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0/03/18 23:16:04
Name Your Star
Subject [질문] 인터넷 극우화가 안보에 도움이 될까요?
넷 우익에 관련된 문서나 다큐를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장 20 ~ 30 대 일본 넷 우익들도 징병제를 한다고 하면 반대를 외친다는 장면을 보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저런 비슷한 사건이 있으면 극우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는 부류의 인간들도 반대를 할 것인가, 라는 생각을 말이죠.

뭐 지금 우리나라는 징병제지만 솔직히 대부분(...) 부정적인 입장이고 애국심에 관련한 설문도 해마다 긍정적 답변이 뚝뚝 떨어지는 상황인데

이상하게 인터넷은 극단적인 우경화를 보인단 말이죠.
그리고 이들은 국가주의적 사고를 가지고 있구요.

전 이게 너무 모순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자게에 길게 써볼까 했지만 그냥 질문글로 남깁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호철
20/03/18 23:20
수정 아이콘
당연히 별 도움 안 될겁니다.
20/03/18 23:20
수정 아이콘
극우화든 극좌화든 어느쪽으로 극화 해봐야 어느쪽도 도움안됩니다.
그리고 미국의 경우 극우이면서 매파인놈들의 대표격인놈이 트럼프 안보보좌관인 존 볼튼인데..
이사람이 주장하는꼬라지가 어떤건지 보면 국가에 이득인것같지가 않죠.
오히려 군출신의 중도보수나 중도 좌파의 인선들이 안보적인 문제에 있어서 매우 보수적으로 접근하면서 시스템을 만들려고 하고요.
곰그릇
20/03/18 23:32
수정 아이콘
인터넷 우파들이 좌파나 기성세대 우파에 비해서 징병제를 반대하는 경향이 있나요?
그것부터가 의문인데
말다했죠
20/03/18 23:35
수정 아이콘
러일전쟁을 치렀던 위관 계급이 그 이후에 승진하여 군을 장악한 동안에는 군의 폭주가 없었다는 설에도 왠지 모르게 수긍이 간다. 근대전의 전투와 전장에서의 죽음은, 아무리 '호전적인 사람'일지라도 한 사람의 삶에 있어서 두번 다시 체험하고 싶지 않은 일인 것이다. (중략) 하지만 '역전의 겁쟁이' 세대는 언젠가 이 세상을 떠날 것이다. 문제는 그다음 세대인 '전쟁을 극화를 통해서밖에 겪지 못한 용사의 폭주'다. 최근에 읽었던 야마모토 시치헤이의 <어느 하급장교가 바라본 일본제국의 육군>에서 인상깊었던 대목을 따와봤습니다.
다크서클팬더
20/03/18 23:38
수정 아이콘
멀리갈 필요없이 옆동네 넷우익만 봐도 답 나옵니다.
징병제 낌새 보이자마자 반정부시위하던 사람들. 크크
피해망상
20/03/18 23:38
수정 아이콘
극우가 반드시 국가주의적 사고를 하냐? 이거부터 반드시 참이 아니니깐요.
HA클러스터
20/03/18 23:41
수정 아이콘
은영전을 보면 민간인 극우파들이 국가 안보에 얼마나 해악을 끼치는지 절절하게 나오죠. 이게 단순히 소설이라 치부하기에는 일본 및 기타 국가의 실제역사를 그대로 소설화한 부분이 많아서 쉽게 넘길 수가 없어요.
Sinister
20/03/18 23:44
수정 아이콘
당연히 안 되죠. 인터넷 극우들은 자신들이 희생양으로 삼고자 하는 대상에게 역설적으로 환호하는 팬클럽에 지나지 않습니다.
토끼공듀
20/03/18 23:56
수정 아이콘
아가리 파이터들 데려놓고 무슨 안보를 논할까요. 택도 없습니다.
20/03/19 00:50
수정 아이콘
222
2차대전 일본군이랑 비교해도 삐까뜰듯.
20/03/19 00:14
수정 아이콘
미국 매파들 보면 정작 자기네들이 참전했거나 군인이었던 사람들은 거의 없죠.
그냥 강경하게 막말하는게 대중적으로 인기 얻을 수 있고 문제 해결에 간단해 보이니까 선동질 하는겁니다.
세상사는 세치혀로 해결하기에는 너무 복잡한데 그런 복잡한 해결책은 대중들한테는 너무 어렵고 이해도 안가거든요.
동네형
20/03/19 01:15
수정 아이콘
현실에서 보기 어렵자나요. 그 친구들보다 차라리 태극기부대가 도움되죠
레필리아
20/03/19 01:34
수정 아이콘
