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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6 21:54
-로, -러 발음이 비슷해서 헷갈리는 듯합니다. 영어로 치자면 raw발음인데, 보통 로와 러 중간 어딘가에 있는 발음으로 하더라고요.
글을 떠올리며 말을 하기에는 딱히 어려운 점이 없는데, 말을 떠올리며 글로 쓸 때는 헷갈릴 수 있을 듯합니다. 특별히 글을 쓰는 직종에 종사하지 않는 한, 보통은 후자의 방식으로 글을 쓰죠.
19/10/16 22:08
몰라서 틀리게 쓰는 게 자주 보이면서, 다른 사람들도 잘못된 것을 바르다고 오해하게 되고 더 익숙해져서 잘못된 쓰임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것 같네요... 모두 답변 감사합니다.
19/10/16 22:13
어렸을 때는 전혀 틀리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나이들면서 가끔 잘못쓰게 되더군요. 아직까지는 쓰면서 동시에 곧바로 고치기는 하는데...
19/10/16 22:20
그렇기도 하군요. "일부로"라고 하면 제게는 "전체 중 일부로서"라는 의미로만 받아들여져서 너무 이상한데, 사투리 발음을 문자로 기재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일 수 있군요.
19/10/17 11:12
사전에 ‘일부러’의 방언 (강원, 경상, 전라, 충청) 이라고 나오는데, 지역 범위가 후덜덜하군요. 사실상 수도권 뺀 나머지 전체인데, 그런 정도면 이해가 가기도 하네요.
19/10/16 23:00
학교 다닐 때 국어 수업 열심히 안들으면 몰라요.
저도 그랬고요. 나이 먹어서 맞춤법 다시 공부했네요. 일부러와 함부로는 안헷갈리는데.. 문장에서 로 러 사용은 아직도 헷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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