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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01 08:17
너는 너무 안 꾸며서 싫어 우리 헤어져 너 다이어트 안하면 너 나랑 그만 사귀자
정도로 날카롭게 말 안하면 이기적이라고 생각되진 않네요. 뭐 가장 좋은 건 프린세스메이커 하는 거겠지만
19/12/01 08:23
이기적이죠. 여자친구분 처음 만났을때는 날씬하고 예뻤다면 모를까. 지금이랑 똑같은 모습으로 시작했는데 150일정도 만나니 여자친구의 단점들이 점점 보이고 외양으로 질리는거죠. 예쁜 여자를 만나도 만나다보면 단점들이 보이는데 이미 본인이 내 여자친구는 못생겼는데 성격이 좋아서 만났다고 하시니 그 단점이 더 잘 보이겠죠. 여자친구 다이어트 시키고 싶으시면 PT를 끊어주시던지 같이 운동을 하자고 하시던지 그것도 아니면 단도직입적으로 요즘 너를 보면 외모때문에 정이 뚝 떨어질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시는게 빠를겁니다.
19/12/01 15:25
저도 자연바람으로(그냥 아무것도 안한다는 뜻) 말리는데, 딱히 심각하다고 생각해본 적 없어요
드라이기로 말릴 때도 있지만 딱히 차이나지 않아서 안하거든요(머릿결 차이가 없어요)
19/12/01 08:29
"왜 사랑하느냐? 어떻게 사랑하느냐?" 는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요구할수 있는것도 다르고 요구해야 되는지 조차도 케이스마다 다르다고 생각해요
19/12/01 08:29
보니까 꾸밀줄을 아예 모르는 것 같은데 원판이 아주 좋으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니고 또 체형마저 좀 그러면 성적인 매력이 잘 안느껴지겠죠. 근데 그런 사람 개선을 시킨다는데 시간도 무척이나 오래 걸리는건 물론이고 워낙에 무용한 일인지라 차라리 헤어지고 다른 사람 만나는게 더 나을겁니다. 결국 외모때문에 차이거나 외모에 밀려서 억울한 일을 본인이 직접 겪지 않으면 본인 스스로 꾸미거나 개선할 일이 없을겁니다.
19/12/01 08:48
이기적인 거 맞죠..
그런 모습 다 보면서 사귀었는데... 다이어트나 미용실 가는 거나 같이 다니면서 해주세요.. 말로만 하라고 하지 말고..
19/12/01 08:53
이거죠... 말로만 하는게 아니라 같이 해줘야 합니다...
진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렇게 행동못하시고 글올리시는거 보니 이미 마음은 떠나신듯...
19/12/01 09:09
사람은 본질적으로 이기적이고, 설사 남들이 이기적이라고 손가락질 한다고 한들 이런 건 님 뜻대로 하시는게 옳다고 봐요.
연애사 같은건 가장 개인적인 문제잖아요. 자기가 만족 못하면 어쩔 수 없는거죠. 다만 사람 바꾸는게 쉬운게 아닙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살을 빼느니 사랑을 포기할 수도 있을걸요.
19/12/01 09:13
여자친구가 원래는 관리하다가 사귀고 나서 변한게 아니라 처음부터 알고 사귀었으면 그냥 마음이 식은거죠.
그냥 헤어질 바에야 한번 확실히 말해서 변할 기회를 주는 것도 나쁘지 않긴 한데 표현을 조심스럽게 하지 않으면 상대방에게 큰 상처가 될 겁니다. 사람이 절대 변하지 않는건 아닌데 타인이 고치라고 고쳐지는 경우는 정말 정말 드물다는 건 알고 진행하세요.
19/12/01 09:17
살을 안 뺀모습이 매력이 없어서 헤어지고 싶다 까지는 이기적인건 아닌거 같아요. 갠적으로 이혼도 아니고 연인간의 헤어짐이야 뭔 이유인들 상관없다봐서.
