같고..
20/05/22 13:23
첫쩨는 스스로 하는 편인거 같아 별 걱정 안합니다. 둘째는 아직 어린양이나 부릴줄 알지..큭. 아직도 제 이야기를 듣길 좋아하더라구요. 그런데 머리가 점점 커가는지 요즘은 일주일에 3번정도는 자기들끼리 애기 하는걸 좋아하고, 2번정도는 제가 이야기해주는걸 좋아합니다. 이것도 은근히 스트레스 입니다..제 지식의 밑천이 다 떨어져서..인터넷이나 책을 참조하고 있는데...회사일이 바쁘다 보니..생각보단 힘드네요..일단 삼국지 제갈량 만한 인물이 필요한데..별의별것 다 보는데..제갈량만한 이야기 거리가 없네요...심지어 고등학교때 본 동방불패 이야기도 해주고 있습니다....기억을 찾아가면서...
20/05/22 13:16
저희 딸은 제가 어릴 때 실수하고 잘못해서 할머니한테 혼났던 이야기 하면 굉장히 좋아하더라고요.
자기만 엄마한테 혼나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건가 싶기도 합니다...
20/05/22 13:17
그런 이야기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왜인지 모르겠는데 할머니 할아버지에 대해 들은 게 아무것도 없다는 게 아쉽네요. 이름도 몰라요.
20/05/22 13:24
저도 제 어릴때 이야기 제법 해주는 편입니다. 상당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또 신기해 하기도 합니다. 마치 아빠는 어린시절이 없는듯한 생소한 느낌인거 같긴 합니다. 그런데 이제 소재가 고갈되는 느낌입니다.
20/05/22 13:56
아..설명이 조금 부족했네요..책은 스스로 많이 읽는 편입니다..낮동안..큭..그런데 밤에는 제가 이야기 해주는걸 조금 좋아하는 편인데..아무래도 이야기소재가 고갈되어 pgr 지식인에 글을 올렸습니다.
20/05/22 14:38
아뇨 그니까 책을 읽어주시면 되는게 아닌가 싶어서요.. 흐흐
이렇게 적으니까.. 쓸데없는 오지랖으로 들리네요.. 흑흑 같이 책을 읽는것도 즐거운 경험일거 같아서 그냥 적어봤습니다..
20/05/22 14:50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요즘 책을 읽어주는데, 약간 답답해 하는게 느껴지더군요..차라리 자기들기리 읽겠다는 느낌(?)...보아하니 자기들 책에 없는 내용 얘기해줘야 흥미를 보이더군요. 마치 신문물을 받아들이는 느낌이랄까..큭
20/05/22 14:22
저는 오즈의 마법사 소설 부분 (동화이후의 이야기) 나 걸리버 여행기 같이 동화에서 일부만 나왔던 이야기들의 다른 내용들 까지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애들이 이야기를 일부 알고 있어서 잘 들어주고 좋아하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오즈의 마법사도 현실세계로 돌아온 이후에 다시 오즈의 나라로 가게되는 내용도 있고 걸리버의 여행에서 라퓨타나 소인국 가는 이야기 해주면 애들이 완전 집중해서 잘 듣더라구요.
20/05/22 14:53
오즈의 마법사는 많이 해줬는데..걸리버 여행기는 소인국 얘기해주다가 제가 기억이 안나서 찾아봐야 될거 같네요..대인국인가...그기서부터는 얘기를 해준다고 해놓고 아직 안해주고 있습니다..시간이 안나네요. 한번 오늘 대인국 부분 찾아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5/22 14:24
대단하시네요! 제 딸도 이야기 듣는걸 좋아하는데 제가 이야기하는 재주가 없어서 ㅠ.ㅠ
https://pgr21.net/freedom/83578 예전에 그랜즈레미디님이 올려주신 이 글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20/05/22 15:30
업어키우다시피 한 조카에게 초딩때는 중딩(때 짝사랑) 이야기, 중딩때는 고딩(때 여친) 이야기, 고딩때는 대딩(때 여친)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20/05/22 16:02
큭..딜레마라...한번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두 딸을 키우면서 둘 사이에서 진짜 딜레마가 아주 찾아오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가정내 법안을 만들어도 그 미묘한 경계선 사이에서 둘은 분쟁거리를 만들고 하죠.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근처 도서관에 찾아보니 빌릴수 있네요. 한번 빌려서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내용이 어려우면 이건 제가 읽어줘야겠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