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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4 01:19
[인턴이 자신을 형이라고 부르라면서 말 편하게하라고 했다고 하네요...]
??; 실환가요.. 살면서 저런 경우를 겪어본적이없어서..와우! 저 인턴이 이상한건 확실합니다.
19/10/24 01:35
(수정됨) 제가 국비교육받고 31살에 신규로 들어갔는데 저희회사는 전부 존댓말이고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당연히 호칭으로 하라고 해야하는거 아닌가 싶내요.
그리고 국비교육은 진짜 수준차이가 매우 심한경우가 많아서 저는 전공이 컴공이라 어느정도 기본지식이 있어서 왠만큼은 따라갔는데 쇼핑몰도 만드는 애가 자바에서 간단한 소트도 못하는경우도 있고 전공아닌사람이 국비교육을 받으면 이상해지는 경우가 많기는 합니다. 제가 만약 인턴교육을 한다면 회사에서 가장 쉽고 오픈되도 상관없는 소스코드 던저주고 주석달고 분석하라고 하고 간단한 기능단위의 유지보수를 맡길것 같습니다. 여기서 혹시모르니 소스코드는 외부에 노출되면 절대 안된다는건 미리 애기하고(교육생들끼리 회사에서 안되는거 질문도 많이하고 진짜 답답하면 원격으로 해달라고 하던가 인터넷에 소스코드 올려서 질문할정도로 개념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본인도 업무가 있으니 시도때도 없이 물어보지 말고 정해진 시간에만 질문 받도록 하는게 좋겠죠. 보통 본인 능력으로 해결안되는거 맞기면 헤딩해서 올라오는게 정상인데 국비교육하고 온 사람들 중에서는 그냥 회사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느꼇을때 국비교육으로 양성가능한쪽이 웹개발자랑 안드로이드 개발자 쪽인데 이유는 그냥 프레임워크가 워낙 뛰어나서 입니다. 언급하신것처럼 코더인데 구조는 프레임워크가 다 제공하니까 코딩만 하면 유지보수에도 용이한 프로그램이 완성되니까요. 어차피 중소기업에선 싼애들 대려나 기존에 개발해놓은 프로젝트에 코딩만 바꿔가면서 찍어나가는 수준이라 코딩만되면 상관없죠.
19/10/24 08:35
프로그래밍이냐 코딩이냐로 쪼개서 봐야 하는데 국비교육 특성상 프로그래밍이라고 말하는 코딩을 위한 제반 지식과 코드를 작성하는법을 동시에 배우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이런거에 대해 어느정도 기본적 자질 혹은 소질이 있는 사람이야 빠르게 배울 수 있는게 또 코딩이긴 합니다만.
컴퓨터공학과 가서 학기단위로 배우는 과목들인 OS, 시스템구조, DB, 네트워크... 등등등의 제반지식과 코딩실력까지 함께 키울 수 있는 분이 강사라면 그분은 전문 SI기업 같은데서 신기술 에반젤리스트 하는게 더 돈을 잘벌것 같습니다. 국비지원 교육은 현업에 실무 투입을 했을때, 최소 코드를 짤수 있는 인원을 목표로 교육한다고 보는게 맞다 정도로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19/10/24 09:49
제가 잘못봤는줄 알았네요. 인턴'이' 형이라고 부르라고 한거죠;;;
그냥 저라면 일단 호칭부터 여기는 회사니까 공적인 호칭을 쓰고 상호존대를 하는게 맞는거 같다. 라고 깔고 들어가고... 6개월동안 숙제 + 잡일을 시킬겁니다. 아주 사소하지만 절대 중요하지 않은일들만 열심히 골라서 시키고 숙제는 당연히 안해올테니 하든말든 신경은 쓰고요. (그래도 난 교육은 시켰어 라는 명분 쌓기용)
19/10/24 11:03
222
프로젝트 오일러 http://euler.synap.co.kr/ 같은 사이트의 문제들을 숙제로 내는게 서로에게 좋을 것 같아요. + 특정분야에 한정한다면 몰라도 쉽지 않죠. 질문자 분 말씀하신대로 단순 코더만 양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회사에 들어가서 어떻게 경력을 쌓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일 거에요.
19/10/24 13:07
프로젝트 오일러 사이트에서 난이도 30% 이상 되는 문제를 풀 수 있으면 기초적인 알고리즘을 공부할 준비는 된 거니까, 그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걸 우선시할 것 같습니다. 그 아래 문제는 단순 산수 수준이고요.
19/10/24 15:59
[친구한테 인턴이 자신을 형이라고 부르라면서 말 편하게하라고 했다고 하네요...]
미친거같은데... 서로 존칭해야하지 않나요...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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