근데 별개로 살을빼게 하고 싶다로 가면 조금 애매하다고 생각...물론 말은 해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사이의 선을 딱 지켜서 그 안에서만 커뮤니케이션하면 그게 연인인가요 남이지. 다만 근본적으로 이게 선 넘는 행동인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남자친구가 있는데도 바뀌지 않았던 분이라면 그렇게 말로 한다고 쉽게 바뀔 사람은 아니라서 별 효과가 없어보인다는것도.. 저도 별로 그런쪽으로 신경안쓰는 사람이지만 최소한 사귀는 사람 or 사귀고 싶은 사람이 있을때는 좀 신경쓰면서 살았는데 여자분이 그러는건 좀 특이하네요.
19/12/01 09:33
제 전 여자친구가 딱 그랬는데요. 저는 그 모습도 사랑했고 뭐라 잔소리 한 적이 없었습니다.
왜냐면, 저도 그랬거든요. 꾸미지 않고, 드라이기도 사용 안 하고, 저도 똑같았어요. 만약 제가 관리를 잘 하고, 운동도 하고, 꾸미고 다니는데 여자친구가 그랬다면 제가 잔소리를 하거나, 바꿔보라고 말하거나 했을 건데요. 저도 똑같이 그러는데, 여기서 뭐라 하면 그건 이기적이라고 느껴서 뭐라 말을 안 했었습니다. 서로 꾸미지 않다보니, 매력은 떨어지고 결국 결과는 안 좋았고 나중 되니 후회가 되더라고요. 같이 운동을 하거나, 같이 꾸미거나 했으면 어땠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요.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저는 여자가 담배 피우는 걸 싫어합니다. 왜냐면 제가 담배를 손에 쥐어본 적 없는 비흡연자거든요. 근데 제가 흡연자인데, 여자가 흡연하는 걸 싫어한다면 그건 이기적이라고 생각해요.
19/12/01 09:56
이기적인거긴하지요 여자친구의 마음은 거기에 없는데 본인을 위한 본인만의 바람이니까요
운동은 그렇다치고 다른 부분에서 꾸며줘보세요 머리도 십몇만원 들여서 꾸며봐주시고 화장해주는 샤넬이나 그런 백화점 1층데려가서 해줘보시고요 그렇게 좋은 쪽으로 조장해주다보면 그게 다이어트쪽으로 갈지 어찌 압니까 해줄거 다해줘보고도 안되면 그 다음 생각으로 넘어가야겠지만 그냥 바뀌길 바라는건 이기심에 욕심이지요
19/12/01 10:09
저는 일방적으로 요구만 하는게 아니라면 이기적이라 생각 안합니다. 글쓴분이 같이 운동하고 다이어트 하자고 말해보시고 옷 사입거나 꾸미는 거에 대해서도 같이 알아보자고 하세요.
19/12/01 10:32
이기적인 것은 맞는데, 그게 나쁜 건가요?
정 떨어졌는데 애매해서 데리고 있는다.. 이런게 더 나빠 보이는데요. 뭐 중요한 건 이게 아니고, 사람 잘 안 바뀝니다. 오랜시간 그렇게 살아왔으니까요. 해볼 수 있는 거 해보고, 안되며 놓아줘야죠.
19/12/01 10:49
여자친구가 자기 입맛에 맞게 변하길 원하는 건 굳이 따지자면 이기적인 쪽이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그런 여자친구 모습에 마음이 식고 더이상 매력을 못 느껴서 이별을 고려하게 된다고 해도 그건 이기적인 게 아니라 당연한 거니까 죄책감을 느끼실 필요도 전혀 없습니다.
19/12/01 11:38
마음을 강제로 할 순 없잖아요. 이기적인게 중요한게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데로 상대가 변하길 원한다면 그렇게 변화하는 과정에 참여를 하시면 되겠죠. 상대와 대화를 한 후에 본인 돈을 써서 머리를 해주시고, 본인 돈을 써서 pt시켜 주세요. 처음에 대화로 거절했다면 모르겠지만(이 과정에서 상대가 상처받고 헤어질 수도 있겠죠. 갑자기 변화한게 아니니까...) 그리고도 변화가 없거나 귀찮아하면 결국 해결책은 헤어지는 거겠죠. 저는 반대로 취업을 못해도 나한테 잘해주는 남친과 사귀게 된 여자가 계속 남친의 백수 생활에 마음이 식었다고 해도 나쁘다고 생각은 안하는 입장이라... 그래서 단순히 마음이 식은건 나쁜게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예전과 달리 원하는게 있으면 바뀌길 원하는 쪽에서 노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지 입으로만 투덜대는건 웃기다고 봐요. 만약 예시로 든 남친취업을 투덜대기 시작하는 여성이 있다면 제 스타일로는 학원비라도 보태주든가 공부할때 만나자고 방해하지 말라고 댓글을 달았을 거예요. 바뀌는데 참여하거나 돕기 싫으면 헤어지는게 맞다고 봐요.