극좌든 극우든 다 안좋죠. 적당히 반반있어서 치고받고 싸우는게 제일 건강하다고 생각해요 크크
도들도들
20/03/19 02:09
수정 아이콘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개인주의가 진보(리버럴)였고 집단주의가 보수였는데, 이런 구분이 지금은 상당히 희미해졌습니다.
진보에서 정체성 정치가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집단주의적 성향이 강해졌고 반대로 보수는 차별을 내면화한 개인들이 되었어요.
국가가 위기에 빠졌을 때는 응당 개인이 희생을 감수하여야 한다는 게 고전적 우파의 중요한 이념이자 자부심이었는데, 현재의 인터넷 극우파들은 (내로남불이 아니라) 애초에 이런 생각과 친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올해는다르다
20/03/19 09:11
수정 아이콘
인터넷의 극단적인 우국지사나 극단적인 개인주의자나 무슨 쓸모가 있겠습니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3241 [질문] 요리 유튜버 추천 부탁드려요! [14] 박수갈채4075 20/03/19 4075
143240 [질문] 유투브에 360 영상 카드보드로 올려보신분 계신가요? 열혈둥이2412 20/03/19 2412
143239 [질문] 뉴클리어가 카이사 원툴이라는데 카이사는 잘하는거 맞나요 [4] 요한4295 20/03/19 4295
143238 [질문] 하츄비라는 스트리머가 인기를 얻게 된 비결 [2] 따루라라랑11714 20/03/19 11714
143237 [질문] 여자친구 동생이 휴대폰 사기를 당한거 같은데 개통 철회 되나요? [26] 50b7189 20/03/18 7189
143236 [질문] 청바지(버커루) 인터넷구매 질문입니다. [7] 1차전탈락 ;;3685 20/03/18 3685
143235 [질문] 인터넷 극우화가 안보에 도움이 될까요? [15] Your Star4020 20/03/18 4020
143234 [질문] 아이폰8 DUF초기화중 멈춘것 같습니다 [1] 회전목마3081 20/03/18 3081
143232 [질문] 애플워치와 미밴드 둘다 써보신분 계신가요? [8] 푸끆이3473 20/03/18 3473
143231 [질문] 네이버 아이디 해킹 질문드려요 [4] dfjiaoefse3930 20/03/18 3930
143230 [질문] 하스스톤] 복귀덱 질문입니다 [4] 핏빛5479 20/03/18 5479
143229 [질문] 코디 질문이 있습니다. [2] 콩사탕2920 20/03/18 2920
143228 [질문] AI 스피커 기능 중에 이런거 가능한가요? [5] F.Nietzsche4247 20/03/18 4247
143227 [질문]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제로칼로리 음료, 탄산음료 없을까요? [21] 똥구멍5251 20/03/18 5251
143226 [질문] 이 신발 뭔지 아시는분 계실까요? [2] 레너블3660 20/03/18 3660
143225 [질문] PS VR VS PC VR (HTC 바이브) 장단점 비교 부탁드립니다. [6] Healing5268 20/03/18 5268
143224 [질문] 주식시장 개인 비중 어떻게 보나요? moqq2977 20/03/18 2977
143222 [질문] 인천에서 가장 싼 고시원을 어떻게하면 알까요? [6] 고타마 싯다르타4686 20/03/18 4686
143221 [질문] 환율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5] 203584455 20/03/18 4455
143218 [질문] 구글 미니 다 받으셨나요? 제껀 어디로 갔을까요? [7] 제논3275 20/03/18 3275
143217 [질문] 갤럭시탭 잘아시는분 계신가요? [4] SaNa3058 20/03/18 3058
143216 [질문] 사무용 PC 견적 조언 부탁드립니다. [6] beaq3436 20/03/18 3436
143215 [질문] 칼바람에서 가렌 다리우스 카운터를 알려주세요 [18] 태정태세비욘세3934 20/03/18 393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