19/12/01 11:42
당연한 거 같은데요. 여자가 살을 빼는 게 당연하다는 게 아니라.
시간이 지나서 여친한테 매력을 느끼지 못하게 되는 일이 (원이이 외모, 성격, 생활습관 뭐든..) 당연히 생길 수 있다는 거구요. 지금까지 몇 일 사귀었다고 해서 좋아하지 않게 된 사람하고 나머지 인생 중 일부를 같이 해야하는 일이 의무는 아니니까요. 외모의 변화를 요구하는 일은 성격이나 생활습관의 변화를 요구하는 일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그게 안되면 헤어질 수도 있는거죠 뭐.
19/12/01 11:48
전 솔직히 이기적인 것 까진 모르겠고 아니다 싶으면 다른 인연 만나면 되는거 아닐까요?
솔직히 몸무게 많이 나가서 몸에 좋을 것도 없고(관절이 금방 나가는 등) 건강문제 거론하면서 살 빼기를 권장하다가 안먹히면 우리는 여기까지인 것 같다 하고 질질 끌지 않고 헤어지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미 본문에 마음 기울이신 것 같은데... 이기적일게 뭐 있나 싶습니다 서로 아니 둘 중 한 명이라도 인연이 아니다 싶으면 불행해 지기전에 결단내려야쥬
19/12/01 12:30
다이어트란게 강력한 충격과 본인의 확고한 의지가 있어야 하는건데.. 살 빼게 만드는거 엄청 어려울걸요. 여자 다이어트는 남자보다 더 어렵습니다.
19/12/01 13:16
생각자체는 그럴수 있다고 봅니다. 여친이 이쁜게 좋죠,
근데 일단은 사람 안변합니다. 괜히 안되는거 건드려서 서로 피곤해지지 마시고 그냥 있는 모습을 사랑하던가 다른여자를 찾으세요.
19/12/01 13:25
이기적이라 생각합니다
원래부터 그랬고, 알고 만났는데, 이제 마음씨에 반했던 그 시기는 지나고, 외모에 눈이 가면, 외모 또 고치면 다른 부분이 싫어져서 바뀌길 원하고.. 계속 그럴것 같습니다 그냥 애초부터 원하는 분 찾으시는게..
19/12/01 16:02
알고사귄건 문제없음
사귀면서 이런마음드는것도 문제없음 이걸로 헤어져도 문제없음 이걸 강요하고 심한말하고 상처주면 문제있음. 대화로 풀어야죠. 뭐 별 다른 방법 없습니다.. 설득시켜서 같이 운동하든 아니면 글쓴분께서 포기하든 둘중하나죠
19/12/01 17:01
상대단점을 알고도 사겼다고 해서
그걸 계속 수용, 용인해야하는 책임이나 의무가 있는건 아니죠. 사람맘을 어떻게 알수있겠어요.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지금인거지. 별로 이기적인거 아닙니다
19/12/02 11:10
다른건 차치하고 다이어트 올인 하셔요. 왠지 여친분이 운동도 싫어할듯하니, 다이어트 알약 자기전에 먹으라고 조심히 권해보는건 어떨까요? 자기전에 먹는 기초대사량 올려주는 다이어트 알약 있습니다. 효과도 있구요.
19/12/02 12:51
저도 전 여친 살을 빼게 하고싶어서 같이 헬스 끊고했었습니다.
처음에 진짜 하기싫어하더니만 운동에 맛을 들여 나중엔 저를 끌고 다녔...던 기억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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